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 in the 의장대 -3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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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 소문의 시작 (2/5)



사복을 입고 있는 국방부장관에게 진현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거수경례를 해야하는지 잠시 헷갈려했다.


그래도, 직속상관을 외울 때 대통령 이전에 국방부 장관이 나오니, 거수경례를 해야하는게 맞겠다 싶어 자리에 앉은 국방부 장관에게 거수경례를 한다.


“충성!!!!!”


진현의 경례를 받은 국방부장관은 앉은 채로 경례를 받은 후, 자신의 옆에 앉으라 한다.


“전에는 못알아보더니, 이젠 알아보는군”


“죄송합니다!!”


“목청 좋은 것은 알겠으니, 이제 평소처럼 말해도 되네”


“네, 알겠습니다.”


지금껏 많은 사건들이 있었고, 그만큼 깡도 있는 진현이었지만, 그래도 21살의 이등병이었기에 국방부장관이라는 사람은 그런 진현에게도 무척이나 어려운 사람이었다.


사복이라고는 하지만, 정장을 입고 온 국방부장관에게선 다가오는 10월에 맞게 따뜻한 향이 타고 흘렀다. 


“의장대 이등병이면, 이번 국군의 날 행사에는 참여를 안하겠군”


“아닙니다. 이번 사열행사부터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오, 그럼 우리 김…”


“이병 김진현입니다”


“그래, 우리 김진현 이병을 눈여겨 봐야겠군.”


“감사합니다!”


본인을 눈여겨 본다는 의미의 속뜻을 헤아리진 못했으나, 그래도 군대의 최고수장이 본인을 눈여겨 본다니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다. 그런 진현의 말을 듣고는 장관은 웃어보인다.


사람의 얼굴은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을 대변한다. 주름하나 하나 허투루 생긴 것들이 없다. 타인에게 웃음을 많이 보여준 사람은 주름마저도 웃고 있으며, 화를 내는 사람은 미간의 주름에서 그것들이 보인다.


장관의 얼굴에는 강인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했다. 깊은 눈매와 다문 입술 사이에서는 군인의 강인함이 묻어나왔지만, 눈 옆의 눈주름과 무표정임에도 살짝 올라간 입꼬리에는 그가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표정을 많이 보여주었는지 알 수 있었다.


“오늘도 미사 드리면 바로 가야하나?”


“다음주면 바로 국군의 날 행사라서 준비해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내가 부대로 전화를 해도 꼭 가야하나?”


“아… 잘 모르겠습니다”


장관은 본인의 보좌관을 불러 전화를 시킨 후, 진현을 보곤 빙긋 웃어보인다. 진현은 그의 웃음 보곤,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인다.


“하하. 그 웃음은.. 대체”


그런 웃음을 보고선 장관은 더 큰 웃음을 지어보일뿐이다. 진현은 어색한지 연식 머리를 긁고있다.


1시간 정도의 미사를 드리고, 신부님께 인사를 드리고 복귀를 하려는데, 장관의 보좌관이 그를 붙잡는다.


“저녁에 복귀하셔도 됩니다.”


“아…. 네…”


아까 그 전화가 부대로 전화를 한 것을 안 진현은 그냥 대답만 할 뿐이다. 마침내 혼자 묵주기도를 마치고 온 장관은 보좌관에게 차를 대기시키라 말하곤, 진현에 어깨에 팔을 두르고 성당 문을 나선다. 


“공관으로 가지”


진현과 장관을 태운 차는, 한남동에 위치한 장관의 공관으로 향했다. 놀기위해 지나다니던 길목이 익숙해서인지, 별 다른 감흥을 느끼지 않다가, 어느 골목 사이로 들어가자 진현에겐 신세계가 펼쳐졌다.


서울 도심 한복판 숲속으로 들어가자 군데군데 장관들의 공관이 보이고,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니 [국방부장관 공관]의 푯말이 그들을 반겼다.


보좌관은 차고지에 장관의 수행차량을 주차하고, 둘을 안내했다. 


