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라 말하고 실제라고 읽는다.....39(앤의 후배와 내연남 관계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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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속의 뽕작이 노래가 나를 다시 깨웠다...
"세상은 요지경~요지경 속이라..."
그렇게 살아간다...
원룸안의 티비는 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없고...
뽕짝 노래경연의 개인적인 평가도 없다...
큰 볼륨의 소리만이...
룸 밖으로 새는 세명의 신음 소리를 막아내고 있다 ...
내 뒷쪽에선...큰 물건을 소유한 사내가
"아씨...아씨..." ...
신음하며 산 정상을 넘어서 아래로 쏟아내기 직전이다...
나도 그 타이밍에 맞추어 사정하며 울컥울컥 뒤를 조이기 시작 한다...
허리를 앞쪽으로 밀었다 멈추기를 반복하며 뜨끈한 젤리가 내 몸속을 쭉쭉 채워 간다...
"으...으... "
더 이상 앞뒤로 움직이지 못한다...
나는 더 느끼기 위해 앞뒤로 움직였다...
꽉 들어찬 그의 머리에 강한 자극이 전달 되나보다...
"아씨~아씨~"
나를 못 움직이게 한다...
"가만...가만...으으으..."
나에게 빌고? 있는...아직도 맥박이 뛰듯이 안에서 팽창...수축을 반복하고...
주유소로 안내하는 바람인형이...바람이 빠질 때 처럼 사내는 내 등뒤에 언쳐져 있다...
"으아~씨ㅂ...사람 죽이네..."
"완전 ㄱㅂㅈ네..."
"으아~~~"
목소리톤이 힘이 빠져 있다...
앞에선 이 광경을 보며 앤이 폭발 하고 있다...
앞ㅂㅈ에도...가득하다...
모두가 만족스러운 듯 거친 숨만이 티비소리에 실려오고 있다...
사내는 이후로도 나에게 스킨쉽을 가볍게 해댔다...
왜케 추근대?...무슨 할말이 있는 사람처럼 형 모르게 나를 보고 눈짓을 해댄다...
앤은 담배를 피워물었다...
휴대폰이 울렸다.
침대에 있던 휴대폰을 집어 힐끗 보고....
베란다로 나가서 조용하고 짧게 통화를 했다...
곧 들어 와서 사내에게 같이 갔다 올데가 있다고 한다...
사내도 휴대폰을 꺼내어 통화 내역을...확인 하는 듯 하다...
그리고 상위에 있는 컵에 물을 따라 마셨다...
그리곤 차려져 있던 술상옆 바닥에 휴대폰을 내려 놓았다...
번호키 화면이 켜져있다...나와 눈이 마주쳤다...눈짓을 또 한다...
곧 알아차렸다...
내 번호를 따고 싶은 모양이다...
나도 관계후 맘이 끌렸다...
가슴이 두근 거린다...
이 자리가 지나면 개인적으로 둘만 만나기는 쉽지않다...
어떻해야 할지 첫 만남인데 앤과의 기본적인 신뢰도 있고...
한참을 망설였다...사내가 또 처다본다...
아이그~ 별사람 다있다...바람둥이 스타일이다...
내가 날날이 처럼 보이나보다...ㅋ~...
못 이기는 척 천천히 바닥에 내려 앉았다...나도 술상에 있는 물을 한잔하며...
옆에 있는 화면에 내 뒷번호를 천천히 곁눈으로 보면서 xxx9-xxx9 찍어 주었다...
화면이 서서히 꺼져 갔다...
사내는 아무렇지도 않게 다가와서 휴대폰을 집어서 주머니에 넣었다...
완전범죄...ㅋㅋ...
사내는 내가 맘에 들었나 보다...
낯선 사내와의 관계가 그렇게 연결되었다...
앞으로 어떤 만남이 될지?...
내가 너무쉬운 사람으로 보일까?
내가 하기 달렸지만...ㅎ 사내와 난 서로에게 비밀이 하나씩 생겼다...
삼각의 내연관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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