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없는 소설 처럼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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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스피드로 결말을 맺었습니다.
제가 이제 컴퓨터를 못하게 되었거든요.
개인 적인 사정으로 컴퓨터 앉아 있을 시간이 많이 없어 졌습니다.
이번에는 잘 써볼려고 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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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밤. 서현과 동규가 얼싸 앉고 집에 까지 걸어 온다.
동규는 내심 자기와 진환 사이를 인정해 준 것이 기쁜지 술주정을 하면서
서현에게 내심 고맙다고 소리를 질러댄다.
택시를 타고 어렵게 집으로 온 두 사람은 각자의 집으로 가서 그대로 쓰러져 잤다.
그 때 즈음 진환은 병원에 있었다.
진환이 일본 공항에 내리자 마자 사랑하는 동규에게 전화를 걸지 않은 이유는
할아버지가 전 날 밤 돌아 가신 것이 아니고 참을 수 없이 밀려오는 머리의 두통 이였기
때문이다.
진환은 두통을 참아내고 할아버지가 계신 집까지 와서 양부모님에게 인사를 들린 후
실신 하였다.
양 부모들이 진환을 응급실로 데려 가려 했지만 할아버지는 편찮으신 몸을 이끌고
거실까지 와서 진환을 그냥 침대에 눕히라고 했다.
양 부모는 할아버지의 말을 거절하면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침대에 눕혔다.
진환이 깨었을 땐 두통은 가라앉았다.
그리고 허겁지겁 거실로 와서 동규에게 전화를 하였다.
이사 온 사람의 집에 자신이 동규와 만난 날부터 써온 일기장을 동규에게 보이지 않게 하기위해서, 기다리는 동규를 생각해서 였다.
다행이 모르는 것 같은 동규의 말에 진환은 한 숨을 쉬었고, 동규가 전화를 잠시 내려놓고
진환도 몇 초 지나지 않아 진환의 할아버지는 쓰러졌다.
허겁 지겁 양부모들은 할아버지가 다니시는 병원에 연락을 하였고, 간신히 할아버지의 숨은
쉬고 있었다. 다행히도 일반 병실로 진환의 할아버지는 내려 올 수 있었다.
몇 시간 뒤 할아버지는 깨어 났고 진환을 알아 보시고 힘겹게 진환에게 말을 한다.
진환 : “할아 버지! 말씀 하세요.”
-- “그래. 진환아 …….”
진환도 모르게 눈은 촉촉이 젖어 있었다.
할아버지는 자신의 자식들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병실로 오자 한국말로 진환에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 “진환아. 내 자식들이 배아파서 나은 자식이 아니 지만 …….”
숨을 가다듬고 진환의 할아버지는 다시 말을 이었다.
--“ 나도 옛날에는 그랬어 ……. 네가 어렸을땐 당했지만……. 내가 젊었을땐
나도 못된 짓을 한 적이 있어 …….
그러고 말았는데 어느날 네가 당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에 아파 왔다…….”
할아버지도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덩달아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할아버지를 보고 자식들도 울기 시작했다.
-- “내……. 그래서…….
죄책감이 들어서 마음에도 없었던 너를 데리고 한국에 갔던 것이다.
그래도 너는 날 잘 따라 주더구나……. 고맙다. 이젠 ……………… 편히 갈 수 있겠어“
-- “이제좀……………… 편히………… 쉬어야…………………… 겠구나………………”
말 이 끝나자 봉투하나를 자식에게 주더니 한 숨을 내쉬고 할아버지는 침대에서 영원히
쉴 것 같았다. 아니 육체는 영원히 쉴 것 같지만 , 영혼과 정신은 살아 있을 것이다.
그와 동시에 병실에서는 울음 소리가 들려 왔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와서는 할아버지의 병실의 침대를 가지고 어디론가 갔다.
누워있는 할아버지 침대를…….
진환의 양 어머니는 화장실에 갔고, 양 아버지는 받은 봉투를 열어 보았다.
거기에는 일본어로 편지글 형식으로 적혀 있었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
그래도 이 못난 애비 밑에서 볼 거 못 볼거 다 보고 이렇게 잘 자라 주니 ………………
<중략>
그리고 니가 데리고 온 진환이 . 진환이 때문에 그래도 마지막이 행복했단다.
라는 글이 였다.
유산 상속에 관한 글 도 있었다.
대기업은 아니지만 진환의 할아버지는 기업의 사장이었고 남부럽지 않은 부자 이었다.
그걸 이은 진환이 양 아버지는 그 기업을 한 단계 더 번창 시킨 상태 이었다.
그 기업의 소유권은 진환의 양 아버지에게 넘어 간지 오래지만 할아버지 앞으로 적지 않은
양의 돈이 있었다.
-
‘내 마음 같아서는 너에게 다 주고 싶지만 다른 어느 손자 보다 진환이가 많이 생각 난다.
내 돈의 반을 진환에게 주고 반은 니 자식들을 주던 어떻게 하려무나.’
편지를 같이 읽은 진환과 진환 양 아버지는 눈물을 머금고 통곡을 하였다.
그리고 동규는 또 다시 실신 하였다.
급히 간호사가 진환을 응급실로 옮겼다.
그리고 진환은 여러 가지의 검사를 마치고 병실로 옮겨 졌다.
그날 밤. 술이 떡이 되어서 들어온 두 사람 중 동규가 먼저 깨었다.
진환이 술을 먹고 들어오면 동규가 매일 끓어 주었던 북어 국을 들고
서현의 집을 찾아갔다.
서현은 고맙다고 동규의 엉덩이를 치기도 하였다.
아픈 기억이 있는 두 사람이 서로를 동정하다가 친해졌다.
서현의 끼리끼리 놀아야 된다는 말처럼…….
