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소설--투명인간1.-- 과학자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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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소설--투명인간1.-- 과학자의 죽음.
미술시간.
"선생님 질문 있어요!!."
"어..그래 귀챦지만..난 선생이니까 질문에 답할 의무가 있지 말해봐.."
"예전에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나는데요..수만가지의 아니면
그 이상의 색이 섞이면 투명한..흠..물체를 투시할수 잇는 색이
나온다는게 사실인가요?"
"호오~~ 뛰어난 질문이구나..난 간혹 이럴때 내가 과연 선생일까?하는 의구심이 든단다.."
학생들이 그말에 웃엇다.
선생은 잠시 생각 하더니 진지하게 이야기 했다
"흠..그건 가설에 불과해.
그걸 입증한 과학자는 아직 없단다.
헌데 그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뭐지?"
"그게 가능 하다면 투명한 색을 만들수만 있다면
영화에서나 보던 투명인간을 탄생시킬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하하 대단해~ 여러분들 일단 박수~...한명의 과학자가 탄생하는 순간이에요.."
그말에 반 학생들이 와아~ 함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고
선생은 자신이 해줄수 있는 조언을 곰곰히 생각 하더니 입을 열었다.
"흠...내가 생각 할땐 말이지..
투명한색을 만드는것도 굉장한 발명이지만...
흠..차라리 색을 변화하게 만드는 세포조직에 대해
연구 하는게 더 빠를듯 싶다.."
"쉽게 말씀해 주세요"
"흠.,.좋아 지구상에는 여러가지의 동물들이 존재 하고
그중엔 보호색을 띄는 동물들도 잇어..
그중에 하나를 예로 들면,
변신의 귀재 카멜레온을 들수잇지.
카멜레온의 표피 밑에는 세층으로 형성된 세포가 겹쳐져 잇어.
그걸 이용해서 몸의 색을 여러가지로 변화 시키지.
차라리 그 세포조직과 인간의 세포조직의 결합에 대해 연구하는게 빠를듯 싶구나."
.
.
.
이십년후.
한여름 밤에 내리는 장마철의 끝자락에 내리는 장대비는
정말 어마어마 하게 쏟아 붇는다.
여름 밤이지만 억수로 퍼붓는 장대비와,
수시로 내리쳐대는 천둥소리와 여기 저기서 대낮같이 불을 밝히는
번개의 스산함에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이 일찍이 끊겼다.
모두가 가족끼리 공포를 조성하는 이야기도 하고 티브이도 보며 시간을 보낼때.
의정부 외곽 녹양동의 한 별장에선 10년을 투자한 시간을 뒤로하고
인류 최대의 발명을 포기하려는 한 과학자가 있다.
방값을 못낸 베토벤이 주인의 계단을 올라오는 발자욱 소리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영감을 얻어 -운명-이란
명곡을 작곡 했다고 하지만..
조박사에겐 저 노크 소리가 연구의 끝을 나타내리라는걸 알수 있었다.
조박사가 문을열자 두명의 건장한 사내가 나타났다.
"조박사님..죄송합니다..이제 더이상의 지원은 힘들것 같습니다.
아시다 시피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저희 정보부에서 비밀리에
지원해 오던 연구비를 더이상 지원할수가 없기에..
죄송합니다.."
"헐..어쩔수 없죠..몇일전에 정보부장에게 대략 이야기를 들어서
짐작은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헐..됐어요.. 정보부에서 10년동안 지원해준것 만도 고맙죠..
진전된건 없고 ..희망도 보이지 않으니..할말이 없네요..
부장에게 그간 고마웠다고 전해주세요..
전..이만 피곤해서.."
두명의 사내는 아쉬움을 달래며 조박사를 뒤로했다.
연구실 바닥에 나뒹구는 죽어잇는 열 댓마리의 카멜레온과 넙치들.
색상을 수시로 조합하여 보여주는 두대의 컴퓨터 와 디.엔.에이의 복잡한 나열을 보여주는 컴퓨터.
그간 쌓아온 기록을 정리한 엄청난 양의 노트들.
사발면 그릇들..빈 빵봉지들.
이게 다란 말인가?
십년이나 연구하고 혼신의 힘을 다한게 결국은 이렇게 끝난단 말인가?
조박사는 지쳤다.
수 만번의 실험을 거듭했지만..결국은 무산돼고 말았다.
