옆집남자는 양성애자(8)-옆집으로 이사 온 강경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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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강우와 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강우를 위해 침대를 킹사이즈로 바꿨다
며칠간은 강우가 새벽에 일어날때 같이 일어나서 식사도 하고
인력소에 태워다주기도 했는데
여간 피곤한일이 아니었고
직장에서도 꾸벅꾸벅 조는게 다반사였다
그래서 더 이상 이렇게는 힘들거같아
결단을 내리게됬는데
.....
k톡
철이: 아저씨 , 오늘 저녁에 고기 먹자, 내가 근육돼지로 사육시켜주게~써~!ㅋㅋ
강우: 키워서 뭐할려고, 이 변태야~
철이: 뭐하긴~ 키워서 물고 빨고~ ㅋㅋ 내껀데 누가 머라그래
강우: 니맘대로 하세요~변태야~
철이: 오늘은 야하게 앞치마만 입고 고기 구워줘~ㅋㅋ
강우: .....
『응? 답이 없네 ㅋㅋ 부끄러하기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퇴근하고 돌아온 저녁시간
문을 열고 들어서자 정말 강우가 앞치마를 입고 있다
다만 속옷차림은 한채로 ㅋㅋ
치이익~~~~~~
"누가 꾸웃길래 이래 맛나노~맛이 지기네~~~"
"많이 먹어, 아침 일찍 일나니까 피곤하제~ 안 일어나도 된다니까~"
"(우물 우물) 우리 돼지 누가 납치하면 어떡해 "
"(풉) 야 , 다 늙은걸 여자도 아니고 누가 납치를 해"
"(우물 우물) 아냐 아냐~ 요새 세상이 얼마나 험한데~
길다가 모르는사람이
과자 사준다고 따라가지말고
고기 사준다고 따라가지 말고
철이한테 간다고 따라가지 말고
아라쩨~우리 돼지~(궁디팡팡)"
"으이그~(볼꼬집)"
"아야, 먹고 있는데~이 돼지가"
"아~아~ 나 가위 들었다 "
"머 어쩔건데~ 내를 찌를거야 어쩔거야~(주물주물)"
"아~아아....그..그만...밥먹자.."
"까불지마 우리돼지~(주물주물)"
"아..알았어.."
철이가 손을 놓지마자 강우가 키스한다
"흡!"
쪼옥
"머..머야 갑자기,,(화끈)
"응? 내껀데 머 어때(머리 쓰담쓰담) 자 이거 잘구웠다 아~"
"(우물 우물) 맛있다 ㅎㅎ 참, 아저씨, 일하는거 말이야~그거 그만두면 안돼?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저녁 늦게 오고, 주말엔 피곤해서 쓰러질듯이 잠만 자고
낮 시간대로 다른 일 옮기면 안돼"
"......아직 갚을 빚도 많은데 여기만큼 벌 수 있는데가 없어서...아침마다 같이 일어나려니 피곤하지?
그러게 일어나지말고 더 자라니까"
" .... 일도 일이지만 울아저씨 피곤하니까 그렇지 늦게까지 놀지도 못하고 ...음...좀 그래서 그렇지.."
" 머야 , 결국은 같이 안놀아줘서 그렇다는거네 (볼꼬집)
...알았어 , 다른 일 알아볼게"
"진짜 그래도 돼?"
"나도 생각은 하고 있었거든, 같이 놀고싶은데 피곤하다보니 그렇게 잘 안되서, 니가 속상해 하는것도 뻔~히 보이고(쪽)"
"그럼 무슨일 할까? 무슨 일 하고 싶어? 남자 만나거나 옷벗는일 말고"
"그러게~음...도우미?ㅋ"
철이가 강우의 다리 위에 앉아 키스를 한다
"그럼 오늘부터 시작이야(쪽)
아침은 모닝키스로 꼭 깨워야되고"
아랫도리를 만지며
"내가 피곤할땐 나 무릎에 앉혀서 먹여줘야돼
운동은 하루에 2시간씩, 가슴 운동은 빼먹지 말고
하얀 피부는 싫으니까 태닝은 꼭! 구릿빛으로 유지해
내가 퇴근 하고 돌아 오면 날 안고 들어서 으스러지게 껴안아주고
그러면 하는만큼 용돈줄게~"
갑자기 일어나는 강우
그리고는 철이를 들쳐 안고 침대로 가 눕히며
앞치마를 집어 던지고
"오늘 밤은 서비~스 ,일루와~ 내가 오늘 죽여줄게"
.
...
......