두 사람은 어느새 남매처럼 친해져 있었다.
부엌 국을 배불리 먹은 후, 서현은 진환의 행방을 물었다.
그제야 동규는 집으로 가서 전화를 또다시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 때즈음 진환은 깨었고 , 의사가 상담을 원했지만 할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해야 하므로
상담은 뒤로 미루었다.
장례식장에 갔을 땐 진환은 절규를 하고 싶었지만 양 아버지의 말을 듣고 하는 수 없이
장례식 뒤 쪽에서 바라 볼 뿐이었다.
“진환아. 네가 있을 곳이 아니다. 미안하구나.
진환은 이제 이런 말에 익숙하다.
진환은 다른 일가친척 양 아버지의 친한 친구도 알지 못하는 입양된 자식 이었다.
그러므로 진환은 장례식장과 멀리 떨어 진 곳에서 있었다.
그렇게 장례식장의 하루가 지나갔고. 또다시 밀려오는 참을 수 없는 두통을 견디지 못하고
진환은 아까 상담을 하자고 했던 의사를 찾아갔다.
그 의사는 자리에 업었고 다른 의사에게 두통을 호소하자 간단한 처방을 받고
병실로 와서 잠을 잘 수 있었다.
이른 아침. 아니. 12시가 지난 한시쯤 진환이 깨었다.
두통은 말끔하게 없어진 것 같다.
어제는 동규의 생각이 하나도 나지 않았지만 눈을 뜨면 매일 자고 있던 동규가 그리웠다.
잠시 동규의 생각을 하고 있던 진환은 지나가던 간호사에게 상담을 원하면
지금 의사에게 가보라고 하였다.
진환은 계속 머리가 아파 오는 것을 의심을 하였지만 확대 시키지는 않았다.
의사에 방 앞에서는 대충 진환은 자신의 병이 가볍지 않을 것임을 알아챘다.
신경외과. -뇌종양 전문 상담 의사 !@#@$@^@#-
얼굴이 굳어지면서 진환은 문을 열었다.
의사는 심각하게 동규에게 말을 건네었다.
(제가 일본어를 모르므로 한국어로!!!)
-- : “…………”
의사는 먼저 한 숨을 내 쉬었다.
그리고 다시 말을 이었다.
-- : “뇌종양 입니다.”
라는 말과 함께 진환은 머릿속에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 : “최근에 지속적인 두통이나 실신을 하신 적이 있습니까?”
진환은 뭐라 하는지 들리지는 않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 : “환자께서는 뇌종양 증상 중에 두개내압항진증상 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소견으론 전이성 뇌종양 입니다. 시급합니다.”
넋이 빠지고 할 말을 잃은 진환 이였다.
-- : “시급합니다. 수술은 가능합니다.”
진환 : “됐어요. 감사합니다.”
-- : “아니에요. 이건 지금 심각합니다!!!! ”
의사가 소리를 질렀지만 동규는 벌써 진료실의 손잡을 잡아 연 상태였다.
의사가 띄어나와 동규를 불러 세우고 다시 말한다.
-- : “3층에 있는 센터도 가보십시오.”
진환 : “거긴……. 뭔데요?”
-- : “가보시면 압니다.”
진환이 계단을 하나하나 오를때 마다 머릿속에는 온갖 생각들이 쏟아 진다.
3층에 오른 순간 숨이 막혀왔다.
3층 계단 문을 연채로 3층을 알리는 간판이 진환의 눈에 들어왔다.
‘암 진단 센터’ ‘암 전문 병동’
진환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흘렀고, 진환은 정신을 차려 카운터에 걸어갔다.
(-여긴 일본 병원입니다. 제가 일본어를 못하는 관계로…….
진환 : “여기 상담 기록 좀 볼 수 있을까요?”
-- : “이름이 뭐죠? 가족 관계는요?”
진환 : “이름이 진환 이예요. 동생 형 됩니다.”
-- :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여기요.
진환 : “저기요. 간단하게 설명 좀 해주세요. 여기……하고 여기 …….”
-- : “으음…….
뇌종양 이라는 병하고 우측 대장암 말기 간단히 말씀드려 도 될 것 같아요.”
진환 : “네……. ”
진환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진환의 병실로 돌아가서 옷을 갈아입었다.
(다시 현재로 1편에서 동규가 샤워 하던 도중 과거 회상을 했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지난 과거를 하나도 남김 없이 회상하였다.
동규가 앞을 가린 눈물을 훔쳐내고
속옷을 입고 타올 하나를 걸치고 거실 텔레비전 아래 서랍을 열었다.
서랍에는 진환이 써 놓았던 서현이라는 여자 덕분에 알게 된 일기장 이었다.
동규가 악몽을 꾼 것도 그 일기장을 몇 주전부터 다시 읽기 시작 하면 서 이다.
잊을 수 없었던 진환을 동규는 진환이 쓴 일기장을 가끔 1달에 걸쳐서 다 읽고 하였다.
이번이 아마도 그 일기장을 10번째 보는 것 일 것이다.
오늘밤은 진환이 일본에서 오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다.
(다시 과거)
진환이 충격적인 말을 일본에서 듣고 진환은 가족들 생각할 시간도 없이 할아버지의 재산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무작정 한국으로 다시 돌아 왔다.
역시나 일본에서 비행기가 이룩할 때 점점 밀려오는
두통을 참으면서 한국 까지 오게 되었다.
더구나 진환은 뇌종양 인데다가 대장암이라는 선고를 받았다.
그 때 그 사건. 진환이 폭행을 당한 사건이후로 몇 번 대장항문과를 다닌적 이 있지만
그때는 말끔히 나았다.
하지만 진환은 부정하려 한다.
자신을 이렇게 만든 그 때 그 사건을.
