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잠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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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입 - 1
구름 한점없이 맑은 어느 아침 승민은 눈을 비비며 잠에서 깬다. 팬티 차림의 그가 비틀거리며 거실로 나와 티비를 켜며 물 한잔을 들이켠다. 170cm의 키 80kg에 약간의 살집이 있지만 C컵은 되어 보이는 가슴 선명한 식스팩 떡벌어진 어깨 여자 허리만한 허벅지 누가봐도 운동 꽤나한 몸이다.
"다음 뉴스입니다. 또다시 30대.남성이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달만 3번째입니다. 이 남성들의 특징은 모두 30대라는 점이고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이라는 점입니다. 경찰은 모든 병력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는 상황입니다."
"하아...또야...또 댓글 폭탄 맞겠구만..."
승민은 형사다. 중고등학교 대학교 유도 선수로 활동했고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갔지만 유도 선수로서 수명이 언제까지 일지 불투명한 상황이 오자 제2의 진로로 유도 선수 특채로 경찰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강력반 사무실.
분위기가 너무 무겁다.
"야이 새x들아!!!!!니들은 대체 뭐하고 있는거야!!!!그냥 다 때려쳐!!!새x들아!!!!니들이 형사야!!!!"
'고반장 또 빡쳤네...하아...수사하러간다하고 도망가야겠다...'
"띠리리리리리링~띠리리리리리리링~"
"네...강력3반 이승민입니다.."
"저....30대 남자들 실종사건....제보 드릴게 있어서요..."
"네?제보요???네네!!!천천히 말씀해 보세요!!"
"통화로는 좀 그렇고 만나서 말씀드려도 될까요..?"
"네!!그럼요!!어디서 볼까요?"
"가로수길에서 뵐께요."
"네!!!알겠습니다!!"
승민은 서둘러 가로수길로 향했다.
가로수길 어느 카페. 건장한 사내가 초조하게 두리번 거리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안녕하세요. 혹시 제보 주신 분이신가요?"
"아 네!!혹시 따라오는 사람 없었나요?"
"네 따라온 사람은 없었습니다. 제보하실게 있으시다구요."
"네....그게....30대 남자들이 왜 사라졌는지 알고 있습니다."
"네 계속 말씀해 보세요."
"사실....믿으실지 모르겠지만...그게....종..교입니다.."
"네?종교요?"
"네...건장한 남자들만 포섭하는 사이비 종교에요.."
이 사내의 말대로 이 종교는 건장한 남성들만 교인으로 포섭하는 신흥 사이비 종교다. 그들은 헬스장 운동장 등산로 수영장 등 운동시설을 돌아다니며 운동 좀 했다 싶은 몸을 가진 사내들에게 접근하여 운동 파트너로 같이 운동을 하며 서서히 포교를 한다고 했다. 이 사내 또한 교인이고 온갖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도망 치려 했지만 방법이 없어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거기가 어딥니까!!당장 병력들을 총 동원해서 소탕하겠습니다!!"
"아..안되요!!그렇게 들이 닥치면 다 사라질거에요!!그리고 저도 그들처럼 될거에요......"
"그럼 조용히 접근해야겠네요. 저를 그 안으로 들여보내 주시겠습니까?"
"네!!근데 형사님 조심하셔야 되요..그 사람들 다 괴물이에요.."
"네 걱정 마십시요!!어딥니까?거기가?"
.
.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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