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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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화-

 

“자, 일어나보자~”

“어...잠시만.....”

“왜?”

“좀 어지러워서”

“...열이 있네?”

“그래? 몸살인가?”

“으이구...어제 그렇게 울더니~ 속은 괜찮어?”

“배고파”

“혹시 모르니까 아침은 죽으로 먹자. 배달시키면 금방 와.”

“응, 씻고 올게”

“혼자 할 수 있겠어~?”

“어, 그 정도는..ㅋㅋㅋ”

 

 

 



쏴-아---

 



 

 

“흐암...이번 주말에는 뭐하면서 지내지?”

“날씨도 추우니까 집에 있자~”

“당연히 집에 있어야지ㅋㅋㅋ넌 환자인데”

“수련회 재밌었어?”

“나는 뭐~ 3일 동안 쉬기만 했지. 숙소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니까 편하더라고~”

“그럼 수학여행은 달라?”

“버스타고 여러 군데 돌아다니다 보니까 좀 정신없긴 한데 나름 괜찮아~”

“학교에서 갈 때마다 선생님들은 뭐하고 계시나 궁금했는데 그런 거 였구나.”

“생각보다 별 거 아니지?ㅋㅋㅋ”

“3일 동안 술만 마신다는 소문도 있었어.”

“그건 맞아. 술 좋아하는 사람끼리 하루 종일 마시고 그래”

“형은 안마셨어?”

“나가기 귀찮아서 종일 TV만 봤지ㅋㅋㅋ너랑 언제 연락하나 하고~”

“휴가 갔다 왔네 아주~”

“죽은 괜찮아?”

“응, 집 앞에서 주문했어?”

“가까우니까 빨리 왔어. 맛있다니 다행이네”

“형은 다른 거 먹어도 되지 않아?ㅋㅋㅋ”

“오랜만에 먹어보려고~밑반찬도 맛있네”

“점심도 이거 먹을까?”

“괜찮아지면 다른 거 먹자. 좀 쉬면 나아질거야.”

“이따 좀 자야겠다.”

“먹고 나서 좀 앉아있어”

“싫어. 잘거야”

“어허~ 바로 누우면 소화 안돼. 약도 먹어야지.”

“아, 그러네...ㅋㅋㅋ”

“지금 약 줄까?”

“...근데 잠이 너무 온다”

“그럼 침대에 좀 앉아있어.”

“형, 뭐 해야 돼?”

“왜, 같이 있어줘?”

“응, 무서워...”

“대낮인데 뭐가 무섭냐~ 불 안켜도 밝구만”

“조금만...ㅋㅋㅋ”

 

 

 



오늘은 종일 얘랑 붙어 있어야하나...?

 

 



 

“혼자 있는 게 무서워?”

“가위 눌리고 나서는 좀...”

“으이구~ 애기.”

“앉아서 좀 자도 되지?”

“그래, 조금 있다가 눕혀줄게”

“갑자기 또 어지러워..”

“약 먹었으니까 괜찮아질거야. 형 한테 기대”

 

 



---

 




안녕하세요. 석류입니다.

이번 소설도 전에 올렸던 작품과 이어지는 내용인데

오랜만에 쓰다 보니 문장이 뭔가 부자연스럽네요ㅜㅜ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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