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톤 냉동탑차 그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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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은 864번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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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돌아 오니 오후 4시다 이따 저녁에 나가려면 잠시라도 자둬야 겠기에
늣은점심도 거른체 잠자리에 들었다 지금자도 7시까지자면 3시간은 잘수있기에..
z.z.z.z.z.z.z.z.z ~
오빠~ 저녁먹으레..!
에~`안먹어.!
# 난 단잠을 깨우는 여동생에게 짜증 섞인 어조로 소리치면 이불을 뒤집어 썼다
흥! 안먹으면 말지 왜 소리는 지른담... 쿵.
저게 근데'''
# 난 베게를 세차게 문을 닫는 여동생을향해 던지려다 다시 가슴에 안고 눈을 감았다
그런데 뭔가 눈이 말똥이 떠지는거였다
시계를 봤다 시계초점은 5분전 8시를 가리키고있었다
아차...! 가락시장..,
오늘 저녁 부터 나가기로 했지 .. 이런 젠장..
# 일단 후다닥 일어나 욕실로 향했다
밥안먹냐~~? 오늘 따라 왠 늣잠자다 그리 급히 서두르냐..
# 난 엄마에 말을 귀전으로 듣는둥 마는둥 서둘러 양치질을 하면서 생각했다
아~` 어떻게 하지 첫날 부터 이러면 안돼는데 큰 심하고 다니기로한 곳인데
그냥 돌아 가라고 하면 어떻게 하지 에~이 젠장 자는게 아니였는데... 가지말까..!
그래도 일단 전화 부터 하고 결정하자.....치카치카 거글거글~~웍!!
# 난 옷을 입으면 한손으로 전화를건다
띨딜리리~~~띨릴리리~~~띨릴리리~~~띨릴리리~~~띨릴리리~~~
젠장 왜이리 전화는 안받나...? 우선 가보자 가서 안쓴다고하면 할수없지뭐
# 옷을 입는둥마는둥 걸치고 현관문을나서자 엄마가 한마디한다
다~늣게 저녁도 안먹고 어딜 또나~~가..!
뻔하지~~ 친구들이랑 술마시러 가겠지뭐 오빠가 이시간에 갈때가 있겠어..!
# 순간 신발을 신으며 동생을 향에 눈을 흘기고 이네 난 뛰어나간다
엄마 이따가 전화 할게요~~~
# 집앞 도로에 나와 택시를 탈까하다가 혹시 차라도 막히면 낭패다 싶어
그래도 전철이 빠르다 싶어 10분거리에 있는 전철 역으로 뛰면서 시계를 봤다
8시 30분이다 퇴근시간이 조금 지난시간임에도 전철안은 만원이였다
다시 핸드폰을꺼내 전화를 걸 생각으로 주머니에 손을 넣었지만 없다
급히 나오느라 침대 머리맡에 두고 나온것 같아..
오늘 따라 왜이리 전철이 늣게 가는거야..!
# 마음이 급하니 전철도 늣는거 같다
가락시장역에 내려서 뛰었다 수산시장 안으로 들어서니 낮풍경과는 전혀 딴판이였다
시장내에 차도 많이 들어서고 사람들고 낮보다 더욱 바삐 움직인느거 같았다
시장안에 들어서도 난 뛰었다 뛰다가 어던 남자와 부디쳤다
그남자가 들고 있던 자루가 떨어지면서 그안에 있던 홍합이 와르르 솥아져 내렸다
아니 이사람이 어딜 보구 다니는거야..!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 난쏱아진 홍합을 같이 주워 담으려 허리를굽히자 그만 두라면 투덜거리면 혼자 주워 담았다
여긴 바닥이 미끄러우니 좀심하쇼...
네~죄송합니다~~
#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하고 다시 뛰었다 조심스럽게..
저만치 거북수산에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조금은 미안한과 죄송한 맘으로 다가가니 주인아져씨 혼자 계셨다
저~~ 늣어서 죄송합니다,,,,,,잠시 자고 나온다는게 그만
# 역시나 뚝둑하게 힐끔 쳐다보구는 이내 자기 할일에만 몰두해버린다
사모님은 어디 가셨나요..?
.......???????
# 대답이 없다 어덯게 해야 하나 난처하다
제가 뭔해야 하나요...?
......????????
# 역시나 묵묵부답 그냥 조금 기다려 보기로 했다
오랜 시간기다리지않아 사모님이 왔다
저 ~`죄송합니다 눈만 잠시 붙이고 온다느게 그만 깜박...
