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12-아름다운 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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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소설 투명인간---
둘은 옷을 입었다.
그리곤 용석이 문을 열고 나가려다 잠시 선채로 복도를 바라보며 이야기 햇다.
"친구로서...다시 볼수 잇을까?"
"....그..래.."
용석은 호연을 뒤로 한채 팔을 들어 보였다.
"그럼..먼져 가네..친구...하하"
그렇게 용석이 나간후에 남아잇는 맥주를 전부비운 호연도 밖으로 나갔다.
****************
다음날 아침.
침대에서 눈을 뜬 수혼은 자신이 호텔에서 그대로 잠들어
버렸음을 알고는 어제의 그 섹-스를 떠올리곤 피식 웃었다.
'참..나도 용석이와 애인 사이도 아닌데 그런거에 신경을 쓰다니..'
하지만 기분이 좋지 않은건 어쩔수 없나보다.
'벌써 열시네...'
경쾌한 멜로디를 울리는 핸드폰의 창은 호연의 전화번호를 보여주엇다.
"여보세요.."
--나다 호연이..
"알아..난 수혼이다..왜?"
--뭔지 모르지만 아직도 꼽냐? 말투가 왜 그렇냐?
"너가 잘 몰랐나본데 ..내가 원래 싸가지가 없거든...
그래서 ..그것 때문에 사과라도 받으려고 전화했냐?"
말을 마친 수혼은 잠시 생각해 보앗다.
아마도 용석이와의 섹-스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더 호연이 미웠는지도 모른다고.
--아냐..미선이가 아직도 연락이 안돼서 정말 무슨일 없는거니?
아..맏다 미선이...
"미선이 납치 당했다"
--장난 하냐?
"정말이야..나 지금 경찰서 가볼건데 궁굼하면 함께가자."
호연과의 전화를 끝내자 마자 이번엔 용석에게 전화가 왔다.
"어..나 수혼이야.."
--어제 잘 들어갔어?
"어..깨고 나니까 호연이는 뭐 샤워하는것 같고 너는 없길래 그냥 나왔어..너는?"
--난..호연이 약 사가지고 오니까 너가 없길래 약만 주고 나도 바로 왔어..
"그래...그렇구나..헌데 아침부터 왠일이야?"
--궁굼하기도 하고..또...호연이하고 화해 시켜주려고...하하
"지금 나 경찰서로 호연이 만나러 가는데 거기서 보던지.."
--경찰서? 왜? 무슨일인데? 호연이가 사고쳤어? 아님 뭐 고소라도 하게?
"예봐~ 호연이 일이라니까 엄청 놀라네...뭐 그런건 아니고 와보면 알아."
.
.
.
.
.
경찰서에서의 진전없음을 확인하고 나온 셋의 발걸음은 더욱 무거워졋다.
그 침묵을 깬건 용석이였다.
석-그래서 어제 호연이 한테 감정이 싸여 잇었던 거야?
호연은 그냥 조용히 있엇다.
수혼-뭐 꼭 그런건 아니고...그냥 함 붙어보고 싶엇어..
짜식이 주는것도 없는데 밉더라고...
둘은 수혼의 얼굴을 바라보고는 참 골때리는 놈이라고 생각했다.
석--어디 조용한데 가서 밥이나 먹자.
수혼이 누나에 대해 이야기도 좀 해보고..모두 아침 안먹었을것 같은데?
.
.
.
.
노원전화국 건너편에 위치한 4층 건물의 맨 꼭대기 층의
-아름다운 까페-레스토랑은 비교적...아니 너무 조용했다.
룸도 있고 창가에서 밖의풍경을 보며 차나 식사를 할수도 잇는곳이였다.
테이블간의 간격도 넓어서 밀어를 속삭이고 싶은 연인들에겐 딱
좋은곳이라고 생각했다.
간단히 늦은 아침겸 이른 점심을 마친 셋은 커피를 앞에놓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석--여행중인 부모님도 아셔?
수혼--아니..고민 하다가 연락 안했어..
