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잠입-8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본문
잠입 - 8
순례자의 방.
승민은 어깨위에 교인 한명을 무등을 태우고 기마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온 몸에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고 굵직한 허벅지는 근육들이 갈라져 보디빌더 같은 근질을 드러냈다. 옆에 승민과 같이 기마자세를 유지하던 교인은 잘 버티는듯 했지만 그대로 무너졌다.
"우당탕탕탕!!"
"이거 뭐야. 교인의 의무는 체력단련 아닌가?이렇게 약해서야 어디 은혜 받겠어?"
"죄송합니다!!다시 하겠습니다!"
"아니야~지금 너의 몸엔 뱀으로 가득 찬것 같다. 뱀을 다 죽여버려야겠어. 자세잡아."
교인은 벌벌 떨며 철봉에 매달렸다.
"떨어지지마라. 타락자의 방으로 가고 싶지 않다면."
"네!!알겠습니다!!"
순례자의 손에는 채찍이 들렸고 교인의 온몸에 채찍을 휘둘렀다.
승민이 기마자세를 유지한채 교인이 맞는 모습을 지켜본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승민의 소중한 그 곳이 부풀어 올랐다.
'어?이게 왜 반응을 하지?'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성향을 확인하게 된 승민.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가혹행위가 더욱 심해질수록 승민은 흥분해 갔다. 그리고 순례자에게 점점 복종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한다.
순례자가 승민 앞으로 웃으며 다가온다.
"승민 교인. 이거 너무 혈기왕성한거 아니야?하하하. 그렇다고 이렇게 질질 흘리면 어떡하나~이거 오늘 은혜 받고 싶어 환장했구만 하하하하"
"네. 은혜 받고 싶습니다. 저에게 은혜를 내려 주십시요."
남자 경험이 전무하고 동성 성행위는 생각만해도 헛구역질이 났던 승민이지만 왜인지 모르게 흥분감이 멈추지 않았다.
"좋아~교인들이 다 보는 앞에서 은혜를 내려주지!
나의 것이 너의 몸에 들어 갈때마다 감사합니다를 외쳐라!"
"퍽퍽퍽퍽퍽퍽"
"감사합니다!감사윽합니다!윽!감사합니다!"
엎드려뻗쳐 자세를 취한채 당하던 승민이 고개를 들었을때 교인들과 눈이 마주쳤다. 교인들은 부러운 눈빛을 보냈고 승민은 점점 눈이 풀려 갔다. 그러다 그자리에서 기절해 버렸다.
잠시후
의무실에서 깨어난 승민.
'아...온몸이야...무슨일이 있었던거지..기마자세 한건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 기억이 없네...먹은건 순례자의 방에서 마신 물이 전부인데...왜 이렇게 띵하지...'
간부 한명이 승민에게 다가온다.
"우리 형제님.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순례자님께서 아주 만족하셨습니다. 역시 유도선수 출신이라 체력은 최고라고 하셨습니다."
"아 네. 감사합니다."
"형제님.형제님께 한가지 제안을 드려도 될까요?"
"어떤 제안이죠?"
"형제님께서 저희 교인들의 체력단련을 담당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체력 단련 순간에는 교인들을 다룰 수 있는 권력을 이임하겠습니다."
승민은 갑자기 가슴이 뜨거워졌다. 수많은 교인들을 체력단련 시킬수 있다니. 심장이 쿵쾅거리고 입가에 미소가 지워지지 않는다. 이 사이비 집단을 잡아 들이겠다는 계획은 이제 승민의 머리속엔 없다. 점점 동화 되어가고 있는 승민이었다.
.
.
다음편에 계속.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span class="sv_wrap"> <a href="https://ivancity.com/bbs/profile.php?mb_id=monday" data-toggle="dropdown" title="김치치즈 자기소개" target="_blank" rel="nofollow" onclick="return false;"> 김치치즈</a> <ul class="sv dropdown-menu" role="menu"> <li><a href="님의 댓글
- <spa…
- 작성일
읽기전에 댓글로 감사를 표하고 읽어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