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교를 사랑한다[훈련소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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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생각으로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어떻게 해야 하나...고민이네...누구에게 털어놓을수도 없는 일이고...'
뒤척거리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아침을 알리는 기상 나팔 소리.. 눈뜨기 힘들었다. 밤늦게까지 고민하고 또 고민을 했으니까..
피곤할만 했다...
"아우 피곤하다!"
힘들게 눈을 비비고 일어설려는데
"아!"
눈이 이상하게 아팠다..옆 전우에게 내 눈좀 봐달라했는데 심상치 않게 부어있다고 했다.
"오늘이 사격하는 날인데 큰일이다!"
정말 큰일이었다..조교한테 잘보일려구 이날만 기다렸는데..20발 다 맞추고 자랑할려고 했는데
그러긴 힘들듯 했다..눈을 뜨고 있는 것조차 아파서 눈물이 찔끔찔끔 나왔으니까...
아침 점호를 끝내고 간단하게 청소를 하고 아침을 먹고 훈련을 시작했다..
먼저 시범 사격이 있었는데 조교들이 먼저 시범적으로 사격을 보여줬다..
홍조교만 계속 봤는데 폼나게 잘하더라..이야~~
내겐 열외란 없었기에 옆에서 말리는 전우들을 뒤로한채 사격을 했다..
엄청난 총성! 처음으로 쏴보는 총!! 긴장이 되긴 했지만 지휘관의 지시에 따라 잘 끝냈다..
그러나 결과는 참혹했다..몇개맞춘지 손가락으로 셀정도였다..어휴 쪽팔려...ㅠㅁㅠ
다음날 아침...내 눈은 뜰수조차 없게 부어있었다...열외할껄....
소대장이 내 얼굴을 보고 깜짝놀라며 의무대가서 진료를 받으라고 했다..
의무대 진료담당 조교가 홍조교란걸 난 그때 알았다..
조교를 따라서 의무대에 갔다.. 의무대까진 상당한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가면서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누었다
"조교님....집이 어디예요?"
"저번에도 말해준거 같은데....나한테 관심이 그렇게 없었냐??"
"아...아뇨...그냥....미안해요...."
"너 눈 언제부터 아팠냐? 미리 말좀 하지 그랬어..."
"어제 조금 아픈거 같더니 오늘 일어나니까 이랬어요..."
"그래,...."
자연스런 대화를 하고 싶었지만 몇일전 일이 자꾸 떠올라서 대화가 상당히 어색했다..
그러던 중에 의무대에 도착해서 난 진료를 받았는데 결막염이란다...
내무실 벽에 결막염 조심하라는 벽보가 붙어있었는데 하필 내가 결막염에 걸려버렸다...
귀가조치를 할수도 있다는 말에 걱정이 많이 됐는데 증상이 그리 심하진 않단다..
우선 안연고 바르고 약먹고 나면 괜찮아 질지도 모른다면서 우선 그렇게 해보랬다..
그날 저녁 난 안연고를 바르기 위해서 다른 조교에서 허락을 받고 잠들기 전에 화장실로 갔다..
혼자 눈꺼플을 뒤집어서 연고를 바를려고 하는데 어찌나 안되던지...눈이 많이 부어서
잡 뒤집어 지지도 않았지만 혼자 뒤집을려고 해도 눈이 자꾸 감겨서 거의 한시간동안 끙끙대고 있었다
그때...
"머하냐??"
"네??"
반쯤 뒤집힌 눈꺼플을 잡고 목소리가 들린곳을 쳐다봤는데 홍조교가 서있는듯 했다
"머하냐구..?"
"약발라요...잘안되서 ..."
"그래 이리줘봐 내가 해줄게.."
"정말요?? 잘안될텐데요.."
"이리줘봐"
"아프니까 살살 해주세요..."
솔직히 정말 너무 아파서 거의 울먹이는 목소리였던거 같다..
"너 정말 의외로 귀엽다."
"네??"
"흠흠 아니다!! 어디보자 다 된거 같다~!"
"고마워요..."
순간 홍조교가 내 볼에 키스를 했다...
"왜그래요..."
"어..미안...그냥 나도모르게...기분 상한거 아니지?? 저번에 너랑 샤워실에서 그렇게 되고 고민많이했다.."
