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 in the 의장대 -3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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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 소문의 시작 (3/5)
보좌관은 진현의 요청이 쑥쓰러운듯 아랫입술을 잘근 씹고, 내려가 있던 한쪽발을 마저 들어 진현을 똑바로 눕혔다.
“보좌관님 잘생기셨습니다”
“하하.. 고맙습니다”
단정하게 넘긴 머리, 차가워보이는 인상속에 보여지는 순진한 미소가 진현의 마음속에 스며들었다. 보좌관은 본인을 좋게봐준 진현을 양 발을 잡고 더 들어올리고, 본인도 발을 뒤로 뻗은 다음 더욱더 세게 박는다.
“흐읏…. 흣….”
그가 더 깊게 들어올수록, 진현은 그의 몸을 더 느낀다. 애널로도 느끼고, 손으로도 그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닿은 곳은 아까 그 어깨의 상처. 과연 이 사내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 싶다.
둘의 정사를 흥미롭게 바라보던 장관은 눈앞에서 보는 AV영상이 무척이나 즐겁다. 지금까지 보좌관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한 적은 없었는데, 역시 저 이병을 선택한 자신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음에 자찬한다.
흐트러짐 없는 정장을 입곤, 딱딱한 ㅈ만 꺼내어 흔들어대는 장관은, 이내 사정감이 몰려온다. 이전 같았으면 생생한 AV를 보아도 사정감까지 몰려오는 일은 없었다. 발기조차 시키지 못했던 사내들도 많았다.
열에 한명 정도가 사정을 하게 했지만, 그때는 화장실로 가서 변기에 바로 싸버렸다. 그러나 지금은 달랐다. 저 이병을 탐하고 싶었다.
장관은 그대로 페니스만 꺼낸채로 침대 가까이 다가간다. 다가오는 장관을 발견한 보좌관은 본인이 무엇인가 실수를 했나 싶어 허리 움직임을 멈춘다.
“계속하게. 잘하고 있어”
본인의 엉덩이를 두드려주는 장관은 처음이라 무척이나 생소했다. 그의 손길에 보좌관은 더욱 힘을내어 진현의 애널을 탐했다.
장관은 그저 진현의 얼굴에 사정을 하려고 다가갔지만, 당돌한 이등병이 장관의 페니스를 입으로 삼킨다.
“흐읍….”
처음 맞닥뜨리는 상황에 놀란 장관은 이내 진현의 입에 그의 페니스를 맡긴다. 보좌관은 섹스에 참여하는 장관의 모습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보좌관의 자지를 빨고 있는 진현의 모습을 보자, 더욱 흥분한듯 진현에게 박아댔고, 진현의 입에서는 신음소리가 터져나온다.
진현은 입에는 장관의 페니스를 물고, 애널로는 보좌관을 페니스를 받으며, 본인의 손으로 자신의 페니스를 흔든다.
“하앗….하앗….”
음란한 진현의 몸. 그리고 신음소리. 장관은 이내 사정감이 몰려와 진현의 입에서 페니스를 빼내어 그의 얼굴에 사정을 한다. 보좌관은 장관의 ㅈ에서 뿜어져 나와 진현의 얼굴을 적시는 정액 덩어리들을 보면서, 사정감이 몰려와 그대로 애널에 사정을 한다. 본인의 애널이 뜨거워짐을 느끼자, 진현 역시 사정을 하며, 본인의 애널에 아직도 들어있는 보좌관의 페니스를 더욱 자극한다.
“하아…. 하아…”
거친 숨소리를 몰아치는 세 사람. 장관은 아직 죽지 않은 본인의 자지를 다시 지퍼 속으로 집어 넣고, 지퍼를 올린 후 방문을 나선다.
“좀 쉬게”
처음으로 좋은 시간을 보낸듯한 본인의 보좌관을 배려하여 쉬는 시간을 주는 그. 보좌관은 장관이 나가자마자 그대로 진현의 옆에 누워 그의 가슴에 손을 올린다.
“보좌관님. 뭐 하나 여쭤봐도 됩니까?”
“네, 질문하십쇼”
진현은 그의 허락을 득한 후, 그의 어깨를 어루만지며 묻는다.
“이 상처, 왜 생긴겁니까?”
보좌관은 본인의 어깨에 시선을 둔 후, 다시 진현을 바라본다. 그리고 입을 열어 그의 질문에 답을 한다.