그런말은 나중에 하고 우선 여기 있는물건 저기 있는 구루마(손수레)에 싦고
저기 사장님 따라가서 차에 싫어드려
네!..아~네 알겠습니다
# 난 사모님이 말한 상자여러개를 구르마에 싫었다 속에 뭔지는모르지만 꽤나 무거웠다
그무거운 상자를 5상자나 싫고 사모님이 말한 그 남자를 따라 갔다
다라가면서도 왜그리 빨리 앞서 가는지 그남자를 놓치지 않으려고 부지런히 쫗아가건만
처음 끌어보는 구르마 이기에 적응이 안돼니 무겁기도하고 꽤나 힘들었다
저기요~ 사장님 조금만 천천이 가주실레요..?
아니~` 이사람 구르마 첨끌어보나 왜그리 못쫒차와..!
네 제가 오늘 첨이거든요..
# 그남자는 내말을 듣는건지 마는건지 그래도 조금은 천천이 앞서 걸어간다
그남자에 차까지 불건을 싫어주고 다시 매장으로 돌아오는길은 왜그리 구르마가 가볍던지
저 실어 드렸는데요..
그럼 우선 이거 신고 이거 입어..
여긴 바닥이 항상 물이많고 대부분 젖은 생선이라 옷을 금방 버리니까..
# 하면서 사모님이 내민것은 긴장화와 비닐로 됀 앞치마다..
난그것을 밭아서 신고 앞치마를 목에걸고 뒤로 묵으니 내모습이 영락없는 이곳 사장사람이다
(나참 집에서도 안입어본 앞치마를 여기서 입게 돼다니...
#그런 어색함을 느낄쯤에 아주머니가 뒤에서 한소리 하신다..
이리 와봐..!
오늘은 첫날이라 뭘 모를테니까 그냥 여기 서 있다가 내가 시키는거만 하면돼
그렇게 어려운건없어 알았지..!
네~`시킬거 있으면 다 시키셔도 돼요..
그리고 내가 낼 부터 나오라고 했는데도 오늘 부터 나온다고 하기에 오늘늣은건
이해 하겟지만 낼부터는 그런거 난 용납못해 이것도 직장인데 하루를 하더라도
직장 근무시간은 지켜야지 안그래...그리고 늣으면 전화라도 해야지...
네~` 죄송해요 담부턴 일찍 나올게요..그리고 전화는걸었는..
됐어! 일찍 나올껏두 없어 그냥 제시간에만 오면돼..
늣게나왔으니 저녁도 못먹었겠네..
아니 괜찬아요..
아니~ 우리도 저녁 먹을때 됐어..항상 저녁은 여기 와서 먹어 10시면 먹으니까..
네~~!
# 아주머니는 식당에 전화를걸어 부대찌게 3인분에 공기밥 2공기를 추가 시킨다
손님이 와서 한번에 배달을 더갔다오니 어느세 밥이 와있었다
와~~밥먹어... 당신도 얼른 와! 먹구해요
그렇치않아도 오늘 오전에 라면한개 먹은게 전부고 밥도 못먹고 온터라 배가 고파다
보글보글끓는 부대찌게에 여러가지 반찬들 우리집에서 먹는거 보다 훨씬 낮다
아무레고 상인들을 상대로하느 식당이다보니 신경을 많이 쓰는거같다
어~` 거북이아줌마네 오늘은 식사가 빠르네요 ^^
(거북이아줌마...?)
# 나중에 알게 됐지만 이곳 시장사람들은 우리 아주머니를 거북이 아줌마로 부른다 상호가
거북수산이기도하고 실세인 아주머니가 있긴하지만 그래도 남편이 있기에 남편에겐 사장님
아주머니에겐 거북이 아줌마로 통한다
내가 봐도 이곳 가게에 주도권은 아주머니가 꽉 잡고있는듯이 보였다
응! 그렇게 됐어 아직 밥안했으면 와 한술 같이뜨지..?
많이 드세요 우리도 시켜으니 곧오겟죠 ^^
옆에 총각은 못보던총각인데 새로 구했나보죠..?
응! 오늘 부터 일하기로 했어..
네~`사장님이 좀 한숨 돌레겟네요^^
이양반이야뭐 한사람 더있으나 없으나 자기 할일은 자기가 다하느데뭐....
