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 in the 의장대 -3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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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보내는 휴가(4/4)



“합의를 왜 안하냐? 그냥 돈이라도 좀 뜯어내지”


공군대장이 진현을 보고 한심하다는 듯 말을 한다. 진현은 그런 공군대장이 더 한심하다는 듯 대답한다.


“어휴… 속물… 사회정의 모릅니까?”


“사회정의가 밥 먹여주냐? 합의라는 절차는 왜 있겠냐? 그것도 정의를 실현하는 방법 중 하난데”


하준은 진현과 공군대장의 대화를 듣곤, 심각했던 표정을 푼다. 


“진현이 밥은 먹었어?”


“응, 교수님하고 먹고 왔어. 형은 아직 안먹었어?”


진현의 물음에 하준이 답하려고 했으나 공군대장이 끼어들어 대신 답을 한다.


“그래. 니가 아무런 말도 없어서 우린 얘가 밥을 먹은건지, 안먹은건지 알수 없어서!!”


“우린 먹었어. 과일이라도 좀 깎아줄까?”


공군대장은 허망한 눈빛으로 하준을 쳐다본다. 


“왜 애를 데리고 장난을 쳐”


“재밌잖아”


하준은 진현네 집에서 보내준 포도와 방울토마토를 씻어서 접시에 담아 내어놓는다. 


“또 주무시고 갈겁니까?”


“아니, 이따 가야지. 내일 출근해야하니까”


“휴 다행.”


“이 짜식이. 어우 이제 가봐야겠다.”


공군대장은 차를 가지고 온 탓에 하준이 같이 가지 못해 아쉬워했다. 그래도 둘은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지이이잉-


진현의 휴대폰이 시끄럽게 울려댄다. 진현은 휴대전화를 들어 진동의 원인을 찾아본다. 02로 시작되는 유선번호. 직감적으로 이것은 부대에서 전화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여보세요?”


-진현아, 나야.


“천상병님! 잘 들어가셨습니까?


-응. 잘 들어왔지. 뭐하고 있었어?


“오늘 학교가서 교수님 만나고, 지금 집에 와서 과일먹고 누워있습니다. 운동갈까 고민중입니다”


-진현이는 운동 진짜 좋아하는구나…


“천상병님 몸은 진짜 운동하면 완벽해질 몸인데, 저랑 같이 하는건 어떻습니까?”


-하다니… 뭘…


“와, 천상병님 이제 벌써 그런쪽으로만 생각이 되시는 겁니까? 운동 말씀 드린겁니다!!”


-그래! 운동!! 아하…하하하하…


어색한 웃음만 지어보이는 성희. 진현은 그런 웃음소리를 듣고는 더욱 크게 웃는다. 성희가 웃지 말라해도, 끅끅 거리며 진현은 계속해서 웃는다.


성희와 진현은 오랫동안 통화를 하고, 점호시간 가까이 되어서야 통화를 마칠 수 있었다. 이 휴가를 계속해서 즐기고 싶었으나, 성희를 보고싶은 마음에 부대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지이이잉-


천상병과 통화를 끝내자마자 또 전화가 온다. 전화를 들어보니 하준에게서 전화온다.


“응 형”


-누구랑 그렇게 통화를 한거야?


“아… 천성희 상병이랑…”


-운동갈까?


“뭐 갖고 가면 돼?”


-다 빌려주니까, 갈아입을 속옷? 정도만 갖고와.


진현이 챙겨서 내려가니, 하준이 밝게 웃으며 반긴다. 둘을 하준이 다니던 헬스장으로 가서 일일권을 끊은 후 운동복과 운동화를 빌려 입장을 했다. 


“진현이가 도와주니까 무게 더 많이 칠 수 있겠다”


하준은 벤치로 가서 무게를 올린 후 진현에게 무게치는 것을 도와달라 한다. 본인의 머리 위에서 보조를 해주는 진현. 그의 사타구니에서 좋은 향기가 난다. 