호연--왜? 이자식 큰일날 놈이네..딸이 납치됏는데 부모가 여행중이라는게 말이돼니?
수혼은 호연을 한번 째려보았다.
석--그래 수혼아 부모님은 아셔야 하는거 아니야?
수혼--지금 아셔야 걱정하는것 말고는 달리 하실게 없어.
엄마의 심장이 약해서 요양차 간 여행인데...거기다가 아직 뭐 활실한 그 무엇도 없쟎아.
지금이라도 갑자기 어덯게든 연락이 올수도 잇는거고 ..아니면
어떤 진전이 잇어서 희망이라도 보이면 연락하려고...
석--...어쩜 그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호연--맞긴 뭐가 맞아..그래도 알릴건 알려야지..
수혼--조금만 더 두고본후에 ....
그건 그렇고 용석이 너는 갑자기 왠 공돈이 생겼다는거야?
석--아!! 맞다...그말 하니까 생각 나는데..
호연과 수혼은 석이를 바라보며 무슨말을 할까 생각햇다.
석--너희 누나 납치한 차가 힌색 에쿠스라고 햇지?
수혼--어...그게왜?
석--사실은 그날 친구들과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가다가 가벼운 접촉사고가 낫어.
호연--오토바이는 전용차로에 들어가면 안돼쟎아.
석--그래..그래서 100퍼센트 우리 과실이라 해도 할말이 없지.
수혼--그런데..그게왜?
석--우리랑 접촉사고가 난 차가 흰색 에쿠스 엿는데..어쩌면 그차가 그차일지도
몰라서...설마..아니겠지?
호연--뭐 집히는거라도 잇어?
석--그 차에 기사랑 다투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한명 내리더니
급한일이 있는지 빨리 해결하고 장소를 떠나고 싶어하는것 같은 인상을 주더라고..
"그래서?"
석--그래서 내가 잘됏다 싶어서 말도 안돼는 어거지를 써서 현금 이백만원하고
일본돈 7만엔(환산70만원쯤)을 받았어.
그때는 참..돈 많은 사람들이다..생각 햇는데..지금 생각해 보니까 이상하긴 하지?
호연--일본돈? 그럼 일본인 이였어?
석--전혀 그런 인상은 받지 못했는데? 어떻게 생각해?
수혼--혹시 차 번호라도 봐 뒀니?
석--아니..그자리에서 깔끔하게 해결본거라서....
호연--다른건 뭐 기억나는것 없어?
수혼--그래..혹시 얼굴이라도 기억한다면 몽타쥬라도 작성할수 잇쟎아...
석--그차가 너희 누나를 납치한 그차라고는 장담할수없어..
호연--그건 그래..그래도 그럴 확률이 적다고는 해도 맞을지도 모르쟎아.
석은 얼굴을 떠올리려는듯이 창밖을 무심코 내려다 보았다.
무심코 내려다본 건너편의 차도엔 전화국 골목에서 차가 한대 나온다.
헌데 대로로 진입하려다가 한쪽에 주차해 잇는 4륜구동을 받았다.
수혼--어때? 떠올라?
석--글쎄...
건너편길에 세워져 잇는 랜드로버(영국제 4륜구동)에서 한사람이 내리고
차를 받은 국산소형차에서 내린 기사가 중간에서 만났다.
헌데..몸짓으로 보아 괜챦으니 가보라고 이야기 하는것 같다.
그 운전수는 연신 고맙다고 이야기 한다.
석--예들아..창밖을 봐봐..
창가에 앉았던 호연은 고개를 돌려 보았고 수혼은 석이의 옆으로 바싹붙어 밖을 내다 보았다.
호연--왜?
석--저기 구형으로 보이는 4륜차 옆에 서잇는 사람 있지...
석이가 가리킨 곳에선 두사람이 이야기를 하다가 한사람이 고맙다는듯 연신 고개를 숙이고는
소형차를 타고 그곳을 떠났고 다른 사람은 다시 랜드로버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출발을 하지는 않앗다.
