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est friend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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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편까지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초등학교때는 이자식과 아무일도 없었지여....다른사람들처럼 그냥 불알친구라고 해야할까요...정말 둘도없는 사이였는데...본격적으로 이놈과 거사를 치루게 되는 시기는 중학교에 올라와서......ㅡㅡ;a


또 시간은 흘러흘러 우리는 어느덧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올라가게 되었는데...
하지만 우린 서로 각각 다른 중학교에 배치되어 앞으로 자주 만날 수조차 있을지 없을지 모르게 되었다.  새로운 학교에 배치되어 그곳에 적응해나갈 무렵 "띠리링~~~"(전화),"네 누구세여?"(나)
"응 나야임마"(a군)  2년반동안 연락도 없던놈이 전화를 걸어오다니...

내용인즉, 영어 과외를 하게 되었는데 저렴하게 배우기 위해 나와함꼐 배우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뭐,하긴 나도 영어학습의 필요성을 느낄때였으므로(당시중3) 그러마하고 대답을 하였고 우린 실로 오래간만에 만남을 가졌다.
'이자식 어떻게 변했을까....'a군이 오기전까지 내마음은 설레임이랄까...솔직히 난 그당시 성에대해 무지했고(딸딸이란 말이 무슨뜻인지몰라 친구들에게 졸라 욕먹었다....) 그냥 막연히 잘생기거나 예쁜사람들을 보면 그냥 그러려니 했었다.
"xx야!" 멀리서 들려오는 a군의 목소리....뒤를돌아보니 얼추 늠름해진 사내의 모습을 갖춘 a군이 반갑게 나를 부르고 있었다. 뭐...그래도 이자식이 매력적으로 보였다거나 그런것은 아니었다. 솔직히 이자식이 잘생기거나 그런것은 아니었기때문에...(대학교는 체대를 갔습니다요...ㅋㅋ다들 남자답고 멋있으면 상대방을 체대생으로 많이 묘사하시는데 정말 체대갔구여)

뭐 어색하거나 그런감정은 없었지만 3년만에 남자답게 변해버린 이놈을 보고있자니 흐미...살이 떨려서...."잘지냈어?"(a군) "어...그냥 뭐..."(나)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우린 새로온 과외선생님과 함께 영어에 심취하게 되었다.믿거나말거나...
그렇게 영어를 시작한지 몇달이 지났을까....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엿같게도 중학생이 되면 보통 밤늦도록 학원에 다니거나 과외를 하기 시작한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었기에 영어수업은 항상 수요일 밤에 있었고....
여름방학을 눈앞에 둔 어느날, 그날은 과외선생이 여친을 만나고왔는지 뭘했는지 1시간이나 지각을 한것이 아닌가....어쩔수없이 밤늦도록 수업을 받았는데 시계를 보니 어느덧 밤10시...
담날 학교에 가봐야했기에 집에 가려고 했지만(a군네 집에서 과외를 받았음) a군어머님과 a군이 자고 가라면서 말리시는데...에이...그래 낼 아침일찍일어나서 집에 들렸다 학교가자.,,라고 맘먹고 자고 가기로 했는데....

a군부모님은 방에 들어가시고 우린 a군의 방에 들어가 게임,음악을 들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중, a군이 갑작스레"야...너 딸딸이 쳐봤냐?"라는 것이 아닌가....
위에도 언급했지만 난 딸딸이가 당시 뭔지 몰랐다.(중3) "아니...혹시 종을 딸딸치는거야?"(졸라 순진한척한다고 욕하지마시라...난 정말 순진했다.)
이자식 그얘기를 듣더니 갑자기 푸하하거리며 웃어제끼는것이 아닌가....미친놈....
"왜...웃고 지랄이야?"(나) "너 정말몰라 정말?"(a군)
"응 그게 뭔데 학교에서 얘들이 딸딸이 친다고 하긴하는데 모르겠어"(나)
"혹시 너 몽정해봤냐?"(a군).....몽정이라....이거야 물론 겪어봤지...근데 난 그냥 오줌을 싸듯 잠자다 그냥 답답해서 내뱉었을뿐...그게 성과 특별히 연관되어있을것이라곤 생각해보지 않았다.
"응"(나)
"딸딸이는 그 왜 뭐라고해야하나...그냥 자위행위야"(a군)
"글쿤"(나)   
그말을 들으며 순간 얼굴이 확하고 달아오르는데...그것도 모르고 학교가서 딸딸이가 모야라고 묻고 다녔으니...빙시....ㅡㅡ;;a
암튼, 이자식 그런 내 얼굴을 보더니 장난끼가 돌았는지 "내가 너 딸딸이 쳐줄까?"라고 하는게 아닌가?  물론 난 꺼지라는 말과함께 정중히 사양을 하였으니....이놈 얼굴에선 장난스런 웃음끼가 가시지 않은채로 날 보며 실실 쪼개고 있었다. 뭐,그나이에 그것도 안해봤냐 그런거겠지...흠...


암튼, 우린 불을 끄고 잠자리에 누웠고...문제는 이자식 어머님께서 어릴적우리모습만 생각하시고 그 비좁은 침대위에서 둘이 눕도록 하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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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하나하나 재미는있는댕...
글 한편한편이 넘 짧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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