“오오”


공관안으로 들어간 진현은 연신 감탄을 질렀다. 그런 진현이 귀여워보였는지 장관은 웃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신기한가?”


“네, 집이 엄청 좋습니다”


진현이 넋이 나가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것을 보좌관이 막아서려 했으나, 장관은 이내 보좌관을 말린다.


“냅두게”


진현은 방 안을 구경하고 싶었으나, 그것은 친한 친구에게도 실례되는 행동이었기에 이내 그 욕구를 참는다. 그리고 이내 궁금증이 생긴다.


왜, 본인을 이 곳에 데리고 온 것인지에 대한 원초적인 궁금증.


집에 대해 호기심 어린 눈빛이 사라지자, 장관은 보좌관에게 눈짓을 한다. 장관의 눈짓을 받은 보좌관은 진현을 2층으로 안내한다. 계단을 밟고 올라갈때마다 진현을 둘러싼 궁금증은 풀리지 않는다.


“저… 보좌관님? 이라고 해야하나요?”


“네, 맞습니다”


“저… 여기 왜 왔습니까?”


“차차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안에 들어가셔서 옷을 갈아입으시면 됩니다”


딱딱한 말투의 보좌관이 진현을 안내한 방은, 큰 침대가 놓여있고, 그 위에는 진현이 갈아입을 옷으로 보이는 것들이 놓여져 있었다.


“그럼, 옷 갈아입으시고, 문을 두드려주시면 됩니다.”


진현은 보좌관이 나가자, 입고있던 군복을 벗어 잘 개어 침대맡에 두었다. 그리고 침대 위에 올려진 그 옷을 들어 올려보니, 하나는 가운이었고, 다른 하나는…


속옷이었다.


“하… 속옷?”


진현은 깊은 한숨을 들이마시고, 다시 군복을 입곤 문을 두드린다. 이내 보좌관이 들어온다.


“왜 환복을 안하십니까?”


“속옷만 입으라구요?”


“가운도 있습니다. 속옷으로 갈아입으시고 가운 입으시면 됩니다.”


“왜요?”


“장관님 명령입니다”


요청도 아니고, 명령이었다. 장관은 국군 최고 수장이었고, 아마 진현은 현재 제일 막내일 것이다. 그런 관계였기에 요청이 아니라 명령이라 할 수 있었다.


몇 분이 지나도록 본인을 부르지 않는 보좌관 때문에 장관은 무슨일이 있나싶어 2층으로 올라온다.


“뭔가?”


“아, 장관님. 김진현 병사가 옷을 환복하지 않아서…”


“그럴수 있지”


장관은 그렇게 말을 하곤, 방 문을 걸어 잠그고 침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놓여있던 의자에 털썩 앉는다.


“그럼, 보좌관 자네부터 시작하지.”


“네… 알겠습니다”


장관의 말이 끝나자마자, 보좌관은 익숙한 듯 자켓을 벗은 후, 넥타이를 풀어헤친다. 정장 바지를 벗으니, 그 밑으로는 와이셔츠를 고정했던 가터벨트가 보인다. 익숙하게 가터벨트를 제거하고, 하얀 와이셔츠를 벗자, 하얀색의 쟉스트랩을 입은 근육질의 보좌관이 진현의 앞에 서 있다.


보좌관은 속옷만 입은 상태로 진현에게 다가가 그의 군복을 벗기기 시작한다. 진현은 본인에게 다가오는 보좌관을 피해 뒷걸음질 치며, 장관을 바라본다.


장관은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본인에게 오라 한다. 마치, 토끼 몰이를 하듯 보좌관은 계속해서 진현에게 다가갔고, 뒷걸음질을 칠 때마다 진현은 장관에게 가까워진다.


“하…. 알겠습니다. 제가 벗겠습니다”


궁지에 몰린 진현은 본인이 벗겠다며 더 다가오지 말라는 제스쳐를 취한 뒤 그 자리에 서서 군복을 벗기 시작한다. 장관은 보좌관에게 눈짓을 하고, 보좌관은 이내 아직 다 벗지 못한 진현을 그대로 침대 위에 눕힌다.


