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소설]망원경 넘어 녀석이 있다.3편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방학동안 잘 지냈나? 다들 얼굴들을 보아하니 방학동안 잘들 지냈나보군.."
담임이다. 혼기를 놓친 노총각 선생.. 노민욱(34세)
내가 보기엔 나름대로 참 멋진 사람인데 왜 임자가 없는지 모르겠다.
눈이 높아서인가?암튼..

"그래 오랜만에 선생님 보니 기분들 좋지?"
"아니요~하하하하"<==우리반놈들 다 외친다.
"그래~너희들이 그렇더라도 선생님은 기분이 좋구나..후훗"
"아참 너희들에게 소개 시켜줄 사람이 있다. 들어와라"

교실문이 열리고 웬 교복을 입지 않은 남자아이가 들어온다.
"자 오늘부터 너희들하고 같이 공부하게될 친구다. 이름은 강태공. 강북고에서 전학을 왔구나.. 자 인사해라."
"잘 부탁합니다."

저...저...저애는?!!! O_O…♂그.....
샤워...물방울....

이럴수가... 그 애였다..
녀석을 보는 순간 왠지 가슴이 쿵쾅대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게 녀석의 옷 속을 상상하고 있었다..
내 일생에 남자에게 이렇게 까지 숨이 막혀본 일이 있던가?
처음이다...이런 느낌..하지만 이건 단지 호기심일 뿐이다.

그런데..
주위의 여자애들이 숙덕거리는 소리가 내 귀에 들려 왔다.
"어떻게 넘 잘 생겼다."
"키도 크구...호리호리하네.."

그래 호기심이다..
근데 왜 이렇게 화가 나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