“유도선수였는데, 부상이 있었습니다. 철심 박은 수술 자국입니다”
“아, 그래서 몸이 좋으셨구나. 결혼은 하셨습니까?”
“그건 사생활…”
“아, 죄송합니다”
“괜찮아요. 이등병님은 여자친구 있으십니까?”
“하하, 그건 사생활”
진현의 대답에 싱긋 웃어보이는 보좌관. 그는 손목에 찬 시계를 보더니, 옷을 챙겨 입는다.
“아… 속옷 없으셔서 어떻게해요…?”
본인이 찢어버린 진현의 속옷이 생각이 난다. 본인이야 여기서 아무 속옷이나 입으면 되지만, 진현은 군인 신분이었기에 아무거나 입고 부대로 복귀할 수는 없었다.
“하, 그러게요…”
그때, 장관이 어디서 구했는지, 군용 속옷 여러 장을 들고 방으로 들어왔다.
“이건 내 선물일세”
“감사합니다, 장관님”
“크흠… 그리고 말인데, 가끔 나에게 이런 좋은 시간을 선사해주지 않겠나?”
장관도 이런 제안을 하는게 쑥쓰러운듯 목을 가다듬고 진현에게 묻는다.
“저야… 장관님과 보좌관님께서 허락만 하신다면…”
진현은 장관과 보좌관을 서로 번갈아보며 대답을 한다. 당돌한 20대의 대답이 맘에 들었는지 장관은 호탕하게 웃으며, 맨몸으로 앉아있는 진현의 어깨를 어루만진다.
“식사 하고 가겠나?”
“아, 그 전에 들어가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막내다보니…”
“그럼, 한시간정도 쉬고 출발하도록 하지”
진현은 보좌관의 손을 들어 시계를 확인해본다. 12시가 막 지난 시간. 진현은 허기짐을 느껴 용기내어 장관에게 말을 했다.
“장관님. 식사는 안하십니까?”
“하하하, 식사시간이었군. 일식 좋아하나?”
“없어서 못먹습니다”
“그럼, 일식으로 준비시키고, 30분 정도 걸리니 그때까지 여기서 보좌관이랑 이야기를 좀 나누고 있게”
“네 알겠습니다.”
장관이 나서자, 보좌관은 벗어놓은 양복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낸 후, 전화를 걸어 장관이 요청한 일식을 준비할 것을 요청한다.
장관이 이 방에서 쉬고 있으라 했으나, 그는 마냥 쉬고있을 수는 없어 옷을 챙겨입고 장관이 있는 방으로 향했다.
혼자 남겨진 진현은 멍하니, 오늘 있었던 일을 되짚어본다. 그저 헛웃음만 나올 뿐이었다. 진현도 혼자 있으면 이상한 생각만 들 것 같아, 옷을 챙겨입고, 아랫층으로 내려갔다.
그 곳에는 장관과 보좌관이 서서 창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진현의 인기척에 그들은 뒤를 돌아보고, 어차피 음식이 곧 올 테니, 자리에 앉으라 한다.
마침내, 음식이 도착하고, 비싸보이는 음식들이 진현 앞에 나열된다. 진현은 하나하나 찬찬히 맛을 음미하곤, 맛있다는 표현을 내뱉는다.
그의 표현에 장관도 흐뭇하게 바라보곤, 본인 앞에 놓여있는 회를 하나 떠서 먹는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야, 진현은 그 공관에서 나올 수 있었다. 보좌관이 몰아주는 차에 타서 한남동에서 다시 부대로 향했다.
“이건 장관님 명함이고, 이건 내 명함이에요. 무슨 일 생기면 연락주시고, 도움 필요해도 연락주시면 해결해주실거에요”
“아, 도움필요해서 연락 드릴일은 없어야죠”
“그럼, 장관님께서 말씀하실 때, 다시 연락드릴게요”
“네, 보좌관님 조심히 들어가세요”
끝까지 곧은 자세로 진현에게 인사하는 보좌관.
부대로 복귀하자 진현이로 인해 난리가 났다. 특히 지휘통제실 당직사관인 육군행보관은 지레 겁부터 먹은 표정으로 진현의 복귀 보고를 받았다.
“김진현, 장관님이랑 아는 사이인가?”
“아닙니다. 그냥 성당에서 가끔 마주쳐서 인사만 드렸습니다.”