“아 제가 벗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미 지났습니다.”


단호한 어투의 보좌관은 계속되는 진현의 말을 무시하며 진현의 군복을 벗겨낸다. 


보좌관은 지금까지 이런 일을 수없이 많이 해왔다. 하지만 평생 이성애자로 살아온 본인에게 이 일은 고문과도 같았다. 장관의 명령에 따라 움직여야 했기에 반항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늘 일을 하기 전에는 비아그라를 먹고 했었다.


하지만, 이번은 달랐다. 성당에서 진현이 나가는 것을 막아설때부터, 그의 자지는 빳빳하게 서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가 미친거군’


장관은 유도 선수출신의 보좌관이 저렇게 짐승처럼 사내에게 달려드는 것을 본적이 없었다. 늘 바래왔던 것이었지만, 이제서야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처음 진현을 성당에서 봤을 때, 늘 발기부전이었던 본인의 자지를 서게 만든 그 사내라면, 보좌관도 흥분하게 할 수 있을것이라 추측했는데, 딱 떨어졌다.


‘오늘 좋은 구경 할 수 있겠어’


육식동물 한 마리와, 육식동물인척 하는 초식동물 한 마리가 침대에서 나뒹구는 것을 보니 무척이나 흥분이 된다. 


보좌관은 정말 육식동물이 된 듯, 본인의 밑에 누워있는 진현을 잡아먹기 시작한다. 탄탄한 가슴과 선명한 복근. 반팔을 입으면 꽉 찰듯한 이두와 삼두. 하체로 눈을 내리니 두껍고 잘 갈라진 허벅지, 그리고 페니스를 숨겼지만 터질 듯 솟아오른 군용 속옷이 그를 더욱 흥분케한다.


보좌관은 그 속에 숨은 페니스가 궁금한 나머지, 그 속옷을 찢어버린다.


“아… 속옷 몇 장 없는데…”


“아, 죄송합니다”


보좌관에게 중요한 것은 속옷이 아니었다. 속옷을 찢어버리니 그 속에는 우람한 진현의 페니스가 본인을 향해 삿대질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진현은 그의 죄송하지도 않으면서 죄송하다 말하는 태도가 맘에 들지 않다. 그가 입고 있던 속옷을 그가 한것처럼 찢어버렸다.


“하하하. 성격있군”


장관은 그 모습이 꽤나 재미있었다. 장관도 어느샌가 지퍼를 열어 발딱 솟아오른 본인의 페니스를 꺼내어들고, 그것을 어루만지며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다.


보좌관도 살짝 웃으며, 진현을 바라보고, 이내 그의 온 몸을 탐한다. 목덜미, 쇄골, 가슴 부근을 잘근잘근 씹으며, 조금씩 아래로 내려오는 보좌관.


“쪼가리 남기지 마세요. 그럼 저도 남길겁니다.”


겁먹은 이등병은 온데간데 없고, 당돌한 김진현만 침대에 있을 뿐이다. 계속해서 본인의 가슴을 빨아대는 보좌관을 보고, 가슴 부근에 벌겋게 꽃이 피어오른게 보이자 진현을 상체를 올려, 보좌관의 목에 애무를 한다.


본인에게 달려든 진현이 싫지만은 않은듯, 보좌관은 더 정성스레 진현을 핥아댄다.


“복수. 그래도 와이셔츠 입으면 티는 안날거에요. 그런데 조심하지 않으면 쪼가리 보일수도 있으니까 조심하세요”


몸을 일으켜 옆에 있는 거울을 보니, 딱 카라부분에 맞춰 쪼가리를 남긴 진현. 보좌관은 그런 그가 귀엽기만 하다. 20대 초반의 그 녀석에게 자꾸 놀아나는듯 보이지만, 그 반항이 나쁘지는 않다.