진현은 큼큼-소리를 내며, 수건 한 장을 하준의 허리춤에 올려둔다.


“형… 섰어”


진현의 말에 하준은 힘이 빠져 바벨을 더 들어올리지 못하고, 진현의 도움으로 벤치에서 나올 수 있었다. 진현은 비어있는 벤치에 슥-들어가서 하준이 들어올린 무게를 그대로 들어올렸다. 하준 역시 진현을 도와주기위해 진현의 머리맡으로 가는데, 하준의 도톰한 그 곳을 보니, 진현이도 그 곳에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진다.


하준도 진현이 그랬듯 수건을 덮어주곤, ‘너 섰어’라고 말해준다.


“형 우리 같이 운동 못할거 같은데…?”


“아무래도 그렇지? 각자 운동하고 오자”


1시간 후, 하준과 진현은 각자 운동을 하고 화장실에서 만났다. 소변을 보고 씻으러 가는데, 진현이 갸웃거린다.


“왜그래? 무슨 일 있어?”


“아니, 계속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가 않아…”


“흠… 병원 가봐야하는거 아냐?”


“에이… 이걸로 무슨 병원을… 일단 씻으러 가자”


하준은 씻으러 가자는 진현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말한다.


“형 지금 섰으니까… 그냥 바로 집으로 가자…”


하는 수 없이 둘은 옷만 갈아입고 바로 집으로 올라갔다. 집으로 도착한 하준과 진현은 샤워를 하기위해 각자의 화장실로 들어간 후 씻고 나온다.




다음날.


"진현아~ 몸은 좀 어때?"


"몰라... 졸려"


자는 진현을 깨워 하준은 계속해서 몸이 어떤지 묻는다. 진현은 오랜만에 운동을 해서인지 몸이 뻐근한데, 계속해서 묻는 하준이 귀찮다.


"너 오늘 꼭 병원 가. 영수증 확인할거야"


하준은 출근하면서 테이블 위에 오만원짜리 지폐를 올려두고 진현에게 꼭 병원에 가보라한다. 진현은 무거운 몸을 이끌고 현관을 나와 하준을 한번 안아주고 잘 다녀오라 한다.


'병원... 가봐야하나...?'


오전내내 TV보며 고민을 하는 진현에게 30분에 한번씩 병원가보라고 메시지를 보낸다.


"병원 가봐야겠다"


병원 영수증이 없다면 하준이 퇴근후에 잔소리를 할것만 같아 귀찮은 몸을 이끌고 병원을 찾아본다. 


'하, 버스타고 가야하네'


걸어서 갈 거리가 아니라 괜히 나왔나 싶은 진현이었지만, 그 순간 또 하준에게서 문자가 오는 바람에 하는 수없이 버스에 올라탄다.


지하철 역 근처에 있는 병원에 도착한 진현은 접수를 마치고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김진현님, 1번 진료실로 들어가실게요~"


진현이 1번 진료실로 들어가니, 체크무늬 남방을 입고 팔뚝까지 소매를 접어올려 탄탄한 전완근을 자랑하는 의사가 진현을 맞이한다.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어요?"


"아... 소변을 보는데, 잔뇨감? 그런게 느껴지고... 뭔가 안시원해서요"


"흠... 일어나서 바지 좀 내려보시겠어요?"


진현은 일어나서 그의 앞에서 바지를 내리려는데, 뭔가 민망함에 쭈뼛거린다. 그런 그를 보고 의사는  환하게 웃으며 말한다.


"쑥쓰러워요? 남자답게 생겼는데 되게 쑥쓰러워하네."


진현을 올려다보며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웃는 그를보니 구도자체가 야릇해보인다. 진현이 바지를 내리려하자 그 의사는 안경을 스윽 올려 고쳐쓴다.


"환자분? 속옷도 내리셔야죠"


"아... 맞다... 네"


속옷을 내리려는데, 의사가 먼저 진현의 빨간색 브리프 속옷을 내린다. 그리곤 의사는 진현의 페니스를 들어 이리저리 살펴보고, 고환도 만져본다. 검정색 뿔테안경 뒤로 보이는 매서운 무쌍의 눈매가 진현을 꿰뚫어보는 듯 하다.