총각이 이쁘장하게 생겨서 이런일 할라나 모르겠네..? ^^ 많이 드세요~~
#한남자가 물건을 구르마에 싫고 가면서 아주머니에게 너스레를떤다
(뭐 저런사람이 다있나 싶어 힐끔보니 한30대초반쯤돼보이는
듬직한 체구에 빵모자를 눌러쓰고 2~3일은 안한듯한 구렛나루와
까칠한 턱수염 옷은 두툼이 입은거 같아도 한눈에 다부져 보이는체구 )
많이 먹어 저녁도 못했을덴데...
한참먹을때지.. 자~~먹구 이거 더먹어 이따 새벽까지 일할려면 많이 먹어 둬야돼
네~ 고맙습니다 두분도 많이 드세요
에~~구 우리 현수도 지금쯤 열심이 훈련 받고 있겠지.. 밥은 제대로 먹고있을라나..
또 현수 생각혀~` 아~요즘 밥못먹는 군대가 어디 있어..
(아저씨가 이렇게 길게 예기하시느거 처음 보느지라 난 잠시 이아저씨도 아니
사장님도 말하는구나 )
아~밥이야 못먹겟어요 집에서 먹는것만 못할거 같으니 그렇치..
#하며서 사장님에게 눈을 흘긴가
저~걱정마세요.. 요즘 군대도 좋아서 밥도 잘나오고 반찬도 잘나와요..
그래 그렇겠지~~ 우리 현수 제대나 빨리 했으면 좋겟네..
# 이렇듯 저녁식사가 끝나갈쯤 저쪽 한 매장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
우리셋은 일시에 눈이 그리로 향한다
우리 밥먹을때 잠시 참견한 그남자에 가게에서 손님과 시비가 붙은모양이다
아니~~ 내가 분명이 20십만원을 줘잔아요..
아니! 사장님이 언제 제게 20만원을 줬어요.. 물건 차에 싫어주고오면 준다고 했잔아요
봐요 나오늘 물건값 100만원 들고 나와서 오징어 10만원어치사고 갈치 30만원어치사고
여기 생고등어값 20만원주고 봐요 봐 40만우너 밖에 안남었잔아요
아~~니 사장님이 100만원을 들고 왔는지 10만원을 들고 왔는지는모르지만
분명 전 못받았어요 그러니 생고등어값 20만우너 얼른 줘요..
아니 이사람 아주 내가 여기단골아니라고 생때네..
뭐라고요.. 말다했어요..
# 분위기는 점점 험악해져갔다 우리 주인아주머니는 말려볼 요량으로
먹다만 밥숟가락을 놓구 그리로 향하는데 사장님은 묵묵이 숟가락을 놓구 숭뉼을 들이키더니
그냥 자기 일하던 자리로 가 않아 담배를 핀다
난 어찌 해야 할지몰라서 멀뚱이 그곳을 쳐다보고있는중에도 싸움은 멈추질않고
더욱 험악하다 못해 몸싸움까지 발전하고 있었다
난 우리 아주머니가 혹여라도 다칠가 아니 정확이 말하면 아주머니도 가서 말리는데
젊은놈이 혼자 멀뚱이 구경만하는것도 좀 그레서 나두 말릴요량으로 그곳으로 다가갔다
저기요~ 두분 그냥 말씀으로 하시고 진정들하세요
그래~그래 정사장 말로해 말로..응
손님도 뭔가 돈이 서로 안맞았나본에 말로 해~~요 네~~!
# 난 정사장이라는 사람에 팔을 붙잡고 당기고 한바탕 난리를치자 사람들은 웅성웅성
33~55 모여 구경하고 있었다
염불보다 잿밥이라 했던가... 난 싸움을 말리면서도 내가 붙잡고있는 그정사장이란 사람에
싸우느라 힘이들어간팔뚝을 당기며 묘한 기분을 느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편쓰고 2편까지는좀 걸려네요 처음쓰는글이라 정말 힘드네요
항상 읽기만했는데 새삼 글쓰시는분들에 고충을 알겠네요^^
연속 구상은 다 돼있는데 이곳에 글로 남기기가 참 시간도 그렇고 힘드네요
더 정확히 말하며 게을러서리 ㅡ.ㅡ
2편에서도 자극적인 내용은 없어서 실망하신분들도 계셨겠네요
그래도 읽어 주시는여러분이 계시다면 감사합니다
조만간 3편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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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돌아 오니 오후 4시다 이따 저녁에 나가려면 잠시라도 자둬야 겠기에
늣은점심도 거른체 잠자리에 들었다 지금자도 7시까지자면 3시간은 잘수있기에..
z.z.z.z.z.z.z.z.z ~
오빠~ 저녁먹으레..!
