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남자는 양성애자(3)-이야 안마 한번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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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술기운이 오르자 우린 소파에 앉아 애로틱부부에 대한 열띤 토론을 시작 했다
"야야 이게 무슨 막장 드라마도 아니고 이게 실제 있는 일이라고?"
"다 사연 신청글 이라던데요, 그리고 저거 요즘 사람들 진짜 많이 하는거 같아요, 몇주 전에도 비슷한거 나왔었는데 오늘 또 비슷한 신청 들어온거보면"
"와 빡치네~ 아니 이게 무슨, 진짜 저렇게 유부남, 유부녀들이 모여서 서로 비밀지켜주며 논다고? 그것도 모임을 하는데 유부남, 유부녀만 참석가능하고? 내 참, 어이가 없어서"
"저것만 그런줄 알아요? 요즘엔 k톡 단체방, 밴드 비밀 모임, 캠핑장 불륜 미팅까지 젊은 사람들보다 40대 이상이 모임을 더 많이 가져요.
이젠 옛날 처럼 이혼했다는 하나로 비난받는 시대가 지날 정도로 워낙 돌싱이 많은데다 재혼이라 안하고 새혼이라잖아요, 새로운 결혼 이라고 새혼.
재혼하면 뭔가 어감이 안 좋으니까 바꿔서 부르는거같은데 그만큼 지금 돌싱과 유부남, 유부녀들의 새로운 욕구가 맞물리는거죠
그전까진 이혼을 숨겨 오기 바빳다면 이젠 아예 빌미를 만들어 이혼한 사람끼리 당당히 만나던가 안전빵으로 유부남,유부녀들끼리 만나는게 현실이예요, 서로 집사람에게 폭로 할 수 없는 안전장치도 있으니 즐기고 싶은 것만 즐기고 서로 합의하에 연인처럼 지내는거죠, 그래서 더 알아채기 힘든거고.
오히려 미혼들을 더 안만난다는데요, 미혼들은 자기가 손해 볼게 없으니 여차하면 폭로하겠다고 협박 할 수 있어서"
"아후야~ 저런 말도 안되는 ! 어떻게 인간들이!!"
"행님은 뭐 결혼하고 지금까지 한번도 눈돌린적 없어요? 썸이라도?"
"어허, 행님을 뭘로보고, 난 집사람하고 애들을 위해 살아왔지,
내가 데려왔으면 책임을 지는게 남자아니냐."
"오오~ 뻥치시네 ㅋㅋ 살면서 한번도 지나가는 여자에게 눈길주거나 한적이 없다고요?"
"아니~눈길이야 줄 수 있지, 진짜 몸매 좋고 이쁜 여자 지나가면 눈 돌아가는건 큼.흠.. 그건 본능이라고,
다만 눈길주고 그냥 끝나느냐 , 거기서 본능을 못 이기고 넘어가느냐의 의지 문제지, 난 그렇게 나약한 편이 아니라서"
"음....우리 아저씨가 그렇게 참을성이 좋은진 몰랐네~오늘도 아까 보니까 여성회원분들이랑 술도 잘~먹고~얘기도 잘~나누드만, 누야들이 행님 근육만지면서 들이대고 난리던데? 지금까지 살면서 넘어간적이 한번도 없다고?"
"아니~그거야 ,너도 회원분들이랑 잘 지내라며, 그래서 인사차 저번에 뵌 분들도 있고해가 술한잔 한거지 너야말로 행님동생하며 하나하나 일일이 다 챙기드만, 안오면 일일이 연락하고"
"네?그건 저야 운영진이니까 당연하죠, 사람들 없으면 분위기도 안 살고 그럴수록 재미도 안 살면 사람들이 더 안 오게되니까."
"그렇게 사람들 많이 와서 바글바글하면 너만 바쁘지, 뭐가 좋냐 , 돈받는것도 아니고."
"그냥 ~ 그렇게 사람 냄새 나면서 즐거워하고 한달에 한번 정도 인사 하며 가게 홍보하시는 분들은 홍보도 하고 좋잖아요.
모르는 가게 가서 팔아주느니 이렇게 얼굴 터서 한번씩 팔아주면서 품앗이하면. 옛날엔 다 그랬잖아요"
"진짜 그게 다야?"
"그럼 뭐가 있어요~ ㅎ , 아 있다!"
"뭐?"
