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를 만난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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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가 추적 추적 대지를 적시고 잇다,,.술에 쩔어 목소리 마져 울먹이던 그에게서 퇴근후 신설동 어느 술집에서 잠깐 볼수 없겟냐는 부탁에 가까운 음성을 듣고,걱정 반 궁금증 반의 가슴을 안고
그와난 마주 보고 앉아잇다,,..이미 취해 버린 그는 한동안 말이 없엇고,,,나 조차 먼저 말를 꺼낼 엄두 조차도 못내고 그렇게 둘은 앉아만 잇다,,
"나,,한국 떠나 버릴꺼야,,이제 부터 내 한몸만 생각 하고 살거야,..와이프도 자식도 다 필요 없어.."
그는 탁자 위에 팔를 포게고 그 팔 속에 얼굴를 뭍고,어깨 마져 가볍게 떨면서 그렇게 침묵을 놓칠 안고 잇다,,..무엇이.,,? 누가..?
"언젠가 너가 나 한테 물엇지? (너 같이 잘생기고 멋잇는 사람이 그 많은 사람들 중에 하필이면 나 같이 못생기고 보잘것 없는 사람을 택햇을까...?) 하고 말이야..,,그래 맞어,넌 못생기고 매력도 없고 정말 보잘것 없어,,게다가 내가 바라는 내 스타일은 절대 아니엿어,,,그래 대답 해 줄께..그날 극장 화장실에서 말이야,,막 나올려고 하는데..그때 마침 너 혼자 소변기 앞에 서 잇엇어,,문을 조금 열고 잠시 널 지켜 보앗지..첨엔 정말이지 흥미 없엇어,,근데 가만히 보니까,,얼굴이 참으로 착해 보이더군,,비록 한마디 말도 해 보지 안은 상태지만,참으로 순수하게 느껴 지더군,,단 한번 쾌락의 상대로는 부담이 없겟다 싶어 너 들어 오기를 바라며 일부러 소리 좀 나게 문을 다시 닫앗지..
한참을 기다려도 들어 오지 안터군,,다시 문을 열어 보니 넌 이미 없어진 뒤엿어,,"
"그래서 뒤따라 나왓구..?"
"응 맞어,,그런데 찻집에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다 보니,겉으론 억지로 태연을 가장 하고 잇으면서도 잔뜩 경계 하고 잇는 너에게서 순수성 보다 더 여린 너의 심성을 다시 보게 됏지,,쉽게 다치게 하고 싶지가 안앗어,,마치 죄짓는듯한,,,,그런 기분이 먼저 들더군,,"
"으,,응,,그랫구나,,,,순수라,,"
지금 그는 세상에서 내가 제일 싫어 하는 말를 거침 없이 내 밷고 잇다,,
순수,,순수,,이 순수라는 단어 때문에 내가 치루워야 햇던 가슴 앓이가 도데체 얼마 엿는데..
처음,주위 친구들이나 타인들에게서 이 순수란 말를 들엇을땐 마치 그게 참으로 좋은 뜻이려니..하고 은근히 가슴 마져 뿌듯 하엿다,,그러나,,언젠가 부터 이 순수란 말이(넌 바보 멍충이 병신 같어..)
,,,,,결국은 좋게 표현해서 순수지,,나쁘게는 이런 결론 밖에 나에게 돌아 온건 없엇다,,
갑자기 초라해지는 나를 본다,,차라리, 넌 악독 하고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자며,전쟁통에 쳐 넣어도 거뜬히 살아 돌아올 아주 독종,,,,이런말를 한번쯤이래도 듣고 싶엇다,또 그러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거듭 하고 잇엇는데..오늘에 와서 난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이런 소리를 듣고 잇으니..
난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 낫다,,
"너 얘기는 다음에 듣지..내가 연락 할께.."
막 동아 서는 나의 귀를 때리는 한마디..
"너 이반이 뭔지 아니..?"
(이반..? 이반?..무슨 뜬금없이,,,바보 이반?)
돌아본 나에게 다시 앉으라는 표정을 그린다,,
"모르지? 보통 평범한 사람들은 일반,,우리 같이 동성애자 들은 이반,,쉽게 말해서 너,,게이 라는 뜻은 알지? 바로 게이=이반..이해돼,,? 그게 바로 너의 매력이야,..."
"1반..? 2 반..? 말되네..일리가 잇군,,근데 무슨 뜬금없이,,이반이 어쨋는데..?"
