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입니다.(단편 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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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주 어렸을 때, 우리가 세들었던 주인집은 동네에서 제일 먼저 전화를 놓은 집이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옆 벽에 붙어 있던, 반질반질하게 닦은 참나무 전화통이 지금도 기억나. 반짝반짝 빛나는 수화기가 그 통 옆에 걸려 있었고 전화 번호까지는 생각은 안난다...
나는 워낙 꼬마라서 전화기에 손이 닿지는 않았지만 주인집 아줌마가 거기 대고 말을 할 때면 홀린 듯이 귀를 기울이곤 했어.. 이거 참, 검은 기계에서 나오는 소리가 난 그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옆 벽에 붙어 있던, 반질반질하게 닦은 참나무 전화통이 지금도 기억나. 반짝반짝 빛나는 수화기가 그 통 옆에 걸려 있었고 전화 번호까지는 생각은 안난다...
나는 워낙 꼬마라서 전화기에 손이 닿지는 않았지만 주인집 아줌마가 거기 대고 말을 할 때면 홀린 듯이 귀를 기울이곤 했어.. 이거 참, 검은 기계에서 나오는 소리가 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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