어차피 혼자 살며 별로 돈 쓸일 없이 지내왔기에
여유 자금은 어느정도 마련되 있었고
수입도 괜찮은편이라
강우는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집에서 내 와이프가 되엇으며
아침,저녁으로 원하는 컨셉을 요청해
강우를 마음껏 탐할수 있었다
그렇게 겨울이 지나 진해 벚꽃 축제도 같이 놀러가며
하루하루 더 없는 행복을 만끽한채
여름을 맞이했다
....
띠띠띠띠 띠리링
『아 피곤해.....강우한테 안마좀 해달래야겟다』
"아 잠시만요, 죄송합니다~"
쿵!
"휴...넘어질뻔했네, 안녕하세요, 전 이번에 옆집으로 이사온 강경훈이라고 합니다"
"아, 네 안녕하세요."
무거운 박스를 바닥에 놓고 고개를 드는 옆집 남자
그는 탈색을 한건지 염색을 한거지
투블럭에 머리가 새하얗고 흰 와이셔츠에 검은 정장바지를 입은채
금시계를 차고 있었다
백발을 보고 순간 노인네인가 싶었지만
목소리를 토대로 자세히 보니 나이는 50초중반 정도로 보였으며
키는 그다지 크지 않고 175정도로 보이지만
몸집이 커서 키가 더 커보이게 만들엇다
악수를 청하자 손을 잡는데
강우처럼 막노동으로 투박한 손이 아닌
헬스같은 운동을 통해 굳은살이 박힌 손이었으며
강우한테는 미안하지만 순간 심장이 두근댈 수 밖에 없었다
"안 들어오고 머해~(벌컥) 어이쿠!! 죄송합니다~(쾅)"
....
"행님?분이 샤워하고 바로 나왓나보네요 하하하...."
"아 그러게요..무슨 날이 이리 더운지, 하하..아 이사는 언제 오시는거예요?"
"아 짐은 오늘 다 들어왔고 전 내일 일 마치고 저녁에요, 짐 받아줄 사람이 없어서 오늘 다해놔야하거든요 ㅎ"
"아 혼자?.."
"네 , 화려한 싱글입니다 ㅎ"
"그럼..."
말을 더 이어가려는데
"철아~~~~~~~"
"아 그럼 저 먼저 들어가볼게요, 이사잘하시고요"
"네 , 앞으로 잘부탁드릴게요~"
띠리링~쾅
들어가자마자 강우가 나를 껴안고 키스를 퍼붓는다
마치 딴 생각 하지 말라는 것처럼.
난 강우와 키스를 하면서도 옆집 남자의 얼굴을 떠올렸고
강우의 손길에 옆집 남자의 손을
강우가 몸을 비빌때조차 옆집 남자를 생각하며
흥분을 하였다
.
..
.......
"다녀 올게~집 잘보고 있어~"
"잠깐~(쪽) 바람피면 죽는다.
칼퇴근 하는거 잊지 말고 , 야한거 해놓을게"
철이의 앞섬을 주물
"그래 우리 애기(궁디팡팡) , 갔다올게~"
쾅! 띠리리~
옆집을 물끄럼...
『오늘 저녁에 온댓지... 무슨 일할까
몸은 운동쪽인데, 옷은 또 비즈니스복이고 흠...』
.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자자 , 다들 주목 ~이번에 은퇴하신 차부장님 대신해
본사에서 전출 오신 강경훈 부장님 이십니다"
『어,,,,저 사람은 분명 어제,,,옆집남자,,,』
"원래 이런데서 일하실 분이 아닌데 차부장님 후임이 바로 안 구해지다보니 공석으로 둘 수 없어 어렵게 부탁드려 모시게됬습니다
축하는 오늘 회식때 거하게 해드리도록 하고 다들 강부장님 깍듯이 잘 모셔주세요
아, 그리고 장대리~일로~"
『머..아 나는 또 왜...괜히 이런데서 마주치면...』
"강부장님, 장대리가 이중에선 연차로 제일 고참이라 회사 돌아가는건 빠듯하니 뭐든 물어보시면 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장철이라고합니다.(꾸벅)"
"어~(싱긋), 네 장대리님 , 잘부탁드려요."
악수를 건네며 웃는 눈빛에서 그도 어제일을 떠올렸음을, 악수할때 들어간 힘에서 확신했다
그는 첫날부터 차부장님이 해놓으셧던걸 체크 하기위해 점심시간 없이 일하였고 그 덕에 난 하루종일 불려다니기 바빳다
"장대리~"
"장대리~~~~~"
"장대리~~"
"장대리~~~~"
.....
