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병...2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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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실배치 받고....내 짐을 아까부터 정리해주는,....3병님이 있었다..
안경을 끼고 선한 인상을 가지신분....지금와서 생각해도..너무 고마우신 분...
제 아부지 입니다^^..전 그때까지도 몰랐다가....짐..다 정리하고......

막사입구까지 가서..커피를 마시러 갔다...
"집이 어디냐?...설입니다..."
"나랑 같네..."
"내가 누구로 보이냐..?"
"제 고참님이십니다..."
"^^ 그래....앞으로 잘 지내보자..아들아"
"아부지 되십니까..?"
"그래..96년...7월이다..."

그냥..친 아부지도 아닌데...아까 그아부지랑..넘틀렸다..넘 착했다..아부지가 아니고 엄마 같았다..
커피를 마시는데....자그마한...일병님이...절..행정반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내가 누구게?"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여기행정반에서 같이 생활할....보급병이다......일병..정**"
"네..알겠습니다.."
"널..첨에 데리고 온 키 큰 일병 아니?"
" 잘 몰겠습니다......."
"그 분이 왠래는...니 사수병장님의 부사수인데..자꾸 일 못하고..그러니까..
 행보관님한테..안한다고.....그럼..이등병 올때까지만 하라구..그래서..니가 오니까..이제
  안해도 될꺼야..."
"네..알겠습니다.."

얼마뒤..그 일병님이 왔다....
"따라와......"
내가 뭘 잘못했나....죽으러 가는건가..무서웠다...

"좀 있으면..중대장님...한테..전입신고식을 해야 하니까..연습하자...."
"네..."

"무조건..목소리만..크면된다..그래야..군기 있어보이니까.."
 어차피..니가 난중에..이등병들 오면..니가..다 하게 되어있으니까...너도 잘하고.잘배우고
 난중에 잘 갈키고..알았나?"
"네, 알겠습니다..."

엄첨..못한다고.혼나고..지치고..피곤하고..아이구..신고식연습...2번했다가..죽겟당...


점심먹고....오후일과시간...
중대 집합....
난 그 일병따라..내렸갔다..연병장으로..
우와..사람 열라 많았다...100명은 넘어 보였다...

등치들은 왜 이케 큰지...정말로..주먹으로 한대씩 맞으면..아마 죽을지도...^^


신고식을 무사히 마치고..
내무실에 잠시 대기하고 있는데....
무서운 아빠가 왔다...야...니..야상이랑....A급..전투복 줘봐.......
뺏기는건가..얼마 안입어 깨끗한데.....드렸다..

"씨밸놈이..전투복이 왜 이케 드러워"
"죄송합니다.."정말 드러운가..얼마 안입었는데....

그 아부지 나가고...또한분이 아부지..착한 아부지..
전투복 달라는데..
"방금..다른 아부지 한테 드렸는데..."
"그래...니 전투복 줄 맞춘다고....먼저 가졌갔네...짜식이 지 아들이라고..챙겨주긴...^^"
하면서...흐믓해 하셨다.....

"넌 내무실에 있지말고...행정반에 가서...일하는거니까...얼른 가봐"
"예 알겠습니다..."

행정반에 도착하고 나서..
내 사수이신 병장님이랑..일병님...다른 간부님들이 다 있었다..중대장님까지...

"막내야..."
"이병..브라운"
"야..여기선...소리 크게 안내도 되니까..작게 해라..."
"네 알겠습니다.."
"저기 책상에 잇는 서류...낼까지..파악해봐......"

미친거다...내가 저 많은 서류를 어찌..2틀...이건 2틀도 아니다..하루하고.반인데..
난 죽었다..정말로 ..죽었다.....

"낼 내가 ..물어볼꺼니까...잘 해"
하면서...나갔다...

"책상에 앉아...서류들을...하나 하나씩 보았다.."
행보관님이..
"여기도 일반 사회생활이나 같으니까....넌 여기서...병사들의 월급..휴가..일지...근무시간표..
등등 해야할이니..즉 인사계 이니까..니 업무가..가장 중요하지..병사들의 사기를 위한거니까..."
아이구.........듣고 보니..정말로..내가 미치지 않고서는 이걸 다 보지 못하는데..

그래도..눈이 빠지겠는데...넘....넘.......보기 힘들었다....

일과후...
그 사수 병장님이..행정반으로 왔다..
"야..밥먹으러 가자..."
"예 알겠습니다......."

다른 중대원들이 밥을 맛있게 먹구 있었다.......내 사수옆에 앉았고..
내 앞에.....바로 내앞에.......그 사람이 앉아있었다.....
군대에서.....사랑했던..첫번재 사람이었다.......
그분이 거기 앉아서 식사를 맛있게 하고 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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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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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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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읽었어요 계속 읽을겁니다. 브라운아이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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