수혼--소형차 타고 간사람? 아니면 찝차에 앉아잇는사람?
석--어쩌면..아니..아니야..분명해..지금 랜드로바에 탄 사람
호연--그사람이 왜?
석--분명히 그날 에쿠스에서 내려서 나와 언성을 높히며 다투었던 그놈이야...
확실해..거리가 약간 있기는 하지만 거의 분명해.
석이의 말에 호연과 수혼은 어떤걸 먼저해야 할지 몰랐다.
수혼--일단 잡자?
호연--아냐..만약 무슨 연관이 있다면 낌새를 까고 튈수도 잇쟎아..
석--그럼 어떻게 하지?
수혼--그럼 경찰에 신고부터 할까?
석--그럴까? 아까 왕형사님 한테 전화할까?
호연--아니야..경찰은 너무 티가나..아직 저들이 실제 범인이라 해도
지금 상황은 경찰을 끌어 들여서 더 않좋을수도 잇어...
석--그게 무슨 말이야? 경찰을 끌어들이는게 더 않좋을수도 잇다니..
호연--그런 이야기 잇쟎아 풀을 건드려 뱀을 놀라게 한다고..
괜히 경각심만 일으켜서 완전히 숨어 버리게 될지도 모르쟌아..
수혼과 석은 무슨 이야기 인지 몰랐지만
호연은 적어도 그렇게 생각햇다.
만약...저들이 납치범이고 지금 경찰이 저들을 검문하거나 한다고 한다면
증거도 없이 그냥 풀려날뿐 아니라 그 후에 상황은 더 않좋아 질수도 잇다는
생각이 들엇다.
석--헌데 저들이 왜 이곳에 잇는거지?
이런 우연이 찾아올 확률이 얼마나 되는거야?
수혼--그럼 어떻게 하는게 좋지?
수혼과 석은 발을 동동 굴렸다 그때 호연이 방법을 제시햇다.
호연--내말 잘들어..우선 저들의 차넘버를 확인하고 몰래 미행할사람이 필요해.
석--내가 할까?
호연--아냐..저들이 저곳에 잇는게 우연이 아니라 수혼이를 따라 온거라면
이미 우리는 알거야..그러니까 우리는 안돼..
수혼--그럼?
호연--내가 정보기관에 아는 사람이 있는데 우선 한번 부탁해 볼께...
수혼--그래? 헌데 그 사람들이 오기전에 저들이 사라져 버리면 어쩌지?
호연--우리가 이곳에 잇는한 그럴것 같지는 않지만..혹시 모르니까..
석이가 -꾼-(석이의 파이터 동호회)의 친구들 중에 부를 만한 사람 잇으면 불러봐.
용석은 바로 어딘가에 전화를 했다.
"어 ..나 석이인데..너 지금 어디잇니? 뭐? 경기도..알았어..나중에 이야기 하자 끊어."
그리곤 다시 버튼을 눌렀다.
"어...평이니? 너 지금 어디니?...글쎄 어디야? 그래..그럼 노원역에 오는데 얼마나 걸려?
농담하지 말고..지금 진지 모드야...어? 그래..엄청 급해 최대한 빨리오면 얼마나 걸려?
그래? 좋아 잘들어...흠...잘들어...노원전화국 정문 앞에..갈색게통의 구형 랜드러버
지프차가 잇어..알지?..그래..그 지프차에 아주 중요한 사람이 타고 있거든...하여간..
들키지 않게 그 차 넘버좀 확인해 놓고..게속 지켜봐..만약에 그 차가 이동하면
미행하고...그래...아냐..그런건 아냐..아주 중요한 일이야..그럼...지금 출발해..
그래...나중에 이야기 해줄께..."
용석이 전화를 끊자마자 둘이 궁굼하다는 듯이 물었다.
호연--누구야? 온대..
수혼--어디래? 금방 올수잇대..
호연--얼마나 걸린데..
수혼--8분이면 온다는거야?
