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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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고등학교 생활이 끊나고 어느덧 파란만장한 대학교생활에 접어 들기 시작했다.

너나할것 없이 어린티를 벗으려 머리를 가지고 온갖 장난을 쳐서 늙어 보이려고 했지만~뭐~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나?? 하지만..나도 촌티 안내려고 웬만큼 꾸밀만큼 꾸몄다. 귀도 뚫었고 파마도 했다.(일명 매직)

'대학들어가면 이쁜 여자들도 많이 있겠지??움키 대학들어가면 자취해서 여자 불러들이고, ㅋ 술도 맘대로 먹고.............'

[I belive in you,I belive in you따라따라라라라]

내가 한창 대학에 관한 부품 꿈을 키우고 있을때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야~!1 뭐하냐? 이런 야심한 시각에??"

"웬일이냐?"

"뭔또 웬일이냐야~ 우리 대학생된 기념으로 놀러갈껀데. 같이 갈래?"

"어딜가는데? 이시간에"

"어디긴 어디야?? 이 젊음을 불싸르러 가자~ 움하~못맡겠느냐? 여자의 숨결을~"

"나이트?"

"그럼 어디겠어? 가자 빨랑 쫌 꾸미고 **모텔 앞으로 나와. 나만 있는게 아니라 태형이도 있다. 존나 빨리 나와야해~"

"안갈래~. 안간다.. 야? 야~ 야!!!?"

'얼레 이자식 바로 끊네. 기다리게 할수도 없고..어쩔수 없지뭐~그리고 ㅋㅋ 나이트라~~'

대학가서 꼭 하고 싶던 일중에 하나가 나이트 가는 일이었다. 그런데 종호 덕분에 공짜(뭐~ 갑자기 불러서 돈도 안갔고 나왓다고 하면 공짜겠지.ㅋ)로  갈 수 잇게 되었다.

"뭐~ 입을게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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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새꺄~ 왜케 늦게 나오냐? 존나 쪽팔리게 기다렸자나"

"ㅋㅋㅋㅋㅋ 이새끼 나이트 갈려면 나정도는 해가꼬 나와야 할꺼 아냐?? 이게 뭐냐? 캐츄얼하고는... 너네 집 정장 없냐???"

이것들은 머리에 뭔놈에 젤을 그렇게 발랐는지 아주 한통을 뒤집어 쓴것 같다. 종호,태형이는 정장입고 왔다고 캐츄얼입은 나를 엄청 무시하면서 나이트에 들어갔다.

"캬~ 언니들~그리고 우리 이쁜 기지배들~ 오빠들이 간다~~"

'에휴~ 이것들 언제 철들껀지.. 뭐~ 나도 여자를 원하지만.ㅋㅋ'

"**나이트? 얼~ 화려한데.. 근데 여기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딴데 가자.."

"이자식 뭘 몰라요. 이런데를 가야. 언니들이 부킹을 많이 한다고..ㅋㅋ 야 넌 들어올려면 오고 말려면 말어"

'이자식......... 기껏 집에 있던 사람 불러내서 하는 말 하고는......'

종호,태형이가 들어가고 뒤늦게 나도 따라 들어갔다.

"민증 까봐라." 

양아치 처럼 생긴 웨이터 자식들이 나한테 반말로 말했다. 나이트란 곳이 원래 이런 푸대접 받는곳이라곤 상상을 못했었다.

"네?아 네~"

내가 20살이라는것을 못믿겟다는 듯이 물엇지만 민증확인후 이내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좋은 자리로 모시겟다며 1층으로 자리를 내주었다.

나이트 노래가 귀고막을 터질듯하게 울려됐다.

종호새끼가 무대를 한참 응시하더니

"야! 우리 춤추러 갈까?!"

"뭐라고?"

노래가 너무 큰 나머지 듣지를 못했다.

"우리 춤추러 가재잖아.."

태형이가 이내 종호가 한말을 전해주었다.

"몰라~ 나 귀 아퍼. 쫌 이따 나갈께~ 너네 먼저 나가"

"병쉬이인. 어이 아가야~ 그럼 형아들 노는것 구경이나 해라"

그말을 던지며 종호와 태형이는  춤추러 나갔다. 우낀것은 웨이터와 이자식을 만 빼고 남자들은 다 캐츄얼 차림이었다. 간혹 무서운 아저씨들도 있긴했지만....ㅋ

한참이 흘렀을까?춤추러 간 자식들이 새끼를 쳐온것이다. 나는 당연히 여자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남자 2명을 데리고 왔다.

"인사해~ 이쪽은 내친구 박민기고, 이쪽은 내 중학교 친구 고기영,권 혁."

"반갑다. 난 민기야. 박민기"

"그래 반갑다 난 혁, 권혁"

"난 기영이라고 해~"

'지 친한 놈을 부르면 나는 어떻게 하라고 그러는 건지원~. 혁이라는 애와 기영이라는 애는 둘이  놀고 태형이랑 종호랑은 여자 물색을 하고........' 암튼 뻘쭘한 상태에서 라이타(웨이터)가 왓다..

"저기 누님들이 형님들과 합석하고 싶다고 하는데요?"

"우릴 뭘로 보고? 빨랑 불러"

태형이 자식 가만있다가 더 나서 된다.

