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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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얘기입니다
한창 중구난방 정신 못차릴 때지요
도쿄에 출장을 처음 갔을 무렵인데
그당시 일본이반에 관해서 어디 물어 볼때도 없고 그냥 본능적으로
행동을 해야만 했었지요
일본말은 들은 풍월이 있어 간단한 대화 정도의 실력이라 기본적인
비지니스 얘기정도는 가능하던 시기 였습니다
님들 이 얘기 읽고 나서 너무 욕 하지마시오 주책이라고 웃어 넘기세요
다 지난 이런 얘기를 내가 왜 다시 꺼내는지 벌써부터 치매끼가 있는건 아닌지 원...
오늘 완전히 한번 망가져 볼? 愎求?


한참 일을 열심히 하고 직장생활 이반 생활을 병행하고 있을때 입니다
회사에서 일본 출장갈 일이 생겨 일본 이반은 어떨까 많은 기대를 하고 현해탄울 건너
일본 도쿄로 출장을 갔습니다


며칠간 열심히 일을 하고 모처럼 시간을 내서 우에노역에 갔지요
역 근처에서 마땅히 갈데도 없고 우에노 공원이나 올라갈까 망설이고 있는데
길 건너편에 영화관이 보이는 겁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큰 빌딩에 영화관이 쪼개져서
여러 영화관이 나뉘어 있는겁니다 지금의 한국 영화관이야 그런곳이 많지만은
그당시에는 처음이라 얼떨떨 합디다 그러다가 문득 저 영화관 중에서 혹시 이반극장은 없을까
호기심이 부쩍 들대요 그래 바로 저기다 어디 한번 부디쳐보자
잽싸게 영화관으로 달려 갔는데 아뿔사 영화관이 네군데나 되는 겁니다
망설였죠 자 분명히 한군데는 이반극장이 있을것 같은데(없어도 할 수 없지만)
글쎄 환율이 장난이 아니죠
네군데 다 다니면 그게 얼마입니까?
하루 술값은 완전히 날아가는거죠 신중을 기해 생각 했죠 그리고 한군데를 선택해서
들어 갔는데 일본 ! 영화관은 처음이고 혹시 여기가 아니라면 어떡하나 걱정도 되고
조심스 럽게 안으로 들어 갔죠
극장안 뒤를 쳐다보니 역시 흐릿 하지만 많은 사람이 서 있는
모습에 안도의 한숨을 내 쉬면서 역시 나는 동물적인 감각이 뛰어 나구나 자화자찬 하면서
본인의 탁월한 선택에 만족하며 빙그레 행복한 미소를 띄우면서 사람들이 서 있는
뒤로 향해서 걸어 갔지요
자리가 비어 있는데 사람들이 뒤에 왜 서 있겠어요 이반들 아니면 서 있을 필요가 없겠죠?


한국을 대표해서 갔으니 모든 행동 거지를 조심하고 신중을 기해 처신을 하자
몇번을 다짐하고 뒤에 서 있으니 아니나 다를까 벌써부터 내 주위를 둘러 쌓는데
야 요것봐라 나도 이얼굴 이체격이면 일본에서 통하는구나 생각하니 저절로 입이 함박만
해지고 이렇게 인기 있을수록 신중히 좋은 사람 골라야지 새삼 마음을 가다듬었지요


오른쪽에 있는분이 슬슬 수작을 부립디다 이에질세라 왼쪽에 있는분도 시작하구요
히히 신난다 아 행복해 반시간전만 해도 이렇게 될줄 상상을 못 했는데 평소 꿈에만 그리던
일이 현실로 다가왔으니 그 기분이란 말로서 표현할수 없는 감동 이었지요
잠시후 이번에는 뒤에서 쿡쿡 찔? ?遊?행복한 비명이 바로 이런것이구나 처음 알았지요
그런데 옆에서들 찔러대면 뭐 합니까 상대의 얼굴이랑 체격도 보아야지요
시쳇말로 자신이 좋아하는 식성이 아니면 소용없지 않습니까?
실로 난감한데 산수갑산을 가더래도 얼굴 확인을 안하고 안되겠기에 시치미 뚝 떼고
머리를 쓰다듬는척 하고 왼쪽 오른쪽 불빛이 밝아질때마다 확인을 했지요
뒤에 있는분 까지 어찌어찌하여 하여 확인을 했는데
다행히 세분 다 마음에 들기는 드는데 난감하대요
이중 한분을 선택해야 되는데 누구를 선택해야 좋을지 한참 망설이는데 오른쪽 있는 분이
당신 기분 내가 잘알고 있다는 듯이 갑자기 호주머니에 손을 넣어 지갑을 꺼내더니
내 코앞에 보여 주면서 내가 다 책임질께 하는 표정으로 지갑을 보여주는 겁니다
어둠속이지만 지갑이 두툼합디다


