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 in the 의장대 -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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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기다림, 짧은 행복(4/5)
*
“진현이랑 성희를 여기 쓰라고 하고 우리는 그냥 우리집으로 갈까?”
공군대장은 아무래도 어제 하준이 마음고생을 한 것 같아 먼저 본인의 집으로 가자고 제안을 한다. 하준도 그게 좋겠다면서 그의 제안을 수락하고 계속해서 타이밍을 잰다.
"크흠... 아 하준아 나 집에서 뭐 안들고 왔는데, 집에 좀 같이 가줄수 있어?"
공군대장이 먼저 운을 띄운다.
“그…그래. 나갈까?”
두 사람은 본인들의 연기가 자연스러웠다며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자랑스레 이야기한다.
지하4층에 도착해 차 문을 열려고 하는데, 차 문이 열리지 않는다.
“아, 아까 차 쓰고 차키 안빼놨었지?”
“아, 맞다. 내 주머니 속에 있겠다…”
공군대장의 주머니 속에 있는 차키. 불행히도 공군대장은 지금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바람에 그 옷은 하준의 집 안에 있다.
“하, 진현아 받아라….”
“안받아?”
“응. 안받네.”
“우리 나온지 얼마 안됐으니까… 지금은 안하지 않을까?”
“그러겠…지?”
두 사람은 그렇게 ‘제발’을 속으로 외쳐대며 집 현관문을 열었다. 일부러 소리도 크게 내어 복도를 지나갔지만…
두 사람의 눈 앞에 펼쳐진 것은 거실 소파에서 섹스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
하준은 얼른 침실로 향해 공군대장의 바지에서 차키를 꺼내어 나오고, 얼른 나가자며 공군대장의 팔을 잡아 끈다.
하지만, 공군대장은 꼼짝도 하지 않는다.
“같이… 할까?”
공군대장이 하준에게 속삭인다.
“미쳤어?”
공군대장은 그런 하준을 아랑곳하지 않고, 키스를 하며 진현과 성희의 옆으로 다가간다. 성희를 부끄러운 듯 진현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고, 진현은 하준의 손을 잡아준다.
큼직한 진현의 손이 하준에게 닿자, 하준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공군대장은 하준을 가리고 있던 옷을 벗겨내어 근육을 드러내게 한다. 어두운 거실, 굳게 닫힌 창문, 가빠진 숨소리가 하준을 더욱 흥분케한다.
성희는 고개를 살짝 들어 하준에게 키스를 하며 옷을 벗는 공군대장의 모습을 본다. 그리고, 그 날 사당에서의 일을 떠올린다.
그 때 당시에는 그저 진현에게만 의지했으나,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세 사람의 섹스가 무척이나 흥분 되었던 것 같다.
공군대장은 소파에 앉은 하준의 다리를 들어 하준을 눕게했고, 이윽고 그의 애널을 바라본다. 하준은 본인의 동생이 자신의 이런 모습을 보고 있다는 것이 부끄러움과 동시에 흥분이 되었다.
공군대장은, 털 하나 없이 깨끗한 하준의 애널에 바로 본인의 페니스를 집어 넣는다.
“하읏….”
하준의 야릇한 신음 소리가 진현의 귓속을 파고 들어 그의 페니스를 더욱 단단하게 한다. 그에 힘입어 진현은 성희의 애널에 더욱 세게 박아댄다. 진현은 오른손으로는 성희의 페니스를 흔들고, 하준의 손을 잡고 있던 왼손으로는, 제 형의 물건에 손을 갖다 댄다.
그런 모습을 본 공군대장은 희미한 미소를 띄더니, 성희에게 키스를 한다. 성희 역시 공군대장의 키스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하준도 용기를 내어 본인의 동생인 진현의 목뒤로 손을 뻗고, 힘을 주어 본인 쪽으로 당긴다. 진현의 페로몬을 알고 있던 하준은 평생 이런일이 없기를 바라왔고, 노력해왔지만 일순간 거품이 된 것이 후회스러웠다.
