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 in the 의장대 -4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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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는 진현의 페니스를 머금은 채, 그대로 진현을 바라본다. 진현은 이 상황이 어리둥절하면서도, 얌전한 천상병이 먼저 본인의 ㅈ을 빨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흥분을 한다.


성희는 점점 커지는 진현의 ㅈ을 입에 머금으며, 어떻게 해야 본인이 진현을 더 흥분시킬 수 있을까 머릿속으로 고민을 한다. 


“무슨 생각하십니까”


성희의 표정에서 고민 중인 것이 드러났는지, 진현이 먼저 물어온다. 성희는 아무생각도 하지 않았다는 듯 진현의 ㅈ을 문 채 고개를 가로로 젓는다. 


내려놓은 블라인드 사이로 비치는 달빛이 성희의 얼굴에 와 닿는다. 검은 어둠이 깔린 얼굴에 파아란 달빛이 와 닿으니, 차분해 보였던 성희가 지금은 더 차가워 보인다.


성희는 진현이 본인의 오랄에 만족하고 있는지 그 표정을 보기위해 힐끗힐끗 위를 올려다보며 그의 표정을 확인한다.


“하, 왜 그렇게 쳐다보십니까. 존나 섹시하게”


본인이 섹시하다는 말을 들었으니, 반쯤은 성공했다 생각이 든 성희는 그제서야 작게 미소를 띄운다. 아직은 서툰 성희의 오랄이었지만, 진현은 그 마저도 좋았다. 


조금씩 떨리는 입술, 살짝 닿는 치아, 그리고 흥건한 타액과 따뜻한 성희의 온기가 모두 어우러져 진현을 흥분 시켰다. 성희는 쪼그려 앉아 진현의 페니스를 빠는 것이 힘들었는지, 진현의 발 앞에 무릎을 꿇고 본격적으로 진현의 것을 탐하기 시작했다. 


진현은 딱히 SM에 관심을 두진 않았지만, 지금 이 구도자체가, 무척이나 섹시해 성희에게 목줄을 하나 채우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진현은 성희에게 생채기를 낼 수 없다 생각했기에 그런 상상은 그저 머릿속에서만 하기로 했다.


이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했는지, 성희는 진현의 페니스를 빨다말고, 일어나 본인의 바지를 벗는다.


“진현아… 박아줘”


“하아… 천성희 상병님. 이러면 저 진짜 미쳐버립니다”


같은 말이라 하더라도 하는 사람에 따라서 그 이미지가 달라진다. 박아달라는 말 자체는 무척 음란하고 음탕한 말인데, 성희가 그 말을 함으로써 그 단어의 음란한 이미지가 2배가 되었다.


“얼른… 박아줘”


진현은 성희를 다림질을 하기 위한 상판에 기대게 하고, 그대로 발기된 본인의 페니스를 성희의 애널 안으로 집어 넣는다.


“흐읍…. 진현아…”


신음소리에 섞여 나오는 본인의 이름이 이렇게 달콤한 줄 몰랐다. 진현은 뿌리까지 넣은 본인의 페니스를 확인하고, 그대로 성희의 몸 위에 겹쳐 눕는다.


“무슨 일 있습니까”


“하아… 아냐… 아무일도 없어…”


진현은 성희의 말을 믿지 않았다. 늘 이랬던 사람이라면, 가령 공군대장 같은, 그저 마음 편하게 그의 애널에 박아댔을텐데, 성희는 그럴 사람이 아니었다.


진현은 성희의 애널에서 본인의 페니스를 귀두까지 빼내었다가, 다시 뿌리까지 박아댔다.


“흐읍….”