"그덕에 귀여운 우리 아저씨도 만났으니~"
"뭐..뭐. 이제 곧 나이 50에 귀엽긴, 다 늙은 아저씨지"
"얼굴이 왜 빨개져요~쑥쓰러하는거봐~이렇게 귀여운 아저씨가 어딧어 ㅋㅋ"
"시..시끄럽고 안에 보일러를 얼마나 켜둔거냐 ,열이 다 올라온다야"
갑자기 강우행님이 옷을 벗기 시작했고 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아무렇지 않게 벗은 그의 몸은 50을 바라보는 중년의 몸매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섹시했다
중국집을 운영하며 얼마나 팔힘을 많이 썼는지 타조알 같은게 꽉차 있었으며 그간 옷으로 어떻게 감추고 살았나 싶을 정도로 운동으로 키운 몸이 아닌 생활 근육과 군살이 적절하게 배합된 그의 몸은 그간 내가 상상하며 즐겼던 나체보다 훌륭했다.
비록 식스팩은 없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더 부담되거나 과하지 않게 자연스러웠고 목선에서 흘러 내리는 땀줄기들이 가슴골로 흘러내리자 천장 조명에 반사된 그의 가슴이 더 윤기있고 생기넘쳐보였다
"안추워요?"
"술 먹은께 열도 나고 덥네"
"옷 벗으니까 이제야 50대 몸같네 ㅋㅋ"
"어허 이건 나잇살이고 , 내 나이에 이정도 유지하기 쉽지않다~봐봐라~ 요 알통, 그리고 아직 40대다"
"풉 ! 꼭 아저씨들은 알통 자랑하더라~ ㅋㅋ 어디 보자~(주물 주물) 오~우리 아저씨 솨라있네~"
"야야 간지럽다야, 아함 ~ 슬 피곤하네~"
"벌써? 밤새 놀기로 해놓고, 댕겨봐 안마해줄게, 오델 벌써 잘려고~ (주물주물)
우와 이게 승모근이야 뭉친거야~ 빳빳~하네~ 무슨 목은 또 이렇게 두꺼워~ 목 두꺼우면 밤에 힘 좋다던데~"
어떻게 기다린 한달이고 같이 있는 시간인데 강우는 피곤한지 하품을 하기 시작했고
나는 이대로 남은 시간을 날릴 수 없어 안마를 해주겠다며 목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사람이 피곤해질때 제일 빨리 뭉치면서 뻐근해지는 부분이 목 뒷덜미다보니 예상대로 근육인지 헷갈릴만큼 딱딱했으며 목자체도 워낙 두껍다보니 한쪽팔로 강우팔뚝을 잡고하는데도 쉽사리 풀어지지가 않았다
하지만 어차피 내 목적은 근육을 풀어준다는 핑계로 강우의 속살을 느끼는것
단단하면 할 수록 손끝과 손바닥에 더 힘을 줘서 힘줄 하나라도 더 오래 주무를 수 있기에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안뭉치고 말랑한 부분보다 빳빳하고 뭉친 근육을 만지면서 느끼는 쾌감이 땀이 날 정도로 흥분되었으며 두꺼운 목을 만질땐 정말이지 옛날부터 전해 들어서인지 밤에 더 강할 거라고 상상에 아래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행님 10대땐 우리 동네에서 최강우 모르면 간첩이엿다 인석아"
(주물주물)
"헐~ 10대때부터 후리고 다녔다고? 으~"
자신도 근육부심 몸부심이 있는지 간단한 운을 띄워주니 곧 바로 옛날 얘기를 하기 시작했고
"머라카노 ~남자, 여자 팬들이 많앗다고~유도 시합하면 응원 오고~새끼 생각하는거하고는"
(주물주물)
"유도복 입으면 한 멋짐 한다는거네~ 여자팬들이야 그렇다치지만 남자팬들도 있었다고?"