진현은 그의 차가운 눈매에 온 몸이 얼어붙는다.


"환자분, 먼저 소변검사 하시고, 다시 진료실로 들어오세요"


"네..."


'왜 내가 작아지는 것만 같지...?'라는 생각을 하며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소변검사를 하고 다시 진료실로 들어간다.


진료실로 다시 들어온 진현을 보고, 의사는 간호사에게 나가 있으라 한다. 


"아무래도 전립선 비대증이 의심되어서 간단한 검사하나 해볼게요"


"아...네..."


"그럼 바지 무릎까지 내리시고 침대에 상체만 기대어 엎드려보세요"


진현은 의사가 시키는대로 한다. 의사는 라텍스 장갑을 낀 후, 손가락에 젤을 바르고 그래도 진현의 애널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는다.


"흐읍..."


"기분 이상하죠?"


"아... 네, 조...조금"


의사는 손가락을 돌리며 진현의 전립선을 자극한다. 신음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진현은 팔뚝을 깨물며 참아낸다. 


"흐음... 조금 부어있는거 같긴한데, 심각할 정도는 아니라서 약만 좀 드시면 될것 같네요"


의사는 진찰이 다 끝났다는 식으로 말을 하길래, 진현은 마음을 놓았다. 하지만 그 의사는 진현의 애널에서 손가락을 빼지 않도, 오히려 하나 더 넣는다.


"선생님...?"


"아... 괜찮아. 검사하는거야 검사"


의사는 손가락을 진현의 애널에 넣은 채 의자를 굴려 책상쪽으로 몸을 가져간다. 그리고 손을 뻗어 전화기를 들고, 어디론가 연락을 한다.


"아, 김간호사님. 지금 진료중인 김진현 환자말고 다른 환자는 없죠? 그럼 지금 검사 늦어질것 같으니까, 먼저 식사하고 오세요. 저는 검사 마무리하고 따로 먹을게요"


"검사 다 안끝났습니까?"


"응, 좀 걸릴것 같아서. 시간 되지?"


"오후에 약속 있어서 빨리 끝내줘야할것 같은데"


순간 말을 놓는 의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진현도 그에게 말을 놓는다. 진현의 반말이 거슬린 듯, 의사는 안경을 벗어 침대에 툭- 던지고는 진현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간다.


“말 놨네?”


“응, 너도 놓길래”


진현의 계속되는 반말에 의사는 진현의 애널속에 들어가있는 두개의 손가락으로 더 세게 자극을 준다. 진현은 의료용 침대 시트를 구기면서 그 고통을 참아낸다.


의사는 어금니를 물며 신음을 참아내는 진현을 보며, 피식- 웃으며 오른속의 검지손가락을 진현의 입 속에 넣는다. 그리고는 진현에게 속삭인다.


“충분히 날 밀쳐내고 나갈 수 있는데 왜 그러지 않는거지?”


“…”


진현의 침묵을 긍정의 신호로 이해한 의사는 벨트를 풀어 지퍼를 열고 그의 페니스만 꺼낸다. 그의 속옷속에 숨어있던 것은 마치 포장마차에서 3일은 팔지 못해 팅팅 불어터진 어묵 같았다. 


그리고 의사는 진현을 침대에 눕혀 다리를 들어올리게 한다. 남자답지만 앳된 얼굴이 묘하게 그를 자극한다. 페니스를 그의 애널 속으로 집어넣고, 한 손으로 그의 상의 속을 훑는데, 탄탄한 복근이 잡힌다. 


“셔츠 단추 풀지?”


본인만 당하는 것이 억울했던 진현은 의사에게 당당한 목소리로 명령한다. 의사는 그의 셔츠 단추를 하나씩 푼다. 선명하고 구리빛의 근육들이 셔츠를 풀어헤치자 드러난다. 가슴근육과 복근을 따라 눈길을 내리니 배레나룻이 그의 섹시함을 더해준다. 


