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 김민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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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쭙쭙쭙 츄룹츄룹 읍읍 하윽~"


"찌걱 찌걱 찌걱"


"시상에.. 내가 죽일놈이구먼 죽일놈이여. 내가 시방 마을에 뭘 들인것이여~"


"흐읍... 하윽"


"이 요부뇬아 어디 입을 쉬고 있어? 제대로 안빨어!"


난 지금 이장님의 욕짓거리를 들으며 그의 졷을 열심히 빨고 있다.

어쩌다 상황이 이렇게 되었을까...



"쾅!"


"동작그만!! 지금 뭐하는 짓들이여?"


굉음과 함께 방문이 열리며 두사람이 들어섰으니... 헉!!!! 마을이장과 마을청년회장??!!

갑작스런 두사람의 등장에 춘식과 대식은 물론 나역시 숨도 쉬지 못한채 얼어붙고 말았다.


"찰칵 찰칵 찰칵"


이장의 손에 들린 스마트폰에서 쉴새없이 촬영음이 터지자 그때서야 춘식과 대식은 허둥대며 바닥에 떨어진 옷들을 챙겨들었다.

하지만 난....

어이없게도 제자들에게 밧줄로 묶여있던 신세 아니던가.

이새끼들아... 날 먼저 풀어줘야지. 저 잡아죽일것들...


"(도망칠려던 춘식과 대식이 머리끄덩이를 잡으며)이 쥐새끼들이 어딜 튈려고!"


"(춘식과 대식이 이구동성으로)으악! 자 잘못했어요. 아 아파요. 형!"


녀석들의 덩치도 작은편이 아니건만 훨씬 우람한 체격을 지닌 청년회장에게 잡혀 옷도 입지 못한체 무릎을 꿇고 처분을 기다리게 되었다.


하지만 저녀석들이 난 지금 너무 부럽다. 너무 부럽다.

저녀석들은 적어도 두손으로 가리고 싶은곳을 가릴수는 있지 않은가.

적어도 두발로 한쪽에 쪼그려 앉아라도 있을수 있지 않은가.


두팔과 두다리가 묶여있는 난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그저 두눈을 꼬옥 감고 고개를 돌릴 뿐이다.


"흐윽!"


갑자기 아래 중요부분의 자극과 함께 


"와~ 임마보소. 이와중에 자지끝에 졷물흘리는건 또 뭐다냐. 이장님 이거 보이소? 하아~"


언제왔는지 청년회장이 내 자지를 엄지와 검지로 잡고선 이리저리 훑어보고 있다.

뭐라고 항변이라도 하고싶건만.. 뭐라해야할지... 그저 말문이 막혀


"흐윽...그 그만..제발.."


"임마 아니지 이뇬아. 그 주둥이 쳐 다물어라. 어디 잘했다고..."


험악스런 청년회장의 욕설에 부들부들 떨고만 있을 뿐이다.

한참을 내 자지를 이리저리 흔들어대며 탄식과 욕설을 뱉어내던 청년회장은


"이장님, 이 놈들을 어째야 쓴다요...."


"이런 ㅆㅂ것들.. 찰칵 찰칵 찰칵"


청년회장이 묻는 이 와중에도 뭘 그리 찍어대는지 쉴새없이 욕을 하며 사진을 찍는 이장...

어림짐작해도 수십장은 찍은듯 싶다.


"거기 졷대가리좀 세워봐. 졷물 싸지른것도 찍어야항께~"


"이렇게요?"


"그려. 찰칵찰칵찰칵"


너무나도 치욕스런 나머지


"흐윽.."


짧은 탄식을 내뱉을 뿐이다.


"앞은 됬고... 그뇬 돌려보게나. 구멍에 싸지른것도 찍어야되지 않겄어?"


"야야..."


이장의 지시가 떨어지기 무섭게 청년회장은 날 가볍게 들고선 몸을 돌려 엎드리게 만들었다.


"(청년회장이 내 엉덩이를 사정없이 내리치며)찰싹!"


"윽!"


"와따. 이장님. 애들이 홀릴만도 싶소. 세상에 뭔 이딴 음탕한 방딩이가 다 있다요. 쯧쯧."


"엠병. 내가 선생을 들인게 아니라 아주 요부뇬을 들였구먼. 찰칵찰칵"


"웜마? 이와중에 좋다고 구멍 벌렁대는거봐라."


"이봐 대수. 그뇬 엉덩이 구멍에서 졷물 세어나오잖어. 그것도 중요 증거물이여."


"아. 그렇구만요. 그럼 어째야 쓴다냐.."


"저기 오이로 틀어막어. 아 어서!"


뭐? 오이!!!

난 깜짝놀라 


"헉 자 잠깐만요!"


하지만 청년회장은 내말을 듣는 시늉도 하질 않고 자신들이 가져온 봉지속에서 오이하나를 빼왔다.


안된다. 아무리 내가 못보일꼴을 보였다곤 하지만... 이건 아니다.

난 온힘을 다해 몸을 버둥대며


"아 안되요. 잠시만요. 이 이장님. 잠시만!"


하지만 팔과 다리가 꽁꽁 묶인 내 몸부림은 그저 애벌레가 꿈틀대는 모습을 연상시킬 뿐이니..


"얼씨구 놀구 자빠졌네. (내 엉덩이를 다시 힘껏 내리치며)가만 안있어! 제자들 졷도 잘 먹던만. 왜? 오이라서 아쉽냐?"


"하윽! 제 제발...드릴 말씀이..흑흑 허억! 아 아파. 흐윽 아 아파요. 살살 하윽."


"미친뇬. 이와중에 살살이란다. 큭큭"


의미없는 내 헛된반항에 청년회장은 비소를 내뱉으며 내 구멍속으로 오이를 쑤시어 넣었다.

점점씩 파고들어오는 오이에 난 눈물을 흘리며 계속 허우적댄다.


 


잠시뒤 촬영음이 사라지며


"이장님 우짤까요?"


"휴우~시간도 늦었으니 자넨 저 두 잡것들하고 집에 먼저 돌아가게. 자세한건 내일 애기하세나. 내가 전화하겄네. 너네들! 내가 내일 다시 부를테니 입 처다물고 집에 틀어박혀 있어. 알긋냐? 참 그리고 너네들 폰 가져와."


"이장님은 어쩌시게요?"


"난 저인간하고 애기좀 해야쓰겄네."


"야. 그럼 먼저 가보겄습니다. 너네들 빨랑 나와!"


이장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우당탕 소리가 들리며 녀석들이 뛰쳐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그렇게 방안에는 나와 이장 단둘만이 남았다.

녀석들의 발소리가 점점 희미해져간다.


난 어찌해야하나...

죽고싶을정도로 이 참담한 상황을....


하지만 이렇게 가만 있을순 없다.

뭐라고 항변이라도 해야한다.


"저 이 이장님... 제발 용서를... 제말좀 들어...."



(반응이 없으면 재미없다고 판단되어집니다. 재미없는 글을 쓸려고 시간들이긴 아깝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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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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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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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연재 하셨네요...
정말 오래 기다렸는데...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사진은 누규? 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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