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는 영혼들의 실타래가 날린다...행복의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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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타로는 밤낮없이 석팀장 생각뿐이다. 어제밤도 석팀장과 팀원들이 함께 찍었던 여름날 단합대회 때 물놀이 사진첩을 뒤적이며 석팀장의 아랫도리에 손가락을 부벼가며 황홀경을 느끼다가 새벽2시경에 겨우 눈을 붙였을 정도다. 이처럼 타로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있는 석기두 팀장은 이사실을 꿈에도 모를터다.
타로가 이렇게까지 열병을 앓고 있는건 작년11월 팀 회식후 집방향이 같았던 타로에게 석팀장이 대리운전을 부탁하면서부터였다.논현에서 한남동까지였는데 한남대교를건너자마자 석팀장은 욱욱거리며 토사물을 자신의 가슴과 앞섶에 잔뜩쏟아 부었고 차안은 금새 시큼한 술과 비릿한 음식물 냄새로 가득찼다. 타로가 할수 있는 건 술과 토사물로 범벅이된 석팀장을 씻기는것 뿐. 고급빌라 5층에 살고있는 석팀장을 겨우 들쳐 메다시피 옮기고 나서 타로도 기진맥진 시체처럼 축 늘어져버렸다.
그렇게 약20분 가량을 누어 있다가 코를 골며 괴로워하는 석팀장의 슈트와 바지를 벗가고 와이셔츠와 팬티는 입고있는 채로 욕실로 옮간후 미지근한 물로 가슴팍 부터 서서히 씻겨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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