보좌관은 그래도 본인을 우습게 안 진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그를 일으켜 세운 뒤, 장관을 바라보며 무릎을 꿇고 앉힌다. 그리고 무릎을 세워 몸을 세우게 하고, 그대로 진현의 애널에 본인의 페니스를 집어 넣는다. 


장관은 본인의 보좌관의 자지를 받으며, 발딱 선 자지를 본인에게 보여준 진현을 보자, 더욱더 흥분하기 시작한다. 나이 때문에 발기가 원체 잘 안되었다가, 최근 스트레스 때문에 더욱 발기부전을 겪고 있던 그였지만, 음탕한 몸을 가진 진현을 보자, 더욱 더 발기가 된다.


진현의 뒤에서 박기 시작한 보좌관은 진현의 가슴과 페니스를 동시에 농락한다. 진현은 뒤에서 박아대는 보좌관의 어깨를 만진다. 살짝 만져지는 상처자국. 무얼까 싶어 고개를 돌려보는데, 그 때 보좌관이 키스를 한다.


진현이 그에게 혀를 내어주자, 진현의 애널 안에서 보좌관의 자지가 더욱 커진다. 그의 자지가 점점 커지자 그는 몸을 세운채 받기에 무리라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진다.


뒷치기 자세를 하게 되자, 보좌관은 더욱 세게 박아댄다.


“아흣…. 흣…. 흐읏….”


진현의 신음소리가 장관의 페니스를 더욱 흥분시킨다. 장관은 그래도 계속해서 의자에 앉아 둘의 정사를 바라만 본다. 멋진 두 사내의 정사에 늙은 본인이 끼어 그림을 망치고 싶지 않았다.


“하읏…. 보좌관님… “


야릇한 목소리로 본인을 불러주는 진현. 그를 더 만족 시키기 위해 보좌관은 더욱 허리놀림을 다양하게 한다. 보좌관의 길고 두꺼운 페니스가 진현의 애널을 더욱 가득 채운다.


“흡….. 흐읏….. 하….”


보좌관은 그의 신음소리를 듣고, 체위를 바꾸고 싶었다. 더 다양하게 그를 괴롭히고 싶었다.


진현의 어깨를 잡고, 보좌관은 그대로 뒤로 누었다. 본인의 위에 그대로 앉게 된 진현을 본인을 보게 몸을 돌리게 했다.


진현의 애널에서 그렇게 보좌관의 자지가 돌아가는게 느껴지자 두 사람 모두 작은 신음소리를 내뱉는다. 



“하읏…. 하…”


“읍… 좋….”


보좌관은 ‘좋아’라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 생각하여 끝내 그 말을 더 내뱉지는 않았다. 마침내 얼굴을 마지한 둘. 진현은 애널에 힘을 주며 허리를 움직여 그의 자지를 괴롭히려고 했다.


하지만, 보좌관은 그의 머리를 두 손으로 받히고, 다시 그래도 진현을 눕혔다. 정상위 자세. 그 상태에서 진현을 오른쪽으로 돌려, 한쪽 발만 들고, 그대로 사선으로 진현에게 박아댔다.


“하읏…. 흐읏…. 흡….”


군대에 들어와서 다양한 사람들과 섹스를 해보았지만, 이렇게 체위를 많이 바꿔가면서 본인에게 박아대는 사람은 없었다. 


“하읏…. 하아….”


쉴틈없이 신음소리를 내뱉는 진현에게 흥분을 선사했다 생각한 보좌관은 더욱 세게 박는다. 퍽퍽 두 사람의 살이 맞부딪히는 소리와 프리컴으로 찌걱이는 소리가 그 방안을 가득 채운다. 


진현은 본인을 이렇게 괴롭히는(좋은 의미로) 사람의 얼굴을 더 제대로 느끼고 싶었다.


“하읏… 제대로 눕고 싶어요”


“왜 그러십니까?”


“보좌관님… 제대로 보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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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 작성일
장관 전에 보좌관까지? 기대가 되네요! 그런데 성희 혹은 하준 질투 안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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