이렇게 달콤한 진현과의 키스였으면, 더욱 더 일찍 맛볼걸…
진현은 성희의 자세가 불편해 보였는지, 본인의 무릎에서 내려오게 한 뒤, 소파 위에 무릎을 꿇고 올라가게 한다. 그리고 그 뒤로 다가가 다시 본인의 자지를 들이 민다.
“침대로 갈까…?”
하준의 제안에 진현과 공군대장은 고개를 끄덕였고, 네 사람은 침대로 향했다. 성희는 천장을 보며 누워 진현의 페니스를 받아 들이고, 하준은 침대를 보며 엎드려, 공군대장의 페니스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하준이 그대로 성희의 입에 입을 겹친다. 성희의 아랫입술이 하준의 윗입술을 탐하고, 그대로 입술 사이로 혀가 들어와 서로를 녹인다.
진현과 공군대장은 서로의 파트너의 페니스를 어루만지며, 흥분을 더욱 고조시키고, 서로를 바라보며 웃으며 키스를 한다.
“웃지마 새꺄”
“대장님도 웃지 마십쇼.”
커튼 사이로 몰래 들어온 달빛이 그들의 관계를 지켜보며 훔펴본다. 밤이라 그런지, 그들의 낮은 신음 소리가 더욱 깊게 퍼져 그들의 신경을 파고 드는듯 하다.
“육군대장님… 침 주십쇼”
성희의 말에 하준은 성희의 입에 침을 넣어주고, 성희는 그대로 꼴깍- 삼킨다. 뒤에서 전해져 오는 고통을, 성희와 하준은 둘의 키스로 상쇄시키고 있다.
공군대장은 단단한 하준의 근육을 느끼며, 귀두 끝까지 빼내었다가 다시 뿌리 깊은곳까지 박아대며, 하준을 못살게 굴고 있다. 그럴때마다 하준은 신음소리를 씹어가며 참아낸다.
“흐읍….. 읏…..”
성희는 그런 하준이 안쓰러워보였는지, 진현이 해준것처럼 양 손으로 하준의 유두를 비틀어가며 그에게 흥분감을 선사했다.
“하앗…. 항….하아…”
성희의 손길에 마침내 터져나온 신음소리. 진현은 그 소리를 성희에게서도 듣고싶어, 페니스의 각도를 조금 조정하여 위로 찔러댄다.
“하앗…. 앗…. 앗…. 핫….”
계속되는 전립선 공격에 눈 앞이 깜깜해지는 성희. 본인의 배를 만져보니, 언제 나왔는지 모를 액체가 배를 뒤덮고있다. 하준은 성희의 배를 덮은 정액을 손가락에 묻힌 다음 성희가 그랬듯 성희의 가슴을 비빈다.
“흐읍…. 육군대장님…. 하…..”
“하아…. 아…. 좋아….”
두 사람의 신음소리가 방 안에 울려퍼지고, 진현과 공군대장은 세차게 박아댄다.
“으…. 싼다….”
“하…. 하준아 쌀게….”
두 사람은 서로의 파트너 안에 정액을 뱉어낸다. 파트너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열과 성을 다했던 탓에 지쳐서 누워있는다.
하준은 일어나서 아직 죽지 않은 공군대장의 페니스를 잡고, 그대로 애널로 집어 삼킨 뒤, 허리를 움직이며 스스로 자위를 한다.
그 모습을 보고 성희도 하준을 따라하며, 진현의 페니스 위에 올라간다. 위에서 바라본 진현의 모습은 더욱 남자다웠다. 그 남자다움이 본인을 더욱 흥분케했다.
진현이 본인에게 알려준것처럼, 딱딱해진 ㅈ을 잡고 위아래를 흔들며, 허리를 앞 뒤로 흔들어댄다.
“으읏….”