“하… 알겠네. 들어가봐”
아마도 장관이 진현이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필요한 일이 있으니 오늘 늦게 복귀하겠다는 연락을 했나보다. 비단 이번 뿐만 아니라 두 번이나 이런 일이 반복이 되다보니, 정말 무슨 인연이 있나 싶어 행보관은 공군대 행정병에게 말을 해 인사기록부까지 요청한 모양이다.
“육군행보관님, 진현이 인사기록부는 왜 필요하십니까?”
“김진현 친척중에 뭐 국방부장관이 가족이라거나, 장관님이 아니더라도 높은 분이…”
“인사기록부 보셔도 직계 아니면 안 적혀 있을겁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만, 저희 중대 인사기록부이기 때문에 행보관님이나 대장님 허락 없이는 보여드릴 수 없습니다.”
육군행보관과 서동욱병장의 대화를 밖에서 엿든던 1소대 이영학 일병이 이 내용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와전을 했다.
“남상병님, 김진현네 친척중에 스타가 있어서 국방부장관이랑 직접적으로 연줄이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 집체 교육도 2등 했답니다”
하필이면, 진현에게 도움을 준 남궁현 상병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파한 이일병.
“야, 그 정도 끈이면 이미 다 파악해서 1등을 주지 왜 2등을 줬겠냐”
“너무 티나니까 그런거지 않습니까”
“야, 그리고 너같으면 장관 끈이면 여기로 오겠냐? 의장대라면 뭐 계룡대로 갔거나, 나같으면 의장대 자체를 안보낸다. 그리고 설령 보냈다해도 바로 CP병이나 뭐 공관병으로 빼가겠지”
“그건 차차 빼가지 않겠습니까?”
“너 귀 언제팠냐? 귀가 막혀서 내가 하는 말을 제대로 이해 못하는거 아냐?”
“아닙니다. 진짜 의심스럽습니다.”
본인의 말을 제대로 안들어주는 남상병을 뒤로하고 이일병은 본인 소대 뿐만 아니라 다른 소대, 뒤이어 다른 중대의 사람들에게까지 그 소문을 퍼트린다.
이런 사실을 모른채, 진현은 행정반으로 돌아와 복귀 신고를 한다.
“야 김진현”
“이병 김진현”
“너 빵 왜 안챙겼어”
장관 공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오느라, 김보현 병장이 요청한 빵을 챙기지 못했다.
“아… 깜빡했습니다”
“그럼 너 오늘 불침번 끝나고 나랑 같이 라면먹어”
“옛슴다”
행정반에서 보고를 하고 나오자 남상병과 천상병이 진현을 데리고 어디론가 간다.
“두분 친하셨습니까?”
“붙어 지낸 세월이 얼만데 당연히 천상병님이랑 친하지”
“진현아, 너 이 소문 뭐야?”
진현은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자신에 대해 무슨 소문이 떠돌고 있는지 물었다.
“이영학이 우리 소대 뿐만 아니라 2, 3소대랑 다른 중대까지 다 소문내고 다니고 있어. 너 진짜 장관님 끈 있어?”
“잘못 들었습니다? 그게 무슨 말입니…..”
지통실에서 본인을 쳐다보던 그 육군행보관의 눈빛이 그런 의미였구나 싶다.
“아아, 미사 때문에 그러시는 것 같습니다. 장관님께서도 미사드리러 오시는데, 처음엔 못알아봐서 인사도 안드렸는데, 오늘은 인사드렸더니 인사 잘 한다고 밥 사주시겠다해서 밥만 먹고 왔습니다.”
“진짜 뭐 끈 있고 그런거 아니지? 남상병은 먼저 들어가봐”
성희는 같이 있던 남상병을 들여보내고, 둘이서만 대화할 시간을 만든다.
“일단 이거 공군대장님이랑 육군대장님께 말씀드려야할 것 같아”
“많이 심각합니까?”
“이영학이 어떻게 소문냈는지는 모르겠는데, 너 2등한거랑 그리고 대대장신고도 안하고 바로 집체 들어간거, 그리고 나중에는 뭐 다른 보직으로 빠질거다 뭐 말도 안되는 소문을 내고 다니고 있어”
“그 인간은 설령 제가 장관님 빽이 있다면 어떤 보복을 당하려고 그런 소문을 내는거지”
“일단 내일 대장님들께 말씀드리자”
“옛슴다”
“그리고 진현아… 나한테는 솔직히 말해줘… 아까 그 말 진짜야?”
