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를 만난건,,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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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택시 속에서 둘은 한동안 말이 없엇다.그러나 정면으로 볼수는 없엇지만 풍겨 오는 분위기가 너무나 포근 하다,,한참을 어색함을 동무 하며 나의 고개는 창밖을 향 하고 잇엇다,,
조용히..그리고 살며시 그의 손이 내 손을 잡는가 싶더니 무릎위에 놓인 가방 밑은로 내 손을 끈다,,
그의 사타구니는 이미 뜨거운 열기로 덮여 잇엇고 딱딱함 마져 전해져 온다,,난 온몸에 전율를 받앗지만 반사적으로 그를 마주 본다.역시 어색하게 미소를 머금는 그 모습이 깨긋 하고 순진한 어린 아이의 예쁜 미소가 묻어나 잇엇다,,
난 살며시 손을 뺀다.극장을 벗어난 일상 생활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이런면에 소극적인 나의 이중성,,잠시 머뭇 거리던 그의 손이 다시금 내 손 위로 포개져 온다.그러나 조금전 처럼 당기지는 안앗고 그와 나 사이의 좁은 의자 위에 두 손이 다정스레 겹쳐져 잇다,,
그러는 사이 택시는 종로를 완전히 벗어나 어느새 외국어 대학교 앞에 스르르 서 잇다,,
그가 내밀 택시비의 거스름돈을 위해 잠시 머무는동안,,그 짧은 순간에 나는 만감속으로 빠져 든다,,그냥 집으로 가 버릴까,,밤도 너무 깊엇는데..
저기..저쪽으로 조금만 가면 내가 잘 아는 찻집이 잇는데..그곳에는 심야 영업도 하니까..그리로 가시죠..갑자기 밀려 오는 두려움과 경계심으로 내 마음은 이미 갈등속을 헤집으면서도 난 착실히 말 잘듣는 어린이이 처럼 그가 이끄는 데로 누적된 피로감이 감도는 찻집에 마주 하고 앉아 잇엇다,
저,,,k.s.g.입니다,,여기 제 명함,,
자리에 앉자 마자 그의 속 주머니에서 나온 은빛이 유난히 반짝이는 명함 한장이 내손으로 쥐어 진다,,
네..전 최 진수 입니다,,그런데 전 명함이 없어서,,
명함을 보니..서울에서도 제법 굵직한 회사에 전무 이사로 되여 잇엇다,,
높으신 분이군요,,
그런가요? 하하하..감사 합니다,,
탈랜트 송승헌 보다 더 찥은 눈썹,,크고 길게 쭉 뻗은 코,,크지도 작지도 안은 적당한 크기의 입술이 유난히 흰 사각형의 얼굴에 너무도 조화를 잘 이루고 잇엇다,,
저,,사실은 극장 안에서 댁을 1 시간 이상이나 따라 다녓는데..
그래요? 그랫읍니까..? 난 전혀 몰랏는데...왜 내 허벅지래도 한번 툭 쳐 주시지 안고,,하하하하..
실은 그 극장 얘기를 오래 전 부터 만이 들엇읍니다만,,호기심은 잇엇지만 시간도 없고..개인적 으로 요즘 집 사람 하고 냉전 이라 집에도 일찍 들어가기 싫고,,어디서 시간을 떼우긴 떼워야 겟는데..마침 오래전에 들은 그 극장 얘기가 생각나서 그런 분위기에 한번 휩쌓여 보고 싶기도 햇고 도 호기심도 풀겸 오늘 첨으로 한번 가 본겁니다,,
네..그랫군요,,어땟어요? 좋앗어요? 실은 저는 오래전 부터 많이 다녓는데..어느날 부턴가 이러는 나 자신에게 뭐랄까...혐오감이라 해야 하나,,암튼 그래서 요즘은 어쩌다 한번씩 가끔,,,
170cm의 키에 70 kg정도의 적당히 통통한 체격 앞에 나는 슬금 슬금 허물어 져 가고 잇어야 햇지만,,
저,,같은 나잇대 같은데..저는 42세 입니다만,,
네..저 보다 3 살이 아래 군요,,
네 그래요? 3 살 정도로 형이라 부르긴 좀 그렇고 우리 친구 합시다,,서로 어색 하지 안게 말도 트고요..
넷,,네,,에..그러지요 그럼,,근데..시간이 너무 된것 같네요..다음 기회가 도 잇을려는지 그때 서로 여유롭게 대화 나누지요,,오늘은 너무 늧어서,,사모님 그만 애 태우고 들어 가셔야지요..
넷,,벌써 가시려구요? 어라,,시간이 벌써 이렇게 됏네..이거 죄송 합니다 이렇게 늧게 가지 붙잡아서,,그럼 내일쯤 전화 한번 주실레요? 아님 내가 할수 잇도록,,연락처래도,,,안될까요?
아뇨,,제가 연락 드리죠..
