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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빠가 돌아오는 날이었다.나와 형은 형이 내게 사준 화장품과 옷을 눈에 안 보이는 곳에 숨기고 아무일 없엇다는듯이 다 치워 버렸다.
며칠마다 우리는 섹스를 했고 그럴때 마다 우리는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 처럼 몰래
사랑을 나눴다.슬프고도 금지된 사랑인것이었다.가끔??우리는 이태원 게이바에 가서 우리의 사랑을 다른 게이들에게 자랑하기도 했다.그럴땐 행복 했다.어릴때 나는
정말이지 누구에게도 사랑을 받지 못하고 컸는데 엄마도 내게는 너무 무서운 엄마였던것이다.
이제야 나를 사랑 해주는 사람을 만났으니 기뻤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4년뒤 형이 27이되던해 형이 결혼을 하게 되었다.정말이지
미칠것만 같았다.
이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었지니까....
형의 결혼식전날 우리는 마지막으로 섹스를 했고 부둥켜 안고 울었다.
이것이 나의 첫사랑 이야기다. 이젠 아무도 사랑 하기 싫다.
여원히 사랑한다는것은 거짓말이다. 모두.......
하지만 나는 형을 원망하지 않는다.현실이니까.
형은 지금도 가끔씩 술을 먹는 날은 전화를 한다. 슬프다.
이젠 나도 나의 이야기를 끝 마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