“무슨 일입니까. 빨리 말씀하십쇼”


“하아….아무일도…”


진현은 성희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다시 한 번 16센티가 넘는 길이의 ㅈ을 세차게 박아댔다. 진현이 그렇게 박을 때마다, 성희는 본인의 몸이 타들어 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흐읏…. 하…. 진현아… 진짜…”


퍼억-

성희가 아무일도 아니라는 늬앙스의 말을 할때마다, 진현은 그의 애널 깊숙한 곳까지 페니스로 범하고 있었다. 진현이 본인의 애널을 찌를 때 마다, 성희의 ㅈ에서는 정액인지 프리컴인지 모를 액체가 귀두 끝에 맺힌다. 


진현은 그 액체로 성희의 귀두를 괴롭히면서, 그의 귓가에 속삭인다.


“말씀하십쇼. 무슨 일 있었습니까”


귀에서는 진현의 숨소리가 들려오고, 페니스에서는 진현의 손길이, 그리고 애널에서는 진현의 ㅈ이 가득 채워 그를 괴롭힌다.


“하아… 아무일도 없었어… 진짜야…”


성희는 끝까지 본인의 감정을 말하지 않을 기세로 그의 괴롭힘을 참아낸다. 진현도 억지로 말을 하게 해선 안될 것 같아 다시 그의 애널에 천천히 박아댄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진현의 허리 놀림에 성희 역시 한시름 놓는다.


하지만, 천천히 박는다해도 좁은 성희의 애널이 감당하기에는 진현의 ㅈ은 두꺼웠다.


“흐읍…. 하….하아….”


고통을 감내하듯 신음을 찬찬히 내뱉는 성희. 진현은 그런 성희의 얼굴을 보고 싶었다. 진현은 그의 애널에서 페니스를 빼내어 성희를 상판에 올려 페니스가 천장을 보게 했다.


성희는 진현의 얼굴을 마주하기가 부끄러운지 양 손바닥으로 본인의 얼굴을 가린다. 진현은 한 손으로 그의 두 손목을 잡은 상태로, 그대로 빳빳한 자지를 애널에 들이민다. 


고통스러워 하는 성희의 표정을 보니, 더욱 흥분이 되어 페니스가 부풀어오르는 듯 하다. 진현의 곧은 페니스는 계속해서 성희의 전립선을 찌르고, 그럴때마다 이따금씩 정액들이 세상 밖으로 나온다.


그런 정액들이 성희의 옷을 더럽힐까, 진현은 성희의 상의를 올려 입으로 물 수 있도록 그의 입에 갖다댄다. 날카로운 눈매, 까만 피부, 그리고 두꺼운 옆통을 가진 천성희 상병은 공군대에서도 비주얼로 치면 가장 사내다웠다. 하지만, 그는 진현의 아래에선 그저 진현의 페니스를 받은 상태로 부끄러워하는 천성희일 뿐이다.


진현은, 그런 천상병이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흥분으로 가득찬 표정으로 바뀌는 것이 보고싶어, 더욱 더 세게 애널을 탐한다. 창 밖에서는 달빛이 은은하게 비추고, 귀뚜라미 소리가 찌르르르 울며, 창 안에서 무슨일을 하는지 궁금해하는 듯 하다.


성희의 입에 물린 옷 때문인지, 그의 신음소리는 겨우 10센티 나갈 정도로 작게 나왔다. 진현은 그의 입에 물린 옷이 답답해 보였는지, 성희의 입에서 옷을 빼낸 후 그 빈 공간을 본인의 혀로 대신한다.


그저 딱딱한 질감이 입안에 가득했다가, 부드러운 진현의 입술과 혀가 닿으니 상대적으로 더 부드러운 촉감이 들어 성희는 더욱 더 진현의 입술을 탐했다. 진현이 그의 입술을 탐하기 위해 힘을 줄때마다, 애널에도 힘이 들어가 진현의 ㅈ을 압박했다.


“흐읍…..”


갑작스런 압박감에 진현은 순간 허리놀림을 멈추고 작게 신음을 내뱉았다.


‘이건가…?’


성희는 그의 신음소리를 놓치지 않고, 애널에 힘을 주었다, 폈다 하며 애널 속에 들어온 진현의 페니스를 괴롭힌다. 진현도, 애널의 압박에 익숙해진 듯, 그대로 박아댄다. 피스톤질과 압박이 같이 가해지니, 곧 이어 사정감이 몰려왔다.


