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 6 (야하지 않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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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정지훈
그는 K대 법학과에 입학하자 마자 돌연 입대를 했다.
복학해 보니 동기들은 아무도 없었다.
사실 아무도 없는 것이 아니라 입학하자 마자 바로
입대했기 때문에 아무도 지훈이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동기라고 할 만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이제 3살이나 어린 동생들과 똑같은 입장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졸지에 새내기가 된 것이다.
지훈이와 같이 공부하게 된 새내기들은 선배고 뭐고
안중에도 없었다.
마치 백로 노는 곳에 까마귀 취급이었다.
지훈이도 1학기 동안에는 아무와도 어울리지 않았다.
같이 수업을 듣는 녀석들과는 가끔 도서관과 구내식당에서
스쳐지나가는 정도였다.

예비역 정지훈
꽃다운 새내기들 속에 그는 단연 튀는, 아니 튀지 않는
인물이었다. 앞머리를 내리고 마치 삽살개처럼 하고 다녔다.
지훈이의 눈을 똑바로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무쓰나 젤 일체 바르는 적이 없었고 옷차림 역시 평범하다
못해 사람들의 눈길을 전혀 끌지 않았다.
체격은 보통이었지만 그의 걸음걸이는 늘 사람들이 눈길을
끌었다. 발길을 끄는 듯 아닌 듯 귀신지나가듯이 스르륵
절대 뛰는 법이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각하거나 결석도
하지 않는다. 수업시간에는 적당히 앞쪽에서 열심히 강의를
듣는다. 거의 딴눈 파는 적이 없다. 물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법도 없다.
사람들은 지훈이의 생김새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었다. 다만
그의 분위기가 지훈이임을 알게 한다고나 할까?

하지만 사건은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날 때쯤 일어났다.
시험 끝난 기념으로 잔뜩 술에 취한 법과1학년 학생들이
지나던 건달 3명과 시비가 붙은 것이었다.
건달들이 개패듯이 주먹질, 발길질을 하고 있을 때 였다.
주위의 학생들은 머뭇거리며 방관할 뿐이었다.
이때 지훈이 그들에게 다가갔다. 나즉한 목소리로 무어라고 말을 하더니
이내 건달들과 싸움이 벌어졌다.
지훈은 몇 차례 주먹질을 피하더니 날렵한 발길질과 손짓으로 순식간에
2명을 쓰러뜨렸다. 건달 한 놈이 몸을 날려 달겨들었다.
지훈은 가볍게 몸을 띄우더니 그 녀석의 가슴을 냅다 걷어차 버렸다.

이후로 건달들 한테 얻어맞던 녀석들은 완전히 지훈의 꼬붕이 되었다.
형, 형 하며 함께 다녔고 지훈도 자연스레 녀석들과 어울리며 같은
학년 사람들과 조금씩 어울리기 시작했다. 물론 목격자들로 부터
지훈이 해병대 출신이라느니, 특수부대 출신이라느니 등등의 의견이
있었다. 그런 무성한 소문 속에 지훈은 조금씩 사람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


* 음... 너무 뻔한 내용이 될 것 같아 좀 짜증이 나네요.
암튼 앞의 내용보다 시간적으로 이전의 사건을 소개하게 되었는데
야하지 않아서 백일장으로 가야할 지 고민이 되네요.
부족한 점이 너무 많습니다. 좋으신 의견 많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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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뒷부분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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