석--지금 의정부에 맞짱(클럽 동호회 회원과 순수한 1대1싸움대련)뜨러 가는 중인데..
의정부 역이래..비교적 가까이에 잇으니까..금방 올거야..길면 8분 걸린다는데..
수혼--의정부에서 어떻게 8분만에와?
석--그애 머신(경주용 오토바이)이 500시시 급이라 금방 올거야...
이제 한숨은 돌렸고 호연이가 그 누구야? 정보부? 하여간 전화 해 봐라..
호연이 그말에 급히 핸드폰을 열고는 버튼을 눌렀다.
"수정씨?..안녕하세요...저 호연이에요..네...다른게 아니구요..
이건 저한텐 아주 중요한 일이구요..납치에 관한 일이에요..
네?..네..아뇨 그런건 아니구요..네..하여간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할께요....
지금 납치범으로 보이는 사람의 차가 노원전화국 앞에 잇는데요..
그 차량 미행과 인적사항등을 좀 알아봐 주셧으면 하구요...
네?...아...하지만...그래요?..하하하..고마워요..위치는 노원전화국
앞에 대로변이구요..차량은 랜드로버래요..구형으로 보이고 갈색으로됀 지프차요..
네...네...네...고마워요..그럼...부탁 드릴께요.."
수혼--뭐래? 들어준대?
호연--들어준대 바로 전화해 준다던데..
석--헌데..어덯게 그런곳에 아는사람도 잇고..대단하다...
그때 호연의 핸드폰이 울렸따.
호연--네..네?..네...하루종일이요..네...네 고마워요
둘은 다시 호연을 바라보앗따.
석--뭐래?
호연--어 다행히 금방에 정보부 차량 두대가 잇대.
같은부서는 아니지만 협조 하겠대.
두대의 차량에 총 네명이 있고 따로 연락 할때까지 게속 미행한데..
셋은 그제서야 한숨을 쉬엇다.
(작가 해설--바보들아냐? 호연은 카멜레온 인간이고 수혼은 투명인간인데
왜 써먹을 생각을 못하는거야? 쯧쯧..애들은 애들인가? 아님? 긴장해서?
나같으면 바로 투명하게 해서 남바적고 조회하고 경찰에 신고하고
그후로 게속 미행해 보겟다 직접...)
*******여기 까지요*************
후기--하루만 쉬어도 글쓴지 오래되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어제 우연히 확인한 공지사항의 이반 동영상 시나리오/대본 공모
라는 내용을 보고...무언가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왓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헌데..하루 지나고 나니까..갈등이 생기네요..
수많은 능력잇는 사람들이 참가 하겠죠..
그 분들의 좋은 결과 기원합니다.
화자님~^^ 아침형 인간이라구요? ㅎㅎㅎ 맞아요..님은 항상 아침에 읽죠/
지금 이글도 이제 아침이 오면 보시겟죠?
그럼..지금은 주무실까? 아님...ㅎㅎㅎㅎ
그리고 만화 재미잇게 보셨다니..다행이네요..일반 만화라 재미 없어 하시면
어쩌나 햇는데 화명님과 같이 재미잇게 보셨다니 다행이에요..
대화명님~^^ 박카스..농담이였는데..이젠 정말로 기대 해도 돼겠군요..
내일? 다음달? 몇년? 아님 몇십년 후라도 꼭 얻어 마시고 말거에요..ㅎㅎ
사람의 앞일은 모르는거니까요..^^
그리고..왜? 욕해요?힝...비하인드 라느말 욕이죠? 흠..아닌가?
제가 가방 줄이 짧아 기본적인 영어도 잘 몰라요..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인데...비하인드 스토리라...
뭐 화명님이 쓰신거니까..갈켜줘요..무슨 듯인지?
그럼..ㅎㅎ 님덕에 단어하나 또 배운다...ㅎㅎ
추신---역시나 다음글은 언제 올라올지 모릅니다...
좋은 하루들 돼시구요..
둘은 옷을 입었다.