아시다시피 극장에서 어디 돈 보여주면서 나가자는 사람 있습디까?
생각 같아서는 세분다 데리고 나가고픈 심정이 간절하지만 그중 한사람만 선택을 해야만 하니
어쩝니까 지갑보여 주고 적극적으로 프로포즈한 분한테 마음이 쏠릴수 밖에요
이정도면 됐지?! 하는표정으로 그분이 자신있게 먼저 나가되요 그래 뒤 따라 나가려는데 왼 쪽분이
못 가게 막는 거에요
이 양반 질투를 하시나
귓속말로 뭐라고 하는데 당췌 알아들을수 있어야지요
단지 자기하고 나가는것이 어떠냐 정도로만 생각 했지요
(진작 이분 말을 들을걸 나중에 후회 많이 했지만서도요)
제가 안나가고 쭈빗쭈빗 하고 있으니 먼저 나갔던 사람이 다시오더니 이번에는 팔짱까지 끼면서
절 자기 물건인양 자신있게 데리구 나가는 겁니다
그래 어떡합니까 날 오죽 좋아하면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오나 안됐기도 하고 좀 찜찜 했지만 잘못하면
다 놓치는 것이 아닌가 싶어 그사이 옆 뒤에서 열심히 나를 유혹하던 분들에게 동방예의지국에서
온 남아답게 미안해 당신들 보다시피 어쩔수 없이 나가지 않느냐 내가 당신들이 싫어서 나가는것이
아니다라는 표정을 확실히 보여 주고 점잖게 눈인사 하고 뒤따라 나갔죠



밖에 나와 보니 그양반 안에서 보다 훨씬 괜찮고 더 이뻐 보입디다 제법 사내 냄새 나는것이 근사한
콧수염에 살살 웃는것이 제법 귀엽게 놀대요 은근히 꼴리는 거지 뭡니까
본인의 탁월한 선택에 만족하면서 그분 옆을 따라 가는데 그양반 자기가 뽑! 힌것이 신이 났는지
나한테 뭐라뭐라 하는데 도대체 알수가 있어야지요
대답을 안할수 없어 그저 눈치껏 "하이 하이"만 되풀이 했습죠
그양반 우에노역에 데려 가대요
전철표를 두장 끊더니 지하 지하로 데려 가는 겁니다
눈치 빠른 나는 아하 아는 여관이 전철을 타야만 가는 곳이구나 하고 묵묵히 따라 가는데
갑자기 이양반 화장실안으로 들어 가는 거에요



따라 들어갈 일이 없어 우두커니 서 있는데 아 글쎄
화장실에 들어간 양반이 아무리 기다려도 안 나오는 겁니다
10분쯤 넘어 기다려도 안 나오기에 이 양반이 큰것 보시나 하고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큰것 보는데도 7-8군데 되는 제법 큰 화장실이 아닙니까?
그런데 지하3층이라 그런지 사람은 한사람도 보이지 않고 들어간 양반도 보이지 않고
귀신이 홀린것처럼 우두커니 서 있는데 제일 마지막 칸에서 문이 살며시 열리면서
이리 들어 오라는 손가락이 보이지 않습니까그려
순간 속았구나 하고 분하면서 아까 영화관에서 보았던 왼쪽 분이나
뒤에 서 있었던분 하고 나올걸 후회스럽기 짝이 없었죠
아하 이래서 왼쪽분! 이 내 귀에다 대고 뭐라고 하였구나 그때 말귀를 알아 듣고 눈치를 챘어야
하는데 허지만 때는 이미 늦었고 분하지만 어떡 합니까
순간 망설였지요
자 지금부터 어찌해야 하나 안으로 들어가야 하나 그렇지 않으면 불러내서
돈은 왜 보여 줬느냐 여기 화장실 데리고 오려고 했느냐
당신 프로 아니냐 등등 한마디 해주고 돌아갈까 갈등이 생기는데
그 양반은 내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꾸 들어 오라는 손짓만 보내고,
순간 아둔한 머리는 엉뚱하게 돌아 가는 겁니다
그래 여기서 이양반 실력을 살짝 보고 나를 뿅가게 하는 실력이라면 여관에
따라가고 별 볼일 없으면 냉정하게 돌아 서리라 마음 먹었지요
화장실 안에 사람이 없었던게 큰 용기를 갖게 되고 두근 두근 두려움을 갖고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 양반은 그래 들어 올래면 진작 들어오지 왜 뜸을 드렸냐는 표정으로 나를 쓰윽 쳐다
보더니 쭈구리고 앉대요
그리고 익숙한 솜씨로 제 바지를 벗기는 겁니다