"나도 그랬어요...그때 이야기 꺼내니까 괜히 어색하네요.."
"나도 많이 어색하다 임마..솔직히 나 이런 감정 처음이다..난 나한테 많이 놀랐어..
널 그렇게 생각하는 나한테 놀랐고..이런 감정이 남자에게 생길줄 몰랐거든.."
"나도 그랬어요...처음엔 그냥 조교님이 멋있어서 친해지고 싶기도 했고,...처음에 훈련소 들어와서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서 기댈사람이 필요했는지도 몰라요..그런데..시간이 지나니까..조교님이
다르게 보여요....."
"그럼 우리 서로 좋아하는 거네..."
"그런건가요??"
상당히 쑥스러운 이야기를 하면서도 난 너무도 행복했다.
입술에 살짝 뽀뽀를 하고 난 내무실로 후다닥 들어왔다..
오늘은 불안함 보다는 행복함에 밤을 지새웠다^^
내 눈이 조금씩 나아갈수록 (꼬박 꼬박 우리조교님이 약을 발라줬답니다)
훈련소에서 지낼 시간은 줄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훈련소에서 젤루 힘들다는 유격날이었다..
내가 훈련할때쯤엔 이상하게도 항상 비가내렸다..그것도 천둥번개까지 치면서 엄청내렸다..
그렇다고 훈련을 안하는 것도 아니다....덜힘든 것도 아니다..
몸이 두배는 더 힘들어 하는데...어휴.....
우리는 찍소리 못하고 훈련을 받았는데....정말 유격체조 끔찍했다...
비에 젖어...너무 지쳐있었는데 조교가 지나가면서 웃으면서 힘내란다!
난 이상하게도 힘이 막 나더라.. 열심히 하는데 옆에 같은 내무실 쓰는 전우가
쓰러져 버렸다...이런!! 훈련이 다 끝나고 그런거라 난 그 전우를 업고 조교와 함께
의무대로 갔다.... 그 전우 상태가 괜찮아 지고 내무실로 돌아갔는데 같은 내무실애들은
이미 샤워도 다 끝냈단다,.,,또 나는 혼자 느긋하게 샤워를 했다...
샤워를 하면서 은근히 조교가 오길 기다렸다..한참을 씻어도 안오길래...나갈려고 몸을 닦고 있는데
문이 삐그덕 열리면서 조교 목소리가 들렸다
"뒷모습이 참 이쁘다....한번 안아봐도 될까?"
"..................."
조교가 다가와 날 살며시 끌어 안았다...
"오늘 고생했다..많이 힘들었지??"
"아뇨...힘들었어도 할만하던걸요...그리구...조교님이 날 지켜보고 있었잖아요.."
"응...계속 너만 보게 되더라...너 쓰러지진 않을까 얼마나 걱정했다구..아까 쓰러진 애가 너였음 했다..
그럼 내가 널 업고 갔을텐데..."
"피....그런 걱정을 하면 어떻게 해요...난 훈련병이니까 그정도는 해내야죠.."
"그렇긴 한데...넌 이렇게 여리게 생겼는데...엄청 독하구나 너.."
그러면서 더 꼬옥 끌어 안아줬다..
많이 피곤했는지 난 눈이 슬며시 감기는거 같았다..정말 조교의 바램처럼...난 그대로 정신을 잃은듯 하다..
눈을 떴는데 조교가 걱정하는듯 날 내려다 보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봤는데 조교 휴게실인듯 했다..
"어,...나 이렇게 있어도 되는거예요??"
"응...중대장님두 너 열심히 하는거 알구 계시더라..좀 쉬게 해줘래..그래서 내가 이렇게 너 지켜보면서
쉬게 해주는 거야.."
"지금 시간이 어떻게 됐어요??"
"응 8시..왜??"
"배고파서요....."
"크크 그래?? 내가 그럴줄 알구 먹을것좀 챙겨왔지~^^"
"우와 정말요??"
조교가 내민건 빵이랑 음료수 초콜릿 사탕 등등..훈련소 들어오면서 먹지 못했던 것들이 많았다..
"이거 내가 다 먹어도 되요???"
