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생물선생님과의 마주침(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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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 그동안의 자신의 과거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셨다....

"얘들아....놀라지마.....나 ...사실 남자 좋아한다......"

그렇게 우리들에게 커밍아웃을 하셨다...
우리는 놀라서 선생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지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원래 그랬던 것은 아니었구..군대에 있을때 처음 경험을 했어.... 처음 자대배치 받고나서 엄청 긴장해서 몸이 굳어 있는데 상병쯤 되어 보이는 고참이 와서 긴장풀으라며 어깨를 주물러 줬지...그러면서 조금씩 내 몸을 더듬기 시작한거야...그것도 다른 사람들 모르게.... 난 고참이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참고 있었다는 것야... 사람들이 많아서 만지다 말았는데... 다른 고참이 오더만 그 쌔끼 게이라고 조심하라고.....어느날 이었어.... 훈련을 마치고 와서 내무반에 있을 때였어..
난 뒷정리 하느라 샤워를 늦게 했는데 샤워실로 들어가니까 그 고참도 따라 들어오더군... 난 생각했어....혹시 게이라면... 샤워를 하면서 계속 나를 쳐다보는거야.... 그러자 갑자기 나에게 다가오는 거야... 그러면서 나이가 어떻게 되냐 애인은 있냐 군생활 어떠냐 등등 많은 걸 물어봤지....계속 미심쩍었지만 그냥 넘어갔어.... 갑자기 등문질러 주겠다며 내 등뒤로 왔는데 그 고참 물건이 내 엉덩이에 닿았는데 하는 행동이 이상했어...그리고는 날 뒤에서 껴안았지......사랑해 라고 말하면서...내 몸을 막 핥기 시작했어... 고참이라 복종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어.... 그리고 그때 첫경험을 했어....."

우리는 이해가 되지 않는듯

"그래서 그 일로 남자를 좋아하게 된거에요??"
"아니..군대에서 그렇게 고참과 첫경험을 한뒤 몇몇 고참들에게는 성희롱을 당했지....아무도 없을땐 바지벗고 올라와서 춤춰보라고 하고....근무서다가 고참한테 당하고.....잘때 팬티속으로 손넣고.....
"아~~"
"그리고 군대 제대하고 나서는 아무래도 내가 생물과다 보니까 실험이 많았거든...약간 변태적인 실험말야.....아무래도 남자가 대부분이다보니까 생물과라 실험한답시고 옷뱃겨 놓고 만지작거리고..처음엔 수치심이 들어서 많이 힘들었어...그런데 어느날 한 선배가 와서는 날 안아주는거야.....불쌍하다며....날 많이 챙겨줬지....그것도 남자가.... 처음엔 그형을 그냥 형처럼 생각하고 많이 따랐는데 그때부터 형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싹트게 됬어.... 형은 그것을 눈치챘는지 그뒤로는 나와 상대도 안했는데 술먹고 와서는 나보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거야.... 그때부털거야......"
"그랬었군요...."
"학교에서는 그런 사랑을 못하니까 미안한 소리지만 너희들 꼬추 만지면서 그 생각을 하곤 하지.."

우리는 그 얘기가 다 끝난뒤 선생님으로부터 더 멀어지기 시작했다.....

"그랬었군요...그 일로 우리를 장난감 다루듯 그랬었던 것이었군요....선생님 실망이에요..."
"얘들아....미안하구나..."
"미안하다면 다냐구요.."

우리는 선생님께 소리를 질렀다.. 선생님은 갑자기 흐느껴 우시기 시작했다....결혼도 안하시고 혼자 사시는 분이신데 얼마나 외로우셨으면 그러셨을까 하는 동정도 들긴 했지만 지금까지 일을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 올랐다...
하지만 어쩔것인가....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랬다고 선생님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선생님 소리질러서 죄송해요....."
"괜찮아....내가 나쁜놈이지....."
"선생님 오늘은 저희가 선생님하고 같이 있을게요....."
"고맙구나......"

그리고 우리는 선생님을 꼭 껴안았다.....
우린 그렇게 선생님과의 진실한 순간를 보냈다..

<죄송하네요....이런 얘기를 해서.....약간 과장된 내용이 있었긴 했지만 그래도 사실에 가깝게 쓰려고 노력했으니 양해 바랍니다...다음편엔 좀더 좋은 내용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뵐께요.."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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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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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심 즐겼던 본인이 왜 선생님의 커밍아웃에 화를 내는거지?
내용이 갑자기 삼천포로 빠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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