그럴래요? 그럼 약속 햇읍니다,,꼭 전화 주세요 기다리겟읍니다,,
집으로 돌아 가는 발걸음이 가벼움과 동시에 또 다른 알수 없는 무거움도 함께 동반 되엇음을 느껴야 햇다,,
이튼날,,출근 하여 근무를 하면서도 온통 어제의 생각으로 머리가 어지럽기 까지 햇다,,
뭘까,,? 그렇게 쉽시라 접근 해온 의도가,,? 1 시간 이상이나 뒤 다라 다닌걸 전혀 의식 못햇다니 말이나 되는 소리 인가,,? 그렇게 감각이 둔해 보이지는 안턴데..옆에도 서 봣고 일부로 그 앞을 몇번이나 서성이며 지나 쳣는데..
어디 한곳 나무랄때 없을 정도로 너무나 잘 생긴 사람이..나 처럼 작고 보잘것 없는 사람에게..
어제의 나에 행색은 그야 말로 스스로 생각해 봐도 너무나 보잘것 없으리 만치 초라함 그 자체 엿다
평소 잘 하던 정장이 아니라 유행이 한참 지난 빛 바랜 파카 차림에 근무중 뒤집어쓴 먼지로 그야 말로 초라함 그 자체 엿다,,그런데,,그렇게 초라한 행색인 나에게 무얼 보고,,?
점차 기대와 호기심에 앞서 의혹 투성이 속에서도 시간은 어김 없이 흘럿고 어느듯 퇴근 시간 앞에 나는 서 잇엇다,,
전화 한번 해 볼까..? 아냐,,그냥 집으로 가는게 낫겟어,,아냐 ,,꼭 기다린다고 햇잔아,,아니지..지금쯤 어제의 그런 분위기를 잊어 버리고 나라는 존재 조차 잊고 잇는지도 몰라,,글쎄...무슨 목적이 잇엇다면 내 연락을 기다리고 잇는지도 모르잔아,,그래 일단 전화는 한번 해 보자,,그리고 기회를 한번 더 보자,,여유롭게 대화를 좀 오래 나누다 보면 조금은 상대를 볼수도 잇잔아,,그래 우선 그 의도를 집중적으로 탐색 한번 해 보자 그러다 대화 속에서 그 어떤 불손한 의도가 조금이라도 비춰지면 그냥 뒤도 안돌아 보고 일어 서면 되지 뭐,,등등..(앞으로 그 사람을 g 로 표기 하겟읍니다,,)
이런 저런 갈등 속에서도 나의 손은 어느사이 부터 인가 전화기 번호판을 찍어 가고 잇엇다,,손가락 사이에서 팔랑이는 g 의 명함이 유난스레 날카롭게 빛을 발 한다,,
여보세요? 거기 xx죠? g 이사님 부탁좀 드릴께요..
그런데...
조용히..그리고 살며시 그의 손이 내 손을 잡는가 싶더니 무릎위에 놓인 가방 밑은로 내 손을 끈다,,
그의 사타구니는 이미 뜨거운 열기로 덮여 잇엇고 딱딱함 마져 전해져 온다,,난 온몸에 전율를 받앗지만 반사적으로 그를 마주 본다.역시 어색하게 미소를 머금는 그 모습이 깨긋 하고 순진한 어린 아이의 예쁜 미소가 묻어나 잇엇다,,
난 살며시 손을 뺀다.극장을 벗어난 일상 생활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이런면에 소극적인 나의 이중성,,잠시 머뭇 거리던 그의 손이 다시금 내 손 위로 포개져 온다.그러나 조금전 처럼 당기지는 안앗고 그와 나 사이의 좁은 의자 위에 두 손이 다정스레 겹쳐져 잇다,,
그러는 사이 택시는 종로를 완전히 벗어나 어느새 외국어 대학교 앞에 스르르 서 잇다,,
그가 내밀 택시비의 거스름돈을 위해 잠시 머무는동안,,그 짧은 순간에 나는 만감속으로 빠져 든다,,그냥 집으로 가 버릴까,,밤도 너무 깊엇는데..
저기..저쪽으로 조금만 가면 내가 잘 아는 찻집이 잇는데..그곳에는 심야 영업도 하니까..그리로 가시죠..갑자기 밀려 오는 두려움과 경계심으로 내 마음은 이미 갈등속을 헤집으면서도 난 착실히 말 잘듣는 어린이이 처럼 그가 이끄는 데로 누적된 피로감이 감도는 찻집에 마주 하고 앉아 잇엇다,
저,,,k.s.g.입니다,,여기 제 명함,,
자리에 앉자 마자 그의 속 주머니에서 나온 은빛이 유난히 반짝이는 명함 한장이 내손으로 쥐어 진다,,
네..전 최 진수 입니다,,그런데 전 명함이 없어서,,
명함을 보니..서울에서도 제법 굵직한 회사에 전무 이사로 되여 잇엇다,,
높으신 분이군요,,
그런가요? 하하하..감사 합니다,,
탈랜트 송승헌 보다 더 찥은 눈썹,,크고 길게 쭉 뻗은 코,,크지도 작지도 안은 적당한 크기의 입술이 유난히 흰 사각형의 얼굴에 너무도 조화를 잘 이루고 잇엇다,,
저,,사실은 극장 안에서 댁을 1 시간 이상이나 따라 다녓는데..
