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생긴 일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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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외로워서 챗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챗이라도 하면... 마음이 좀 편해져서...
어제도 채팅방을 어슬렁거리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날아온 쪽지.
'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너무 놀랬습니다... ⊙.⊙
'허거거...전 줄 어떻게 아셔써염?'
'닉보고 바로 알았죠'
아...그러시구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려니까, 벌써 나가신 후라 서운했습니다...
어제 저한테 인사해주신 분...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제 글 읽어주는 모든 분...고맙습니다...
재원6
그 날 난 다분히 의도적이었다.
남모르는 사랑을 키워나가 본 사람이라면 이 심정을 이해할 것이다.
더 이상...혼자서 끙끙 앓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난 고전적인 수법으로... 술을 왕창 마셔버리고...고백하기로 했다.
나 형 좋아해... 너무 좋아해... 그런데... 나 형한테 성욕을 느껴...
그런데 난 실수를 하고 말았다.
안주도 없이 워낙에 급하게 마셔버린 탓에 난 나도 모르게 뻗어버렸다.
청하라고 무시한게 오류였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이 안난다.
눈을 떠보니 낯선 곳에 팬티만 입고 누워 있다.
아...내가 술 마시다가 뻗었구나... 난 술을 너무 과하게 마시면 어느 한 순간부터 기억이 안나는데, 그러면 그 자리에 바로 뻗은거다.
여긴 어딜까...
흠칫 놀라서 주위를 살펴보니까 옆에서 그 사람이 자고 있다.
'아... 내가 뻗어서 집에 데려왔구나...미안해서 어쩌지...'
작지만 깨끗한 방이다.
특이한 것이라면 바닥에 장판이 아닌 다다미로 되어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어지러워서 눈에 아무것도 안 들어온다.
천장이 내려앉을 것 같다.
내 몸에서 땀냄새가 확 올라온다.
일단은 좀 씻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방 바로 옆에 욕실이 있었다.
다른 식구들이 자는데 방해가 되고 싶지 않아서 조심해서 조용히 씻었다.
새 칫솔이 보이기에 양치까지 했다.
씻고 나니... 조금 낫다... 아직 속은 울렁거리지만...
창문새로 스며드는 달빛에 방의 윤곽이 아까보다 뚜렷하게 보인다.
책상... 작은 책꽃이... 매트리스... 이게 전부다.
매트리스 옆에서... 그 사람이 대자로 뻗어서 자고 있다.
불을 켜보고 싶지만... 혼자 조용히 매트리스에 누워서 그 사람의 얼굴을 보았다.
아... 갖고 싶다...
아기처럼 쌔근대며 자는 그 사람을 보자 내 속에 있는 욕망이 들끓기 시작했다.
저 짙은 속눈썹... 파르스름한 수염자국.... 날 정말 미치게 만든다.
난 그 사람 옆에 조용히 누웠다.
그 사람은 아무 것도 모르고 규칙적인 숨소리를 내뱉으며 자고 있다.
난 몸을 약간 옆으로 돌려서 그 사람 가슴에 내 손을 살며시 얹었다.
그의 따뜻한 체온이 내게 그대로 전해져 온다.
규칙적인 심장박동 소리... 엄마품에 안겼을 때처럼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걸 느낀다.
그의 얼굴을 빤히 보고 있으니 저 작은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개고 싶다...
내 가슴은 그의 그것과는 달리 불규칙적으로 요동치기 시작했다.
난 천천히.. 내 입술을 그의 입술에 포개었다.
그렇게 포개고 가만히 있었다.
이렇게만 있어도 너무 좋다... 시간이 멈추어버렸으면 좋겠다...
마른 침이 꼴깍 넘어간다. 심장은 너무 심하게 요동을 쳐서 고장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의 몸을 손으로 슬쩍 쓰다듬었다.
저 품에 안기고 싶다... 저 사람의 옷을 벗겨버리고 싶다...
보통 에로영화나 도색잡지를 보면 이럴 때는 보통 팬티만 입고 자는게 정석인데, 이 사람... 옷 다입고 자고 있다.
저 옷을 벗겨야하나...
난 우선 그의 턱과 목에 천천히 키스를 했다.
그리고... 혓바닥 끝으로 그의 귓볼을 살짝 핥았다.
내 손은... 벌써 그의 티셔츠 속에 들어가서 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근육질은 아니만...체격이 좋다. 탄탄하다. 이 티셔츠를 확 찢어서 그 사람의 가슴을 보고 싶다.
이제 내 욕망은 나도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
어느새 내 손은 그의 가랑이 사이를 파고 들고 있었다.
츄리닝 위로 그의 그것을 만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벌써 커져있다.
깨어있는걸까...
나는 조심스레 그의 츄리닝 바지를 내렸다.
그리고 흰 팬티마저 내렸다.
불끈 솟은 그의 그것이 팬티를 헤집고 나와 있다.
성질 급한 것 같으니... 내가... 널 혼내주지...
난 이제 아주 도발적으로 그의 입술과 목, 귓볼을 거칠게 애무했다.
'으.....'
그의 입에서 아주 낮게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역시... 깨어 있었구나... 하지만... 이제 멈출 수 없어...
