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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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추적 내리던 비도 어느새 조금씩 그치는 듯~~
차 잘마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고 뒤돌아 서려는 영의 발걸음은 무거움을 느끼고..
아무 약속없이 그냥 보내려는 혁의 마음 또한 무겁기만 하다..
한껏 용기를 내어 돌아선 영...
저기 제가 형님이라고 불러도 될런지요??
찰라의 순간이나마 붉어지는 혁의 얼굴을 볼수있었고..
혁또한 기꺼이 그러라고 한다..
그럼 형님...
술한잔 하시겠습니까?
차한잔과 비를 피하게 해주심에 대해 보답 드리고 싶다고 말은 하지만
조금 더 그 분과 같이 있고 싶은 것이 영의 진심이었고
혁또한 마찬가지였으리라...
두 사람은 어느새 노량진의 젊은이들의 사이에 파묻혔다...
젊은 쌍쌍들 그리고 무표정한 사람들...
분명 어제도 보았고 그제도 보았던 그 무리들이었건만..
어제 그제 느꼈었던..
그 씁쓸함은 어디갔는지 사라졌고..
어디선가 흘러나오는지 김건모의 짱가~~~ 라는 노래에
영은 집에서 아이들과 몇번본 귓동냥으로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흥얼거리며
젊은이들이 조금은 뜸한 구석진 거리의
삼겹살집으로 향한다....
투박한 손의 넉넉한 아주머니가 두 중년을 반기고..
두 사람 사이의 어색감은
술이라는 알콜성분에 의해
조금씩 조금씩 희석되어간다....
영의 내성적인 성격과 혁의 차분한 성격...
둘 사이엔 말은 별루 없다.
하지만 그들은 느낀다...
서로가 이렇게 있음으로 어디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편안함을....
한 두잔의 소주잔이 기울고 한두병의 소주병이 비워질때마다..
둘 사이는 어느듯 누가 보아도 친한 형동생이 되어감을 .....
자신들의 이야기 그러나 결코 과장하지도
내세우지도 않는다...
적당히 가릴것은 가리고..
그런것이 서로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선다..
하지만 영은 말하고 싶다..
혁에게..
이런 감정 처음이라고.. 그리고...
그리고 혁또한 말하고 싶다..
영에게.
내가 왜 이런 설명치도 못할 감정에 휩싸이는지..이 감정의 정체가 무엇인지 모르겠노라고..
하지만 둘은 그 어떤 말도 하지 못한다....
그냥 좋은 형 동생이길 바랄뿐...
더 이상 다가 선다는 것이 두려울 뿐이다...
적당히 취한 취기에 그리고 다가오는 주말에
영은 혁에게 묻는다..
"형님 이번 주말에 스케줄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글쎄 특별한 것은 없네만...."
"그럼 우리 산에나 가시겠습니까?"
"허허 보시다시피 난 몸이 좀 둔한지라 등산은 별루...."
"하하 성님두.. 절 보세요. 저도 성님과 같이 몸이 둔한지라 등산은 별루입니다..."
"근데 왜 산에를??......"
"꼭 산에 간다고 다 등산갑니까 형님.. 산자락에 보면 계곡있고..그리고 주막이 있는데..."
"허허 알겠네 그럼 우리 가을 산행을 한번 떠나볼까?"
"하하하 예 그럼 약속하신겁니다..."
기분 좋게 취한 이 밤
영은 이런 행복을 예전에도 느껴 보았는지를 자신에게 물어본다..
오늘 밤은 편하게 잘 수 있을것 같다...
차 잘마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고 뒤돌아 서려는 영의 발걸음은 무거움을 느끼고..
아무 약속없이 그냥 보내려는 혁의 마음 또한 무겁기만 하다..
한껏 용기를 내어 돌아선 영...
저기 제가 형님이라고 불러도 될런지요??
찰라의 순간이나마 붉어지는 혁의 얼굴을 볼수있었고..
혁또한 기꺼이 그러라고 한다..
그럼 형님...
술한잔 하시겠습니까?
차한잔과 비를 피하게 해주심에 대해 보답 드리고 싶다고 말은 하지만
조금 더 그 분과 같이 있고 싶은 것이 영의 진심이었고
혁또한 마찬가지였으리라...
두 사람은 어느새 노량진의 젊은이들의 사이에 파묻혔다...
젊은 쌍쌍들 그리고 무표정한 사람들...
분명 어제도 보았고 그제도 보았던 그 무리들이었건만..
어제 그제 느꼈었던..
그 씁쓸함은 어디갔는지 사라졌고..
어디선가 흘러나오는지 김건모의 짱가~~~ 라는 노래에
영은 집에서 아이들과 몇번본 귓동냥으로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흥얼거리며
젊은이들이 조금은 뜸한 구석진 거리의
삼겹살집으로 향한다....
투박한 손의 넉넉한 아주머니가 두 중년을 반기고..
두 사람 사이의 어색감은
술이라는 알콜성분에 의해
조금씩 조금씩 희석되어간다....
영의 내성적인 성격과 혁의 차분한 성격...
둘 사이엔 말은 별루 없다.
하지만 그들은 느낀다...
서로가 이렇게 있음으로 어디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편안함을....
한 두잔의 소주잔이 기울고 한두병의 소주병이 비워질때마다..
둘 사이는 어느듯 누가 보아도 친한 형동생이 되어감을 .....
자신들의 이야기 그러나 결코 과장하지도
내세우지도 않는다...
적당히 가릴것은 가리고..
그런것이 서로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선다..
하지만 영은 말하고 싶다..
혁에게..
이런 감정 처음이라고.. 그리고...
그리고 혁또한 말하고 싶다..
영에게.
내가 왜 이런 설명치도 못할 감정에 휩싸이는지..이 감정의 정체가 무엇인지 모르겠노라고..
하지만 둘은 그 어떤 말도 하지 못한다....
그냥 좋은 형 동생이길 바랄뿐...
더 이상 다가 선다는 것이 두려울 뿐이다...
적당히 취한 취기에 그리고 다가오는 주말에
영은 혁에게 묻는다..
"형님 이번 주말에 스케줄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글쎄 특별한 것은 없네만...."
"그럼 우리 산에나 가시겠습니까?"
"허허 보시다시피 난 몸이 좀 둔한지라 등산은 별루...."
"하하 성님두.. 절 보세요. 저도 성님과 같이 몸이 둔한지라 등산은 별루입니다..."
"근데 왜 산에를??......"
"꼭 산에 간다고 다 등산갑니까 형님.. 산자락에 보면 계곡있고..그리고 주막이 있는데..."
"허허 알겠네 그럼 우리 가을 산행을 한번 떠나볼까?"
"하하하 예 그럼 약속하신겁니다..."
기분 좋게 취한 이 밤
영은 이런 행복을 예전에도 느껴 보았는지를 자신에게 물어본다..
오늘 밤은 편하게 잘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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