하지만 할아버지의 말이 떠올라서 그 부정도 오래 가지는 않았다.
진환이 한국에 도착 했을 땐 아무도 나와 있지 않았다.
그것이 당연하였다.
그 즉시 진환은 곧바로 동규에게로 갔다.
(다시 현재.)
바람이 동규의 타올을 스쳐 지나가서 타올이 스르르 내려 갔고 그동안 운동을 해서 그런지
아름다웠던 곡선은 슬림 스타일의 근육질 몸매로 바뀌어 가는 동규의 몸이 들어 났다.
그리고 동규는 펑펑 울기 시작한다.
일기장은 내 동댕이 쳐져서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
(진환의 일기)
오늘 일본에서 급히 와서 동규에게 간다.
동규를 그 어느 때 보다 보고 싶다.
이제 얼마 못 살거 같다. 그래서 그런지 동규를 더 보고 싶다.
집에 도착하였다.
동규에게로 뛰어 간다.
집에 왔을 때 이상한 여자가 동규와 즐겁게 떠들고 있었다.
여자는 당황한 모습으로 집을 나갔고 나는 동규를 일으켜서 동규와 키스를 하였다.
아주 진하게……
아마 그 자리에 서서 한 시간은 한 것 같다.
그리고 동규를 데리고 나는 침대로 갔다.
그 날 아마도 마지막이 될 거 같은 동규와의 날인 것 같다.
.
.
.
.
.
.
“웁음~ 훕”
진환의 동규를 들어 침대위에 눕힌다.
그리고 늑대가 달려 드는 것처럼 동규의 옷을 벗긴다.
“형 왜그래?”
진환은 무시한 채 자신의 옷마저 무섭게 벗어 던진다.
부드럽게하던 진환의 애무는 오늘은 쫌 거칠고 긴박하다.
동규를 침대로 세게 밀친뒤 다시 또 키스를 한다.
하이에나가 고기를 핥듯이 진환이 동규의 입술을 마구 헤집어 놓는다.
하지만 동규로선 언제나 감미로운 키스이다.
어느새 동규의 물건을 감싸고 있는 진환의 입술이다.
진환의 허리를 틀어 동규도 진환의 물건을 입에 물었다.
그동안 사정이 없었던지 두 고환이 축 늘어져 연신 흔들리고 있다.
동규도 마찬가지이다.
진환이 거실에서 콘돔을 가져와 꼈고
무섭게 동규의 에게 집어 넣는다.
처음부터 아주 무섭게 빠른 스피드로 시작했다.
“아. 아.아. 하. 하. 학. 아~아.. 아~”
질퍽 질퍽한 소리와 함께 진환의 고환이 동규의 엉덩이에 부딪히는 소리도 들린다.
동규의 비명소리를 따뜻한 진환의 입술로 덮어 주던 진환이
오늘은 스피드에 열중한 듯 싶다.
빠른 스피드에 못내 아쉬운 듯 진환이 동규를 들어 올려 창가에 엎드리게 한다.
그리고 동규의 엉덩이를 잡고 엄청난 스피드로 다시 시작한다.
동규의 비명은 사그라 들었다.
그저 거친 숨소리만 낼 뿐이다.
“하....... 하.......... 하쓰.....”
잠시 뒤 진환은 사정을 하였고 동규를 돌려 다시 키스를 하였다.
동규의 사정은 진환이 입술로 핥아 주어서 진환의 얼굴에 정액이 뿌려 졌고,
후 에 둘은 샤워를 하였다.
“형. 아까 무서웠어……”
들었지만 못들은 척 하면서 동규의 몸의 거품을 물로 닦아 주면서 아까 있던
여자가 누군지를 묻는다.
동규는 쉽게 대답하지 못하고 형이 말한 세입자라고 하였다.
그렇지만 진환의 표정은 굳어 졌다.
동규는 진환에게 설득을 해 보았지만 진환은 믿지 않은 것 같다.
샤워 후,
동규는 진환에게 그 여자와 어제 있었던 일.
진환과 동규를 축복해주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진환의 머릿속에는 여전히 동규가 바람을 폈다는 것 밖에 남지 않았다.
진환은 다시 또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하였다.
진환이 오자마자 동규를 겁탈 한 것은 자신이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것과
그 것 때문에 더욱더 보고 싶은 동규여서 였다.
그런데 동규는 집에서 서현이라는 여자와 즐겁게 있었던 것이다.
진환은 내심 부정 하면서 동규에게 말한다.
“동규야 …… 나 사랑하지?”
“형 ……. 당연하지.”
“그럼 그 여자는!!!!!!!!!”
“아까 그렇게 말했잖아 세들어 사는 사람이라고!!!”
진환이 소리를 지르자. 동규도 소리를 질렀다.
자신의 집에 첫 손님이었던 동규. 그리고 동규가 불러낸 두 번째 손님 서현.
진환은 두 번째 손님을 부정하고 싶었다.
어떻게 일주일도 아니고 단 몇 일만에 모르는 사람과 저렇게 친해지는 진환은 이해 할 수 가 없었다.
물론 진환과 동규가 처음 만났을때도 동규와 진환은 그렇게 빨리 친해 졌지만,
동규와 서현은 달랐다.
남자와 여자 이기 때문이다.
잠시 놀란 듯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진환은 서현의 집에서
일기장과 각종 서류들을 가지고 왔다. 집에 올 때는 밤이 깊었다.
그리고 그 날 밤 동규와 진환은 한 마디도 없었다.
진환은 거실 쇼파 위에서 잤고 동규는 침대위에서 잤다.
다음날 아침 동규의 물건이 빳빳이 서있었도 진환은 모른채 하였다.
진환도 그때 즈음 잠에서 깨었고 운동은 하지 않았다.
