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학원,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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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선생이 침대로 간다. 학생은 기대감 어린 눈빛과 미소를 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가 없는 표정으로 선생을 바라보다가 눈을 돌리다가 다시 선생을 바라보는 일을 반복한다.
"옷을 벗어요."
선생이 말한다. 그의 바지 앞섬은 이미 불룩하다. 마치 무너지지 않게 잘 설치된 텐트를 보는 것 같다.
"..네!"
학생이 옷을 벗는다. 선생은 문제지를 든 채로 학생 옆에 앉는다.
"이제 설명할 거예요."
"네..!"
선생이 학생에게 문제들을 설명한다. 하나하나씩 이해가 가는 학생. 선생의 질문에도 적절히 답할 수 있게 된다.
"자.. 이제 마지막 한 문제만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선생이 마지막 문제를 펼친다. 학생의 마음은 살짝 착잡해진다.
'그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던 문제인데..'
하지만 걱정은 전혀 쓸모 없었다. 선생의 차분한 설명 속에 학생은 결국 문제를 이해하고 만다.
"잘했어요. 모든 문제를 이해했네요?"
"네..!"
학생은 두근거리는 심장을 숨길 수 없는 마음으로 선생을 바라본다. 선생은 학생의 눈이 촉촉하다고 생각한다.
'순수하고 정의로운 표정이군.'
"누워요."
선생이 말하자 학생은 침대에 눕는다. 선생은 수술실에서나 쓸 법한 장갑을 끼고 따뜻한 액체가 든 병을 가져온다.
촤악..!
선생이 액체를 아낌없이 학생의 몸 위에 뿌린다. 이번에는 예전과는 달리 그 범위가 넓다.
'......?'
학생이 의아해하며 밑을 내려다본다. 남성과 그 주변에만 뿌리는 게 아니라 전신에 뿌리고 펼치는 중이다.
"편히 누워 있어요."
학생은 선생의 어조가 부드럽고 사랑스럽다고 느끼며 긴장을 풀고 천장을 바라본다.
그리고 이어지는 선생의 손길.
"......!!"
그의 손길은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미끄럽고 교묘하다.
"아아..!!"
이전에 파악한 학생의 성감대를 정확히 알고 있는 듯, 그 손길은 학생에게서 탄성을 유도했고, 남성 주변으로부터 전신에 이르기까지 선생이 학생의 성감대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학생은 난생 처음 겪어 보는 안정감과 쾌락을 느껴버렸다. 선생의 손길은 이내 학생의 젖꼭지와 목덜미를 비롯한 상체로 이전되었다.
"선생님..!!"
학생은 선생의 어깨를 꽉 잡은 채 움찔거린다. 그가 자신의 성감대를 알아채고 집중 공략할 때마다 도무지 참을 수 없어져버렸기 때문이었다.
그 순간, 선생이 갑자기 손뿐만이 아니라 입과 혀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
학생이 놀라 밑을 바라본다.
"선생님..! 저 씻지도 않았는데..!!"
학생이 놀라 선생을 밀며 만류하지만, 선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애무를 지속한다.
"으윽..!!"
학생은 울부짖듯 전신을 움찔거린다. 선생의 손이 학생의 전신을 만지는 가운데, 선생의 혀는 학생의 목덜미로부터 서서히 내려와 젖꼭지에 도달한다. 학생은 난생 처음 겪는 전율을 느껴버린다.
"아..!!"
선생은 학생의 젖꼭지를 집중 공략한다. 그러면서도 그의 손은 학생의 몸을 교활하게 주무르고 있다. 학생은 들끓는 남성을 어딘가에 넣어버리고 싶다고 생각한다.
"선생님..! 제발..!!"
학생이 선생의 어깨를 붙잡고 밑으로 밀어버리려 하지만, 선생의 힘을 당해낼 수 없다. 선생이 젖꼭지를 애무하면서 허벅지까지 주무르자 학생은 이성을 잃고 둔부를 위로 올려버린다.
퍼억..!
학생은 순간 죄책감을 느낀다.
'안 돼..! 이런 짓을 해버리다니..!'
학생은 화들짝 놀라 눈을 크게 뜨고 긴장한 표정으로 선생을 바라본다. 선생은 학생의 가슴에 얼굴을 댄 채 학생을 올려다보다가 몸을 일으킨다.