그리곤 용석이 문을 열고 나가려다 잠시 선채로 복도를 바라보며 이야기 햇다.
"친구로서...다시 볼수 잇을까?"
"....그..래.."
용석은 호연을 뒤로 한채 팔을 들어 보였다.
"그럼..먼져 가네..친구...하하"
그렇게 용석이 나간후에 남아잇는 맥주를 전부비운 호연도 밖으로 나갔다.
****************
다음날 아침.
침대에서 눈을 뜬 수혼은 자신이 호텔에서 그대로 잠들어
버렸음을 알고는 어제의 그 섹-스를 떠올리곤 피식 웃었다.
'참..나도 용석이와 애인 사이도 아닌데 그런거에 신경을 쓰다니..'
하지만 기분이 좋지 않은건 어쩔수 없나보다.
'벌써 열시네...'
경쾌한 멜로디를 울리는 핸드폰의 창은 호연의 전화번호를 보여주엇다.
"여보세요.."
--나다 호연이..
"알아..난 수혼이다..왜?"
--뭔지 모르지만 아직도 꼽냐? 말투가 왜 그렇냐?
"너가 잘 몰랐나본데 ..내가 원래 싸가지가 없거든...
그래서 ..그것 때문에 사과라도 받으려고 전화했냐?"
말을 마친 수혼은 잠시 생각해 보앗다.
아마도 용석이와의 섹-스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더 호연이 미웠는지도 모른다고.
--아냐..미선이가 아직도 연락이 안돼서 정말 무슨일 없는거니?
아..맏다 미선이...
"미선이 납치 당했다"
--장난 하냐?
"정말이야..나 지금 경찰서 가볼건데 궁굼하면 함께가자."
호연과의 전화를 끝내자 마자 이번엔 용석에게 전화가 왔다.
"어..나 수혼이야.."
--어제 잘 들어갔어?
"어..깨고 나니까 호연이는 뭐 샤워하는것 같고 너는 없길래 그냥 나왔어..너는?"
--난..호연이 약 사가지고 오니까 너가 없길래 약만 주고 나도 바로 왔어..
"그래...그렇구나..헌데 아침부터 왠일이야?"
--궁굼하기도 하고..또...호연이하고 화해 시켜주려고...하하
"지금 나 경찰서로 호연이 만나러 가는데 거기서 보던지.."
--경찰서? 왜? 무슨일인데? 호연이가 사고쳤어? 아님 뭐 고소라도 하게?
"예봐~ 호연이 일이라니까 엄청 놀라네...뭐 그런건 아니고 와보면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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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서의 진전없음을 확인하고 나온 셋의 발걸음은 더욱 무거워졋다.
그 침묵을 깬건 용석이였다.
석-그래서 어제 호연이 한테 감정이 싸여 잇었던 거야?
호연은 그냥 조용히 있엇다.
수혼-뭐 꼭 그런건 아니고...그냥 함 붙어보고 싶엇어..
짜식이 주는것도 없는데 밉더라고...
둘은 수혼의 얼굴을 바라보고는 참 골때리는 놈이라고 생각했다.
석--어디 조용한데 가서 밥이나 먹자.
수혼이 누나에 대해 이야기도 좀 해보고..모두 아침 안먹었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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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전화국 건너편에 위치한 4층 건물의 맨 꼭대기 층의
-아름다운 까페-레스토랑은 비교적...아니 너무 조용했다.
룸도 있고 창가에서 밖의풍경을 보며 차나 식사를 할수도 잇는곳이였다.
테이블간의 간격도 넓어서 밀어를 속삭이고 싶은 연인들에겐 딱
좋은곳이라고 생각했다.
간단히 늦은 아침겸 이른 점심을 마친 셋은 커피를 앞에놓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석--여행중인 부모님도 아셔?
수혼--아니..고민 하다가 연락 안했어..
호연--왜? 이자식 큰일날 놈이네..딸이 납치됏는데 부모가 여행중이라는게 말이돼니?
수혼은 호연을 한번 째려보았다.