진환이 쇼파위에서 창밖을 바라 볼때 동규는 진환의 곁으로 와서 진환의
무릅에 머리를 기대고 눕는다.
“형. 화났어?”
“됐어.”
“그냥. 친해졌어. 술 먹다가 저사람도 불쌍한 사람이더라고…….”
“됐어. 나는 너만 사랑하면 되”
“나도 형 사랑해. 서현 이는 그냥 친해 이웃일 뿐이야.”
고개를 돌려 동규를 쳐다보면서 살짝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진환은 심각하게 동규에게 말한다.
“동규와 이리와봐 . 더 가까이.”
진환은 동규를 안아 주었다. 점점 더 동규를 당겼다.
“동규야 앞으로 내가 많이 아프더라도 슬퍼 하면 안되 동규야.
내가 어느날 없어져도 나 그리워 하면 안되”
동규는 순간 강원도로 갈 때 자신이 속으로 생각했던 말이 떠울랐다.
자신이 진환은 많이 그리워 할 것이라는 혼자 생각을...
동규가 진환을 뿌리치려 하자 진환은 힘을주어 동규를 다시 안았다.
“가만히 있어. 동규야.”
“왜그러는 형..!”
“어제 본 서현이라는 여자 좋더라 어제 일기장 가지러 갈 때 봤어
둘이 잘 어울리더라 …… 비록 사창가에서 몸은 황폐해 졌지만 마음은 아닌 것 같아”
“형 무슨 소리야....”
“나 다시 일본으로 가야될 것 같아. 그래서 그런거야.”
진환의 눈에 눈물이 고여 있었지만 떨어 트리지 않으려고 했다.
동규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진환은 동규를 뿌리치고 달려 나갔다.
동규도 뒤 따리 갔다.
“형! 어디가! 나 버리는 건 아니지?? 왜 그래? 왜 그러는데?”
진환이 차의 시동을 켰고 재빨리 차를 몰아서 골목길을 빠져 나왔다.
진환은 운전을 하면서 통곡을 하였다.
거울에 자신을 뒤쫓아 오는 동규를 보면서 하염없이 울었다.
골목길을 벗어날 때 즈음 동규가 넘어 졌고 그 와 동시에 진환은 뒤를 돌아 보았다.
하지만 차는 이미 이차선을 지났다.
그리고 마주오는 건축 쓰레기를 운반하는 큰 틀거과 충돌하였다.
동규가 넘어져서 다시 일어 남과 동시에 진환의 차는 튕겨 나갔고 동규도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뒤따라 오던 서현도 순간 온몸에 힘이 풀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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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현재.)
내 동댕이 쳐진 일기장을 서현이 주워서 서랍에 넣고
누워서 울고 있는 동규의 등을 두드려주자 동규는 서현을 뿌리친다.
서현과 동규는 결혼을 한지 몇 개월 안되는 신혼이었다.
진환이 죽기 전날 서현의 집에 일기장을 찾을 왔을때
진환은 울고 있었고 서현은 아마 진환에게서 유언을 들었던 것이다.
“서현씨. 동규한테 다 들었을 거예요. 저흰 동성애자 예요.
동규랑 결혼해주세요.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 주시고요.
동규가 안한다고 하면 내가 하라고 했다고 해요.
그리고 제가 하던 일도 동규에게 다 주시고요 몇 달후면 일본에서
제 통장으로 돈이 들어 올거예요. 그럼 동규 보고 팬션을 지으라고 하세요.
그럼 알거예요.”
“그게 무슨 말이죠??”
“전 일본으로 떠나요. 아마 못 올거예요. 뇌종양에 대장암까지 가지고 가거든요..”
“네에?????????????”
동규는 이런 진환의 말에 따라 서현과 결혼을 한 것이다.
애도 몇 번 생겼지만 동규는 매정하게 지우라 하였고 , 가끔 동규가 진환은 못잊고 저렇게 울면 울게 놔두었다. 거의 울다 지쳐있으면 그때 나타나서 동규를 달래 주었다.
동규가 서현을 뿌리치고 나서 동규도 미안한지 다음날 아침 빳빳이 선 물건 속의 물을 빼면서 큰소리로 미안하다고 강원도 팬션 에가자고 한다.
그러자 서현도 기쁜지 물을 빼고 있는 동규의 화장실문을 활짝 열고 동규를 안아 버린다.
서현의 옷에 동규의 오줌이 묻었어도 즐거운 서현이다.
오후즈음 강원도 팬션에 도착하였다.
“아줌마 저기 새로 지은데는 아직도 사람이 없나요?”
“그려. 그 무덤 때문에 그런가봐~”
“뭐 할수 없죠…….”
팬션을 관리하는 아줌마는 아직도 그 곳에 있었고
동규와 진환이 사정을 나눈 그 숲속은 팬션 하나가 지여졌다.
그리고 그앞 뜰에는 무덤 하나가 있었다.
초라하지도 않고 웅장하지도 않게 아마 그 것 때문에 사람들이 그 팬션을 피하는 것 같다.
손님이라곤 동규와 서현밖에 찾아 오지 않는다.
무덤의 잡초를 한줌 뽑으면서 동규는 서현에게 말한다.
“누나 우리가 결혼하지 …… 아니 같이 산지 몇일 되었지?”
“삼년인가?? 모라 왜?”
“우리 수영장 매니저는 이제 자식이 2명인데 우리도 만들까?”
.
.
.
진환의 일기장을 열 번읽고 슬퍼한 동규가 조금씩 마음이 흔들렸다.
------------------------------------ㅠ.ㅠ 스크롤바 의 압박이란 ;;;;;;;;;;;
그동안 이 소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름쯤에 시간이 날 것 같네요.
그땐 단편만 써야지 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제가 이제 컴퓨터를 못하게 되었거든요.
