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과의 보낸 세월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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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애 봄날은 아마 그때인것 같았다.
그날밤 쾌락적인 유희보다 교감이 전달되는 본능적인 애정이라
생각하고싶었고,이사님과의 관계가 여기까지 힘들게 지내왔고,
무엇보다 남자와의 첫경험 이었기에,더이상 어디까지의 진행과
어떻게는 문제되지 않았고,오로지 정녕 이게 사랑이란걸 실감하며
서로에게 서투른 애무와 행위에 정성을 다하면서 69자세를 바꾸어
거친 동물적 행위의 깊은 입맞춤으로 이사님께서는 누워계시고
이사님의 물건을 입안가득히 넣어 정말 핥고 빨며 밀려오는
파도처럼 때론 세게 더깊이 자극하며 손으로 가슴과 배를 쓸면서
허벅지사이 나의 뜨거운 물건으로 넣고 왕복으로 공략하였다.
오래되지않아 이사님께서는 더이상 참지못하겠다며 한숨같은
신음을 토하며 입속의 물건을 빼려고 하였지만 입안으로 더깊숙히
밀어넣고, 더센 공격을 시도하니 무너지는듯 엉덩일 치켜들며,
상체를 트시고 내머리를 잡으며 간헐적인 신음을 토하시더니
나의 입속에 밤꽃도 아닌 약간은 떫고 비리향나는 사랑의산물을
분출하였고,나는 그사랑의 선물을 삼켜버렸고 "죄송스럽다"고 하니
그대로 누우신채 소주3병을 드신게 힘들었던지,한팔을 머리에
올리신채 끌어 당기더니 나의 물건을 빨아주겠단다
힘드신데 손으로 해달라자 일어나 앉아 자기앞에 안기더니 두손으로
흔드는새 나에게도 참기힘들지경에서 사정을 해야겠다고하니
누우라더니 물건을 입에넣어 빠니 그순간 내몸은 분해되어
조각나 우주의 천상으로 헤메이는 기쁨에 녹아내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행복했다.짧음의 시간속에 몇십년의 황홀함이 다한것 같았다.
이렇게 시작된 행복이야기가 계속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불붙어버린 난 매일 그분을 보지않고는 견딜수 없었고,사내에서도
그분의 회의시간,화장실가는싯점,심지어 식당에서 점심드시는 모습
이라도 보아야 될만큼 마비되고 있었다.
내가사준 넥타이를 맨 모습이 좋았고,어쩌다 나를 찾는 전화가
오면 달아 오르는 마음에 비해 그분은 별 내색없이 일상에서
잘지냈다.
그럭저럭 부임하신지 3년이 돼가고 우리의 만남은 계속되곤하지만
더이상의 짜릿한일은 없고,수요일 저녁을 먹는 시간은 그대로
행하고 식사후 회사이야기와,그분의 몇번인가 들었던 군대이야기가
주된 화제였고,사악한 나는 그밤처럼 빠르게 미치고 싶어서
안달이나 은근슬쩍 주말마다 서울집에 가지말고
등산 내지는 좋아하는 취미를 즐기며 2주에 한번씩 가도록
유혹하여도,주말이면 어김없이 군모임,집안일등이 있으시다며
가시는 것이다.
이렇듯 궤도를 벗어난 나의생활은 자제하자면 할수록 깊이 빠지고
그일만 생각하면 통제가 되지 않았고,다음수요일 저녁에는
어떡하든 같이 지내기로 해보며 그날저녁 난 전번처럼 못먹는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 핑계로 이사님댁에서 술이깨면 가겠다며
2번째로 사택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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