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 해서는 안 되는 사랑 3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본문
신입 사원 환영 회식이 지나고 민수는 회사에 적응하며 생활을 하고 있었다.
시간은 어느 덧 8개월이 지났고 무더운 초여름이 시작되었다.
" 이민수씨 전공이 뭐지? "
" 전산입니다. "
" 그래? 잘됐다. 솔직히 내가 아직 컴퓨터는 문서 결재하고 간단한 문서 작성만
할 줄 하는데 퇴근하고 나 컴퓨터 좀 가르쳐줄래? "
" 네, 알겠습니다. 언제부터..."
" 오늘 당장 "
" 네 "
민수는 하루 일을 마무리하고 실장실로 들어갔다.
" 윈도우는 대부분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있기 때문에 각 아이콘을 사용하시면
그다지 무리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어판을 보시면... "
" 고맙다. 앞으로 계속 부탁한다. 근데 넌 애인없냐? "
" 네? 아직... "
" 사내가 여자 친구도 없냐? 너도 결혼할 때가 된것 같은데. "
" 네, 뭐 때가 되면 하겠죠. "
" 그렇게 생각하다간 노총각되기 쉽다.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해야지. "
" 네. "
" 퇴근하자. 오늘 수고했다. "
" 네, 실장님도 수고하셨습니다. "
사무실을 나오자 6월의 후끈한 공기가 맴돌았다. 저녁이지만 날은 여전히 덥다.
민수는 넥타이를 풀고 긴 쉼호흡을 한차례 내 뱉는다.
빵빵...
자동차 경적 소리가 민수의 뒤에서 울린다. 민수는 경적소리를 무시한채 그냥 걷는다.
빵빵... 또 한차례 경적 소리가 울린다. ' 시끄럽게.. ' 민수는 또다시 그냥 걷는다
빵빵... ' 정말 짜증나네. ' 민수는 뒤를 돌아본다. 까만색 자동차가 뒤에 있고 운전석에서
팔하나가 민수를 향해 흔들고 있다. 실장이다.
" 타라. 어디가서 밥이나 먹고 가자. 오늘 가르쳐준거에 대한 보답을 해야지. 그래야
앞으로도 더 잘 가르쳐줄거 아니냐. "
" 아..네.. 그러시지 않으셔도 되는데요. "
" 뭐 좋아하냐? " .... " 전 피자랑 스파게티 이런거.. "
" 그래 그럼 스파게티나 먹자. " ..... ' 이게 왠 떡이냐? 집에서 밥 차려 먹기 귀찮았는데 '
스파게티가 나왔다. 노르스름한 치즈 크림 스파게티를 포크에 말아 민수는 한 입 먹는다.
' 정말 맛있다. '
' 짜식, 맛있게도 먹네. 이 넘의 이탈리아 국수가 뭐가 그렇게 맛있다고. '
" 실장님은 왜 그렇게 못 드세요? 혹시 이런거 좋아하지 않으시는지요? 그럼 제가
죄송한대, "
" 아니야. 나도 잘 먹어 "
" 그럼 다행이구요."
" 오늘 잘 먹었습니다. " --- " 그랬다면 다행이다. 집이 어디냐? 데려다줄께 "
" 그냥 버스타고 가면 됩니다. 실장님 댁에서 기다리실텐데. " --- " 그래, 그럼 낼 보자 ."
" 안녕히 가세요. " - ' 칫, 한번만 더 물어보지. 마누라가 그렇게 좋은가? '
' 휴,,덥다. 샤워나 하자. ' 집에 도착한 민수는 샤워를 했다. 그리고 시원한 얼음물로
목을 채우고 잠자리에 들었다.
' 짜식, 잘 들어갔나? ' 영환은 집에 들어가는 길에 민수를 생각했다. 아이들 교육을 위해 영환은
기러기 아빠 신세를 2년째 하고 있는 형편이다. 집에 들어가야 기다려줄 사람도 없는 영환은
어둠에 묻혀있는 집안에 들어가는게 싫었다.