개인 적인 사정으로 컴퓨터 앉아 있을 시간이 많이 없어 졌습니다.
이번에는 잘 써볼려고 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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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밤. 서현과 동규가 얼싸 앉고 집에 까지 걸어 온다.
동규는 내심 자기와 진환 사이를 인정해 준 것이 기쁜지 술주정을 하면서
서현에게 내심 고맙다고 소리를 질러댄다.
택시를 타고 어렵게 집으로 온 두 사람은 각자의 집으로 가서 그대로 쓰러져 잤다.
그 때 즈음 진환은 병원에 있었다.
진환이 일본 공항에 내리자 마자 사랑하는 동규에게 전화를 걸지 않은 이유는
할아버지가 전 날 밤 돌아 가신 것이 아니고 참을 수 없이 밀려오는 머리의 두통 이였기
때문이다.
진환은 두통을 참아내고 할아버지가 계신 집까지 와서 양부모님에게 인사를 들린 후
실신 하였다.
양 부모들이 진환을 응급실로 데려 가려 했지만 할아버지는 편찮으신 몸을 이끌고
거실까지 와서 진환을 그냥 침대에 눕히라고 했다.
양 부모는 할아버지의 말을 거절하면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침대에 눕혔다.
진환이 깨었을 땐 두통은 가라앉았다.
그리고 허겁지겁 거실로 와서 동규에게 전화를 하였다.
이사 온 사람의 집에 자신이 동규와 만난 날부터 써온 일기장을 동규에게 보이지 않게 하기위해서, 기다리는 동규를 생각해서 였다.
다행이 모르는 것 같은 동규의 말에 진환은 한 숨을 쉬었고, 동규가 전화를 잠시 내려놓고
진환도 몇 초 지나지 않아 진환의 할아버지는 쓰러졌다.
허겁 지겁 양부모들은 할아버지가 다니시는 병원에 연락을 하였고, 간신히 할아버지의 숨은
쉬고 있었다. 다행히도 일반 병실로 진환의 할아버지는 내려 올 수 있었다.
몇 시간 뒤 할아버지는 깨어 났고 진환을 알아 보시고 힘겹게 진환에게 말을 한다.
진환 : “할아 버지! 말씀 하세요.”
-- “그래. 진환아 …….”
진환도 모르게 눈은 촉촉이 젖어 있었다.
할아버지는 자신의 자식들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병실로 오자 한국말로 진환에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 “진환아. 내 자식들이 배아파서 나은 자식이 아니 지만 …….”
숨을 가다듬고 진환의 할아버지는 다시 말을 이었다.
--“ 나도 옛날에는 그랬어 ……. 네가 어렸을땐 당했지만……. 내가 젊었을땐
나도 못된 짓을 한 적이 있어 …….
그러고 말았는데 어느날 네가 당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에 아파 왔다…….”
할아버지도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덩달아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할아버지를 보고 자식들도 울기 시작했다.
-- “내……. 그래서…….
죄책감이 들어서 마음에도 없었던 너를 데리고 한국에 갔던 것이다.
그래도 너는 날 잘 따라 주더구나……. 고맙다. 이젠 ……………… 편히 갈 수 있겠어“
-- “이제좀……………… 편히………… 쉬어야…………………… 겠구나………………”
말 이 끝나자 봉투하나를 자식에게 주더니 한 숨을 내쉬고 할아버지는 침대에서 영원히
쉴 것 같았다. 아니 육체는 영원히 쉴 것 같지만 , 영혼과 정신은 살아 있을 것이다.
그와 동시에 병실에서는 울음 소리가 들려 왔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와서는 할아버지의 병실의 침대를 가지고 어디론가 갔다.
누워있는 할아버지 침대를…….
진환의 양 어머니는 화장실에 갔고, 양 아버지는 받은 봉투를 열어 보았다.
거기에는 일본어로 편지글 형식으로 적혀 있었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
그래도 이 못난 애비 밑에서 볼 거 못 볼거 다 보고 이렇게 잘 자라 주니 ………………
<중략>
그리고 니가 데리고 온 진환이 . 진환이 때문에 그래도 마지막이 행복했단다.
라는 글이 였다.
유산 상속에 관한 글 도 있었다.
대기업은 아니지만 진환의 할아버지는 기업의 사장이었고 남부럽지 않은 부자 이었다.
그걸 이은 진환이 양 아버지는 그 기업을 한 단계 더 번창 시킨 상태 이었다.
그 기업의 소유권은 진환의 양 아버지에게 넘어 간지 오래지만 할아버지 앞으로 적지 않은
양의 돈이 있었다.
-
‘내 마음 같아서는 너에게 다 주고 싶지만 다른 어느 손자 보다 진환이가 많이 생각 난다.
내 돈의 반을 진환에게 주고 반은 니 자식들을 주던 어떻게 하려무나.’
편지를 같이 읽은 진환과 진환 양 아버지는 눈물을 머금고 통곡을 하였다.
그리고 동규는 또 다시 실신 하였다.
급히 간호사가 진환을 응급실로 옮겼다.
그리고 진환은 여러 가지의 검사를 마치고 병실로 옮겨 졌다.
그날 밤. 술이 떡이 되어서 들어온 두 사람 중 동규가 먼저 깨었다.
진환이 술을 먹고 들어오면 동규가 매일 끓어 주었던 북어 국을 들고
서현의 집을 찾아갔다.
서현은 고맙다고 동규의 엉덩이를 치기도 하였다.
아픈 기억이 있는 두 사람이 서로를 동정하다가 친해졌다.
서현의 끼리끼리 놀아야 된다는 말처럼…….
두 사람은 어느새 남매처럼 친해져 있었다.
부엌 국을 배불리 먹은 후, 서현은 진환의 행방을 물었다.