그래요? 그랫읍니까..? 난 전혀 몰랏는데...왜 내 허벅지래도 한번 툭 쳐 주시지 안고,,하하하하..
실은 그 극장 얘기를 오래 전 부터 만이 들엇읍니다만,,호기심은 잇엇지만 시간도 없고..개인적 으로 요즘 집 사람 하고 냉전 이라 집에도 일찍 들어가기 싫고,,어디서 시간을 떼우긴 떼워야 겟는데..마침 오래전에 들은 그 극장 얘기가 생각나서 그런 분위기에 한번 휩쌓여 보고 싶기도 햇고 도 호기심도 풀겸 오늘 첨으로 한번 가 본겁니다,,
네..그랫군요,,어땟어요? 좋앗어요? 실은 저는 오래전 부터 많이 다녓는데..어느날 부턴가 이러는 나 자신에게 뭐랄까...혐오감이라 해야 하나,,암튼 그래서 요즘은 어쩌다 한번씩 가끔,,,
170cm의 키에 70 kg정도의 적당히 통통한 체격 앞에 나는 슬금 슬금 허물어 져 가고 잇어야 햇지만,,
저,,같은 나잇대 같은데..저는 42세 입니다만,,
네..저 보다 3 살이 아래 군요,,
네 그래요? 3 살 정도로 형이라 부르긴 좀 그렇고 우리 친구 합시다,,서로 어색 하지 안게 말도 트고요..
넷,,네,,에..그러지요 그럼,,근데..시간이 너무 된것 같네요..다음 기회가 도 잇을려는지 그때 서로 여유롭게 대화 나누지요,,오늘은 너무 늧어서,,사모님 그만 애 태우고 들어 가셔야지요..
넷,,벌써 가시려구요? 어라,,시간이 벌써 이렇게 됏네..이거 죄송 합니다 이렇게 늧게 가지 붙잡아서,,그럼 내일쯤 전화 한번 주실레요? 아님 내가 할수 잇도록,,연락처래도,,,안될까요?
아뇨,,제가 연락 드리죠..
그럴래요? 그럼 약속 햇읍니다,,꼭 전화 주세요 기다리겟읍니다,,
집으로 돌아 가는 발걸음이 가벼움과 동시에 또 다른 알수 없는 무거움도 함께 동반 되엇음을 느껴야 햇다,,
이튼날,,출근 하여 근무를 하면서도 온통 어제의 생각으로 머리가 어지럽기 까지 햇다,,
뭘까,,? 그렇게 쉽시라 접근 해온 의도가,,? 1 시간 이상이나 뒤 다라 다닌걸 전혀 의식 못햇다니 말이나 되는 소리 인가,,? 그렇게 감각이 둔해 보이지는 안턴데..옆에도 서 봣고 일부로 그 앞을 몇번이나 서성이며 지나 쳣는데..
어디 한곳 나무랄때 없을 정도로 너무나 잘 생긴 사람이..나 처럼 작고 보잘것 없는 사람에게..
어제의 나에 행색은 그야 말로 스스로 생각해 봐도 너무나 보잘것 없으리 만치 초라함 그 자체 엿다
평소 잘 하던 정장이 아니라 유행이 한참 지난 빛 바랜 파카 차림에 근무중 뒤집어쓴 먼지로 그야 말로 초라함 그 자체 엿다,,그런데,,그렇게 초라한 행색인 나에게 무얼 보고,,?
점차 기대와 호기심에 앞서 의혹 투성이 속에서도 시간은 어김 없이 흘럿고 어느듯 퇴근 시간 앞에 나는 서 잇엇다,,
전화 한번 해 볼까..? 아냐,,그냥 집으로 가는게 낫겟어,,아냐 ,,꼭 기다린다고 햇잔아,,아니지..지금쯤 어제의 그런 분위기를 잊어 버리고 나라는 존재 조차 잊고 잇는지도 몰라,,글쎄...무슨 목적이 잇엇다면 내 연락을 기다리고 잇는지도 모르잔아,,그래 일단 전화는 한번 해 보자,,그리고 기회를 한번 더 보자,,여유롭게 대화를 좀 오래 나누다 보면 조금은 상대를 볼수도 잇잔아,,그래 우선 그 의도를 집중적으로 탐색 한번 해 보자 그러다 대화 속에서 그 어떤 불손한 의도가 조금이라도 비춰지면 그냥 뒤도 안돌아 보고 일어 서면 되지 뭐,,등등..(앞으로 그 사람을 g 로 표기 하겟읍니다,,)
이런 저런 갈등 속에서도 나의 손은 어느사이 부터 인가 전화기 번호판을 찍어 가고 잇엇다,,손가락 사이에서 팔랑이는 g 의 명함이 유난스레 날카롭게 빛을 발 한다,,
여보세요? 거기 xx죠? g 이사님 부탁좀 드릴께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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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보니 오타가 참 많네요..님들의 넓은 이해와 아울러 오타의 해석을 잘 해서 읽어 주시길..죄송 합니다,,앞으론 신경을 좀더 쓰겟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