스윽
"선생님.. 죄송해요.."
"뭐가요?"
"제가 선생님께.. 그렇게 해서.."
"무슨 소리에요?"
"......"
학생이 죄책감을 느끼며 눈을 떨구고 눈물을 글썽인다.
'어쩌지..? 선생님이 안 해 주시면..'
그 순간, 선생의 손이 학생의 남성을 만진다.
"그렇게 만져지고 싶었어요?"
싱그럽게 웃는 선생.
"..네?"
학생이 기대감 속에 놀란다.
"그냥 제게 모든 걸 맡겨요. 그리고 몸을 움직이고 싶으면 어마든지 움직여도 좋으니까 아무렇게나 해도 돼요."
선생이 자애롭게 미소지으며 말한다. 학생은 선생이 그런 미소를 짓는 것을 처음 봐서 조금 놀라워하면서도 그런 선생이 사랑스럽다고 느껴버린다.
"네..!"
학생은 다시 편히 눕는다. 그리고 선생의 움직임이 이어진다. 학생의 남성을 양 손으로 쥐고 교묘하게 움직이는 선생. 학생은 움찔거린다.
"..선생님!! 잠깐만..!!!"
학생은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은 충동에 휩싸여 필사적으로 선생을 만류한다. 하지만 선생은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다.
할짝..!!
그러던 중 갑자기 선생이 혀로 학생의 남성의 예민한 끝단을 핥는다.
"......!!!"
학생은 금새라도 폭발할 것 같은 충동에 선생의 머리를 꽉 부여잡는다.
"선생님..!!!"
선생은 혀를 더 예리하게 사용하기 시작하고 손으로는 남성, 남성 부근, 일전에 파악한 전신의 성감대를 손이 닿는 대로 자극한다.
"......!!!"
학생은 태어나서 처음 겪어 보는 엄청난 사정 충동 속에 휩싸인 채 모든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고 그 감각이 향하는 대로 자신을 이끈다. 그러면서도 한켠으로는 죄의식을 느끼면서.
"선생님..!! 입을 치워주세요..!!!"
하지만 선생은 입을 치우지 않는다. 오히려 더 교묘해지는 움직임.
'위험해..!!'
이성이 해체되고 자의식이 자신이 모르는 어딘가로 향하는 것 같은 그 전율의 순간, 학생이 전신을 경직하며 둔부를 밀어올리고 학생의 남성이 커진다. 그리고 선생은 학생의 남성을 입안 가득히 부드럽게 머금는다. 여전히 혀를 움직이며. 학생의 남성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엄청난 양의 정액을 십여 차례 선생의 입에 쏘아낸다. 그때마다 불룩 커졌다 작아지는 남성. 선생은 그런 학생의 남성이 사랑스럽다고 느낀다.
"학..! 하악..!!"
학생이 선생의 머리칼을 부여잡으며 숨을 거칠게 고른다. 여전히 학생의 남성을 머금은 채 혀를 움직이는 선생. 학생은 잔사정의 충동 속에 둔부를 조심스레 밀어올린다. 이어지는 잔사정.
"......"
학생은 사정의 여운 속에 잠긴 채 서서히 몸의 경직을 푼다. 선생은 여전히 완전히 발기한 학생의 남성을 머금은 채 학생의 손을 꼬옥 붙잡는다. 학생 역시 그런 선생의 손을 천천히 붙잡는다.
몇 분의 시간이 흐르고 학생의 남성에서 얼굴을 떼고 옆에 눕는 선생.
"..죄송했어요."
미안한 표정으로 감히 선생을 쳐다보지도 못하는 선생.
"무슨 소리에요?"
"그.. 입에 해버려서.."
"맛만 좋던걸요. 하하..!"
호탕하게 웃어버리는 선생. 그러자 학생이 화들짝 놀라 선생을 바라보며 황당한 가운데 웃어버린다.
"네..? 하..! 하하..!!"
진심으로 즐거운 듯 한참 웃는 학생. 죄책감 따위는 날아가버린지 오래다.
꼬옥..!
학생을 안아주는 선생. 학생도 선생을 꽉 안아버린다.
꽈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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