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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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학창시절에 있어 많은 추억을 남기는 그런 여행이겠지만
내게 있어선 내 인생에 있어...처음으로...사랑을 느낄 수 있고...
그로 인해..내 맘속에....아름다운 추억을 아직까지 간직 하게 해준 그런 여행이였다.
그아이 내게 있어 너무나 소중했던 그 아이와의 관계가...이루어 지는...
우두커니 앉아 있는..그아이는 창가를 바라 보고 있었다.
조금은 더운듯한 날씨에...버스안은 후끈 했지만 그아인...햇살이 들어 오는 창가를...
무심하게 바라보고 있었고...
다행이도 그 옆자린 비어 있었다.
멀쑥하게 다가가 내가 꺼낸 한마딘...
*옆자리에 앉아도 되니?
첨으로 걸어 보는 말치곤 너무 싱겁긴 했지만 가슴은 콩쾅 거렸다.
*그래 앉아...
한번 고개를 돌려 그렇게 말하곤 그아인 이내 창가에 고개를 돌렸다
난 가방을 짐칸에 올리고 가방에서 음료수를 꺼내 옆에 앉으며
그아이에게 건넸다
*마실래?
*고마워!
음료수를 건네 받는 그아이의 손은...투명하게....맑았다.
하얀 손등에 푸른 혈관이 도드라지게 보였다.
*안녕...이제야 말을 하네? 내이름은....알지?
*으.....엉?너 모르면 울 학교선 간첩이게....헤헤헤
*그래?넌 이름이 머야?
그 순간 난 숨이 막혔다.
그 아이가 날에게 말을 걸고 있다니?
*난 민수...오 민 수
*그래?반갑다.잘지내자...
그러면서 그아인 내게 새하얀 손을 내밀었다.
*응...그래..반가워...잘지내자....경빈아~~~<진경빈 그애 이름 석자>
난 땀에 젖은 내 손을 그애에게 포개면서...걱정을 했다
유난히 땀이 많은 내 손이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그런데 그앤...아무렇치 않은듯 내 손을 잡았고...
그렇게 그 애와 아니 경빈과 난...나란히 앉아...여행지를 향해 떠났다.
버스안은 반아이들의 재잘거림으로 온통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지만
난 그저 맞닿은 경빈이와의 신체의 느낌이 좋아...
아무런 감흥도 모르고 가만히 앉아...경빈이의 숨소리조차 놓치지 않을 정도로...
신경을 온통 경빈에게 쓰고 있었고...
경빈 또한 달리는 차창에 머릴 기댄 모습으로...
지나쳐 가는 거리만을 바라 보고 있는듯 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난 불편함에 눈을 떠 보니...
이런 내가 머리를 경빈의 어깨에 기댄채...자고 있었나 보다
아...쪽 팔려....이걸 어째?
그러나그것도 잠시..
이런 내 입에선 맑은 침이 흐리고 있었고...
그 침은 경빈의 아이보리 색 티셔츠에...흘러...황토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어 미안...내가 깜빡 잠들었었나봐?
이거 미안해서 어떻해....침이..
*아냐 괜찮아...잘자던데...너 어제도 공부 하고 잔거야?
공부 잘하는건 아는데...좀 쉬어 가면서 하지...코까지 골면서 자더라?후후후
경빈이 날 지켜 보고 있었나?
공불 잘하는건 안다니?
사실 난 공분..반에선 늘 일등...전교에서도 상위그룹을 유지 하고 있었다.
*미안해 옷에 침이.....
*침?후후 뭐 어때? 너건데....됐어....곧 마르겠지?
그러더니 경빈은 흘린 침을 손으로 문지르면서...
태연하게...다시 창밖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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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있어 많은 추억을 남기는 그런 여행이겠지만
내게 있어선 내 인생에 있어...처음으로...사랑을 느낄 수 있고...
그로 인해..내 맘속에....아름다운 추억을 아직까지 간직 하게 해준 그런 여행이였다.
그아이 내게 있어 너무나 소중했던 그 아이와의 관계가...이루어 지는...
우두커니 앉아 있는..그아이는 창가를 바라 보고 있었다.
조금은 더운듯한 날씨에...버스안은 후끈 했지만 그아인...햇살이 들어 오는 창가를...
무심하게 바라보고 있었고...
다행이도 그 옆자린 비어 있었다.
멀쑥하게 다가가 내가 꺼낸 한마딘...
*옆자리에 앉아도 되니?
첨으로 걸어 보는 말치곤 너무 싱겁긴 했지만 가슴은 콩쾅 거렸다.
*그래 앉아...
한번 고개를 돌려 그렇게 말하곤 그아인 이내 창가에 고개를 돌렸다
난 가방을 짐칸에 올리고 가방에서 음료수를 꺼내 옆에 앉으며
그아이에게 건넸다
*마실래?
*고마워!
음료수를 건네 받는 그아이의 손은...투명하게....맑았다.
하얀 손등에 푸른 혈관이 도드라지게 보였다.
*안녕...이제야 말을 하네? 내이름은....알지?
*으.....엉?너 모르면 울 학교선 간첩이게....헤헤헤
*그래?넌 이름이 머야?
그 순간 난 숨이 막혔다.
그 아이가 날에게 말을 걸고 있다니?
*난 민수...오 민 수
*그래?반갑다.잘지내자...
그러면서 그아인 내게 새하얀 손을 내밀었다.
*응...그래..반가워...잘지내자....경빈아~~~<진경빈 그애 이름 석자>
난 땀에 젖은 내 손을 그애에게 포개면서...걱정을 했다
유난히 땀이 많은 내 손이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그런데 그앤...아무렇치 않은듯 내 손을 잡았고...
그렇게 그 애와 아니 경빈과 난...나란히 앉아...여행지를 향해 떠났다.
버스안은 반아이들의 재잘거림으로 온통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지만
난 그저 맞닿은 경빈이와의 신체의 느낌이 좋아...
아무런 감흥도 모르고 가만히 앉아...경빈이의 숨소리조차 놓치지 않을 정도로...
신경을 온통 경빈에게 쓰고 있었고...
경빈 또한 달리는 차창에 머릴 기댄 모습으로...
지나쳐 가는 거리만을 바라 보고 있는듯 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난 불편함에 눈을 떠 보니...
이런 내가 머리를 경빈의 어깨에 기댄채...자고 있었나 보다
아...쪽 팔려....이걸 어째?
그러나그것도 잠시..
이런 내 입에선 맑은 침이 흐리고 있었고...
그 침은 경빈의 아이보리 색 티셔츠에...흘러...황토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어 미안...내가 깜빡 잠들었었나봐?
이거 미안해서 어떻해....침이..
*아냐 괜찮아...잘자던데...너 어제도 공부 하고 잔거야?
공부 잘하는건 아는데...좀 쉬어 가면서 하지...코까지 골면서 자더라?후후후
경빈이 날 지켜 보고 있었나?
공불 잘하는건 안다니?
사실 난 공분..반에선 늘 일등...전교에서도 상위그룹을 유지 하고 있었다.
*미안해 옷에 침이.....
*침?후후 뭐 어때? 너건데....됐어....곧 마르겠지?
그러더니 경빈은 흘린 침을 손으로 문지르면서...
태연하게...다시 창밖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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