에~`안먹어.!
# 난 단잠을 깨우는 여동생에게 짜증 섞인 어조로 소리치면 이불을 뒤집어 썼다
흥! 안먹으면 말지 왜 소리는 지른담... 쿵.
저게 근데'''
# 난 베게를 세차게 문을 닫는 여동생을향해 던지려다 다시 가슴에 안고 눈을 감았다
그런데 뭔가 눈이 말똥이 떠지는거였다
시계를 봤다 시계초점은 5분전 8시를 가리키고있었다
아차...! 가락시장..,
오늘 저녁 부터 나가기로 했지 .. 이런 젠장..
# 일단 후다닥 일어나 욕실로 향했다
밥안먹냐~~? 오늘 따라 왠 늣잠자다 그리 급히 서두르냐..
# 난 엄마에 말을 귀전으로 듣는둥 마는둥 서둘러 양치질을 하면서 생각했다
아~` 어떻게 하지 첫날 부터 이러면 안돼는데 큰 심하고 다니기로한 곳인데
그냥 돌아 가라고 하면 어떻게 하지 에~이 젠장 자는게 아니였는데... 가지말까..!
그래도 일단 전화 부터 하고 결정하자.....치카치카 거글거글~~웍!!
# 난 옷을 입으면 한손으로 전화를건다
띨딜리리~~~띨릴리리~~~띨릴리리~~~띨릴리리~~~띨릴리리~~~
젠장 왜이리 전화는 안받나...? 우선 가보자 가서 안쓴다고하면 할수없지뭐
# 옷을 입는둥마는둥 걸치고 현관문을나서자 엄마가 한마디한다
다~늣게 저녁도 안먹고 어딜 또나~~가..!
뻔하지~~ 친구들이랑 술마시러 가겠지뭐 오빠가 이시간에 갈때가 있겠어..!
# 순간 신발을 신으며 동생을 향에 눈을 흘기고 이네 난 뛰어나간다
엄마 이따가 전화 할게요~~~
# 집앞 도로에 나와 택시를 탈까하다가 혹시 차라도 막히면 낭패다 싶어
그래도 전철이 빠르다 싶어 10분거리에 있는 전철 역으로 뛰면서 시계를 봤다
8시 30분이다 퇴근시간이 조금 지난시간임에도 전철안은 만원이였다
다시 핸드폰을꺼내 전화를 걸 생각으로 주머니에 손을 넣었지만 없다
급히 나오느라 침대 머리맡에 두고 나온것 같아..
오늘 따라 왜이리 전철이 늣게 가는거야..!
# 마음이 급하니 전철도 늣는거 같다
가락시장역에 내려서 뛰었다 수산시장 안으로 들어서니 낮풍경과는 전혀 딴판이였다
시장내에 차도 많이 들어서고 사람들고 낮보다 더욱 바삐 움직인느거 같았다
시장안에 들어서도 난 뛰었다 뛰다가 어던 남자와 부디쳤다
그남자가 들고 있던 자루가 떨어지면서 그안에 있던 홍합이 와르르 솥아져 내렸다
아니 이사람이 어딜 보구 다니는거야..!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 난쏱아진 홍합을 같이 주워 담으려 허리를굽히자 그만 두라면 투덜거리면 혼자 주워 담았다
여긴 바닥이 미끄러우니 좀심하쇼...
네~죄송합니다~~
#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하고 다시 뛰었다 조심스럽게..
저만치 거북수산에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조금은 미안한과 죄송한 맘으로 다가가니 주인아져씨 혼자 계셨다
저~~ 늣어서 죄송합니다,,,,,,잠시 자고 나온다는게 그만
# 역시나 뚝둑하게 힐끔 쳐다보구는 이내 자기 할일에만 몰두해버린다
사모님은 어디 가셨나요..?
.......???????
# 대답이 없다 어덯게 해야 하나 난처하다
제가 뭔해야 하나요...?
......????????
# 역시나 묵묵부답 그냥 조금 기다려 보기로 했다
오랜 시간기다리지않아 사모님이 왔다
저 ~`죄송합니다 눈만 잠시 붙이고 온다느게 그만 깜박...