시간은 어느 덧 8개월이 지났고 무더운 초여름이 시작되었다.
" 이민수씨 전공이 뭐지? "
" 전산입니다. "
" 그래? 잘됐다. 솔직히 내가 아직 컴퓨터는 문서 결재하고 간단한 문서 작성만
할 줄 하는데 퇴근하고 나 컴퓨터 좀 가르쳐줄래? "
" 네, 알겠습니다. 언제부터..."
" 오늘 당장 "
" 네 "
민수는 하루 일을 마무리하고 실장실로 들어갔다.
" 윈도우는 대부분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있기 때문에 각 아이콘을 사용하시면
그다지 무리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어판을 보시면... "
" 고맙다. 앞으로 계속 부탁한다. 근데 넌 애인없냐? "
" 네? 아직... "
" 사내가 여자 친구도 없냐? 너도 결혼할 때가 된것 같은데. "
" 네, 뭐 때가 되면 하겠죠. "
" 그렇게 생각하다간 노총각되기 쉽다.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해야지. "
" 네. "
" 퇴근하자. 오늘 수고했다. "
" 네, 실장님도 수고하셨습니다. "
사무실을 나오자 6월의 후끈한 공기가 맴돌았다. 저녁이지만 날은 여전히 덥다.
민수는 넥타이를 풀고 긴 쉼호흡을 한차례 내 뱉는다.
빵빵...
자동차 경적 소리가 민수의 뒤에서 울린다. 민수는 경적소리를 무시한채 그냥 걷는다.
빵빵... 또 한차례 경적 소리가 울린다. ' 시끄럽게.. ' 민수는 또다시 그냥 걷는다
빵빵... ' 정말 짜증나네. ' 민수는 뒤를 돌아본다. 까만색 자동차가 뒤에 있고 운전석에서
팔하나가 민수를 향해 흔들고 있다. 실장이다.
" 타라. 어디가서 밥이나 먹고 가자. 오늘 가르쳐준거에 대한 보답을 해야지. 그래야
앞으로도 더 잘 가르쳐줄거 아니냐. "
" 아..네.. 그러시지 않으셔도 되는데요. "
" 뭐 좋아하냐? " .... " 전 피자랑 스파게티 이런거.. "
" 그래 그럼 스파게티나 먹자. " ..... ' 이게 왠 떡이냐? 집에서 밥 차려 먹기 귀찮았는데 '
스파게티가 나왔다. 노르스름한 치즈 크림 스파게티를 포크에 말아 민수는 한 입 먹는다.
' 정말 맛있다. '
' 짜식, 맛있게도 먹네. 이 넘의 이탈리아 국수가 뭐가 그렇게 맛있다고. '
" 실장님은 왜 그렇게 못 드세요? 혹시 이런거 좋아하지 않으시는지요? 그럼 제가
죄송한대, "
" 아니야. 나도 잘 먹어 "
" 그럼 다행이구요."
" 오늘 잘 먹었습니다. " --- " 그랬다면 다행이다. 집이 어디냐? 데려다줄께 "
" 그냥 버스타고 가면 됩니다. 실장님 댁에서 기다리실텐데. " --- " 그래, 그럼 낼 보자 ."
" 안녕히 가세요. " - ' 칫, 한번만 더 물어보지. 마누라가 그렇게 좋은가? '
' 휴,,덥다. 샤워나 하자. ' 집에 도착한 민수는 샤워를 했다. 그리고 시원한 얼음물로
목을 채우고 잠자리에 들었다.
' 짜식, 잘 들어갔나? ' 영환은 집에 들어가는 길에 민수를 생각했다. 아이들 교육을 위해 영환은
기러기 아빠 신세를 2년째 하고 있는 형편이다. 집에 들어가야 기다려줄 사람도 없는 영환은
어둠에 묻혀있는 집안에 들어가는게 싫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