"행님은 선배,후배,또래들까지 다 좋아했지, 학교에서 못된 넘들이 약한 애들 괴롭히면 혼내주고 선배들도 함부러 못건들엿지, 덩치가 유도까지하니까 ㅋ"
(주물주물)
"오 뭐야 킹카일진이야~(볼 꼬집) 이 귀여운 아저씨가~ 아~목타네~~"
이젠 볼을 꼬집는것도 익숙한지 아무런 반응이 없었으며 슬슬 앞에 다른 부위들도 쓰다듬고 싶어 술 마실려고 손 뻗는 핑계로 행님 등에 가슴을 초밀착시킨채 한손으로 목과 가슴을 감싸 안았다
"야야 쏟는다 앞에 나와서 마시던가, 좁그로"
"알앗어요 알았어~(벌컥벌컥)"
"앗 차거~"
감싸 안은채 술을 마시면서 살짝 흘려주었는데 조금 과녁이 빗나가긴 했어도 나름 강우의 허벅지로 술이 떨어져 나는 캔을 내려놓고 허벅지에 흘린 술을 쓰다듬었다
"ㅎㅎ다행이다 우리 행님 허벅지가 커서 카페트 안흘렷네
와 근데 무슨 허벅지가~ 크~형수 잡겠다 잡겠어"
양반다리를 하고 있어서 그런가 발바닥으로 받쳐서 올려져있는 허벅지는 내 허벅지 2개를 합친것마냥 두껍고 튼튼했으며 허벅지를 쓰다듬고 올리면서 강우의 꼴리는 모습도 보고 싶어 손을 거둘때 살짝 팬티 앞섶을 건드리며 일부러 성적 발언들을 내 뱉었다
"근데 너 아까도 말했지만 말이 점점 짧아 지는거같다"
"그럼 알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따박 따박 존대하며 어르신 대접 해드릴까요~어르신~(볼꼬집)
해드릴순 있는데 난 내가 싫어하는 사람한테만 거리두려 극존대하는 타입이라, 원하시면 그렇게 해드릴게요 어.르.신"
나이 차이 나는 관계에 있어 특히 말을 놓는 타이밍은 잘 못 잡으면 평생 존대로 갈수도 있는걸 알기에 지금 관계를 정립해야겠다싶어 일부러 극존대 비교를 하였고 정말 진지충이거나 호감이 없는게 아니라면 허락 할 것 을 알았다
"니 맘대로 해라~ 아 근데 안마 잘하네 ,따로 배웟냐? 시원하네"
"다들 군대가서 선임한테 많이 해주잖아요 시원하죠~"
군대에선 후임들이 제일 싫어하는것 중 하나가 사실 고참들 안마해주는건데 나는 그 시간이 제일 좋았다
당연한 말이지만 군대는 공식적 하렘군이기에 물론 내 취향이 아닌 고참들이 많았지만 그들을 연습 상대로 나는 좋아하는 고참들,장교들을 대놓고 주무를 수 있었으며 귀찮아서 대충하는 병사들과 다르게 구석구석 성감대부터 두피,전신 마사지까지 다 해줬기에 나는 주기적으로 불려다니며 성욕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움찔)허읔..하~~~~~오우 시원하다 날개뼈랑 등이 쫙 풀어지네~"
"여기가 손이 많이 안가는 부분이라 잘 뭉치거든요, 그리고 여기 옆구리도"
"하읔 하읔 , 아 간지러운데 시원하네"
"그리고 여기"
아직 내 실력은 죽지 않았고 근육이 많은 사람들은 손을 잘 못대는 부분과 근육이 뭉치는 부위가 따로 있다
그리고 거긴 조금만 신경써서 터치해주면 다른 곳보다 훨씬 전기가 통하듯 찌릿하며 시원함을 느꼈고 그건 강우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 , 아..하~~~"
한 부위 한 부위 건드릴수록 강우의 입에서 비음 섞인 신음들이 들리기 시작했고 살짝 돌려 얼굴을 보자 어느순간부턴지 눈을 감고 있었다
"뭐야, 느껴요? 신음? ㅋㅋ 눈은 언제부터 감고있었대?"
"아니 잠이오네...."
강우의 몸이 균형을 못잡고 뒤로 기울어지자
난 살짝 내 몸을 앞으로 당겨 더 이상 기울어지지 않게 균형을 잡았고 중간에 멈추면 괜히 깰까 양 다리를 벌려 강우의 몸을 기댈수 잇게 자리를 고쳐잡은뒤 잠이 깨지 않게 계속 주물렀다
얼굴은 머리쪽으로 살짝 받치며 가슴으로 그 울끈불끈한 원통만한 등을 받쳤고 양손으로 강우의 어깨부터 삼두 이두까지 주무르면서 천천히 쓰다듬는 이 시간이 영원 하기를 바랬으며 1%의 가능성이나마 그가 자는척 즐기고 있는건 아닌지 바라기도 하였다
강우가 숨쉴때마다 부풀어오르는 등의 체온과 뜨거운 숨결을 느끼며 가끔 움찔거릴때 힘이 들어가는 팔뚝의 힘줄을 쓰다듬은채 뜨거워진 허벅지의 온기를 다리로 느끼다보니 내 아랫도리도 점점 뻐근해지면서 시작했고
그렇게 나도 점점 이성을 잃어가는 와중 단단해진 나의 분신은 눈치도 없이 성이 난채 강우 몸에 찰싹 달라붙어 더 뜨겁게 달구고 있었으며 팔뚝을 지나 그의 허리를 거쳐 배를 감싸안은뒤 탄탄하면서 살집이 붙은 복근을 만지고 딱딱하게 솟아오른 꼭지를 향해 과감하게 가슴을 공략하려 손을 올릴려는 순간 새끼손가락에서 어렴풋한 차가움을 느꼈는데 술은 아까 분명 내가 다 닦았고 손가락에 촉촉한 느낌을 받을 일이 없었다
혹시?