강부장은 회의록 검토와 거래처 장부 뿐 아니라 프린터 출력, 커피, 밥심부름등 시시콜콜한 모든걸 나를 통해 해결하였다
"아오 진짜 저 아저씨 때메 미쳐버리겠네, 내가 비서도 아니고,!"
"장대리님이 참아요, 오늘이 첫날이라 그렇지 업무 근황 파악하고 나면 내일부턴 좀 수그러들거예요, 그래도 보는맛은 있잖아요"
"보는 맛은 무슨..다 늙은 할아버지지, 머리는 또 저게 머야"
"전 어디 외국 시니어 모델인줄요, 저 나이게 어떻게 저런 핏이 나오지 차장님께 물어봣는데 머리도 자연이래요 , 옛날엔 검은 머리였는데 40들어서 머리가 저렇게 나신다고"
"이대리 , 어떻게 그렇게 잘알아? 부장님께 관심있어?"
"한번 대시해볼까요 ㅋㅋ 몸 보니까 밤에도 섹시할거같은데 ㅋ"
"머~ , 참나 , 가정 있는 유부남을 탐내서 어쩌려고, 경찰서 갈 일 있어"
"아니예요, 무슨일인진 모르겠지만 싱글이시래요,
저 인물에 저 몸에 싱글이면 어디 하자가 있거나 게이 아닐까요 싱글일수가 없는데.
그게 좀 고민이긴한데 오늘 마치고 회식떄 친해져볼려고요 호호"
"그래~ 잘해봐~난 슬슬 5분대기하러 가야겠다"
"ㅋㅋ 네 수고하세요 장대리님"
『음...돌싱도 아니고 그냥 싱글이라...진짜 이쪽인가...아 맞다, 강우한테 오늘 회식이라고 얘기해야지』
"강우야 우리 회사에 오늘 부장님 새로 부임해와서 회식하거든, 늦을거야 ~ 먼저 먹고 피곤하면 먼저 자도돼~"
"알았어~ 술 조금만 먹고, 뻘짓하지말고 들어와~"
"아라써~ㅋ"
.
..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XX가라오케
왁자지껄~ 시끌시끌
강부장은 생각보다 더 여사원들한테 인기 폭발이었고 이대리를 비롯해 차대리, 경리과 애엄마 유대리도 강부장 곁에서 떨어질줄을 몰랐다
"부장님~무슨 운동하세요 어머 팔뚝좀봐(주물주물)"
"부장님~헬스장 어디 다녀요? "
"부장님~한곡 뽑아주세요~"
......
연륜이란 저런 걸까 강부장은 이런 상황이 늘상인듯 익숙해보였고 싫은 내색 안하면서도 상대방이 상처받지 않게끔 자연스럽게 잘 대처하였다
(힐끔)
그 순간 강부장이 갑자기 내 쪽으로 눈을 돌리더니 잠시후 내게 윙크를 던졌고 노래방기기로 가더니 마이크를 집어 내 쪽을 바라본채 노래를 시작하였다
『...........머야 저 아저씨....』
강부장의 발라드 선곡에 자연스레 술타임이 가져졋고 그 와중애도 강부장을 뿅간 눈으로 바라보는 대리들이 있는 반면 분위기 처진다며 술마시는 남자들도 있엇다
그리고는 잠시후 두번째 선곡이 나왔는데
정~말 쌩뚱맞은 노래가 나왔다
'아모르파티'
뚜둥뚜둥 뚜둥뚜둥 뚜둥뚜둥 뚱
뭔가 부장님 이미지랑 안어울린다는 생각에 귀엽다고 느낄 무렵
"풉"
마시고 있던 물이 사레걸린듯 튀어나왔다
강부장은 갑자기 셔츠단추를 두개 푼채
힘줄이 선명히 보이게 셔츠팔을 걷어올렸으며
쇄골과 아찔 아찔한 가슴 상단근육을 과시하면서
무대를 내려와 술판으로 다가왓고
이대리와 러브샷을 한뒤 가슴골에 얼음 하나를 놓고 머리에 생수를 한통 붓고 머리를 터는데
아..끝났다... 미쳤구나...이사람...
순간 귀가 아플정도로 홀안은 여직원들의 환호로 가득 찼고 그녀들의 눈은 이미 맛이 가있었으며 특히 러브샷을 하고 바로 앞에서 직관한 이대리는...
...영혼이 털린듯했다...
지금까지 같이 일하며 한번도 본적없는 저건...기쁨도..환희도 아니었다.
그냥 뿅간거다.