"응 다 먹어..^^"
"그럼~잘먹겠습니다~!!!"
함참 먹으면서 조교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그런데 생각해보니 내가 쓰러질때 아무것도 안입은 상태였었는데...
이런....후다닥 내 상태를 봤다...어라?? 입구 있네...
"이거 어떻게 된거예요??"
"어....아까 나 많이 당황했다....너 정말 쓰러지면 어떻게 하냐???내가 걸치구 있던거랑 대충 입혀서
여기루 데리구 와선 내꺼 입혔다.."
"고마워요...."
조교의 땀냄새가 배어있는 옷이었다...
솔직히 훈련소에서 남자들끼리 있으니 부끄러울것도 없는데 조교앞에선 이상하게도 부끄럼움도 느껴졌다..
"근데 여기 이렇게 계속 있어도 되요??"
"응...오늘은 어떤 일이 있든 니 옆에 있을거야"
"이따가 잠은 내무실 가서 자야 하는데요??"
"그전까지라두 같이 있자~10시부터 취침이니까 아직 두시간 남았잖아.."
"그래요...그럼 그때까지 나 재밌게 해줘요..."
"재밌게??"
"네~ 재밌는 이야기도 좀 해주구....이것 저것 이야기좀 해줘요~"
"그럴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껴안아보고 싶어졌다...
무엇을 바란것도 아니다..그냥 안아보고 싶었다...허락을 맡을 필요도 없었다.. 난 이미 조교를 끌어 안고있었으니까..
"어어...너 왜그러냐.."
"그냥 안아보고 싶었어요"
조교가 날 더 꼬옥 끌어안아줬다..정말 너무도 편했다...기분도 너무 좋았다.. 이런걸 행복하다고 해야 할까?
난 더 욕심이 났다..조교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며시 조교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가져갔다,..부드럽게....약간의 떨림이 있었지만 난 좀 대담하게 조교의 입술을 탐했다..
달콤했다...하지만 그곳은 훈련소였고 누가 언제 조교휴게실로 들어올지 몰라 불안함이 있었다..
그래서 더 간절했는지 모른다...
'어떻게 해야 하나...고민이네...누구에게 털어놓을수도 없는 일이고...'
뒤척거리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아침을 알리는 기상 나팔 소리.. 눈뜨기 힘들었다. 밤늦게까지 고민하고 또 고민을 했으니까..
피곤할만 했다...
"아우 피곤하다!"
힘들게 눈을 비비고 일어설려는데
"아!"
눈이 이상하게 아팠다..옆 전우에게 내 눈좀 봐달라했는데 심상치 않게 부어있다고 했다.
"오늘이 사격하는 날인데 큰일이다!"
정말 큰일이었다..조교한테 잘보일려구 이날만 기다렸는데..20발 다 맞추고 자랑할려고 했는데
그러긴 힘들듯 했다..눈을 뜨고 있는 것조차 아파서 눈물이 찔끔찔끔 나왔으니까...
아침 점호를 끝내고 간단하게 청소를 하고 아침을 먹고 훈련을 시작했다..
먼저 시범 사격이 있었는데 조교들이 먼저 시범적으로 사격을 보여줬다..
홍조교만 계속 봤는데 폼나게 잘하더라..이야~~
내겐 열외란 없었기에 옆에서 말리는 전우들을 뒤로한채 사격을 했다..
엄청난 총성! 처음으로 쏴보는 총!! 긴장이 되긴 했지만 지휘관의 지시에 따라 잘 끝냈다..
그러나 결과는 참혹했다..몇개맞춘지 손가락으로 셀정도였다..어휴 쪽팔려...ㅠㅁㅠ
다음날 아침...내 눈은 뜰수조차 없게 부어있었다...열외할껄....
소대장이 내 얼굴을 보고 깜짝놀라며 의무대가서 진료를 받으라고 했다..
의무대 진료담당 조교가 홍조교란걸 난 그때 알았다..
조교를 따라서 의무대에 갔다.. 의무대까진 상당한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가면서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누었다
"조교님....집이 어디예요?"
"저번에도 말해준거 같은데....나한테 관심이 그렇게 없었냐??"
"아...아뇨...그냥....미안해요...."