사정한지 얼마 되지 않는 진현의 귀두에 자극이 오니, 미칠듯한 쾌감이 전해저 오는듯 신음소리를 내뱉는다. 얼마 후, 하준과 성희는 각자의 밑에 깔린 두 사람에게 정액을 토해낸다.
그리곤 애널에서 물건을 빼내어 그 위로 겹쳐 눕는다.
“하아….. 하…”
네 사람의 숨소리가 겹쳐 흐른다.
하준은 진현의 얼굴을 보기가 힘들었다. 죄책감 때문이다. 그런 하준의 마음을 이해하는지 공군대장을 두 팔을 들어 하준을 꼭 껴안아준다.
진현 역시 한 손을 뻗어, 제 형의 손을 잡고 괜찮다며 위로해준다.
“안아팠습니까?”
“응…”
“좋았습니까?”
“….응…”
좋았다는 성희의 말에 빙긋 웃는 진현.
공군대장과 하준은 침실에 있는 화장실로 들어가고, 진현과 성희는 거실에 있는 화장실로 같이 들어간다.
진현은 욕실에 들어서자마자 성희에게 키스를 퍼붓는다.
“천성희 상병님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남기고는 계속해서 그에게 키스만 하는 진현. 성희는 괜찮다며 그의 등을 토닥인다. 그의 입술에서 전해져오는 감정이 성희에게도 전해져오는 듯 하다.
“현진현, 너 진짜… 하… 미치겠다”
“미안…”
아랫 입술을 삐죽 내밀며 하준에게 미안하다 하는 공군대장. 하준은 삐져나온 그의 아랫 입술을 살짝 깨문다.
“나도, 너무 흥분하는 바람에…”
“넌 진짜 두고두고 나한테 혼나야돼”
예전의 하준으로 돌아온 듯, 공군대장에게 미간을 찌푸리며 말을 하는 하준. 공군대장은 계속해서 미안하다며 하준의 옆을 떠나지 않는다.
“너, 솔직히 말해. 자동차키도 일부러 두고 나온거지”
“아냐, 진짜 그건 아냐.”
본인의 억울함을 알아달라는듯 목소리가 조금 높아진 공군대장을 하준은 웃으며 알겠다며 달래 준다.
“그나저나, 입술 내놔. 정화해야겠어”
“정화?”
“너 아까 성희랑 키스했잖아.”
“저기요. 넌 아까 진현이랑 하셨거든요”
공군대장은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이며, 하준의 입에 입맞춤을 하고 그를 꼭 껴안고 잠에 든다.
*
다음날.
“진현아, 누가 10분후에 도착할거라고 하던데?”
“누구?”
오전 11시. 하준의 폰으로 누군가가 10분 후 도착할 거라는 문자를 보냈다. 진현은 기억을 되짚어 본다.
“아 그 새끼다”
진현의 말에 세 사람은 진현에게 모여든다. 하준은 진현을 소파에 앉히며 누군지 빨리 말하라 다그친다.
“일단 다녀오고나서 말할게”
진현은 그렇게 말하고는 본인 스마트폰으로 일우의 번호를 입력한다.
[이제 여기로 연락]
일우에게 문자를 보낸 후 진현은 하준의 모자를 푹 눌러쓰고 1층으로 내려간다. 엘리베이터가 늦게 온 탓에, 연락을 받고 바로 내려왔음에도 딱 10분이 걸렸다.
지이이이이잉-
-어디
“정문 쪽. 차 번호 뭐야”
-4885
“찾음”
진현은 아파트 정문으로 다가오는 그때 그 검정색 세단을 발견한다. B브랜드의 차량을 이전에는 마냥 멋있다 생각했겠지만, 일우가 타고 있을거라 생각하니 마냥 멋있어 보이지만은 않았다.
“타”
조수석 창문을 내리고 진현에게 말을 하는 일우. 그때와는 다르게 진현은 군말없이 바로 조수석에 탄다. 레몬향의 디퓨저가 진현의 코 끝을 간질이지만, 진현이 올라타자 일우의 코 끝에는 진현의 몸에서 나오는 피부향과 비누향이 섞여 간질인다.
