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 김민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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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랴그랴, 내 지금 핵굔게... "
모자는 그렇다 치자. 왜 셔츠와 바지는 벗고 있는건지...
방안으로 들어선 순간 내눈에 보인 이장의 모습이다.
트렁크 팬티만을 걸친채 의자에 앉아 통화를 하는 중이다.
아마도 방안에 들어선 순간 바로 벗은듯 싶은데..
여기가 자기집이냐고!
세상편하게 자리잡고 통화하는 이장을 바라보자니 다시금 짜증과 분노가 치솟는거 같다.
"허허 에끼 이사람아. 멍석은 무슨.. 암튼 다른야들한테 말 안혔지? 그랴.."
더욱 화딱지가 나는건 이장의 통화에 혹시라도 방해가 될까봐 그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조심 움직이는 나다.
"그랴. 점심은 학교서 같이 묵게. 옹야. 그러소. 기다림세."
?? 누가 또 오는가?
엠병 ㅅㅂ. 그럼 나한테 미리 허락이라도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살금살금 조용히 발걸음을 옮겨 옷장쪽으로 다가간다.
"울 선상. 내 온다고 이리 깔끔혀니 씻었당가?"
어느새 통화를 마친 이장이 날 바라보며 추파를 날린다.
"아 ㅎㅎ. 통화 마치셨어요?"
"그랴그랴. 청년회장.~"
헉! 그 무식하게 생긴 사람...
순간 나도모르게 침을 크게한번 꿀꺽 삼킨다.
그럼 뭐야... 그 인간이 지금 온다는거야?
덜컥 겁이 난다.
서둘러 옷장속에서 바지와 티셔츠를 찾는다.
"뭐혀?"
"네? 아.. 옷좀.."
"아따~ 지금 날씨에 뭔놈의 옷이여~ 안그라도 쩌죽갔구먼... 그냥 이리오소."
이장이 자신의 허벅지를 툭툭 치며 날 부른다.
"네? 하 하지만.."
"아 어여!"
자신의 허벅지를 좀더 세게 치며 날 재촉한다.
아니 여기가 무슨 자기집이야?
왜 지맘대로냐구!!!
하지만 난 더이상 대꾸도 못한채 슬금슬금 그에게 다가간다.
팬티한장 걸친채...
가까이 다가가자 내 손목을 확 잡아 당기며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긴다.
"(내 허벅지를 위아래로 훑으며) 그랴. 어젯밤에는 잘 잤구?"
"(화들짝 놀라 움찔거리며)네? 아 네.."
"그랴? 난 못잤는디?"
그의 징그러운 손길이 내 허벅지를 계속해서 꼼꼼히 훑어간다.
간질간질 거리면서도 끈적한 그의 손길이 너무 괴롭다.
"왜 못잤는지 안묻는교?"
"네? 아 네..왜.."
"아 와긴.. 선상 일땜씨 그라제."
그의 손길이 슬슬 새로운 방향으로 옮겨가기 시작한다.
바로 나의 엉덩이쪽...
하지만 난 두손을 가지런히 앞으로 모은채 그의 손길을 거부할 용기가 아니... 생각조차 못한다.
"(내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우짤껴?~"
"...죄.. 죄송합니다."
난 고개숙여 그에게 다시 용서를 빈다.
"쯧쯧~ 우짜자고 그딴 짓을 벌여선...에휴~"
"...이 이장님.."
"와."
"도 도와주십시요. 저한테는 이장님밖에 없습니다. 제발..하악!."
그의 손길이 더욱 음란하고 대담해진다.
내 엉덩이를 와락 쥐며 주물럭 거리더니 이젠... 구멍쪽을 계속해서 더듬는다.
"그랴? 그라믄 내가 시키는대로 할겨?"
"네? 네..."
밤새내내 생각하고 또 생각해봤다.
샤워하면서도... 그의 앞에 서기전까지 계속해서 머리를 굴리고 또 굴려봤다.