석--그래 수혼아 부모님은 아셔야 하는거 아니야?
수혼--지금 아셔야 걱정하는것 말고는 달리 하실게 없어.
엄마의 심장이 약해서 요양차 간 여행인데...거기다가 아직 뭐 활실한 그 무엇도 없쟎아.
지금이라도 갑자기 어덯게든 연락이 올수도 잇는거고 ..아니면
어떤 진전이 잇어서 희망이라도 보이면 연락하려고...
석--...어쩜 그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호연--맞긴 뭐가 맞아..그래도 알릴건 알려야지..
수혼--조금만 더 두고본후에 ....
그건 그렇고 용석이 너는 갑자기 왠 공돈이 생겼다는거야?
석--아!! 맞다...그말 하니까 생각 나는데..
호연과 수혼은 석이를 바라보며 무슨말을 할까 생각햇다.
석--너희 누나 납치한 차가 힌색 에쿠스라고 햇지?
수혼--어...그게왜?
석--사실은 그날 친구들과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가다가 가벼운 접촉사고가 낫어.
호연--오토바이는 전용차로에 들어가면 안돼쟎아.
석--그래..그래서 100퍼센트 우리 과실이라 해도 할말이 없지.
수혼--그런데..그게왜?
석--우리랑 접촉사고가 난 차가 흰색 에쿠스 엿는데..어쩌면 그차가 그차일지도
몰라서...설마..아니겠지?
호연--뭐 집히는거라도 잇어?
석--그 차에 기사랑 다투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한명 내리더니
급한일이 있는지 빨리 해결하고 장소를 떠나고 싶어하는것 같은 인상을 주더라고..
"그래서?"
석--그래서 내가 잘됏다 싶어서 말도 안돼는 어거지를 써서 현금 이백만원하고
일본돈 7만엔(환산70만원쯤)을 받았어.
그때는 참..돈 많은 사람들이다..생각 햇는데..지금 생각해 보니까 이상하긴 하지?
호연--일본돈? 그럼 일본인 이였어?
석--전혀 그런 인상은 받지 못했는데? 어떻게 생각해?
수혼--혹시 차 번호라도 봐 뒀니?
석--아니..그자리에서 깔끔하게 해결본거라서....
호연--다른건 뭐 기억나는것 없어?
수혼--그래..혹시 얼굴이라도 기억한다면 몽타쥬라도 작성할수 잇쟎아...
석--그차가 너희 누나를 납치한 그차라고는 장담할수없어..
호연--그건 그래..그래도 그럴 확률이 적다고는 해도 맞을지도 모르쟎아.
석은 얼굴을 떠올리려는듯이 창밖을 무심코 내려다 보았다.
무심코 내려다본 건너편의 차도엔 전화국 골목에서 차가 한대 나온다.
헌데 대로로 진입하려다가 한쪽에 주차해 잇는 4륜구동을 받았다.
수혼--어때? 떠올라?
석--글쎄...
건너편길에 세워져 잇는 랜드로버(영국제 4륜구동)에서 한사람이 내리고
차를 받은 국산소형차에서 내린 기사가 중간에서 만났다.
헌데..몸짓으로 보아 괜챦으니 가보라고 이야기 하는것 같다.
그 운전수는 연신 고맙다고 이야기 한다.
석--예들아..창밖을 봐봐..
창가에 앉았던 호연은 고개를 돌려 보았고 수혼은 석이의 옆으로 바싹붙어 밖을 내다 보았다.
호연--왜?
석--저기 구형으로 보이는 4륜차 옆에 서잇는 사람 있지...
석이가 가리킨 곳에선 두사람이 이야기를 하다가 한사람이 고맙다는듯 연신 고개를 숙이고는
소형차를 타고 그곳을 떠났고 다른 사람은 다시 랜드로버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출발을 하지는 않앗다.
수혼--소형차 타고 간사람? 아니면 찝차에 앉아잇는사람?
석--어쩌면..아니..아니야..분명해..지금 랜드로바에 탄 사람
호연--그사람이 왜?
