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학원,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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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이 정조대를 채운 지 4일이 지났다. 학생은 정해진 시험범위를 철저히 공부했고, 모르는 것이 생길 때마다, 알아야 할 것들이 생길 때마다 선생들을 찾아갔다. 이미 정조대를 차고 수학선생과 계약했다는 것을 알고 있던 선생들은 딱히 학생에게 아무런 짓을 하지 않았다.


'다 외웠어! 이번 시험은 100점을 받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며 잠을 자려는 순간, 발기가 시작된다.


"윽..!"


아프다. 상당히.


'이래선 안 되는데..'


당장 내일이 시험이다. 얼른 가라앉혀야만 한다. 하지만 갈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자극 때문인지 가라앉지가 않는다.


'위험해..!'


사정을 하면 조금 나아질 수 있을까? 하지만 자위를 할 수 없도록 설계된 정조대다. 압력이 가해지면 내부의 뾰족뾰족한 돌기들이 남성을 찌르는 방식이다. 학생은 미쳐버릴 것만 같은 마음을 느낀다.


'공부.. 공부를 하자.'


다시 책상에 앉아 공부하기 시작하는 학생.


'내일은 반드시 100점을 맞을 거야. 1등을 해서 선생님이 만져버리게 할거야.'


학생의 공부는 새벽 늦게까지 이어지고, 다행히 발기는 잦아들어 잠이 온다.


.

.

.


시험을 다 치고 학생은 스스로 채점을 해 본다. 모든 과목 300문제 중 8문제를 틀렸다.


'그래도 꽤 잘 봤네? 100점은 아니지만 상위 25% 정도는 무리 없겠어.'


즐거운 기분으로 결과를 기다리며 공부하는 학생.


그때, 선생이 들어와 말한다.


"결과 나왔다. 지금부터 성적표 받아가도록."


학생들이 하나하나씩 성적표를 받아가고, 학생도 즐거운 마음으로 성적표를 받아간다.


하지만, 성적표를 확인한 순간 학생의 표정이 썩어간다.


'..47%?'


학생이 선생을 홱 돌아본다. 절박한 표정으로. 하지만 선생은 학생을 쳐다보는 일조차 없다. 학생은 다시 성적표를 본다.


'말도 안 돼..! 8문제밖에 안 틀렸다고..!!'


아무리 성적표를 들여다보지만, 47%라는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 학생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수학 선생을 찾아간다.


'조작한 거지? 만져주기 싫어서..! 내가 자위도 못 하는 꼴을 보고 싶어서..!!'


분노 어린 기색으로 성큼성큼 걸어 수학 선생의 방에 도착한 학생.


"어서 와요. 시험 결과는 좋았나요?"


차분한 태도의 선생. 학생은 선생에게 시험표를 홱 던지며 말한다.


"조작한 거죠!!"


고래고래 소리르 지르는 학생.


"앉아 봐요. 설명해 주죠."


학생은 분을 삭이지 못하는 듯 씩씩거리며 한참을 서 있는다. 그러다가 결국 앉아버린다.


"이번 시험이 범위가 정해져 있었다는 건 알 거예요. 그리고 이곳은 상위 1% 내외의 학교에서 온 학생들만 온다는 것도 알 거예요. 맞나요?"


"학생이 화난 표정을 숨기지 못한 채 마지 못해 고개를 끄덕인다."


"사실 이번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이 8%였어요. 학생이 25% 안에 들기 위해서는 3문제까지만 틀렸어야 했어요. 하지만 학생은 8문제나 틀렸어요."


"......"


학생이 화난 표정과 함께 절박한 표정을 짓는다.


"이게 제 탓인가요? 그리고 저희 선생님들은 학생에게 모든 시간을 할애해 줬어요."


"......"


"학생이 저한테 이러시는 게 이해가 안 가요."


"..풀어주세요."


"네?"


"..풀어달라구요. 만져달라고까진 안 할 테니까."


"그건.. 제 권한 밖의 일이에요."


잔인한 어조. 학생은 그렇게 느낀다.


"그런 말은 없었잖아요."


"그렇지만 이대로 나가면 학생은 자위해버릴 거잖아요?"


그러자 학생은 화가 끝까지 난 듯 의자가 밀려서 넘어질 정도로 벌떡 일어나 벽을 향해 다가간다. 벽을 쿵 치자 어떤 공간이 나오고 그곳에서 정조대를 꺼내 든다.


"그렇게 하고 싶으면 너나 해..!!"


선생 앞에 놓인 책상을 밀어버리고 선생의 허리띠와 바지를 끌러버리는 학생. 거침 없이 팬티마저 찢을 듯이 벗겨버린다.


그 순간.


"......!!"


선생에게는 이미 정조대가 채워져 있다. 화들짝 놀란 얼굴로 선생을 바라보는 학생.


"일전에 말했잖아요. 저는 학생을 범할 수 없다고."


"그런.. 저번에 그럼 왜 발기하셨던 거예요..?"


학생이 놀라 말한다.


"사실 그때 많이 아팠었어요. 하지만 흥분되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이성적으로 말을 건네는 선생.


"선생님이 왜.. 정조대를..?"


"학원 규칙이에요. 학생을 범하는 일이 발생해선 안 되잖아요?"


학생은 착잡한 표정으로 선생을 바라본다. 추욱 늘어진 채, 기운이 빠진 모습으로 방을 나서려는 학생.


"잠시 이리 와 봐요."


선생이 말을 건네지만, 학생은 도리도리 고개를 젓는다.


"싫어요. 어차피 안 해 주실 거잖아요."


"오늘 틀린 8문제를 이해하면 해줄 수 있어요."


그러자 기대감에 화들짝 놀라버리는 학생.


"네..?"


선생을 돌아보자 선생은 책상과 의자를 바르게 정리하고 있다.


"앉아요."


학생은 반색하며 자리에 앉는다.


"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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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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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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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대단 하십니다. ㅎㅎㅎ
연하남자 학생껄 만져드려야죠....쌤
쌤이 부럽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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