'아휴~ 맘대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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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리 같이 놀래? "

이말을 하고는 남자들을 한쪽으로 몰아넣더니 여자 남자 반반이 정확하게 갈렸다.(기영,혁,나,태형,종호 순으로)

'정말 이것들은 생각이 잇는건지.. 뭐 이딴 가벼운 년들을 상대할려고.....' 나는 청순가련 한 형을 좋아한다.ㅋ 그런데 이것들은 전혀 딴판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서로 통성명을하고 있는 사이에 내 허벅지에 수상한 기운이 감돌았다.

손이 들어올듯 들어올듯 하다가 조심스럽게 물러서고 들어올듯 들어올듯 하다가 조심스럽게 물러나고 정말 미칠것 같았다. 서서히 부풀어 올랐다.

앞에 여자들이 있어서 대노코 볼수가 없었다. 은근히 핸드폰 보는척 하면서 봣다. 근데 처음본 혁이였다. 내가 본것을 봣는지 나를 보며 싱긋이 눈웃음을 쳤다.

"(귀에 대고 속삭이며)야~ 느낌 좋지?? " 서서히 손이 거기 위에서 머뭇머뭇 더듬었다."(귀에 속삭이며)오호~ 섰는데.? 이야~ 바로 반응오네..."

'이놈들(=친구들)은 뭘하고 있길레 내가 이런상황에 온지를 모르고 있는거야?'

"(여자쪽에게)저기 잠시 화장실점 갔다올께요."

"ㅋㅋ 이새끼. 얼마나 먹었다고 벌써 물버리러 가냐??"

뭣도 모르는 종호자식.... 아직도 헤헤거리며 침흘리는 태형이자식.....잘모르지만 여자랑 벌써 자리를 뜰려고 하는 기영......그리고 내 바지를 잡아당기는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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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푸하~"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는 내내 아까 생각이 계속 났다.

"저기.."

손수건으로 얼굴로 닦고 머리를 정리한다음 나오는데 남자화장실 옆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아까 부킹한 일행 중에서 그나마 제정신인 애가 나를 불럿다.

"저여?"

"네"

"왜 그러세요?"

"아뇨... 혹시 전화 쓸수 있을까요?"

"아!네~~ 여기요.."

핸드폰을 받자마자 어디론가 전화를 하는데 내가 술에 취해서인지 측은해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 보살펴 주고 싶은 생각이들었다.

"전화를 안받네....여기요."

"예~` 나중이라도 제전화 쓰세요."

"예~감사합니다. 제이름은 정지희라고 해요."

"예~ 저는 박민기라고 합니다."

이대화를 하면서 우리 테이블로 갔다. 벌써 기영이는 자리를 떴고 딴녀석들은 전화번호를 주고 받고 있었다. 한녀석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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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여차해서 우리는 나이트를 등지면서 쌍쌍이 흩어졌다. 종호와 태형이는 각각 제 파트너를 데리고 나오고 기영이는 벌써 나오고.

4이서 걷고 있는데 한년이 너무 취해서 지희가 데려다 주기로 했다. 도대체 혁이는 그시간동안 뭘했는지....................

지희가 한년을 부축하고 가고 혁이와 내가 단둘이서 택시터미널로 향했다. 난 안타도 되지만 이녀석 상태로는 안될것 같아 터미널까지 바래다 주기로 했다.

"여자 번호 안땄냐?"

적적함을 깨기 위해 내가 먼저 말을 걸었다.

"내가 그딴거 왜 따냐."

이말에 적적함을 돌리려고 하는 말을 돌려서 또 적적하게되었다.

한참이 흐르고 혁이가 먼저 말을 걸었다.

"아깐 어떈냐? 꼬라있던데."

"뭐뭐??"

알지만 당황해서 이내 모른척으로 돌렸다.

"존나 큰것 같던데.."

"ㅋㅋ "

무안해서 웃음으로 돌렸다.

한참을 걷다가

"아~씨. 이럴떄 .. 야 이근방에 화장실잇나 찾아봐."

"아~ 저기 있다. 큰거면 내가 휴지 사다줄께."

엄청 외관상으로 더럽고 츄잡스럽게 생긴 공중화장실이 보였다.

"됐어. 작은거야.  야! 같이가자"

"뭐... 그래..."

'으이고.. 내가 웬만큼 장난칠정도로 친하면 먼저 집에 가는건데.....이이구.. 종호 새끼 낼보자고..'

역시 외관상이든 내관상이든 냄새도 심하고 지저분햇다.

"빨리 싸라"

그녀석 싸는 것을 볼수만은 없어서 등을 돌렸다.

쏴~~아~

누가 수도꼭지를 틀었나?? 할정도록 이녀석 파워는 대단했다.

탈탈탈..

물기를 없앨려고 터는건지 터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나는 등돌린 상태에서 바로 갈려고했는데. 갑자기 어깨를 잡더니 훽 돌리고 이내 기습키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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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ㅅ;;; 첨으로 소설이라는 것을 써봣는데요. 제목도 그러코. 서막이 너무 길지 않앗나 생각이 듭니다. 잼있으셨나요?/ 잼있으셨다면 저에게 쪽지를 보내주세요..ㅅ.ㅅ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동성애와 이성애가 시작됩니다.

님들의 리플에 내용이 안좋으면 다음 편은 안쓰겠습니다.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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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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