하지만... 도저히 방법이 떠오르질 않았다.
아니 어쩌면... 궁리한들 무슨소용이 있을까 싶다.
어짜피 내 목숨줄은 이장손에 달린거 아닌가...
"함 뒤로 돌아보소."
"네?"
"아따~ 방딩이 보이게끔 돌아보랑께!"
뜬금없이!
하지만 난... 조용히 몸을 돌린다.
왜나면... 명령이니까... 그의 명령이니까!
어느새 나는 그의 명령을 들어야 하는 처지가 된것이다.
"(내 양쪽 엉덩이를 두손으로 와락 쥐며)와따~ 미처불겄다. 뭔놈의 방딩이가 이리 먹음직스럽노. 으메..."
"허윽."
나도 모르게 입에서 신음소리를 내뱉는다.
"선상. 묵는거 다 방딩이로 보내는교. 흐흐흐"
엄지손가락으로 내 구멍쪽을 꾸욱꾸욱 눌러대며 날 희롱한다.
"허윽..흐읍.."
자연스레 내 입에서 새어나오는 신음소리를 어떻게든 막고자 애를 쓴다.
"(내 등을 아래로 내리누르며)거 방딩이좀 뒤로다가 쑤욱 내밀어보소. 아 어여~"
그의 명령에 엉거주춤 허리를 숙여 엉덩이를 뒤로 내민다.
그와 동시에 내 양쪽 엉덩이 사이로 뭔가가 파고드는 느낌이 든다.
뾰족한 뭔가가 내 엉덩이구멍쪽을 찌르면서 동시에 뜨거운 기운이 팬티를 뚫고 내 살결에 닿는다.
"흐응~ 흐읍."
의지만으로는 막을수 없는 비음이 자연스레 흘러나온다.
난 손을 들어 입을 틀어막는다.
"하아~ 보들보들 하면서도 탱탱혀니~이 요망한 방딩이 같으니 껄껄껄"
내 엉덩이사이로 얼굴을 파묻은 이장은 얼굴을 힘차게 부비며 음탕한 말들을 늘어놓는다.
"킁킁 선상. 똥 안싸? 냄새도 와이리 좋은교? 으메으메..킁킁 향기로우이~"
이장은 내 엉덩이에 코를 더욱 깊게 파묵고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는다.
미치겠다.
정말 싫다. 짜증난다.
난 지금 뭘하는것인가.
왜 이런짓을 당해야 하는가.
"(손으로 입을 틀어막으며)흐윽~ 흐읍"
하지만 더욱 화가 치밀어 오르는건.... 내 자신이다.
아니 좀더 정확히는 내 몸뚱이다.
"(이장의 손이 내 다리 사이로 들어오더니 내 자지를 살포시 움켜쥐며) 흐흐흐. 선상. 내가 요래 해중께 좋은가벼?"
"허윽 흐응 이 이장님 하응"
정말 쪽팔리게도... 이장의 손아귀에 쥐여진 내 졷은 터질듯이 부풀어 올라있다.
"(계속해서 내 엉덩이에 얼굴을 파묻고)킁킁 말혀봐~ 좋지?"
"하윽 아 아니에요...흐읍."
"그랴? (팬티위로 내 귀두부분을 문지르며) 요래 요래 축축헌디? 껄껄껄"
어떻게 이럴수 있을까...
어떻게 이 와중에 이런 반응을 보일수 있단 말인가...
정말인지 내 몸뚱이지만 이해불가다.
"흐윽~ 그 그건..하응"
"좋응께 이라재. 킁킁"
반박불가다.
분하고 짜증나지만... 어이없게도 난 느끼는것이다.
그의 저속한 말투에.. 그의 징그러운 손길에... 그의 음란한 행위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내 몸뚱이는 느끼는것이다.
하지만 분명한건 내 의지는 아니다.
내 몸뚱이가 그러는것이다.
"(힘이 빠져 두손으로 무릎을 짚은채)흐윽 그 그건. 하윽.. 제 몸이 미 민감해서.."