진현은 애널에 사정하면 이 밤중에 빼내기가 불편하니 밖에 사정을 하려 했다. 하지만 성희는 양 발로 진현의 허리를 감싸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여 그의 애널에 사정하게 한다.


나갈 타이밍을 놓친 진현은 그대로 성희의 애널 안에 한가득 사정을 한다.


“하아…..하아….”


“진현아… 나 너무 좋았어….”


“어떻게 빼내려고 그러십니까”


“괜찮아 걱정마”


진현은 걱정말라는 성희를 바라보며 그에게 키스를 하며, 성희의 페니스 끝에 맺힌 정액으로 그의 자지를 문질러준다. 


“흐읍….”


신음을 내뱉을때마다 그의 입김이 진현의 입 속으로 들어간다. 진현은 그의 혀를 계속해서 탐하며, 점점 강도를 올려가며 그의 페니스를 위아래도 흔든다.


“하읏… 쌀것같아…”


성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진현은 얼른 성희의 페니스에 입을 갖다대고, 그의 정액을 모조리 다 받아낸다. 성희는 본인의 ㅈ에서 정액이 모두 나오자마자, 진현의 멱살을 잡고 본인쪽으로 끌어당긴다. 그리고, 본인의 정액이 담겼던 그의 입에 키스를 퍼붓는다.


‘천성희 상병님… 분명 무슨일이 있는데…’


적극적인 천상병의 모습을 보고, 진현은 계속 무슨일일까 걱정이 되었다. 둘은 서로의 사정은 모른 채, 사정만 마치고 그대로 정비실을 나왔다.


서일병은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성희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계속해서 불침번을 선다. 그 둘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자, 서일병은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


‘와… 시발…. 존나 야해…’


진현과 성희가 정비실로 들어가자, 과연 어떤 일로 깨스를 뿌릴지 궁금했던 서일병은 몰래 문가에 기대어 귀를 갖다대었다.


중간중간 들려오는 신음소리. 


‘설마, 천상병님… 김진현을 때리시는건가?’


서일병은 늘 조용조용 지냈던 천상병이 구타를 할 사람이 아니라 생각했지만, 신음소리가 들리자 의아한 마음에 문에 작게 뚫린 유리창을 향해 안 쪽을 들여다 보았다. 


처음에는 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이내 천상병이 다림 상판에 몸을 기대더니, 그대로 진현이 그 위에 겹쳐눕는다.


‘헉… 시바 섹스하는거야?”


서일병은 둘의 모습에 처음에는 혐오감을 느꼈지만, 그 둘의 모습을 보자 본인의 페니스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하… 나도 굶주렸나보다…’


서일병은 부풀어 오른 본인의 페니스를 보고, 휴가를 나간지가 언젠지 생각을 해본다. 2개월 전 정기 외박. 그게 다였다. 그는 계속 여기 서 있으면 의심을 살 것 같아 중간중간 생활관은 돌아다니며 정비실 창문을 통해 그들의 정사를 훔쳐보았다.


한번도 남색을 생각해본적 없던 그는 진현에게 박히는 천상병의 모습을 보고 본인도 그에게 박고 싶어졌다.


‘와…. 입으로 정액을 받아…?’


남자의 정액을 받아먹는 진현이 새삼 대단해보였다. 둘의 사정이 모두 마쳤다면 이제 나올 타이밍이었기에, 서일병은 서둘러 자리로 돌아간다.


앞으로 10분후면, 불침번이 끝난다. 서일병은 다음 불침번을 깨운 후 화장실에 가서 그날 밤 본 둘의 정사를 생각해내며 자위를 했다.




토요일 오전.

일요일까지 전투복과 전투화를 정비해야하는 1소대와 2소대의 일병과 이병, 그리고 일부 상병들은 모두 정비실로 향했다. 