의사는 진현의 애널에 더 깊게 박기위해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그에게 더 다가간다. 그가 더 다가오자 진현은 마침내 신음을 터트린다.


“흐읏….”


그 신음을 들은 의사는 미소를 지으며 허리를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의사의 페니스가 진현의 애널속 깊은곳에 닿을때마다, 진현의 복근이 움찔거린다. 진현이 움찔거릴때마다, 진현의 애널에도 힘이 들어가 의사의 페니스를 자극한다.


의사는 세차게 허리를 흔들어대다가도, 진현의 애널을 더 오랫동안 느끼고 싶어 잠시 멈추고, 다시 흔들고를 반복했다.


그때.


똑똑똑-


“선생님, 진료 끝나셨어요?”


“아, 흠흠. 이제 끝나갑니다”


“네, 알겠습니다. 끝나시면 불러주세요”


진료실 밖에서 의사를 부르는 간호사의 부름에, 의사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진현은 손으로 의사의 엉덩이를 잡고 자신의 쪽으로 잡아당기며, 얼른 끝내라 속삭인다.


의사는 정신을 차리고, 진현의 입속에 다시 손가락을 넣어준다. 아마 지금부턴 세게 할 것이기에 참아보라는 신호였다. 진현은 그의 손가락을 입으로 물었지만, 의사가 그에게 박을때마다 혓바닥으로 그의 손가락을 핥았다.


그의 혓바닥이 손가락 끝에 닿자 빙긋 웃는 의사. 처음의 그 강렬했던 이미지와는 정반대였다. 


“쌀게…”


“응”


의사는 진현의 깊숙한 곳에 사정하고, 티슈 몇 장을 뽑아 닦아주었다. 그리곤, 진료의자에 진현을 앉힌다.


“약 처방 해줄 테니까, 잘 드시고. 3일 후에 한 번 더 오셔서 진료 받아보세요”


“이젠 존댓말 쓰네요?”


“의사로 복귀했잖아…요?”


“저 근데, 내일 휴가복귀라서 진료 못받으러 오는데”


“아… 군인?”


진현은 그의 말에 모자를 벗어 짧은 머리를 보여준다. 머쓱한듯 머리를 한번 쓸러 올리고는, 다시 모자를 쓴다. 그런 그에게 의사는 본인의 명함을 전해주고, 휴가나오면 찾아오라 한다. 진현은 그에게 명함을 받아 들고, 계산을 한 후 병원을 나온다. 


‘연락할 일이 있겠어?’


진현은 그렇게 생각하곤 명함을 스윽 훑어본다. 그러곤 그 명함을 주머니에 아무렇게나 욱여넣은 다음 영수증을 사진 찍어서 하준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형님, 다녀왔습니다]


[뭐래?]


[약 먹으면 낫는대. 별 문제 아니래]


[너 맨날 야한짓만 해서 그래]


[그럼… 형은 왜… 괜찮은거죠?]


[밥은?]


진현의 짖궂은 장난에 하준은 말을 돌린다. 진현은 근처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먹으려는데, 순간 아까 점심시간에 자신에게 박아대느라 점심을 먹지 못한 의사가 생각이 난다.


“어? 환자분 뭐 놓고 가셨어요?”


“아, 아까 선생님께서 저 진료하시느라 밥 못 드신 것 같아서…”


“잠시만요. 선생님~ 아까 김진현 환자분 오셨는데요”


“들어오라고 하세요”


의사의 말에 진현은 그의 진료실로 들어가 햄버거를 놓고 인사를 꾸벅-하고는 나온다. 문을 열고 나가려는데 의사가 진현의 손을 잡고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달라 한다.


“군바리가 폰으로 연락할 수 있겠습니까. 휴가나오면 연락드릴게요”


“네, 그래요. 햄버거는 잘 먹을게요”





그리고, 수요일…


“충성! 이병 김진현 휴가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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