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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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우

할 일없이 시체놀이를 하고있는데 대학교 동창인 승준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고등학교 친구랑 술마시고 있는데  종로로 나오라는거다...
할일도 딱히 없으니  못이긴척하고 나갔다...

종로는 사람이 너무 북적거려서 잘 안가는데 오랜만에 나오니깐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왠지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그런 기분이 들었다

사람들을 제치며 술집에 들어섰는데 승준이의 뒷모습이 멀리서 보인다..
 
"승준아......."
"어...왔냐....빨리왔네...토요일이라 차 많이 막혔을텐데..."
"일부러 지하철탔지....근데 네 친구는 어딨냐?"
"말도 말아....술을 급하게 먹어대더니 벌써 취해서 화장실에서 먹은거 확인중이시다....ㅋㅋ"
"그래? "
"엇....온다....야~!! 오장익~!! 괜찮냐?"

승준이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쪽을 봤다...
아니...저 사람은.......
그다...오랫동안 만나고 싶어하던...그....예전 앤의 앤이었던 그...사진으로 보았던 그....
그가 승준이 친구였다니....그를 여기서 만나게 되다니.....

"미안...술을 너무 급하게 마셨나봐.....누구야? "
"어....이쪽은 나랑 같은 대학교 다녔던 오장익이라고 해...장익아 인사해....여긴 기우고.."

"아..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미안해요....술이 취해서 보기흉한 모습으로 인사드리네요...."

악수를 청하려고 그가 손을 내민다....
아...얼마나 기다렸던 순간인가....늘 사진으로만 상상으로만 그리워하던 그의 손을 잡게되다니..

"만나서 반갑다.....말놔도 되겠지?"
떨리는 맘 진정시키면서 악수를 청했다..
역시 내 생각대로 그의 손은 부드러웠다....


우리들은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소주잔을 기울였다...
어느덧 시계는 한시를 가르키고...기우는 뻗어서 테이블에 기대어 잠을 자고있고 승준인 화장실에
가고....난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남자치고는 아주 곱상한 얼굴을 하고있었다..
너무 튀지도 않고 뒤쳐지지도 않은 얼굴...붉은 입술...적당한 코....그리고 흰 피부.....
술을 먹어서 그런지 바라만봐도 내 아랫도리가 자꾸 일어나려한다....
그의 입술이 나를 자극 시킨다...만지고 싶다...범하고 싶다...머릿속에는 온통 그를 탐닉하고
싶은 생각밖에 들지를 않는다...

"기우야..어떡하지...나 지금 내 여친이 술에 취해서 길바닥에서 자기 일보직전이라는데..가봐야할거같다....미안한데...내가 장익이 오피스텔 알려줄테니 네가 데려다 주라?"
"오피스텔?...(내심 기분이 좋다) 그러지머...걱정말고 가봐..."
"그래 고맙다...내가 계산은 하고갈께"
"잘가라..."

드디어 단둘이다...심장박동이 거칠어진다....정신차려 이기우...그는 널 몰라...

키도 아담한것이 무겁지도 않다...장익이를 업었는데 온세상을 얻은 기분이다...(날아갈듯~)
"헉..헉...오래 업었더니 힘들구만....헉..여긴가 보다...701호라..전망 좋은데 사는군.."
"으응..."
"장익아...정신차려봐....너희집 문 앞이야...열쇠어딨어?"
".............................."
"오장익!! 잠깐 정신차려봐....오장익!!"
"............................"
"후~~~ 도대체 열쇠는 어딨는거야.."
(장익 잠시 내려놓고 장익가방을 이리저리 뒤진다)
"아....여깄네..."

찰칵.....

집이 참 깔끔하다...내가 상상하던 그대로다....
침대에 그를 눕히니 그가 눈을 지그시 뜬다....깜짝이야...
그러더니.....옷을 벗기 시작한다....
오옷~~ 안돼....제발 날 자극하지마.....머리속이 하얘진다....
혼자서 실컷 야한 상상을 열심히 하고있는데 그는 옷을 다 벗더니 그대로 뻗는다...
후훗~ 귀엽다..

그의 머리맡에 앉아서 그를 보니....그의 애인이 문득 생각났다....그리고 예전에 내 애인이었던 그
우린 둘다 동시에 그와 사겼던 거다...물론 나와는 바람이었지만....
다시 그의 얼굴을 천천히 훑어보았다...단둘이 있어서 그런지 점점 더워져만 갔다
그의 가슴은 알맞은 근육으로 다져져있었고....다리는 곧게 뻗어있었다...그리고....그의 아랫도리는
정말 귀엽다....^^

그애가 몸을 이리저리 비튼다.....내 아랫도리 역시 일어서고...
힘들다....그토록 만지고 싶고 보고싶던 그애가 내 눈앞에서 알몸으로 자고 있으니 주체를 할수가
없다....

나도 모르게 그애 젖꼭지를 만지작 거렸다..그애가 자면서 웃는다....천사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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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체가 약간 빠른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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