참 불안 합디다
몸은 부들 부들 떨리고 혹시 누가 올까봐 밖에 온 신경은 쓰여지고
그 와중에 문이 잠겼나 확인하고 화장실에서는 묘한 화장실 특유의 냄새는 포올포올 나지요
잘못 들? ?왔구나 후회 스러운 마음으로 이제라도 누가 오기전에 나가야 겠다고 망설이는데
그런데 이양반 쭈쭈바 빠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에요 한국에서 전혀
경험못한 생전 처음 느껴보는 신비한 실력에, 이런것도 있나 겪어 보지도 못한 온갖
테크닉에 그만 감탄하기에 까지 이르렀는데
얼마나 실력이 뛰어났던지 나가고 싶었던 마음이 사르르 녹지 뭡니까
아 역시 일본에는 이반도 많다던데 역시 사람 죽이는구나
생전 느껴 보지도 못한 흥분에 죽어도 좋아 하는 경지에 까지 갔는데
이양반 어느새 벗었는지 자신을 엉덩이를 나한테 들이밀지 뭡니까
순간 망설여 집디다 이제 실력 확인했으니 느긋하게 여관에서 즐기려 했는데 갑자기 엉덩이를
들이미니 어떡할줄 몰라 절절매니 이양반 뒤 돌아 보면서 안 넣고 뭐하냐는 둣이 눈으로
재촉하는겁니다
몸은 이제 달아 올때까지 달았지 그래 될대로 대라 눈 딱 감고 그만 내걸 그양반 한테
들이 밀고 말았지 뭡니까
화장실에서의 섹스는 처음인데 기분 참 묘합디다 누가 들을까봐 소리내서는 안되지요
냄새는 기묘하게 코에 자극을 주지요 밖에 누가올까 있는대로 신! 경을 쓰고 있는데
글쎄 이양반 뒤를 돌아보더니 저에게 이러는겁니다



"오이시 데쇼오-?"(맜있죠-오?)
하고 물어 오는거에요 누가 화장실에서 대화 하면서 그것 합니까?
가뜩이나 누가 들어 올까봐 조마조마 하고 소리 안나게 하려고
한손으로 벨트까지 꼭 잡고 최대한 소리를 줄이는데 사람 환장하게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이런말을 물어보니 이 양반 정신이 있어 없어 속으로 있는대로 불평을
하는데 그래 모르는척 하자 하고 무시하고 임무에만 충실했죠 그런데 이번에는
"오이시 데쇼오----?"(맛있잖아요---?)
아까보다 조금 강하게 또 물어 오는겁니다
허나 나는 묵묵부답 일만 열심히 하는데 세번째로 그가 뒤를 돌아보는데 눈이 딱 마주 쳤죠
또 한마디 할 태세인 겁니다
순간 작업중이면서도 잽싸게 한손으로 그의 입을 틀어막았는데 이양반 내 대답을 듣지 않으면
들을 때까지 떠들 사람처럼 머리를 쎄게 흔들며 막은 내 손을 치우면서 이번에는
"오이시다로오---!"(맜있잖아----!)
또 확인발 들어 오는데 내가 맛있다고 맞장구 쳐 주지 않으면 말을 계속할것 같은 자못 큰 기세라
이걸 어떡하나 염려 하는데 자꾸 쳐다보니 나도 모르게 슬! 며시 조용하게
"오이시이"(맛 있어요)하고 바깥에 안들리게 대답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대답을 해 줬으니 잠잠 해지겠지 생각 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남들은 자기가 묻기도 전에 다들 맜있다고 하는데 왜 당신은 내가 몇번이나 물어보고 나서
이제서야 대답하냐는듯 자못 맘에 안든 다는듯 또 시작하는 겁니다
"오이시다로오?" (맛있잖아?)
내가 대답을 안하니 뒤를 휘익 또 돌아 보면서
"오이시다로오!"(맛 있잖아!)계속 확인 들어오는 거에요
이거 이제와서 뺄수도 없고 사실 그양반 말대로 맜있기도 하고 갈데까지 갔는데 그래
에라 모르겠다 하늘에 맡기자 맞장구 쳐주자
여기까지 가게 됐습니다
"오이시다로오"(맛있잖아)
"오이시- (그래 맛있다)