이젠 너무나도 지쳐서 정부의 지원이 있어도 자신이 없었다.
1주일 전부터 매달려서 완성한 액체가 들어있는 주사기.
그걸 자신의 몸에 투여해서 실험해 보고 싶은 생각도 간절햇다.
하지만..또다시 실패를 확인하고 절망감에 빠지고 싶지 않았다.
차라리..그냥 이대로 떠나는게 낳을것 같았다.
조박사는 창문을 열고 장대비가 퍼붓는 창밖으로 주사기를 힘껏 내던졌다.
그리고 목을 맷다.
.
.
.
.
.
.
즐거운 일요일.
수혼은 마냥 즐거웠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밖을 내다 보았는데 날씨가 맑다.
-산산물물(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동호회 회원들과 등산하는 날이다.
어제 밤만해도 억수로 퍼붓는 장대비로 인해 등산이 무산될것 같았는데 다행이다.
흠..어디보자 코스가 어디였더라.
의정부 녹양동 에서 시작해서 고개하나 넘어 낚시터에서 사진 찍고.
흠..그리고 산을 하나넘어 가래비 까지 간다.
**여기 까지요...***
후기--손오공을 사랑해 주신 님들께 죄송합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했네요.
손오공을 쓰려고 했지만..마지막 부분을 이어서 쓰려해도
영감이 떠오르지 않고 ..머리를 굴려도 그곳에서 꽉 막히네요..
그렇게 머리를 굴리다가..
차라리 투명인간을 시작하자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점..다시한번 죄송하구요.
지금 읽어 보니 투명인간의 시작이 참~ 진지하네요..
하지만 진지하지 않고 가볍게 읽으실수 있도록 진행해 보겠습니다.
물론 사랑님의 조언을 따라서 밝은 글로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이번 글은 시디(여장남) 소설이 아닌 동성애자(이반)님들의 소설입니다.
조언 주시거나 격려 주실 님들은 꼬릿말 로서 힘을 싫어 주셔요~~~~
좋은 하루 돼시구요~~
미술시간.
"선생님 질문 있어요!!."
"어..그래 귀챦지만..난 선생이니까 질문에 답할 의무가 있지 말해봐.."
"예전에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나는데요..수만가지의 아니면
그 이상의 색이 섞이면 투명한..흠..물체를 투시할수 잇는 색이
나온다는게 사실인가요?"
"호오~~ 뛰어난 질문이구나..난 간혹 이럴때 내가 과연 선생일까?하는 의구심이 든단다.."
학생들이 그말에 웃엇다.
선생은 잠시 생각 하더니 진지하게 이야기 했다
"흠..그건 가설에 불과해.
그걸 입증한 과학자는 아직 없단다.
헌데 그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뭐지?"
"그게 가능 하다면 투명한 색을 만들수만 있다면
영화에서나 보던 투명인간을 탄생시킬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하하 대단해~ 여러분들 일단 박수~...한명의 과학자가 탄생하는 순간이에요.."
그말에 반 학생들이 와아~ 함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고
선생은 자신이 해줄수 있는 조언을 곰곰히 생각 하더니 입을 열었다.
"흠...내가 생각 할땐 말이지..
투명한색을 만드는것도 굉장한 발명이지만...
흠..차라리 색을 변화하게 만드는 세포조직에 대해
연구 하는게 더 빠를듯 싶다.."
"쉽게 말씀해 주세요"
"흠.,.좋아 지구상에는 여러가지의 동물들이 존재 하고
그중엔 보호색을 띄는 동물들도 잇어..
그중에 하나를 예로 들면,
변신의 귀재 카멜레온을 들수잇지.
카멜레온의 표피 밑에는 세층으로 형성된 세포가 겹쳐져 잇어.
그걸 이용해서 몸의 색을 여러가지로 변화 시키지.
차라리 그 세포조직과 인간의 세포조직의 결합에 대해 연구하는게 빠를듯 싶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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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년후.
한여름 밤에 내리는 장마철의 끝자락에 내리는 장대비는
정말 어마어마 하게 쏟아 붇는다.
여름 밤이지만 억수로 퍼붓는 장대비와,
수시로 내리쳐대는 천둥소리와 여기 저기서 대낮같이 불을 밝히는
번개의 스산함에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이 일찍이 끊겼다.
모두가 가족끼리 공포를 조성하는 이야기도 하고 티브이도 보며 시간을 보낼때.