"킁킁 그랴? 후웁~"
"흐윽...흐읍."
그걸 핑계라고 대냐. 젠장...
그렇게 한참을 내 엉덩이에 파묻혀 있던 이장이
"엉덩이 약바르게 내 허벅지에 배깔고 엎어져보소. 빤스 내리구~"
"허윽~네? 약요?"
"그랴."
"무슨.."
"멍빼는 약말여. 궁딩이 시퍼렇게 멍들믄 안되자녀~"
그와 동시에 뒤에서 부시럭 대는 소리가 들린다.
허리를 펴고 고개를 돌려본다.
이장은 책상위에 놓여진 봉지 안에서 노란색 액체가 든 병 한개를 꺼내든다.
"어제 솔찬히 나한테 궁딩이 맞었잖여~ 멍에는 이 솔기름이 직빵이제."
"저.. 괘 괜찮.."
"아 뭐혀! 싸게싸게 안움직이구!"
그래... 어짜피 내 말이 통할리 없지 않은가.
슬그머니 뒤로 돌아선다.
그리고 팬티밴드를 잡는다.
하 하지만... 아무리 이장한테 볼꼴 안보일꼴 다 보였다고는 하지만...
그가 시키는대로 움직여야 한다는걸 알고는 있지만...
하지만... 팬티를 자연스레 벗기엔 너무 쪽팔린다.
우물쭈물거리는 내 모습을 바라보던 이장이
"허허.. 내랑 떡도 쳤음서 빤스 하나 벗는게 그리 부끄러운교 선상?"
그러더니 젖을대로 젖어 속이 훤히 비치는 앞섬을 어루만지며
"그 와중에도 졷대가리는 이리 좋다고 질질질 울어제끼는데. 흐흐흐."
너무 쪽팔려서 얼굴이 화끈거린다.
"그랴. 내가 벗겨줘야 쓰갔구먼. 이리오소."
그러더니 내 팬티를 확 벗겨내린다.
그와 동시에 툭 하며 배를 때리는 내 자지.
참 눈치 더럽게 없다.
이와중에 이런 모습을 보여야 되겠냐?
수치스럽다.
너무 수치스러워서 얼굴이 터질거만 같다.
난 후다닥 이장 허벅지에 배를깔고 엎드린다.
"좀더 앞쪽으로... 방딩이 확 올려블구!"
이장의 지시대로 이러저리 엉덩이를 씰룩대며 움직인다.
"그랴. 이대로 가만 있으. 캬~ 방딩이 참 음탕하게도 싱겼다."
"흐윽..."
"그려그려. 선상이 뭔 잘못인교. 다 (한쪽 엉덩이를 때리며) 요 음탕한 몸띵이랑 (반대쪽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요 요망한 궁딩이가 문제지. 껄껄껄."
"...크윽"
정말인지... 죽고만 싶다.
저 저속한 말...
정말인지 날 화끈거리게 만든다.
계속해서 번갈아가며 내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리면서 음란한 말들을 늘어놓는다.
멍을 치료해준다는 인간이 멍을 더 키울생각인가...
하지만 난 엉덩이를 움찔대며 몸을 부르르 떨뿐...
아무런 대꾸도 저항도 하지 못한다.
"똑"
뚜껑따는 소리가 들리면서 잠시후 엉덩이에 뭔가가 흘러 내리는게 느껴진다.
"흐윽~"
예고도 없는 자극에 몸을 움찔댄다.
그리고는 이장의 두손이 부드럽게 내 엉덩이를 어루만진다.
그의 까칠한 손바닥이 엉덩이를 미끄러지듯 천천히 훑어대자 뭔지모를 저릿함이 뱃속깊숙히서 번져온다.
한참을 조용히 내 엉덩이를 어루만지며 마사지하던 이장이
"인자부터 내말 잘 들어부러. 내가 밤새내내 솔찬히 궁리한 끝에 방법을 한가지 생각해 냈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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