그제야 동규는 집으로 가서 전화를 또다시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 때즈음 진환은 깨었고 , 의사가 상담을 원했지만 할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해야 하므로
상담은 뒤로 미루었다.
장례식장에 갔을 땐 진환은 절규를 하고 싶었지만 양 아버지의 말을 듣고 하는 수 없이
장례식 뒤 쪽에서 바라 볼 뿐이었다.
“진환아. 네가 있을 곳이 아니다. 미안하구나.
진환은 이제 이런 말에 익숙하다.
진환은 다른 일가친척 양 아버지의 친한 친구도 알지 못하는 입양된 자식 이었다.
그러므로 진환은 장례식장과 멀리 떨어 진 곳에서 있었다.
그렇게 장례식장의 하루가 지나갔고. 또다시 밀려오는 참을 수 없는 두통을 견디지 못하고
진환은 아까 상담을 하자고 했던 의사를 찾아갔다.
그 의사는 자리에 업었고 다른 의사에게 두통을 호소하자 간단한 처방을 받고
병실로 와서 잠을 잘 수 있었다.
이른 아침. 아니. 12시가 지난 한시쯤 진환이 깨었다.
두통은 말끔하게 없어진 것 같다.
어제는 동규의 생각이 하나도 나지 않았지만 눈을 뜨면 매일 자고 있던 동규가 그리웠다.
잠시 동규의 생각을 하고 있던 진환은 지나가던 간호사에게 상담을 원하면
지금 의사에게 가보라고 하였다.
진환은 계속 머리가 아파 오는 것을 의심을 하였지만 확대 시키지는 않았다.
의사에 방 앞에서는 대충 진환은 자신의 병이 가볍지 않을 것임을 알아챘다.
신경외과. -뇌종양 전문 상담 의사 !@#@$@^@#-
얼굴이 굳어지면서 진환은 문을 열었다.
의사는 심각하게 동규에게 말을 건네었다.
(제가 일본어를 모르므로 한국어로!!!)
-- : “…………”
의사는 먼저 한 숨을 내 쉬었다.
그리고 다시 말을 이었다.
-- : “뇌종양 입니다.”
라는 말과 함께 진환은 머릿속에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 : “최근에 지속적인 두통이나 실신을 하신 적이 있습니까?”
진환은 뭐라 하는지 들리지는 않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 : “환자께서는 뇌종양 증상 중에 두개내압항진증상 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소견으론 전이성 뇌종양 입니다. 시급합니다.”
넋이 빠지고 할 말을 잃은 진환 이였다.
-- : “시급합니다. 수술은 가능합니다.”
진환 : “됐어요. 감사합니다.”
-- : “아니에요. 이건 지금 심각합니다!!!! ”
의사가 소리를 질렀지만 동규는 벌써 진료실의 손잡을 잡아 연 상태였다.
의사가 띄어나와 동규를 불러 세우고 다시 말한다.
-- : “3층에 있는 센터도 가보십시오.”
진환 : “거긴……. 뭔데요?”
-- : “가보시면 압니다.”
진환이 계단을 하나하나 오를때 마다 머릿속에는 온갖 생각들이 쏟아 진다.
3층에 오른 순간 숨이 막혀왔다.
3층 계단 문을 연채로 3층을 알리는 간판이 진환의 눈에 들어왔다.
‘암 진단 센터’ ‘암 전문 병동’
진환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흘렀고, 진환은 정신을 차려 카운터에 걸어갔다.
(-여긴 일본 병원입니다. 제가 일본어를 못하는 관계로…….
진환 : “여기 상담 기록 좀 볼 수 있을까요?”
-- : “이름이 뭐죠? 가족 관계는요?”
진환 : “이름이 진환 이예요. 동생 형 됩니다.”
-- :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여기요.
진환 : “저기요. 간단하게 설명 좀 해주세요. 여기……하고 여기 …….”
-- : “으음…….
뇌종양 이라는 병하고 우측 대장암 말기 간단히 말씀드려 도 될 것 같아요.”
진환 : “네……. ”
진환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진환의 병실로 돌아가서 옷을 갈아입었다.
(다시 현재로 1편에서 동규가 샤워 하던 도중 과거 회상을 했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지난 과거를 하나도 남김 없이 회상하였다.
동규가 앞을 가린 눈물을 훔쳐내고
속옷을 입고 타올 하나를 걸치고 거실 텔레비전 아래 서랍을 열었다.
서랍에는 진환이 써 놓았던 서현이라는 여자 덕분에 알게 된 일기장 이었다.
동규가 악몽을 꾼 것도 그 일기장을 몇 주전부터 다시 읽기 시작 하면 서 이다.
잊을 수 없었던 진환을 동규는 진환이 쓴 일기장을 가끔 1달에 걸쳐서 다 읽고 하였다.
이번이 아마도 그 일기장을 10번째 보는 것 일 것이다.
오늘밤은 진환이 일본에서 오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다.
(다시 과거)
진환이 충격적인 말을 일본에서 듣고 진환은 가족들 생각할 시간도 없이 할아버지의 재산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무작정 한국으로 다시 돌아 왔다.
역시나 일본에서 비행기가 이룩할 때 점점 밀려오는
두통을 참으면서 한국 까지 오게 되었다.
더구나 진환은 뇌종양 인데다가 대장암이라는 선고를 받았다.
그 때 그 사건. 진환이 폭행을 당한 사건이후로 몇 번 대장항문과를 다닌적 이 있지만
그때는 말끔히 나았다.
하지만 진환은 부정하려 한다.
자신을 이렇게 만든 그 때 그 사건을.
하지만 할아버지의 말이 떠올라서 그 부정도 오래 가지는 않았다.
진환이 한국에 도착 했을 땐 아무도 나와 있지 않았다.
그것이 당연하였다.
