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라 말하고 실제라고 읽는다.....29(동네 형과 컨테이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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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로 쾌락을 즐기고 나니...갈증과 함께 좀 덥게 느껴졌다.. 

나는 침상에 업드려 여운을 느끼고 있다가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정리도 못하고 조심해 가라는 그의 말을 뒤로한채 컨테이너를 나서서 집으로 향했다....

시간이 너무많이 늦었다...집으로 가는 동안 뱃속에서 요동친다...

서둘렀다 엄마한테..들키면 뭐라고 핑계를 대야할지 이생각 저 생각을 하다가 

그냥 바람쐬러 나갔다 왔다고 해야겠다...

친구를 팔기엔 좀 그렇다...집에 도했다 불이 모두꺼져 있고 조용하다...

살금살금...내방으로 진입에 성공했다...

누나 속옷엔 흔적이 너무 많이 남아있다...대충 방한쪽에 숨겨두고 화장실로 이동 ㅋㅋ 

세상엔 비밀이 없단 말이 안맞을 때도 있네...

화장실이 급하다...금방이라도 쏱아질 것 같다...

화장실에 앉자 마자 배속에 가스가 나오며 받아낸 액들이 쏟아진다. 

왜이리 소리가 요란하게 크게 들리는지...

걱정을 많이 한 만큼의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음날 학교에서 돌아오니 내방에 두었던 누나의 옷이 없어졌다...

몰래 세탁해 놓으려고 했는데...헐 세탁이 되어 다른 빨래와 같이 있다...

엄마가 가져다 세탁을 하셨나보다...뭘 묻혀 놨다고 뭐라고 하신다...

특별히 혼내지는 않으셨다...ㅋ
그날 이후로 그는 만날 때마다 새로운 자세를 가르쳐 주었다....

불편한 것도 있는데 그가 좋아 한다...

아무도 모르게 비밀을 지키며 ㅋ~...

여러 날들이 지나 갔다...꽤 늦은 밤... 그가 나를 오라고 했다...

평상시와 좀 다른 한밤중에...오늘 따라 꼭 그걸입고 나오라고 한다...

래이스속옷...지난번에 흔적이 남아서 감추어 두었다가 엄마한테 들킬뻔한 이후로 정말 조심스럽다...

일단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엄마가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도둑고양이 처럼 몰래 빠져 나왔다...

좀 늦었다...서둘러 아지트로 향했다...익숙한 길이다...

아무도 없고 좀 무섭다...뭔가 움지임이 있는거 같다...산짐승인가...? 

그래도 달빛이 훤하다...멀리 흐릿한 빛을 향해 다가갔다...

드디어 도착했다...여름이라 모기장을 하고 문을 열어 두었다...

그가 안쪽에 보인다...좀전의 무섭다는 생각이 사라졌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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