석--분명히 그날 에쿠스에서 내려서 나와 언성을 높히며 다투었던 그놈이야...
확실해..거리가 약간 있기는 하지만 거의 분명해.
석이의 말에 호연과 수혼은 어떤걸 먼저해야 할지 몰랐다.
수혼--일단 잡자?
호연--아냐..만약 무슨 연관이 있다면 낌새를 까고 튈수도 잇쟎아..
석--그럼 어떻게 하지?
수혼--그럼 경찰에 신고부터 할까?
석--그럴까? 아까 왕형사님 한테 전화할까?
호연--아니야..경찰은 너무 티가나..아직 저들이 실제 범인이라 해도
지금 상황은 경찰을 끌어 들여서 더 않좋을수도 잇어...
석--그게 무슨 말이야? 경찰을 끌어들이는게 더 않좋을수도 잇다니..
호연--그런 이야기 잇쟎아 풀을 건드려 뱀을 놀라게 한다고..
괜히 경각심만 일으켜서 완전히 숨어 버리게 될지도 모르쟌아..
수혼과 석은 무슨 이야기 인지 몰랐지만
호연은 적어도 그렇게 생각햇다.
만약...저들이 납치범이고 지금 경찰이 저들을 검문하거나 한다고 한다면
증거도 없이 그냥 풀려날뿐 아니라 그 후에 상황은 더 않좋아 질수도 잇다는
생각이 들엇다.
석--헌데 저들이 왜 이곳에 잇는거지?
이런 우연이 찾아올 확률이 얼마나 되는거야?
수혼--그럼 어떻게 하는게 좋지?
수혼과 석은 발을 동동 굴렸다 그때 호연이 방법을 제시햇다.
호연--내말 잘들어..우선 저들의 차넘버를 확인하고 몰래 미행할사람이 필요해.
석--내가 할까?
호연--아냐..저들이 저곳에 잇는게 우연이 아니라 수혼이를 따라 온거라면
이미 우리는 알거야..그러니까 우리는 안돼..
수혼--그럼?
호연--내가 정보기관에 아는 사람이 있는데 우선 한번 부탁해 볼께...
수혼--그래? 헌데 그 사람들이 오기전에 저들이 사라져 버리면 어쩌지?
호연--우리가 이곳에 잇는한 그럴것 같지는 않지만..혹시 모르니까..
석이가 -꾼-(석이의 파이터 동호회)의 친구들 중에 부를 만한 사람 잇으면 불러봐.
용석은 바로 어딘가에 전화를 했다.
"어 ..나 석이인데..너 지금 어디잇니? 뭐? 경기도..알았어..나중에 이야기 하자 끊어."
그리곤 다시 버튼을 눌렀다.
"어...평이니? 너 지금 어디니?...글쎄 어디야? 그래..그럼 노원역에 오는데 얼마나 걸려?
농담하지 말고..지금 진지 모드야...어? 그래..엄청 급해 최대한 빨리오면 얼마나 걸려?
그래? 좋아 잘들어...흠...잘들어...노원전화국 정문 앞에..갈색게통의 구형 랜드러버
지프차가 잇어..알지?..그래..그 지프차에 아주 중요한 사람이 타고 있거든...하여간..
들키지 않게 그 차 넘버좀 확인해 놓고..게속 지켜봐..만약에 그 차가 이동하면
미행하고...그래...아냐..그런건 아냐..아주 중요한 일이야..그럼...지금 출발해..
그래...나중에 이야기 해줄께..."
용석이 전화를 끊자마자 둘이 궁굼하다는 듯이 물었다.
호연--누구야? 온대..
수혼--어디래? 금방 올수잇대..
호연--얼마나 걸린데..
수혼--8분이면 온다는거야?
석--지금 의정부에 맞짱(클럽 동호회 회원과 순수한 1대1싸움대련)뜨러 가는 중인데..
의정부 역이래..비교적 가까이에 잇으니까..금방 올거야..길면 8분 걸린다는데..