아줌마들은 현실에서 일어날수 없는
판타지를 만난것마냥 눈에 광기를 띤채
무대로 함께 뛰쳐나가
강부장을 쓰다듬었고
강부장은 그런 아줌마들을 맞춰주며
적당히 밀당을 할 줄 아는 선수였다
일부러 팔을 벌리며 제스처를 크게 해 뒤에서 안을 수 있게 만들었으며 나머지 여직원들 어깨에 손을 올려 맞잡을 수 있게 하였고
앞에서 같이 춤추는 여직원과 야한 눈빛을 교환하였다
분위기가 더 달궈지자 술이 많이 오른 여직원 한명이 찰싹 달라붙었으나 강부장은 당황하지 않고 그 직원과 모두가 민망하지 않게 양손으로 들쳐 안은후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펼친뒤 조심히 무대밑으로 내려주고 윙크를 날려주었다
남자들은 그런 강부장을 향해 눈살을 찌푸리고 있엇으며 남자들을 적으로 돌리는줄 알았는데 그에게는 3차 가기전 여직원들을 모두 집에 보내고 남직원들만 따로 데려가서 사로잡는 기술도 갖고 있었다
"오늘 이렇게 환영해주시고 배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쪽엔 연고도 없이 온터라 여러분들이 제 동료이자 지인이고 가족입니다
인수인계 과정에서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리고 번거롭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고 건의 사항이나 커피 한잔, 술 한잔 등 언제든지 편하게 다가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술자리가 불편하시다면 몸은 빠지고 계산만도 가능하니 언제든지요 하하
아까 가라오케에선 여러분들과 함꼐 어울리고 편한 관계를 맺고 싶어 일부러 분위기도 띄우고 장난도 쳤는데 혹 보시기 불쾌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전 인기나 명예,권력욕은 전혀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나이도 어느정도 먹을 만큼 먹었고 남은 시간 정말 여러분들과 따뜻하게 사람들속에서 정을 쌓으며 지내고 싶습니다
밖에선 행님,동생도 언제든 환영하니 원하시면 야자타임도 가능합니다 하하하하
사실~~전 여직원들보다 남직원분들이 더 좋고 편합니다 하하하하
그리고 사장님께 허가를 받았으니 우리 모두 1시간 늦게 출근하셔도 됩니다~건배~"
"와아~~~~부장님 만세!!!!!!!!!!"
완벽했다
정말 완벽하게 부장님은 남직원들조차 전부 자기편으로 만들었고 그동안 사회에서 쌓아온 인간관계술과 연륜이란 이런 것일까 느껴질 정도로 소름끼치게 완벽하고 멋있었다
"장대리~우리도 이제 그만갈까 장대리차는 두고 한 차로 가자고, 대리 불렀으니 곧 올거야 어차피 아침에도 같이 오면 되잖아"
자리가 마무리되고 대리를 부르려 하는데 부장님이 먼저 동승을 제안하셨고 따로 돈 나갈 필요없으니 굳었다는 생각으로 같이 차로 이동 하였다
"..아..네 .."
"왔다,타지"
.
...
.....
뒷자석에 부장님과 같이 타서 이동하는데 무슨 말을 해야할지 , 어떻게 이 어색함을 풀어야할지 고민 하던 중 감사하게도 부장님이 먼저 말을 걸어주셨다
"장대리도 이제 결혼할때가 된거같은데 애인은 있고?"
"아뇨, 아직 딱히 결혼 생각이 없어서요"
"그래 ? 왜 장대리 정도면 능력도 되고 빠질게 없어서 맘만 먹으면 금방 가겠는데, 내가 여자면 당장 시집간다."
"무슨, 놀리지마세요 하하 그러는 부장님은요?"
"내가 그러다가 지금껏 혼자 살잖아, 나도 물론 큰 행님이 대를 이어준덕에 혼자 즐기며 살고있지만.
아 어제 뵛던 행님분은 나이가 좀 있어보이시던데"
"아...그...사촌행님요 사정이 있어서 같이 살고있어요, 형수님은 친정에 있고요"
"아~ 사촌행님~이야~행님 분이 몸도 좋고 멋지드만"
"부장님 팔뚝도 만만치 않게 젊은 사람 못지 않아요 운동을 꽤 좋아하시나봐요"
부장님이 먼저 몸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나도 몸 부심 있는 사람들 특징인 몸 칭찬을 하면서 자연스레 팔뚝을 주물렀다
부장님은 금방 내 손을 느끼며 팔에 힘을 주셨고 갑자기 단단해진 그 느낌에 있어 보이려는 부장님의 행동이 귀엽게 느껴졌다
"흠..큼..그냥, 혼자 사니까 운동 하고 여행 가고 그러는거지머 남는게 시간이니, 혼자 사는데 아프고 늙은 티내면 안되잖아~하하"
"멋지신데요~ 머리스타일도 멋지시고, 여직원들이 다들 뻑갔어요 ㅋ"
"아이코~다들 좋게봐줘서 고마운데 큰일이네~ 내같은 노땅을~하하 .