의정부 외곽 녹양동의 한 별장에선 10년을 투자한 시간을 뒤로하고
인류 최대의 발명을 포기하려는 한 과학자가 있다.
방값을 못낸 베토벤이 주인의 계단을 올라오는 발자욱 소리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영감을 얻어 -운명-이란
명곡을 작곡 했다고 하지만..
조박사에겐 저 노크 소리가 연구의 끝을 나타내리라는걸 알수 있었다.
조박사가 문을열자 두명의 건장한 사내가 나타났다.
"조박사님..죄송합니다..이제 더이상의 지원은 힘들것 같습니다.
아시다 시피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저희 정보부에서 비밀리에
지원해 오던 연구비를 더이상 지원할수가 없기에..
죄송합니다.."
"헐..어쩔수 없죠..몇일전에 정보부장에게 대략 이야기를 들어서
짐작은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헐..됐어요.. 정보부에서 10년동안 지원해준것 만도 고맙죠..
진전된건 없고 ..희망도 보이지 않으니..할말이 없네요..
부장에게 그간 고마웠다고 전해주세요..
전..이만 피곤해서.."
두명의 사내는 아쉬움을 달래며 조박사를 뒤로했다.
연구실 바닥에 나뒹구는 죽어잇는 열 댓마리의 카멜레온과 넙치들.
색상을 수시로 조합하여 보여주는 두대의 컴퓨터 와 디.엔.에이의 복잡한 나열을 보여주는 컴퓨터.
그간 쌓아온 기록을 정리한 엄청난 양의 노트들.
사발면 그릇들..빈 빵봉지들.
이게 다란 말인가?
십년이나 연구하고 혼신의 힘을 다한게 결국은 이렇게 끝난단 말인가?
조박사는 지쳤다.
수 만번의 실험을 거듭했지만..결국은 무산돼고 말았다.
이젠 너무나도 지쳐서 정부의 지원이 있어도 자신이 없었다.
1주일 전부터 매달려서 완성한 액체가 들어있는 주사기.
그걸 자신의 몸에 투여해서 실험해 보고 싶은 생각도 간절햇다.
하지만..또다시 실패를 확인하고 절망감에 빠지고 싶지 않았다.
차라리..그냥 이대로 떠나는게 낳을것 같았다.
조박사는 창문을 열고 장대비가 퍼붓는 창밖으로 주사기를 힘껏 내던졌다.
그리고 목을 맷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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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일요일.
수혼은 마냥 즐거웠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밖을 내다 보았는데 날씨가 맑다.
-산산물물(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동호회 회원들과 등산하는 날이다.
어제 밤만해도 억수로 퍼붓는 장대비로 인해 등산이 무산될것 같았는데 다행이다.
흠..어디보자 코스가 어디였더라.
의정부 녹양동 에서 시작해서 고개하나 넘어 낚시터에서 사진 찍고.
흠..그리고 산을 하나넘어 가래비 까지 간다.
**여기 까지요...***
후기--손오공을 사랑해 주신 님들께 죄송합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했네요.
손오공을 쓰려고 했지만..마지막 부분을 이어서 쓰려해도
영감이 떠오르지 않고 ..머리를 굴려도 그곳에서 꽉 막히네요..
그렇게 머리를 굴리다가..
차라리 투명인간을 시작하자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점..다시한번 죄송하구요.
지금 읽어 보니 투명인간의 시작이 참~ 진지하네요..
하지만 진지하지 않고 가볍게 읽으실수 있도록 진행해 보겠습니다.
물론 사랑님의 조언을 따라서 밝은 글로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이번 글은 시디(여장남) 소설이 아닌 동성애자(이반)님들의 소설입니다.
조언 주시거나 격려 주실 님들은 꼬릿말 로서 힘을 싫어 주셔요~~~~
좋은 하루 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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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혼! 반가워요! 지난번 편에서 날 두고 그냥 그렇게 허무하게 가더니...
왠지... 지난편 수혼의 이미지가 겹쳐오르면서 반가운 마음이 드네요^^
기대하지 못했던 글이 올라와서 아침부터 들뜨게 되는군요오~^^
왠지... 지난편 수혼의 이미지가 겹쳐오르면서 반가운 마음이 드네요^^
기대하지 못했던 글이 올라와서 아침부터 들뜨게 되는군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