“왜 만나자고했냐”
하얀 얼굴에 까만 선글라스를 쓴 일우가 가르마 머리를 쓸어 올리며 진현에게 말한다.
“미친놈. 가오 그만잡고. 너 그날 남상병님 왜 만나러온거냐?”
“니가 그걸 왜 궁금해 하는거지?”
“그냥 묻는말에만 답해라”
“볼일 있어서 갔다 왜”
“넌 대체 양심이란게 있는 사람이냐”
“근데 니가 왜 나서서 지랄이야. 왜, 현이형 따먹으려고 했는데 안되디?”
“미친새끼야 말 조심해라”
“왜? 현이형 애널 맛있는데?”
진현은 일우의 얼굴에 주먹을 꽂아버리고 싶은 것을 애써 참아내며 그의 얼굴을 째려본다. 일우는 현이와 섹스 한 것을 마치 영웅담처럼 이야기한다.
“닥치고 좀”
계속해서 본인을 무시하는 진현의 태도에 일우는 눈썹을 기울여 불만을 표현한다. 이렇게 삐딱하게 본인을 대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엔 본인과 자고 싶어서 연락을 해온거라 생각한 일우는 계속 본인을 하대하는 그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너 나랑 하고 싶어서 부른거 아냐?”
“미친놈. 너 같으면 너랑 하고 싶겠냐?
‘남자랑 왜하냐’는 답이 아니라는 것에 일우는 이 새끼도 남자랑 하는 새끼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일우는 작게 ‘풉’ 실소를 터트리고, 진현의 페니스 윤곽이 드러난 트레이닝 복을 쓰다듬는다.
“미친새끼야 내 몸에서 손 떼”
일우는 그의 바지에서 손을 뗀 후, 운전을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 신호에 정차를 하자, 본인의 바지를 내려 페니스를 드러낸다. 올누드로 브라질리언 왁싱을 한 것은 아니지만, 브리프 속옷의 라인에 맞게 잘 다듬어진 털 라인이 그의 페니스를 더 돋보이게 한다.
일자로 곧게 뻗은 그의 페니스는 검붉은 핏줄이 더 도드라져 보인다. 일우는 본인의 자지가 뿌듯한지 오른손으로 뿌리 깊은쪽을 잡고는 진현을 보며 자랑스레 웃는다.
“미친놈. 그것도 ㅈ이라고 달고 있냐”
일우의 페니스도 예쁘게 생기기는 했지만, 그보다 더 멋지면 멋졌지 그 이하는 아닐 물건을 달고 있는 사람이 주변에 너무 많았다.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성희였다.
일우는 잔뜩 독이 올라 진현의 머리채를 잡고 그의 ㅈ을 빨게하려 했으나, 근육과 덩치 모든게 더 우월했던 진현이었다.
“왜? 강제라 하려니까 안돼? 그래서 이 음료수도 준비한거냐?”
진현은 조수석 창문 음료통에 놓여있는 자양강장제를 흔들어 보이며 말을한다. 일우는 그것을 보고 잠시 당황한 눈빛을 보이며 그런거 아니라 한다.
“그럼 니가 마셔봐”
“난 지금 운전중이잖아”
“빨간불이잖아 마셔봐”
“아오 씨;팔!”
“왜? 이런식으로 현이 형 끌어내리는거에 맛들려서 다른 사람도 해봤는데 잘돼? 그래서 니 맘에드는애들은 다 이딴식으로 꼬드겼냐? 그래서 나도 이 약든 음료 먹여서 취하게 한 다음에 따먹으려고 했어?”
“미친놈 소설 쓰네. 그거 원래 있던 자리에 둬라”
“야, 내가 니 소원 들어줄게. 멀리가지말고 한강으로 가. 카섹스나 하자”
진현의 말에 일우는 불법유턴을 해 한강공원으로 향했다.
‘미친새끼가 코 들더니, ㅈ 한번 보더니만 넋을 못차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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