"그래서 난 널 좋아해..사랑해 주고 싶고 보호 해 주고 싶은,,그 순수성이 날 너에게서 꼼짝 못하게 하거든,,
"제발좀 그만해, 그놈의 순수,순수,,순수,,앞으로 내 앞에서 그 단어 쓰지마 용서 안해,,어서 일어나,,난 갈거니까,,다음에 봐,,"
나의 갑작 스런 행동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그리며 그가 따라 일어 선다,,
혼자 이고 싶다,,혼자 어딜 가든 거리를 거닐든,,혼자서 나 자신을 다시금 돌아 보고 나 스스로의 속으로 다시금 파고 들어 가고만 싶다,,
"나..오늘 집에 안들어 갈건데..내 옆에 잇어 주지 안을래? 지금 현제로선 내옆에 너 마져 없어지면 스스로 지탱 할수가 없을거 같애.."
난 멍한히 그를 바라 본다,,
"내 얘길 들어줄 사람은 너 밖에 없어,,얘기가 좀 길어,,그래서 술집에서는 말 못햇어,,어디 숙소래도 들어 가서 다 털어 놓고 싶어,,,,안될까..? 부담이 된다면 말구,,"
"부담 스럽다기 보다,,도데체 뭔데..? 대체 오늘 왜 이러는건데..? "
"따라와,,아까 내가 한말 실수가 잇엇다면 오해는 말구,,내 뜻은 그게 아니엿는데.."
넌 못생기고,매력도 없구,보잘것 조차 없고,자기 스타일은 절대 아니다,,,,
그는 그말에 대해서 내가 화가 낫다고 오해 하고 잇엇다,,
"됏어,,오해 안해,,다 맞는 말인데 뭐,,나 못생겻잔어,,보잘것 없구,,나 스스로 인정 하고 잇는 말들인데 뭐,,"
"알앗어 ,,미안해..다시는 그런말 안할께..화 풀어,,,,미안해..사과 할께..됏지?"
어차피 서로 엇갈린 생각들 속인걸,,,,난 그냥 소개만 그떡거라며 걷고 잇엇다..
...........................................................................................
깨끗한 방,,하얀 침대..
그와 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안은 상태로 나란히 누워 잇다,,
그의 팔 베게가 가슴이 시리도록 포근 하고 든하게 내 마음을 적힌다,,
"무슨일인데..? 듣고 싶어,,자기 울엇잔어,,대체 왜 그랫어? "
""그래..얘기 할께..듣고 욕 하지마,,,'
난 두눈을 감고 그의 온몸 구석 구석으로 내 손을 여행 시키며 그렇게 그의 얘기 속으로 빠져 들어 가고 잇엇다,,
그의 얘기인 즉슨 이러 햇다,,
그와난 마주 보고 앉아잇다,,..이미 취해 버린 그는 한동안 말이 없엇고,,,나 조차 먼저 말를 꺼낼 엄두 조차도 못내고 그렇게 둘은 앉아만 잇다,,
"나,,한국 떠나 버릴꺼야,,이제 부터 내 한몸만 생각 하고 살거야,..와이프도 자식도 다 필요 없어.."
그는 탁자 위에 팔를 포게고 그 팔 속에 얼굴를 뭍고,어깨 마져 가볍게 떨면서 그렇게 침묵을 놓칠 안고 잇다,,..무엇이.,,? 누가..?
"언젠가 너가 나 한테 물엇지? (너 같이 잘생기고 멋잇는 사람이 그 많은 사람들 중에 하필이면 나 같이 못생기고 보잘것 없는 사람을 택햇을까...?) 하고 말이야..,,그래 맞어,넌 못생기고 매력도 없고 정말 보잘것 없어,,게다가 내가 바라는 내 스타일은 절대 아니엿어,,,그래 대답 해 줄께..그날 극장 화장실에서 말이야,,막 나올려고 하는데..그때 마침 너 혼자 소변기 앞에 서 잇엇어,,문을 조금 열고 잠시 널 지켜 보앗지..첨엔 정말이지 흥미 없엇어,,근데 가만히 보니까,,얼굴이 참으로 착해 보이더군,,비록 한마디 말도 해 보지 안은 상태지만,참으로 순수하게 느껴 지더군,,단 한번 쾌락의 상대로는 부담이 없겟다 싶어 너 들어 오기를 바라며 일부러 소리 좀 나게 문을 다시 닫앗지..
한참을 기다려도 들어 오지 안터군,,다시 문을 열어 보니 넌 이미 없어진 뒤엿어,,"
"그래서 뒤따라 나왓구..?"
"응 맞어,,그런데 찻집에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다 보니,겉으론 억지로 태연을 가장 하고 잇으면서도 잔뜩 경계 하고 잇는 너에게서 순수성 보다 더 여린 너의 심성을 다시 보게 됏지,,쉽게 다치게 하고 싶지가 안앗어,,마치 죄짓는듯한,,,,그런 기분이 먼저 들더군,,"
"으,,응,,그랫구나,,,,순수라,,"
지금 그는 세상에서 내가 제일 싫어 하는 말를 거침 없이 내 밷고 잇다,,
순수,,순수,,이 순수라는 단어 때문에 내가 치루워야 햇던 가슴 앓이가 도데체 얼마 엿는데..