어제도 채팅방을 어슬렁거리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날아온 쪽지.
'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너무 놀랬습니다... ⊙.⊙
'허거거...전 줄 어떻게 아셔써염?'
'닉보고 바로 알았죠'
아...그러시구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려니까, 벌써 나가신 후라 서운했습니다...
어제 저한테 인사해주신 분...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제 글 읽어주는 모든 분...고맙습니다...
재원6
그 날 난 다분히 의도적이었다.
남모르는 사랑을 키워나가 본 사람이라면 이 심정을 이해할 것이다.
더 이상...혼자서 끙끙 앓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난 고전적인 수법으로... 술을 왕창 마셔버리고...고백하기로 했다.
나 형 좋아해... 너무 좋아해... 그런데... 나 형한테 성욕을 느껴...
그런데 난 실수를 하고 말았다.
안주도 없이 워낙에 급하게 마셔버린 탓에 난 나도 모르게 뻗어버렸다.
청하라고 무시한게 오류였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이 안난다.
눈을 떠보니 낯선 곳에 팬티만 입고 누워 있다.
아...내가 술 마시다가 뻗었구나... 난 술을 너무 과하게 마시면 어느 한 순간부터 기억이 안나는데, 그러면 그 자리에 바로 뻗은거다.
여긴 어딜까...
흠칫 놀라서 주위를 살펴보니까 옆에서 그 사람이 자고 있다.
'아... 내가 뻗어서 집에 데려왔구나...미안해서 어쩌지...'
작지만 깨끗한 방이다.
특이한 것이라면 바닥에 장판이 아닌 다다미로 되어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어지러워서 눈에 아무것도 안 들어온다.
천장이 내려앉을 것 같다.
내 몸에서 땀냄새가 확 올라온다.
일단은 좀 씻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방 바로 옆에 욕실이 있었다.
다른 식구들이 자는데 방해가 되고 싶지 않아서 조심해서 조용히 씻었다.
새 칫솔이 보이기에 양치까지 했다.
씻고 나니... 조금 낫다... 아직 속은 울렁거리지만...
창문새로 스며드는 달빛에 방의 윤곽이 아까보다 뚜렷하게 보인다.
책상... 작은 책꽃이... 매트리스... 이게 전부다.
매트리스 옆에서... 그 사람이 대자로 뻗어서 자고 있다.
불을 켜보고 싶지만... 혼자 조용히 매트리스에 누워서 그 사람의 얼굴을 보았다.
아... 갖고 싶다...
아기처럼 쌔근대며 자는 그 사람을 보자 내 속에 있는 욕망이 들끓기 시작했다.
저 짙은 속눈썹... 파르스름한 수염자국.... 날 정말 미치게 만든다.
난 그 사람 옆에 조용히 누웠다.
그 사람은 아무 것도 모르고 규칙적인 숨소리를 내뱉으며 자고 있다.
난 몸을 약간 옆으로 돌려서 그 사람 가슴에 내 손을 살며시 얹었다.
그의 따뜻한 체온이 내게 그대로 전해져 온다.
규칙적인 심장박동 소리... 엄마품에 안겼을 때처럼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걸 느낀다.
그의 얼굴을 빤히 보고 있으니 저 작은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개고 싶다...
내 가슴은 그의 그것과는 달리 불규칙적으로 요동치기 시작했다.
난 천천히.. 내 입술을 그의 입술에 포개었다.
그렇게 포개고 가만히 있었다.
이렇게만 있어도 너무 좋다... 시간이 멈추어버렸으면 좋겠다...
마른 침이 꼴깍 넘어간다. 심장은 너무 심하게 요동을 쳐서 고장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의 몸을 손으로 슬쩍 쓰다듬었다.
저 품에 안기고 싶다... 저 사람의 옷을 벗겨버리고 싶다...
보통 에로영화나 도색잡지를 보면 이럴 때는 보통 팬티만 입고 자는게 정석인데, 이 사람... 옷 다입고 자고 있다.
저 옷을 벗겨야하나...
난 우선 그의 턱과 목에 천천히 키스를 했다.
그리고... 혓바닥 끝으로 그의 귓볼을 살짝 핥았다.
내 손은... 벌써 그의 티셔츠 속에 들어가서 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근육질은 아니만...체격이 좋다. 탄탄하다. 이 티셔츠를 확 찢어서 그 사람의 가슴을 보고 싶다.
이제 내 욕망은 나도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
어느새 내 손은 그의 가랑이 사이를 파고 들고 있었다.
츄리닝 위로 그의 그것을 만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벌써 커져있다.
깨어있는걸까...
나는 조심스레 그의 츄리닝 바지를 내렸다.
그리고 흰 팬티마저 내렸다.
불끈 솟은 그의 그것이 팬티를 헤집고 나와 있다.
성질 급한 것 같으니... 내가... 널 혼내주지...
난 이제 아주 도발적으로 그의 입술과 목, 귓볼을 거칠게 애무했다.
'으.....'
그의 입에서 아주 낮게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역시... 깨어 있었구나... 하지만... 이제 멈출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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