그런말은 나중에 하고 우선 여기 있는물건 저기 있는 구루마(손수레)에 싦고
저기 사장님 따라가서 차에 싫어드려
네!..아~네 알겠습니다
# 난 사모님이 말한 상자여러개를 구르마에 싫었다 속에 뭔지는모르지만 꽤나 무거웠다
그무거운 상자를 5상자나 싫고 사모님이 말한 그 남자를 따라 갔다
다라가면서도 왜그리 빨리 앞서 가는지 그남자를 놓치지 않으려고 부지런히 쫗아가건만
처음 끌어보는 구르마 이기에 적응이 안돼니 무겁기도하고 꽤나 힘들었다
저기요~ 사장님 조금만 천천이 가주실레요..?
아니~` 이사람 구르마 첨끌어보나 왜그리 못쫒차와..!
네 제가 오늘 첨이거든요..
# 그남자는 내말을 듣는건지 마는건지 그래도 조금은 천천이 앞서 걸어간다
그남자에 차까지 불건을 싫어주고 다시 매장으로 돌아오는길은 왜그리 구르마가 가볍던지
저 실어 드렸는데요..
그럼 우선 이거 신고 이거 입어..
여긴 바닥이 항상 물이많고 대부분 젖은 생선이라 옷을 금방 버리니까..
# 하면서 사모님이 내민것은 긴장화와 비닐로 됀 앞치마다..
난그것을 밭아서 신고 앞치마를 목에걸고 뒤로 묵으니 내모습이 영락없는 이곳 사장사람이다
(나참 집에서도 안입어본 앞치마를 여기서 입게 돼다니...
#그런 어색함을 느낄쯤에 아주머니가 뒤에서 한소리 하신다..
이리 와봐..!
오늘은 첫날이라 뭘 모를테니까 그냥 여기 서 있다가 내가 시키는거만 하면돼
그렇게 어려운건없어 알았지..!
네~`시킬거 있으면 다 시키셔도 돼요..
그리고 내가 낼 부터 나오라고 했는데도 오늘 부터 나온다고 하기에 오늘늣은건
이해 하겟지만 낼부터는 그런거 난 용납못해 이것도 직장인데 하루를 하더라도
직장 근무시간은 지켜야지 안그래...그리고 늣으면 전화라도 해야지...
네~` 죄송해요 담부턴 일찍 나올게요..그리고 전화는걸었는..
됐어! 일찍 나올껏두 없어 그냥 제시간에만 오면돼..
늣게나왔으니 저녁도 못먹었겠네..
아니 괜찬아요..
아니~ 우리도 저녁 먹을때 됐어..항상 저녁은 여기 와서 먹어 10시면 먹으니까..
네~~!
# 아주머니는 식당에 전화를걸어 부대찌게 3인분에 공기밥 2공기를 추가 시킨다
손님이 와서 한번에 배달을 더갔다오니 어느세 밥이 와있었다
와~~밥먹어... 당신도 얼른 와! 먹구해요
그렇치않아도 오늘 오전에 라면한개 먹은게 전부고 밥도 못먹고 온터라 배가 고파다
보글보글끓는 부대찌게에 여러가지 반찬들 우리집에서 먹는거 보다 훨씬 낮다
아무레고 상인들을 상대로하느 식당이다보니 신경을 많이 쓰는거같다
어~` 거북이아줌마네 오늘은 식사가 빠르네요 ^^
(거북이아줌마...?)
# 나중에 알게 됐지만 이곳 시장사람들은 우리 아주머니를 거북이 아줌마로 부른다 상호가
거북수산이기도하고 실세인 아주머니가 있긴하지만 그래도 남편이 있기에 남편에겐 사장님
아주머니에겐 거북이 아줌마로 통한다
내가 봐도 이곳 가게에 주도권은 아주머니가 꽉 잡고있는듯이 보였다
응! 그렇게 됐어 아직 밥안했으면 와 한술 같이뜨지..?
많이 드세요 우리도 시켜으니 곧오겟죠 ^^
옆에 총각은 못보던총각인데 새로 구했나보죠..?
응! 오늘 부터 일하기로 했어..
네~`사장님이 좀 한숨 돌레겟네요^^
이양반이야뭐 한사람 더있으나 없으나 자기 할일은 자기가 다하느데뭐....