"너 눈 언제부터 아팠냐? 미리 말좀 하지 그랬어..."
"어제 조금 아픈거 같더니 오늘 일어나니까 이랬어요..."
"그래,...."
자연스런 대화를 하고 싶었지만 몇일전 일이 자꾸 떠올라서 대화가 상당히 어색했다..
그러던 중에 의무대에 도착해서 난 진료를 받았는데 결막염이란다...
내무실 벽에 결막염 조심하라는 벽보가 붙어있었는데 하필 내가 결막염에 걸려버렸다...
귀가조치를 할수도 있다는 말에 걱정이 많이 됐는데 증상이 그리 심하진 않단다..
우선 안연고 바르고 약먹고 나면 괜찮아 질지도 모른다면서 우선 그렇게 해보랬다..
그날 저녁 난 안연고를 바르기 위해서 다른 조교에서 허락을 받고 잠들기 전에 화장실로 갔다..
혼자 눈꺼플을 뒤집어서 연고를 바를려고 하는데 어찌나 안되던지...눈이 많이 부어서
잡 뒤집어 지지도 않았지만 혼자 뒤집을려고 해도 눈이 자꾸 감겨서 거의 한시간동안 끙끙대고 있었다
그때...
"머하냐??"
"네??"
반쯤 뒤집힌 눈꺼플을 잡고 목소리가 들린곳을 쳐다봤는데 홍조교가 서있는듯 했다
"머하냐구..?"
"약발라요...잘안되서 ..."
"그래 이리줘봐 내가 해줄게.."
"정말요?? 잘안될텐데요.."
"이리줘봐"
"아프니까 살살 해주세요..."
솔직히 정말 너무 아파서 거의 울먹이는 목소리였던거 같다..
"너 정말 의외로 귀엽다."
"네??"
"흠흠 아니다!! 어디보자 다 된거 같다~!"
"고마워요..."
순간 홍조교가 내 볼에 키스를 했다...
"왜그래요..."
"어..미안...그냥 나도모르게...기분 상한거 아니지?? 저번에 너랑 샤워실에서 그렇게 되고 고민많이했다.."
"나도 그랬어요...그때 이야기 꺼내니까 괜히 어색하네요.."
"나도 많이 어색하다 임마..솔직히 나 이런 감정 처음이다..난 나한테 많이 놀랐어..
널 그렇게 생각하는 나한테 놀랐고..이런 감정이 남자에게 생길줄 몰랐거든.."
"나도 그랬어요...처음엔 그냥 조교님이 멋있어서 친해지고 싶기도 했고,...처음에 훈련소 들어와서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서 기댈사람이 필요했는지도 몰라요..그런데..시간이 지나니까..조교님이
다르게 보여요....."
"그럼 우리 서로 좋아하는 거네..."
"그런건가요??"
상당히 쑥스러운 이야기를 하면서도 난 너무도 행복했다.
입술에 살짝 뽀뽀를 하고 난 내무실로 후다닥 들어왔다..
오늘은 불안함 보다는 행복함에 밤을 지새웠다^^
내 눈이 조금씩 나아갈수록 (꼬박 꼬박 우리조교님이 약을 발라줬답니다)
훈련소에서 지낼 시간은 줄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훈련소에서 젤루 힘들다는 유격날이었다..
내가 훈련할때쯤엔 이상하게도 항상 비가내렸다..그것도 천둥번개까지 치면서 엄청내렸다..
그렇다고 훈련을 안하는 것도 아니다....덜힘든 것도 아니다..
몸이 두배는 더 힘들어 하는데...어휴.....
우리는 찍소리 못하고 훈련을 받았는데....정말 유격체조 끔찍했다...
비에 젖어...너무 지쳐있었는데 조교가 지나가면서 웃으면서 힘내란다!
난 이상하게도 힘이 막 나더라.. 열심히 하는데 옆에 같은 내무실 쓰는 전우가
쓰러져 버렸다...이런!! 훈련이 다 끝나고 그런거라 난 그 전우를 업고 조교와 함께
의무대로 갔다.... 그 전우 상태가 괜찮아 지고 내무실로 돌아갔는데 같은 내무실애들은
이미 샤워도 다 끝냈단다,.,,또 나는 혼자 느긋하게 샤워를 했다...
