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라 말하고 실제라고 읽는다.....48(새로 이사온 할아버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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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는 새로 도로가 뚫리고...

학교로 가는 길에 있는 저수지와 물가 주변엔 카페며 모텔...

이런저런 건물들이 들어서고...작은 유원지로 변했다...

좀 떨어진 곳엔 새로이 아파트도 들어 섰다...

동네 여기저기가 공사장이다...

도시에서 이곳으로 전원주택을 지어서 이사하는...

좀 산다고 하는 집들을 맡아서 공사하는 외지인들도 많아 졌다...

우리동내에도 이러한 변화에 새로집을 짓는 이웃과 아예 집과 땅을 팔고 떠나는 집들이 많아졌다...

갑자기 늘어난 재산?으로 이 시기에 내가 아는 형들과..

이웃들이 집을 사서 더 큰 도시로 떠났다...

이즈음 엄마는 작은 식당을 차리셨다...

주변에 공사가 많아져서 식사를 해주는 일을 하시며...

시골에서의 소작보다 힘도 덜들고 벌이가 좀 낫다고 하신다...

나도 형편이? 좀 좋아졌다..ㅎ 나에게도 많은 변화가 이시기에 일어났다...

부러워 하던 휴대폰도 벌이가 나아진 덕에 이때 생겼다...

엄마가 주로 나의 전화통화 상대이다...집에 나혼자?있다보니...
학교로 걸어서 오가는 길 주변도 빠르게 변했다...

물가 주변엔 이쁘고 큰 집들이 금방 들어 섰다...

이런 집들엔 누가살까? 오고 가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많은 인부들이 간이로 만든집을 숙소심아 기거하며 엄청 빠르게 끝내고...

또 다른 곳으로 떠나간다...

이런 집들이 이웃이 되고 서로 쉽게 친해져서 한동네를 이루고 살아가고 있다...

내가 오가는 길에 있는 창이 큰 집의 할아버지는 나와 자주 마주친다...

새로 집을 짓고 이사오셨다...여름이라...문도 열어두고...

거의 오갈 때 마다 만나서 처음엔 눈만 마주 쳤는데...

이제는 인사도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차한대만 집안 마당에 주차되어 있고...

집안엔 귀여운 강아지 한마리 외엔 인기척이 없다...

나만보면 웃으며 반가워 하는 눈치다...혼자사시나??...

가끔 과자와 먹을 것도 나눠 주시고...ㅋㅋ...

내가 어디 사는지 이름이 뭔지 묻기도 하시고...

지날 때 마다 왠지 모를 기대도 하고..ㅋㅋ.. 

하여간 많이 친해졌다...이런게 인연인가?...ㅎ...

다른 곳을 공사하는 인부들의 손 솜씨를 지나가며 구경도 한다...

시커멓게 그을린 먼지 넢힌 피부에 ...팔에는 내겐 없는 근육과...문신?이 있는 아저씨도..있다...

나를 보는 눈매가...좀 겁이나서...ㅋㅋ 

얼른 눈을 피하고 빠른 걸음으로 지나쳐 온다...

뒤에서 지들끼리 웃으며 뭐라고들 한다...

이런저런 구경을 하다보면 마을 가운데 

엄마가 새로차린 작은 식당에 도착해진다...

많은 인부들이 왔다가 떠나고...새로운 사람들로 또 채워졌다...

여기오는 아저씨들 한테도 내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엄마도 시간나면 도와 드리고... ^^ 

아저씨들은 너스레를 떨며 한바탕 장난도 잘 친다...

"아가씨 여기 물좀 줘요~ㅎㅎ"

엄마는 

"얘 사내에요....ㅎㅎ"...

물은 내담당 이다...ㅎ 

나를 귀엽다고 토닥토닥...ㅋㅋ 

저녁식사와 함께하는 반주가 그들의 에너지원이다...

좀 더 길게 한잔 드시는 분들도 있다..

이렇게 바쁜 시간이 지나고 나면 오던 길에서 갈라진 길을 따라 집으로 갔다...

아무?일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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