총각이 이쁘장하게 생겨서 이런일 할라나 모르겠네..? ^^ 많이 드세요~~
#한남자가 물건을 구르마에 싫고 가면서 아주머니에게 너스레를떤다
(뭐 저런사람이 다있나 싶어 힐끔보니 한30대초반쯤돼보이는
듬직한 체구에 빵모자를 눌러쓰고 2~3일은 안한듯한 구렛나루와
까칠한 턱수염 옷은 두툼이 입은거 같아도 한눈에 다부져 보이는체구 )
많이 먹어 저녁도 못했을덴데...
한참먹을때지.. 자~~먹구 이거 더먹어 이따 새벽까지 일할려면 많이 먹어 둬야돼
네~ 고맙습니다 두분도 많이 드세요
에~~구 우리 현수도 지금쯤 열심이 훈련 받고 있겠지.. 밥은 제대로 먹고있을라나..
또 현수 생각혀~` 아~요즘 밥못먹는 군대가 어디 있어..
(아저씨가 이렇게 길게 예기하시느거 처음 보느지라 난 잠시 이아저씨도 아니
사장님도 말하는구나 )
아~밥이야 못먹겟어요 집에서 먹는것만 못할거 같으니 그렇치..
#하며서 사장님에게 눈을 흘긴가
저~걱정마세요.. 요즘 군대도 좋아서 밥도 잘나오고 반찬도 잘나와요..
그래 그렇겠지~~ 우리 현수 제대나 빨리 했으면 좋겟네..
# 이렇듯 저녁식사가 끝나갈쯤 저쪽 한 매장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
우리셋은 일시에 눈이 그리로 향한다
우리 밥먹을때 잠시 참견한 그남자에 가게에서 손님과 시비가 붙은모양이다
아니~~ 내가 분명이 20십만원을 줘잔아요..
아니! 사장님이 언제 제게 20만원을 줬어요.. 물건 차에 싫어주고오면 준다고 했잔아요
봐요 나오늘 물건값 100만원 들고 나와서 오징어 10만원어치사고 갈치 30만원어치사고
여기 생고등어값 20만원주고 봐요 봐 40만우너 밖에 안남었잔아요
아~~니 사장님이 100만원을 들고 왔는지 10만원을 들고 왔는지는모르지만
분명 전 못받았어요 그러니 생고등어값 20만우너 얼른 줘요..
아니 이사람 아주 내가 여기단골아니라고 생때네..
뭐라고요.. 말다했어요..
# 분위기는 점점 험악해져갔다 우리 주인아주머니는 말려볼 요량으로
먹다만 밥숟가락을 놓구 그리로 향하는데 사장님은 묵묵이 숟가락을 놓구 숭뉼을 들이키더니
그냥 자기 일하던 자리로 가 않아 담배를 핀다
난 어찌 해야 할지몰라서 멀뚱이 그곳을 쳐다보고있는중에도 싸움은 멈추질않고
더욱 험악하다 못해 몸싸움까지 발전하고 있었다
난 우리 아주머니가 혹여라도 다칠가 아니 정확이 말하면 아주머니도 가서 말리는데
젊은놈이 혼자 멀뚱이 구경만하는것도 좀 그레서 나두 말릴요량으로 그곳으로 다가갔다
저기요~ 두분 그냥 말씀으로 하시고 진정들하세요
그래~그래 정사장 말로해 말로..응
손님도 뭔가 돈이 서로 안맞았나본에 말로 해~~요 네~~!
# 난 정사장이라는 사람에 팔을 붙잡고 당기고 한바탕 난리를치자 사람들은 웅성웅성
33~55 모여 구경하고 있었다
염불보다 잿밥이라 했던가... 난 싸움을 말리면서도 내가 붙잡고있는 그정사장이란 사람에
싸우느라 힘이들어간팔뚝을 당기며 묘한 기분을 느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편쓰고 2편까지는좀 걸려네요 처음쓰는글이라 정말 힘드네요
항상 읽기만했는데 새삼 글쓰시는분들에 고충을 알겠네요^^
연속 구상은 다 돼있는데 이곳에 글로 남기기가 참 시간도 그렇고 힘드네요
더 정확히 말하며 게을러서리 ㅡ.ㅡ
2편에서도 자극적인 내용은 없어서 실망하신분들도 계셨겠네요
그래도 읽어 주시는여러분이 계시다면 감사합니다
조만간 3편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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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이야기들이 오히려 흥미를 유발시키네요.즐겁게 잘보고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