그 즉시 진환은 곧바로 동규에게로 갔다.
(다시 현재.)
바람이 동규의 타올을 스쳐 지나가서 타올이 스르르 내려 갔고 그동안 운동을 해서 그런지
아름다웠던 곡선은 슬림 스타일의 근육질 몸매로 바뀌어 가는 동규의 몸이 들어 났다.
그리고 동규는 펑펑 울기 시작한다.
일기장은 내 동댕이 쳐져서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
(진환의 일기)
오늘 일본에서 급히 와서 동규에게 간다.
동규를 그 어느 때 보다 보고 싶다.
이제 얼마 못 살거 같다. 그래서 그런지 동규를 더 보고 싶다.
집에 도착하였다.
동규에게로 뛰어 간다.
집에 왔을 때 이상한 여자가 동규와 즐겁게 떠들고 있었다.
여자는 당황한 모습으로 집을 나갔고 나는 동규를 일으켜서 동규와 키스를 하였다.
아주 진하게……
아마 그 자리에 서서 한 시간은 한 것 같다.
그리고 동규를 데리고 나는 침대로 갔다.
그 날 아마도 마지막이 될 거 같은 동규와의 날인 것 같다.
.
.
.
.
.
.
“웁음~ 훕”
진환의 동규를 들어 침대위에 눕힌다.
그리고 늑대가 달려 드는 것처럼 동규의 옷을 벗긴다.
“형 왜그래?”
진환은 무시한 채 자신의 옷마저 무섭게 벗어 던진다.
부드럽게하던 진환의 애무는 오늘은 쫌 거칠고 긴박하다.
동규를 침대로 세게 밀친뒤 다시 또 키스를 한다.
하이에나가 고기를 핥듯이 진환이 동규의 입술을 마구 헤집어 놓는다.
하지만 동규로선 언제나 감미로운 키스이다.
어느새 동규의 물건을 감싸고 있는 진환의 입술이다.
진환의 허리를 틀어 동규도 진환의 물건을 입에 물었다.
그동안 사정이 없었던지 두 고환이 축 늘어져 연신 흔들리고 있다.
동규도 마찬가지이다.
진환이 거실에서 콘돔을 가져와 꼈고
무섭게 동규의 에게 집어 넣는다.
처음부터 아주 무섭게 빠른 스피드로 시작했다.
“아. 아.아. 하. 하. 학. 아~아.. 아~”
질퍽 질퍽한 소리와 함께 진환의 고환이 동규의 엉덩이에 부딪히는 소리도 들린다.
동규의 비명소리를 따뜻한 진환의 입술로 덮어 주던 진환이
오늘은 스피드에 열중한 듯 싶다.
빠른 스피드에 못내 아쉬운 듯 진환이 동규를 들어 올려 창가에 엎드리게 한다.
그리고 동규의 엉덩이를 잡고 엄청난 스피드로 다시 시작한다.
동규의 비명은 사그라 들었다.
그저 거친 숨소리만 낼 뿐이다.
“하....... 하.......... 하쓰.....”
잠시 뒤 진환은 사정을 하였고 동규를 돌려 다시 키스를 하였다.
동규의 사정은 진환이 입술로 핥아 주어서 진환의 얼굴에 정액이 뿌려 졌고,
후 에 둘은 샤워를 하였다.
“형. 아까 무서웠어……”
들었지만 못들은 척 하면서 동규의 몸의 거품을 물로 닦아 주면서 아까 있던
여자가 누군지를 묻는다.
동규는 쉽게 대답하지 못하고 형이 말한 세입자라고 하였다.
그렇지만 진환의 표정은 굳어 졌다.
동규는 진환에게 설득을 해 보았지만 진환은 믿지 않은 것 같다.
샤워 후,
동규는 진환에게 그 여자와 어제 있었던 일.
진환과 동규를 축복해주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진환의 머릿속에는 여전히 동규가 바람을 폈다는 것 밖에 남지 않았다.
진환은 다시 또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하였다.
진환이 오자마자 동규를 겁탈 한 것은 자신이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것과
그 것 때문에 더욱더 보고 싶은 동규여서 였다.
그런데 동규는 집에서 서현이라는 여자와 즐겁게 있었던 것이다.
진환은 내심 부정 하면서 동규에게 말한다.
“동규야 …… 나 사랑하지?”
“형 ……. 당연하지.”
“그럼 그 여자는!!!!!!!!!”
“아까 그렇게 말했잖아 세들어 사는 사람이라고!!!”
진환이 소리를 지르자. 동규도 소리를 질렀다.
자신의 집에 첫 손님이었던 동규. 그리고 동규가 불러낸 두 번째 손님 서현.
진환은 두 번째 손님을 부정하고 싶었다.
어떻게 일주일도 아니고 단 몇 일만에 모르는 사람과 저렇게 친해지는 진환은 이해 할 수 가 없었다.
물론 진환과 동규가 처음 만났을때도 동규와 진환은 그렇게 빨리 친해 졌지만,
동규와 서현은 달랐다.
남자와 여자 이기 때문이다.
잠시 놀란 듯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진환은 서현의 집에서
일기장과 각종 서류들을 가지고 왔다. 집에 올 때는 밤이 깊었다.
그리고 그 날 밤 동규와 진환은 한 마디도 없었다.
진환은 거실 쇼파 위에서 잤고 동규는 침대위에서 잤다.
다음날 아침 동규의 물건이 빳빳이 서있었도 진환은 모른채 하였다.
진환도 그때 즈음 잠에서 깨었고 운동은 하지 않았다.
진환이 쇼파위에서 창밖을 바라 볼때 동규는 진환의 곁으로 와서 진환의
무릅에 머리를 기대고 눕는다.
“형. 화났어?”
“됐어.”
