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이야기 - 눈 오는 정원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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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화 「 거짓말은 하지 말아줄래 」
"왜그래 주유소오~ 손님 오신거야?"
녀석, 대답이 없다.
"강주유, 여기 있었나."
"가라. 더 이상 할 이야기가 남았나?"
웬 아저씨지? 주유의 표정이 굳어있다. 뭐라고 말을 걸 수가 없다.
"니가 아무리 그래도 나는 포기 못한다."
"미쳤나! 우리 다시는 안 보기로 했다 아이가. 만다꼬 이라는데?"
"누구 마음대로, 내가 그래 안 한다고 몇 번을 말했드노? 나는 포기 몬 한다."
"주... 주우야, 이 아저씨는... 누..."
"이 새끼는 누고? 니 혹시 또 내몰래 바람 피우고 이라는거 아이가?"
"니 허락이 머가 필요한데! 내가 언제 니 허락 받고 살았드나?"
"그라모 참말로 니 지금 이아 하고..."
으아 무섭다, 뭘 저렇게 째려보는 거야. 그리고, 바람이라고? 주유가 바람을? 이거 무슨 소리지? 설마... 저 아저씨는...?
"기호야, 일단 니 집에 좀 있어라."
"무, 무슨 일이냐구?"
"집에 가마 있으라꼬!"
"알았어... 알았다구..."
"우리 일단 나가자. 나가서 이야기하자!"
"와, 자가 들으모 안 되는기가? 니하고 내하고 사귄다 카는 거 모르나 자는?"
"입 닫아라! 조용히 따라 오기나 해라!"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야 지금 이게? 주유가 나말고 다른 사람하고 사귄단 거야 뭐야? 그것도 저 나이 많은 아저씨하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너무나 혼란스러워서 정신을 차릴 수 없다. 이거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 거지? 시원하게 이야기를 좀 들었으면 좋겠는데, 이 사람들은 대체 왜 안 오는거냐고!
끼이익
"지금 이 상황 내가 어떻게 지켜봐야 하는 건지 이야기 좀 해 줄래?"
"기호야, 그게... 그게 있다 아이가. 사실은 내가 작년에... 아까 그 놈하고 둘이서 모텔에..."
"더듬거리지 말고 제대로 이야기 해 봐! 대체 무슨 일인 거냐고! 그리고 그 아저씨는 또 어디간 거야? 나 둘 다 만나서 이야기 좀 해 봐야겠어."
"아니, 그래 화만 내지 말고 내 말 좀 들어봐라."
"듣기 싫어. 그러니까 뭐야, 너하고 저 아저씨하고 서로... 그렇단 거잖아!"
"그게 아이라 캐도! 내가 다 말 해준다 안 하나."
"됐어! 다 필요 없어!"
나는 반지를 빼서 주유 얼굴에 집어 던져버렸다. 어찌나 화가 났던지, 무슨 소리도 함께 한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았다. 너무 크게 고함을 질러 그런 걸까. 난 그대로 쓰러져 버리고 말았다.
"왜그래 주유소오~ 손님 오신거야?"
녀석, 대답이 없다.
"강주유, 여기 있었나."
"가라. 더 이상 할 이야기가 남았나?"
웬 아저씨지? 주유의 표정이 굳어있다. 뭐라고 말을 걸 수가 없다.
"니가 아무리 그래도 나는 포기 못한다."
"미쳤나! 우리 다시는 안 보기로 했다 아이가. 만다꼬 이라는데?"
"누구 마음대로, 내가 그래 안 한다고 몇 번을 말했드노? 나는 포기 몬 한다."
"주... 주우야, 이 아저씨는... 누..."
"이 새끼는 누고? 니 혹시 또 내몰래 바람 피우고 이라는거 아이가?"
"니 허락이 머가 필요한데! 내가 언제 니 허락 받고 살았드나?"
"그라모 참말로 니 지금 이아 하고..."
으아 무섭다, 뭘 저렇게 째려보는 거야. 그리고, 바람이라고? 주유가 바람을? 이거 무슨 소리지? 설마... 저 아저씨는...?
"기호야, 일단 니 집에 좀 있어라."
"무, 무슨 일이냐구?"
"집에 가마 있으라꼬!"
"알았어... 알았다구..."
"우리 일단 나가자. 나가서 이야기하자!"
"와, 자가 들으모 안 되는기가? 니하고 내하고 사귄다 카는 거 모르나 자는?"
"입 닫아라! 조용히 따라 오기나 해라!"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야 지금 이게? 주유가 나말고 다른 사람하고 사귄단 거야 뭐야? 그것도 저 나이 많은 아저씨하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너무나 혼란스러워서 정신을 차릴 수 없다. 이거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 거지? 시원하게 이야기를 좀 들었으면 좋겠는데, 이 사람들은 대체 왜 안 오는거냐고!
끼이익
"지금 이 상황 내가 어떻게 지켜봐야 하는 건지 이야기 좀 해 줄래?"
"기호야, 그게... 그게 있다 아이가. 사실은 내가 작년에... 아까 그 놈하고 둘이서 모텔에..."
"더듬거리지 말고 제대로 이야기 해 봐! 대체 무슨 일인 거냐고! 그리고 그 아저씨는 또 어디간 거야? 나 둘 다 만나서 이야기 좀 해 봐야겠어."
"아니, 그래 화만 내지 말고 내 말 좀 들어봐라."
"듣기 싫어. 그러니까 뭐야, 너하고 저 아저씨하고 서로... 그렇단 거잖아!"
"그게 아이라 캐도! 내가 다 말 해준다 안 하나."
"됐어! 다 필요 없어!"
나는 반지를 빼서 주유 얼굴에 집어 던져버렸다. 어찌나 화가 났던지, 무슨 소리도 함께 한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았다. 너무 크게 고함을 질러 그런 걸까. 난 그대로 쓰러져 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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