진현에게 진실을 요청하는 성희. 진현은 그래도 그 일을 말할 수는 없었다.
“네, 진짜 맞습니다. 밥 먹고 왔습니다”
성희는 진현의 대답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쉬며 그를 꼭 안아주곤, 계단실에서 나온다. 진현은 환복을 하고, 본인에 대해 소문을 퍼트리고 다니는 이영학을 찾기 시작한다.
그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공중전화를 붙들고 본인의 친구들에게 진현에 대한 소문을 퍼트리는 중이었다.
“이영학 일병님?”
“야 잠깐, 내가 말한 그 새끼 왔다. 야 김진현. 나 통화중이잖아”
진현은 통화중이던 이일병을 불렀으나, 그는 진현을 무시하고 계속 통화를 했다. 진현은 실소를 지으며 그의 전화를 강제로 끊는다.
“지금 뭐하십니까”
“와, 이 새끼는 뒤에 빽있다고 선임을 우습게 아네?”
진현은 이일병에게 바짝 붙어 위협을 가한다. 그러나 그 어떤 신체접촉을 하지 않는다. 이영학은 진현이 다가오자 그대로 뒤로 물러선다. 뒤에 벽밖에 없다는 것을 안 이영학은 진현을 향해 소리친다.
“야 이 새끼야. 감히 일병을 우습게 알아?”
“지금 이상한 소문 내고 다니시면서 제 명예에 먹칠하고 있는 분이 누구십니까?”
“이상한 소문은 무슨. 나는 들은대로 말할 뿐이야”
“그럼. 제가 진짜 국방부장관님 빽이 있다고 치고. 그 빽을 이용해서 이영학 일병님께 그 어떤 위협을 가해도 상관없으십니까?”
“뭐? 이 새끼가 선임을 협박해?”
“제가 장관님 끈이 있다는 그 증거가 뭡니까?”
“육군 행보관님이랑 서동욱 병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들었다고!!”
“서동욱 병장님께 여쭤봅니까? 서동욱 병장님께서 그런 소문 내신거라고 하고 여쭤봅니까?”
“…”
“근데 이미 대대안은 물론이고, 이영학 일병님께서 사회에 있는 친구분들께도 말씀하신 것 같은데… 이건 제가 모욕죄로 고소하는것보다, 국방부장관님께 투서를 보내는게 좋겠습니다”
“봐봐! 끈 있네!!”
“정말, 이런말 해서 죄송한데. 너무 무식한거 아닙니까? 국방부장관님께 투서는 누구나 보낼 수 있습니다. 오늘 싸지방가서 바로 올리겠습니다.”
“…”
“이일병님께서 아무리 어려도,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군대에 들어왔어도 본인이 저지른 일은 본인이 해결해야하는 것은 알고 있을겁니다. 부디 잘 해결해주시기 바랍니다.”
“소문의 근원은 니가 제공한거잖아!”
“제가 했습니까? 육군 행보관이 했고, 그걸 멋대로 재편집한 이일병님이 하신거 아닙니까?”
“…”
“아까 말 들어보니까, 제가 2등한거나, 국방부 의장대 온거나 모든게 다 빽이라고 하던데… 알아서 잘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진현은 그렇게 말하고, 공중전화 부스에서 빠져 나오려고 하는데, 뒤에서 이일병이 진현을 불러세운다.
“김진현!!”
“옜슴다”
본디 관등성명을 대야함이 맞으나, 진현은 일부러 관등성명을 대지 않았다. 일종의, 우위를 점하기 위함이었다.
“미안해…”
“뭐가 미안합니까?”
“내가 이상한 소문낸거”
“사과를 하시려거든, 내가 누군지,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정확하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아… 내가 진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단순히 육군행보관님 말만 듣고 니가 뭐 국방부장관님 빽이 있다느니, 그걸로 국방부 의장대 들어왔고, 뭐 집체교육 2등을 했고, 앞으로 편한 보직으로 빠질거라느니… 그런거 말하고 다녀서 미안하다고”
“네, 이.영.학. 일병님. 그건 미안한게 당연합니다. 근데 미안한 일을 하셨으니 당연히 그게 따른 벌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국방부장관님께 투서는 넣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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