남자직원들이랑 진짜 잘지내야 하는데 장대리가 많이 도와줘~"
"뭘요 남직원들과도 잘 친해지시던데"
"그래보였어? 그랬다면 다행이고, 아는 사람도 없이 혼자서 하려니 막막해 옆에서 잘 좀 챙겨줘, 이렇게 옆집 사는것도 인연인데.
내가 장대리 좋아하는거 알지?"
장대리 좋아하는거 알지 라는 말을 꺼내며 왜 남자를 그렇게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시는지....
그리고 그 그윽함이 왜 이렇게 달콤하고 숨가쁘게 하는건지 ...
강부장은 확실히 아까도 느꼈지만 사람 홀리는 기술에 거부할 수없는 매력을 지닌거 같았다
"(화끈)그,, 그렇죠 , 저도 얼마나 신기하던지요 하하
부족하지만 옆에서 많이 보필하겠습니다"
"하하하(어깨에 손을 톡톡 올리며 어깨를 살며시 주무른다) 그래 , 잘 부탁해, 잘 좀 챙겨줘"
"네."
도착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 여기~대리비요"
"아 장대리 잠깐, 편의점좀 갔다 가지, 나 한잔만 더하고 자게, 혼자 들어가면 쓸쓸하거든 ㅎ"
"아..네.."
..
....
"안녕히 가세요~"
"자,장대리 여기 컨디션,"
『응?이건 내가 강우 처음 만났을때 작업했던...』
"아.감사합니다"
"들어가면 사촌 행님은 자고 있겠네?"
"그렇겟죠?, 시간이 많이 늦었으니~흐아암~"
빵!!!
그 순간 갑자기 옆에서 차 경적 소리가 울리며 택시 한대가 급히 지나갔고 부장님은 그런 나를 자기쪽으로 댕기며 껴안았다
(와락)
"어..어..."
"저 새끼가, 운전을 저따위로!!암튼 우리 나라 택시는 어딜가도!"
갑자기 품에 안겨버린채 나를 꼭 끌어안는 부장님
술김에 올라온 열인지 부장님의 체온은 너무나 따뜻했고 나를 감싸는 그 남자다운 힘이 너무 좋았다
"괜찮아?"
걱정어린 눈을 가득한채 부장님이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신다
"아...네 감사합니다"
"다행이다, 다칠뻔했잖아"
다행이라며 갑자기 더 세게 품으로 껴안고 등을 쓰다듬어주는 부장님.
시간이 지날 수록 품에 안긴 그에게서 술 냄새와 땀 냄새가 섞인 부장님만의 살 냄새가 났고 덥다며 풀어 헤친 셔츠 사이로 안긴 그의 두툼한 가슴이 내 아랫도리를 흥분시켯으며 내 이성은 본능을 이기지못하고 양손으로 그를 꽉 끌어안은채 아랫도리를 그에게 슬며시 갖다댔다
"장대리...장대리...."
『미쳤지...미쳤지...술먹고 단단히 미쳤지...』
난 급히 정신을 차리며 부장님에게서 떨어졌고
달아오른 얼굴을 차마 보일 수 없어 시선을 다른데로 돌렸다
"아...네 부장님,,,죄송해요.."
"하하하...많이 놀랬지? 괜찮아? 걸을수 있겠어"
"아..네 "
띠띠띠띠
띠리링~
"장대리 오늘 고마워~고생많았어~
들어가서 푹쉬어~~"
"네 부장님도 고생많으셨어요, 푹쉬세요~"
"그래, 해장잘하고~ (내 아랫도리를 슬쩍 본다)
술도 많이 마셨는데 아직 살아있어 장대리~(싱긋)
조만간 사우나나 한번 가자고~"
철커덩!!!
화끈해진 얼굴을 띈 채....양손으로 머리를 쥐어박으며
『머...머야....아까...그...아...미쳣지,,미쳣나봐,,,어쩌자고,,,
하...돌겟네....그래도 이상하게는 생각 안한거 같은데..괜찮겟지...』
"으아~난 몰라~!!!!"
띠띠띠띠
띠리링~
철컹
......
...
철이가 들어간 현관쪽으로
강부장은 모니터를 통해 그런 철이의 당황한 모습들을 다 지켜 보고 있었다
『훗...귀여운놈 ..그새 발기를 해?
그나저나 발가 벗고 마중 나오는 사촌행님이라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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