수혼--의정부에서 어떻게 8분만에와?
석--그애 머신(경주용 오토바이)이 500시시 급이라 금방 올거야...
이제 한숨은 돌렸고 호연이가 그 누구야? 정보부? 하여간 전화 해 봐라..
호연이 그말에 급히 핸드폰을 열고는 버튼을 눌렀다.
"수정씨?..안녕하세요...저 호연이에요..네...다른게 아니구요..
이건 저한텐 아주 중요한 일이구요..납치에 관한 일이에요..
네?..네..아뇨 그런건 아니구요..네..하여간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할께요....
지금 납치범으로 보이는 사람의 차가 노원전화국 앞에 잇는데요..
그 차량 미행과 인적사항등을 좀 알아봐 주셧으면 하구요...
네?...아...하지만...그래요?..하하하..고마워요..위치는 노원전화국
앞에 대로변이구요..차량은 랜드로버래요..구형으로 보이고 갈색으로됀 지프차요..
네...네...네...고마워요..그럼...부탁 드릴께요.."
수혼--뭐래? 들어준대?
호연--들어준대 바로 전화해 준다던데..
석--헌데..어덯게 그런곳에 아는사람도 잇고..대단하다...
그때 호연의 핸드폰이 울렸따.
호연--네..네?..네...하루종일이요..네...네 고마워요
둘은 다시 호연을 바라보앗따.
석--뭐래?
호연--어 다행히 금방에 정보부 차량 두대가 잇대.
같은부서는 아니지만 협조 하겠대.
두대의 차량에 총 네명이 있고 따로 연락 할때까지 게속 미행한데..
셋은 그제서야 한숨을 쉬엇다.
(작가 해설--바보들아냐? 호연은 카멜레온 인간이고 수혼은 투명인간인데
왜 써먹을 생각을 못하는거야? 쯧쯧..애들은 애들인가? 아님? 긴장해서?
나같으면 바로 투명하게 해서 남바적고 조회하고 경찰에 신고하고
그후로 게속 미행해 보겟다 직접...)
*******여기 까지요*************
후기--하루만 쉬어도 글쓴지 오래되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어제 우연히 확인한 공지사항의 이반 동영상 시나리오/대본 공모
라는 내용을 보고...무언가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왓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헌데..하루 지나고 나니까..갈등이 생기네요..
수많은 능력잇는 사람들이 참가 하겠죠..
그 분들의 좋은 결과 기원합니다.
화자님~^^ 아침형 인간이라구요? ㅎㅎㅎ 맞아요..님은 항상 아침에 읽죠/
지금 이글도 이제 아침이 오면 보시겟죠?
그럼..지금은 주무실까? 아님...ㅎㅎㅎㅎ
그리고 만화 재미잇게 보셨다니..다행이네요..일반 만화라 재미 없어 하시면
어쩌나 햇는데 화명님과 같이 재미잇게 보셨다니 다행이에요..
대화명님~^^ 박카스..농담이였는데..이젠 정말로 기대 해도 돼겠군요..
내일? 다음달? 몇년? 아님 몇십년 후라도 꼭 얻어 마시고 말거에요..ㅎㅎ
사람의 앞일은 모르는거니까요..^^
그리고..왜? 욕해요?힝...비하인드 라느말 욕이죠? 흠..아닌가?
제가 가방 줄이 짧아 기본적인 영어도 잘 몰라요..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인데...비하인드 스토리라...
뭐 화명님이 쓰신거니까..갈켜줘요..무슨 듯인지?
그럼..ㅎㅎ 님덕에 단어하나 또 배운다...ㅎㅎ
추신---역시나 다음글은 언제 올라올지 모릅니다...
좋은 하루들 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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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일빠~ hit number 0인상태 화면도 캡쳐해놨는데...^^
아웅... 졸려서요 낼 읽고 리플답니다~
아침형인간 지화자... ㅋㅋ
아웅... 졸려서요 낼 읽고 리플답니다~
아침형인간 지화자...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