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생긴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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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포반(우리 부대는 포병부대였다)에 배정받고...고참들한테 한소리 듣고...샤워를 하고...점호를

받고....옷을 벗고 팬티바람으로 내 자리에 눕는다.

.....잠이 안온다...잘 적응할 수 있을까.....부모님...여자친구...생각하다가 스르르 잠이 들려 하는데..

""야~~신병!!""

"넵 이병 누구누구!!"

"야~~일로 와봐라~~외로버서 잠이 안오네..영계함 먹어보자""

고참의 목소리와 함께 주위에서 킥킥대는 소리....

이건 또 뭐냐고...죽겠다고...

내 가슴 빨리고, 자지 조물락 거리고,내 엉덩이에 자지 부비고....

기분이 묘하다.내 식은 아니었지만...오랫만에 느껴보는 남자의 체취...턱의 까칠한 느낌...

서서히 내 페니스에 피가 몰리는 느낌...

""와~~이 섀끼..대물은 대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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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난 포대장의 부름을 받고 행정반으로 간다.

전혀 뜻밖의 소식....

다름아닌...간부식당...이란 보직으로 배정받았다.

난 요리는 커녕 칼질도 못하는데....간부식당은 대대장 이하 하사들까지 밥먹는 곳이란다.

행정반 고참 말에 의하면 졸라 풀렸단다.보직 중의 땡 보직이라고....

난 솔직히 음식냄새 옷에 베는거 싫은데...쪽팔리기도 하고...

암튼 난 고참을 따라 우리 포대를 빠져나와 간부식당이 있는 곳으로 간다.

생각보다 호화스럽다.간부식당이란거...에어컨도 나오네...휴게실도 따로 있고...와 좋다...

고참들에게 맞아가며 칼질배우고...요리배우고...청소하고....

...........서서히 익숙해진다.와...칼질하는 내 모습..내가 봐도 신기하다.

그런데...산넘어 산이라더니...써빙을 해야 한단다.

까운을 입고 써빙하는걸 배운다.

간부들이 식사하는 식당과 부억 사이에 조그마한 통로가 있고 그 사이에 커텐으로 가려져 있다.

점심 준비를 열심히 하고..(아무리 간부식당이라 해도 군인인데 ,식단이 좀 호사스럽다.)

 간부들이 서서히 들어온다.난 까운을 입고 경례를 하며 식당홀에 대기하고 있다.

대대장이 올때까지 자리에 앉아서 각 테이블당 배치된 찌게에 불을 켜고....

뒤늦게 허둥지둥 뛰어 들어오는 간부...모자를 벗는 그 하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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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그 하사관은 다름아닌 ....그 녀석....

그 녀석의 놀란 눈....군복을 입어서일까...늠름하다. 남자냄새가 물씬 풍긴다.....

까무잡잡한 피부....말끔히 면토한 턱선....여전히 섹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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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들의 식사가 끝나고 부억에서 설겆이 하는 날 그녁석이 부른다...

맴맴.....찌렁찌렁하게 내리쬐는 햇살속에서 울리는 매미소리....

잠시 그녀석과 나 사이에 침묵이 흐른다...

그녀석이 먼저 말을 꺼낸다..

""이 자식...더 늠름해졌다~~몸도 더 좋아지고...""

"김하사님 역시 더 멋있어 졌습니다.""

가슴이 뭉클해진다...무척이나 보고싶었던 녀석....가슴 한구석에 늘 묻혀있던 녀석....

그 녀석이 지금 내 앞에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서있다니....

날 간부식당 옆의 휴게실로 데려간다...

.........아무도 없는 휴게실...........

....갑자기 와락 끌어안으며...그 녀석의 뜨겁고 촉촉한 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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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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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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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취한다...
담 글 올려야 하는데...
암튼 난 자야겠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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