"오이시다로오!"
"오이시이!"
"오이시다로오!"
"오이시이!"
(맛있잖아 )
(그래 맛있다)
(맛있잖아)
(맛있다)
다로오(그렀찮아)
다로오(그렀찮아)
다로오...
다로..
로....


어느새 둘이 죽이 맞아 그럴싸하게 박자까지 맞춰 가며 했지 뭡니까
세상에 내가 설마 이런 섹스를 ! 하리라고 조금전까지야 어디 상상이래도 했겠습니까?
따뜻한 그럴싸한 여관이나 호텔에서 뒹굴것만 생각한 나로서는 어이없기도 하고 실로
한심하기 그지 없었죠
그놈의 지갑에 홀려서....
임자 만났죠 당해도 완전히 당했죠 아주 혼 났습니다
코메디가 따로 있나요? 이게 코메디죠
얼마나 같은 말을 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섹스 끝날때까지 하였으니 꽤 많이 했을 겁니다
밖에 사람이 있었으면 이게 무슨 소린가 화장실에서 별 요상스러운 소리도
다 난다고 했을 것이고 아는 사람들은 별 미친놈들이라고 했겠죠?
미친놈 되는것 순간입디다


이윽고 잠시후 문을 살며시 열고 밖을 내다 보니 다행히 아무도 없습디다
"휴우--" 안도의 한숨을 쉬고 그양반 보고 나오라 했죠
눈치껏 씻고 밖으로 나오는데 기분이 여엉,
속은것은 분명한데 이 양반을 탔할수도 없고 눈을 살짝 흘기고 오늘의 일진을 원망하며
뚜벅뚜벅 걷는데 그양반 뭐라고 자꾸 말을 걸고 따라 오는 거지 뭡니까
뭐라는지 알수도 없고 얘기하고 싶은 기분도 없고 귀찮아서(?)
그래 할수 없이 엄지 손가락을 치겨 들면서
"오이시 갓다"(맛 있었었다) 해 줬죠
그양반 입이 찢어 지면서 그럼 ? 瀏망?내맛이 최고지? 자신은 자기것이 맛있는지 잘 알고
있다는 듯이 아주 의기양양하게 만족하고 손을 흔들면서 돌아 갑디다.
가시면서 한마디 던지대요
"마다 이츠데모....."
(또 만나면 언제든지....) 아휴 이인간을 그냥

님들 지갑 보기를 돌같이 하슈.



님들도 화장실에서 해 보셨슈?
거 참 맛이 희안합디다 안해본 사람은 몰라유. 새로운 맛이라고 할까. 마음 졸이면서 하는맛
말로 설명이 안되유. 두번이상 하다보면 그맛 잊지못해 화장실에서 살것 같습디다
허나 새가슴 가지신분들은 하지마슈
간 떨어지는줄 알았슈
제 정신 아니니까 했지...
참 요즘도 화장실에서 하냐고요?
글쎄요 흠흠 거 뭐시냐
나이도 먹고 젊었을때 같이 어디 그런 용기가 납니까?
혹시 알아요? 식성이 들어 오라고 손짓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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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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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본에 가 보았지만...그렇게 이반분들 눈에 띄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우에노(上野)역 조심하셔야합니다.
별의 별 사람들이 다 모이는 곳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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