처음,주위 친구들이나 타인들에게서 이 순수란 말를 들엇을땐 마치 그게 참으로 좋은 뜻이려니..하고 은근히 가슴 마져 뿌듯 하엿다,,그러나,,언젠가 부터 이 순수란 말이(넌 바보 멍충이 병신 같어..)
,,,,,결국은 좋게 표현해서 순수지,,나쁘게는 이런 결론 밖에 나에게 돌아 온건 없엇다,,
갑자기 초라해지는 나를 본다,,차라리, 넌 악독 하고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자며,전쟁통에 쳐 넣어도 거뜬히 살아 돌아올 아주 독종,,,,이런말를 한번쯤이래도 듣고 싶엇다,또 그러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거듭 하고 잇엇는데..오늘에 와서 난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이런 소리를 듣고 잇으니..
난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 낫다,,
"너 얘기는 다음에 듣지..내가 연락 할께.."
막 동아 서는 나의 귀를 때리는 한마디..
"너 이반이 뭔지 아니..?"
(이반..? 이반?..무슨 뜬금없이,,,바보 이반?)
돌아본 나에게 다시 앉으라는 표정을 그린다,,
"모르지? 보통 평범한 사람들은 일반,,우리 같이 동성애자 들은 이반,,쉽게 말해서 너,,게이 라는 뜻은 알지? 바로 게이=이반..이해돼,,? 그게 바로 너의 매력이야,..."
"1반..? 2 반..? 말되네..일리가 잇군,,근데 무슨 뜬금없이,,이반이 어쨋는데..?"
"그래서 난 널 좋아해..사랑해 주고 싶고 보호 해 주고 싶은,,그 순수성이 날 너에게서 꼼짝 못하게 하거든,,
"제발좀 그만해, 그놈의 순수,순수,,순수,,앞으로 내 앞에서 그 단어 쓰지마 용서 안해,,어서 일어나,,난 갈거니까,,다음에 봐,,"
나의 갑작 스런 행동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그리며 그가 따라 일어 선다,,
혼자 이고 싶다,,혼자 어딜 가든 거리를 거닐든,,혼자서 나 자신을 다시금 돌아 보고 나 스스로의 속으로 다시금 파고 들어 가고만 싶다,,
"나..오늘 집에 안들어 갈건데..내 옆에 잇어 주지 안을래? 지금 현제로선 내옆에 너 마져 없어지면 스스로 지탱 할수가 없을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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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얘길 들어줄 사람은 너 밖에 없어,,얘기가 좀 길어,,그래서 술집에서는 말 못햇어,,어디 숙소래도 들어 가서 다 털어 놓고 싶어,,,,안될까..? 부담이 된다면 말구,,"
"부담 스럽다기 보다,,도데체 뭔데..? 대체 오늘 왜 이러는건데..? "
"따라와,,아까 내가 한말 실수가 잇엇다면 오해는 말구,,내 뜻은 그게 아니엿는데.."
넌 못생기고,매력도 없구,보잘것 조차 없고,자기 스타일은 절대 아니다,,,,
그는 그말에 대해서 내가 화가 낫다고 오해 하고 잇엇다,,
"됏어,,오해 안해,,다 맞는 말인데 뭐,,나 못생겻잔어,,보잘것 없구,,나 스스로 인정 하고 잇는 말들인데 뭐,,"
"알앗어 ,,미안해..다시는 그런말 안할께..화 풀어,,,,미안해..사과 할께..됏지?"
어차피 서로 엇갈린 생각들 속인걸,,,,난 그냥 소개만 그떡거라며 걷고 잇엇다..
...........................................................................................
깨끗한 방,,하얀 침대..
그와 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안은 상태로 나란히 누워 잇다,,
그의 팔 베게가 가슴이 시리도록 포근 하고 든하게 내 마음을 적힌다,,
"무슨일인데..? 듣고 싶어,,자기 울엇잔어,,대체 왜 그랫어? "
""그래..얘기 할께..듣고 욕 하지마,,,'
난 두눈을 감고 그의 온몸 구석 구석으로 내 손을 여행 시키며 그렇게 그의 얘기 속으로 빠져 들어 가고 잇엇다,,
그의 얘기인 즉슨 이러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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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동아 서는 나의 귀를 때리는 한마디..막동아 막둥아 막 돌아~
머가 마즐까낭~~ ^.^ㅋ
머가 마즐까낭~~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