샤워를 하면서 은근히 조교가 오길 기다렸다..한참을 씻어도 안오길래...나갈려고 몸을 닦고 있는데
문이 삐그덕 열리면서 조교 목소리가 들렸다
"뒷모습이 참 이쁘다....한번 안아봐도 될까?"
"..................."
조교가 다가와 날 살며시 끌어 안았다...
"오늘 고생했다..많이 힘들었지??"
"아뇨...힘들었어도 할만하던걸요...그리구...조교님이 날 지켜보고 있었잖아요.."
"응...계속 너만 보게 되더라...너 쓰러지진 않을까 얼마나 걱정했다구..아까 쓰러진 애가 너였음 했다..
그럼 내가 널 업고 갔을텐데..."
"피....그런 걱정을 하면 어떻게 해요...난 훈련병이니까 그정도는 해내야죠.."
"그렇긴 한데...넌 이렇게 여리게 생겼는데...엄청 독하구나 너.."
그러면서 더 꼬옥 끌어 안아줬다..
많이 피곤했는지 난 눈이 슬며시 감기는거 같았다..정말 조교의 바램처럼...난 그대로 정신을 잃은듯 하다..
눈을 떴는데 조교가 걱정하는듯 날 내려다 보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봤는데 조교 휴게실인듯 했다..
"어,...나 이렇게 있어도 되는거예요??"
"응...중대장님두 너 열심히 하는거 알구 계시더라..좀 쉬게 해줘래..그래서 내가 이렇게 너 지켜보면서
쉬게 해주는 거야.."
"지금 시간이 어떻게 됐어요??"
"응 8시..왜??"
"배고파서요....."
"크크 그래?? 내가 그럴줄 알구 먹을것좀 챙겨왔지~^^"
"우와 정말요??"
조교가 내민건 빵이랑 음료수 초콜릿 사탕 등등..훈련소 들어오면서 먹지 못했던 것들이 많았다..
"이거 내가 다 먹어도 되요???"
"응 다 먹어..^^"
"그럼~잘먹겠습니다~!!!"
함참 먹으면서 조교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그런데 생각해보니 내가 쓰러질때 아무것도 안입은 상태였었는데...
이런....후다닥 내 상태를 봤다...어라?? 입구 있네...
"이거 어떻게 된거예요??"
"어....아까 나 많이 당황했다....너 정말 쓰러지면 어떻게 하냐???내가 걸치구 있던거랑 대충 입혀서
여기루 데리구 와선 내꺼 입혔다.."
"고마워요...."
조교의 땀냄새가 배어있는 옷이었다...
솔직히 훈련소에서 남자들끼리 있으니 부끄러울것도 없는데 조교앞에선 이상하게도 부끄럼움도 느껴졌다..
"근데 여기 이렇게 계속 있어도 되요??"
"응...오늘은 어떤 일이 있든 니 옆에 있을거야"
"이따가 잠은 내무실 가서 자야 하는데요??"
"그전까지라두 같이 있자~10시부터 취침이니까 아직 두시간 남았잖아.."
"그래요...그럼 그때까지 나 재밌게 해줘요..."
"재밌게??"
"네~ 재밌는 이야기도 좀 해주구....이것 저것 이야기좀 해줘요~"
"그럴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껴안아보고 싶어졌다...
무엇을 바란것도 아니다..그냥 안아보고 싶었다...허락을 맡을 필요도 없었다.. 난 이미 조교를 끌어 안고있었으니까..
"어어...너 왜그러냐.."
"그냥 안아보고 싶었어요"
조교가 날 더 꼬옥 끌어안아줬다..정말 너무도 편했다...기분도 너무 좋았다.. 이런걸 행복하다고 해야 할까?
난 더 욕심이 났다..조교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며시 조교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가져갔다,..부드럽게....약간의 떨림이 있었지만 난 좀 대담하게 조교의 입술을 탐했다..
달콤했다...하지만 그곳은 훈련소였고 누가 언제 조교휴게실로 들어올지 몰라 불안함이 있었다..
그래서 더 간절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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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을 그렇게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님 글 잘읽고 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꼭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꼭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