“킁…킁킁?”


모두가 정비실로 들어가자 냄새를 맡기 시작한다.


“밤꽃냄새 안나냐? 누가 정비실에서 딸쳤나”


“어제 불침번 섰던 애들. 혹시 정비실에 누구 안들어갔었냐?”


10월에 막 상병을 단 1소대 윤상병이 불침번을 섰던 병사들을 향해 물어본다. 서일병은 뜨끔 했지만, 이내 입을 연다.


“없었습니다”


서일병은 어제 본 것들은 본인만 알고 있어야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는지, 본 것이 없다고 말을 한다. 


“에이, 그냥 말통에 낀 물 때 냄새겠지. 이병들은 오늘 정비 마치면, 말통 잘 세척해놔라”


“옛슴다”


다행히도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고 하여 더 이상 캐묻지 않고 넘어갈 수 있었다. 



그 시각 진현은 성희의 옆에 앉아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캐묻는다. 진현은 아무일도 없었다며 웃어보이지만, 그 씁쓸한 웃음이 진현의 머릿속에 떠나질 않는다.


“하아… 알겠습니다. 저 남상병이랑 같이 노래방 갈 테니, 나중에 뭐 말씀하시고 싶으면 불러주십쇼”


진현은 10시에 남상병이 노래방 가자고 했기에,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성희에게 말을 하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성희는 남상병이라는 이름이 나오자마자 순간적으로 몸이 반응했다.


“나도 가”


“옛슴다”


같이 가자는 성희의 말에 진현은 성희와 함께 1소대로 향했다. 1소대 앞에서는 남상병이 진현을 기다리고 있었고, 같이 온 성희를 보자 노래방에 같이가는 성희가 신기한지 그의 옆에 꼭 붙어서 여러 질문을 쏟아낸다.


“오, 천상병님도 노래 좋아하십니까?”


“으응… 그냥 조금”


“좋아하는 가수 있으십니까?”


“음… 나 아이유 좋아해”


“오 그럼 제가 불러드리겠습니다!”


“진현이도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오! 그럼 저도 하나 불러드리고 진현이도 하나 불러드리면 좋겠습니다!”


성희는 마지못해 대답하는듯, ‘그래’라고 작게 내뱉고 노래방으로 향한다.


‘천상병님… 남상병님하고 무슨 일 있었나?’


누나들에게 그렇게 눈치밥을 먹고 자란 진현이었지만, 오늘따라 그 눈치 레이더가 발동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둘 사이에 무언가 문제가 발생했다고 생각한 진현은, 그 때부터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둘 사이에서 어쩔줄 몰라한다.


그런 불안감이 성희에게도 전달이 되었는지, 본인의 행동이 진현을 불편하게 만든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생겼다.


“아, 나 지금 뭐 해야할거 있는데… 그냥 둘이 노래 부르고 와.”


성희는 그 말만 남기곤 둘에게 몸을 돌려 다시 생활관으로 향했다. 남상병은 진현에게 빨리 천상병에게 가보라고 등을 떠민다. 진현 역시 그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성희에게 달려간다.


“어디가십니까”


“그냥… 뭐 할 일 있었는데 깜빡해서…”


“천상병님, 거짓말 좀 성의있게 하십쇼. 다 티납니다.”


“…”


진현은 주변을 둘러보고,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 그의 귓가에 속삭인다.


“왜이리 귀여우십니까. 또 먹고 싶어지게”


그의 말에 성희는 얼굴만 붉힐 뿐이었다. 진현은 고개를 숙인 그와 눈을 맞추기 위해 무릎을 살짝 굽힌다.


“천상병님. 저는 해리포터도 아니고, 닥터스트레인지도 아닙니다. 그래서 전 천상병님의 마음을 다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천상병님께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에게 무슨 불만을 가지고 있는지 말을 해줘야 제가 알 수 있습니다”


진현의 말이 끝나자, 성희는 다짐한듯 그에게 말을 한다.


“너한테 우선순위가 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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