“그냥. 친해졌어. 술 먹다가 저사람도 불쌍한 사람이더라고…….”
“됐어. 나는 너만 사랑하면 되”
“나도 형 사랑해. 서현 이는 그냥 친해 이웃일 뿐이야.”
고개를 돌려 동규를 쳐다보면서 살짝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진환은 심각하게 동규에게 말한다.
“동규와 이리와봐 . 더 가까이.”
진환은 동규를 안아 주었다. 점점 더 동규를 당겼다.
“동규야 앞으로 내가 많이 아프더라도 슬퍼 하면 안되 동규야.
내가 어느날 없어져도 나 그리워 하면 안되”
동규는 순간 강원도로 갈 때 자신이 속으로 생각했던 말이 떠울랐다.
자신이 진환은 많이 그리워 할 것이라는 혼자 생각을...
동규가 진환을 뿌리치려 하자 진환은 힘을주어 동규를 다시 안았다.
“가만히 있어. 동규야.”
“왜그러는 형..!”
“어제 본 서현이라는 여자 좋더라 어제 일기장 가지러 갈 때 봤어
둘이 잘 어울리더라 …… 비록 사창가에서 몸은 황폐해 졌지만 마음은 아닌 것 같아”
“형 무슨 소리야....”
“나 다시 일본으로 가야될 것 같아. 그래서 그런거야.”
진환의 눈에 눈물이 고여 있었지만 떨어 트리지 않으려고 했다.
동규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진환은 동규를 뿌리치고 달려 나갔다.
동규도 뒤 따리 갔다.
“형! 어디가! 나 버리는 건 아니지?? 왜 그래? 왜 그러는데?”
진환이 차의 시동을 켰고 재빨리 차를 몰아서 골목길을 빠져 나왔다.
진환은 운전을 하면서 통곡을 하였다.
거울에 자신을 뒤쫓아 오는 동규를 보면서 하염없이 울었다.
골목길을 벗어날 때 즈음 동규가 넘어 졌고 그 와 동시에 진환은 뒤를 돌아 보았다.
하지만 차는 이미 이차선을 지났다.
그리고 마주오는 건축 쓰레기를 운반하는 큰 틀거과 충돌하였다.
동규가 넘어져서 다시 일어 남과 동시에 진환의 차는 튕겨 나갔고 동규도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뒤따라 오던 서현도 순간 온몸에 힘이 풀렸다.
.
.
.
.
.
.
.
(다시 현재.)
내 동댕이 쳐진 일기장을 서현이 주워서 서랍에 넣고
누워서 울고 있는 동규의 등을 두드려주자 동규는 서현을 뿌리친다.
서현과 동규는 결혼을 한지 몇 개월 안되는 신혼이었다.
진환이 죽기 전날 서현의 집에 일기장을 찾을 왔을때
진환은 울고 있었고 서현은 아마 진환에게서 유언을 들었던 것이다.
“서현씨. 동규한테 다 들었을 거예요. 저흰 동성애자 예요.
동규랑 결혼해주세요.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 주시고요.
동규가 안한다고 하면 내가 하라고 했다고 해요.
그리고 제가 하던 일도 동규에게 다 주시고요 몇 달후면 일본에서
제 통장으로 돈이 들어 올거예요. 그럼 동규 보고 팬션을 지으라고 하세요.
그럼 알거예요.”
“그게 무슨 말이죠??”
“전 일본으로 떠나요. 아마 못 올거예요. 뇌종양에 대장암까지 가지고 가거든요..”
“네에?????????????”
동규는 이런 진환의 말에 따라 서현과 결혼을 한 것이다.
애도 몇 번 생겼지만 동규는 매정하게 지우라 하였고 , 가끔 동규가 진환은 못잊고 저렇게 울면 울게 놔두었다. 거의 울다 지쳐있으면 그때 나타나서 동규를 달래 주었다.
동규가 서현을 뿌리치고 나서 동규도 미안한지 다음날 아침 빳빳이 선 물건 속의 물을 빼면서 큰소리로 미안하다고 강원도 팬션 에가자고 한다.
그러자 서현도 기쁜지 물을 빼고 있는 동규의 화장실문을 활짝 열고 동규를 안아 버린다.
서현의 옷에 동규의 오줌이 묻었어도 즐거운 서현이다.
오후즈음 강원도 팬션에 도착하였다.
“아줌마 저기 새로 지은데는 아직도 사람이 없나요?”
“그려. 그 무덤 때문에 그런가봐~”
“뭐 할수 없죠…….”
팬션을 관리하는 아줌마는 아직도 그 곳에 있었고
동규와 진환이 사정을 나눈 그 숲속은 팬션 하나가 지여졌다.
그리고 그앞 뜰에는 무덤 하나가 있었다.
초라하지도 않고 웅장하지도 않게 아마 그 것 때문에 사람들이 그 팬션을 피하는 것 같다.
손님이라곤 동규와 서현밖에 찾아 오지 않는다.
무덤의 잡초를 한줌 뽑으면서 동규는 서현에게 말한다.
“누나 우리가 결혼하지 …… 아니 같이 산지 몇일 되었지?”
“삼년인가?? 모라 왜?”
“우리 수영장 매니저는 이제 자식이 2명인데 우리도 만들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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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환의 일기장을 열 번읽고 슬퍼한 동규가 조금씩 마음이 흔들렸다.
------------------------------------ㅠ.ㅠ 스크롤바 의 압박이란 ;;;;;;;;;;;
그동안 이 소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름쯤에 시간이 날 것 같네요.
그땐 단편만 써야지 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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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결말이당 ㅠ.ㅠ
잘 봤습니다... 언급하셨던거와 같이 급한 감은 있지만^^
좋은 하루 되세요~@
잘 봤습니다... 언급하셨던거와 같이 급한 감은 있지만^^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