하는 생각에 다시 손가락를 움직였더니 아니나 다를까 끝에 뭔가 톡 하고 닿으며 물컹한 느낌을 받았는데
이건 필시 내가 알고 있는 남자의 끈적한 액체니라
그럴것도 같은게 사람은 성욕을 통해서만 움찔대고 반응하는게 아니라 무릎반사나 사람의 혈자리를 통해서도 전기를 느끼며 꿈틀대기도 한다 그중엔 강도에 따라 근육을 풀면서 신체반응이 왕성해지기도하고.
내가 생각한게 맞다면,
아까 강우가 낸 신음이 지금 느껴지는 손가락 감각과 같은 거라면,
나는 좀 더 제대로 확인 하고 싶어 강우의 아랫도리를 내려다 보려했으나
"어후~ , 잠들뻔햇네, 이야 안마 한번 죽인다 , 피로가 싹풀리네
노곤노곤하이 기분도 나른하고, 철아 고생했다 땡큐 이제 자자"
갑자기 강우가 화끈해진 얼굴로 몸을 일으키더니 침대로 가서 벽을 보고 누운채 바로 이불을 덮었다
순식간에 벌어진데다 나도 당황스러운 나머지
"아 .. 네 " 가 전부엿고
혹시나 안마 중간에 이쪽이면 커밍일까, 일반 안마랑은 조금 다른 내 스킨쉽에 반응하여 내 몸의 변화를 눈치 채서 드라마나 영화에서처럼 그냥 성욕을 풀기위해 등을 돌리진 않을까 하였으나 영화은 영화일뿐 그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고 강우의 반응을 확실히 알기전까진 옛날 경험을 토대로 오늘은 더 이상 진전할수 없음을 깨달았다
더 이상 옛날의 과오를 다시 저지를순 없었다...
정말 순수했던...
이쪽 세계에 발디디기전
사랑이라는 감정에 휩싸여 모든걸 걸고 싶다라고 느끼게 해줬던 ...
그리고 커밍하는 순간
그 사람에 대해 모든것을 잃어 버린...
상처와 슬픔으로 지냈던 그 순간을.....
그렇게 난 다음을 기약한 채 혼자 화장실에서 시간을 보낸뒤 잠이 들었는데
1시간쯤 지났을까
침대가 움직이며 잠이 깻는데 강우가 화장실로 향하고 있었으며 화장실을 들어가고도 잠시 동안 그 어떤 물소리도 들리지 않자 문앞으로 다가가보았다
일부러 문을 다 닫지 않은 건지 습관 인건지는 모르겟으나 문이 살짝 열려 있었는데 그제서야 샤워소리와 함께 보이는 온몸을 촉촉히 적신 그의 몸은 내가 여태 봐온 그 어떤 남성의, 배우의, 선수의 몸보다 치명적이고 야했다.
머리를 넘기고...
오똑한 코와 남자다운 턱선, 밤이 되자 살짝 그뭇하게 나서 촉촉해진 수염,
풍만한 가슴을 통나무같은 두팔로 쓸어내리며
광배근 밑으로 보이는 깨물고 싶을 정도로 탱탱하게 솟은 복숭아와 힙과 말벅지
그리고...
그 어떤 야동에서조차 듣지도 보지도 못한
내 신경 세포 하나하나를 쭈뼛쭈뼛 서게 만드는 그 신음소리와 털이 복슬복슬하게 난 자두2개와 굵게 성나 꿈틀대는 물건의 정체는 나를 극도의 흥분상태로 만들었으며 만약 거기서 내 이름이 한번이라도 불렸다면 난 그 즉시 모든 이성을 내려놓은채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했을지 모른다
첫사랑과의 그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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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공모전 때문에 글을 숨겨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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