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ueer Romace № 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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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오는 음악과 함께 감상해 주세요 ^^ >















" 저기요.. 지금 어디로 가는거예요? "

" ... "

" 안들려요? 지금 어디로 가냐구요? "

" 천국.. "

" .. @.@ ...네?? "
















제 ② 부


















" 조금 따가울 거예요.."

" 아..아얏... "

" ㅎㅎ "



그가 내 상처에 소독약을 발라주고 있었다..

약을 발라주는 손가락 조차도 어찌그리 희고 길쭉길쭉 이쁘냐~ 헤벌레..

또한 그의 목소리도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깊고.. 따스한 느낌의 중저음 이였다.

이게 꿈인지 생신지..

이렇게 잘생긴 꽃미남이 나에게..

...그런데..

천국...

천국으로 데려다 주겠다니..무슨뜻일까..

그뒤로 그는 아무말도 하지않고 나를 여기 공원으로 데리고 왔다..

날 죽이겠다는 뜻일까 -_-a



" 자.. 다됐어요. 다행히 상처가 깊지 않은거 같네요,
약만 잘 발라주면 깨끗히 낫겠어요 "

" 고.. 고맙습니다. "

" 그런데 아까 그 사람 누구예요? 아는 사람? "

" 아뇨... 그때 처음 본 사람이예요.. "

" 근데 왜 이렇게 싸웠어요? "

" 그냥요... 자꾸.. 그사람이 치근덕 되길래..
제가 좀.. 기분 나쁘게 말했나봐요.. "

" 그렇다고 이렇게 상처를 내요?
나쁜 사람 이네요 그죠? "

" ㅎ.. "

" 이쁜얼굴.. 조심해서 다녀요.. 상처내지말구.. "



헉.. 이쁜얼굴이라고? >.< 꺄악 세상에!

내평생 피부가 곱다느니 깔끔하게 생겼다느니 그런말을 많이 들었어도

이쁘게 생겼다는 말을 생전 처음 듣는 말이였다..

것두 이렇게 잘생긴 남자 한테선..



" ㅎㅎ 농담두 잘하시네요.. "

" ...농담같아요? "

" .. "

" 농담 아녜요.. "



그가 내눈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맑고 깨끗한 그의 눈동자, 풍성하고 긴 속눈썹..

그의 눈은 진실되 보였다.

더이상 바라보다간 실신 할지도 몰라....

그때, 내 호주머니에서 핸드폰 벨이 울렸다.

[ 기준 ]

아.. 기준이..


" 여보세요? 기준아. "

" 야!!!!!!!! 너 지금 어딨어!!!!!!!!!!!! "

" 아.. 나 여기.. 근처 공원..
어떻게 됐냐? "

" 어떻게 되긴.. 주변 사람들이 말려서 끝났다야..
시비걸던 놈도 경비원이 쫓아냈어 "

" 아까 너랑 같이 춤추던...그... 근육맨은?
아까 많이 얻어 맞던데.."

" 아.. 주승이 말이지? "

" 이름이 주승이야? "

" 어.. 지금 걔 내옆에서 누워있어..
많이 맞긴 했는데
그다지 많이 다치진 않은거 같아 "

" 그래.. 다행이다.. "

" 야, 너 집에 혼자 갈수 있지? "

" 어? 어.. 갈 수 있어 "

" 나...주승이 집에 데려다 될 거 같아
이녀석 많이 피곤한가봐... "

" 그래 ㅋ
조심히 잘 모셔드려 "

" 엉~ 내일 연락할게~ 조심해서 들어가~ "

" 어~ "



" 아까 그친구들이예요? "

" 네.. "

" 괜찮대요? 많이 안 다치고? "

" 네 별일없이 끝났대요 "

" 다행이네요..^^ "

" ... 음.. 근데 저기요.. "

" 네? "

" 아까 갑자기 절 왜 도와주셨어요? "

" ㅎ 궁금해요? "

" ...네.. "


그가 표정을 진지하게 바꾸고 나에게 말했다


" 이렇게 귀엽고 이쁜 사람이 곤경에 처했는데
구해주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


-.,-;; 세상에.. 이렇게 느끼한 대사를.....

그런데.. 이 사람이 그렇게 말해주니..

기분이 날아갈듯 너무 좋았다...ㅋ


" ㅎㅎ "

" 어? 웃네.. 진심으로 말한건데.."

" ㅎㅎ 네.. 고마워요. "

" 이제 좀 괜찮죠? "

" 네 좋아졌어요. "


그를 향해 웃었다. 그도 나를 향해 환하게 웃어 주었다.

그의 미소는 백만불.. 아니 천만불 짜리 미소..

누구든지 그의 미소를 보면 사랑에 빠지고 말리라...


" 조심해서 다녀요.. 귀여운 얼굴에 상처 내지 말구.."

" ..네 (꺄오) "


-.,- 이 사람은 진짜다...진짜로 하는 말이다..

태어날때 부터 저런 느끼하고 낯뜨거운 대사들을 마구 처리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건지도..


" 근데 몇살이예요? "


내가 그에게 물었다.


" 스물 일곱이요. 그쪽은 ... "

" 전 스물이요. "

" 스물? ㅎㅎ "

" 왜요?? "

" 아..아니.. "

" 그렇게 안보이죠 ㅜ-ㅜ 저도 그런소리 많이 들어요..
늙어 보인다느니.. "

" ..ㅎㅎ 그런게 아니라
역시 생각했던 대로 애기구나 싶어서..
기분 나빴다면 미안..
나 말 놔도 되지? "


애..애기.. -_-;;


" 저.. 애기 아닌데.. 스물이면.. 성년이예요.. "

" ㅎㅎ 그래요? 애기 아니구 어른 이예요? ㅎㅎ "


.. 날 놀리는 걸까?


" 어때? 이제 일어날 수 있겠어? "


그가 일어서서 나를 향해 손을 내밀며 말했다.


" 네.. "


대답을 하고 그의 손을 붙잡고 일어났다.

그의 손은 무척이나 컸다.. 그에비해 작고 투박한 내손...

.. 비교된다..


" ㅎ 역시 애기라서 손이 작은가? "

" 아..아뇨.. 이..이건 집안 유전 이예요 @-@;;; "


아.. 창피해.. ;;

..그의 손을 잡고 일어 날때..

머리가 띵~~ 해짐을 느꼈다..

세상이 돌고~~

꽃미남도 돌고~~

나도 돌고~~

난 현기증을 느끼며 그에게 쓰러지다 시피 안겼다.


" 어?? 야.. 괜찮아? "

" ..네.."


난 어릴때 부터 몸이 약해서 종종 빈혈로 쓰러지곤 했었다.

하지만 크면서 매계절 다려먹은 한약 덕분인지

요즘은 이런 일이 없었는데..

아까 싸운게 원인인가 보다..



" 몸이 많이 안좋아? "

" 좀 어지럽네요..긴장이 풀렸나봐요.. "

" 어쩔까? 병원에 데려다 줘 ? "

" 아녜요.. 좀 있음 괜찮아 져요..
자주 이래요 ..
긴장이 풀려서 이런가 봐요.."

" 그래? 정말 괜찮어? "

" 네..잠시 쉬면 금방 괜찮아 져요 "

" 그래? .. 그럼 .. 잠시 나한테 기대어 쉬어.."

" ..네.. "


난 그의 가슴에 기댔다

그의 가슴은 넓고 따스했다...

심장이 고동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시간이 이대로 멈춰 버렸으면..

그의 팔이 내 어깨를 감싼다..

그의 가슴에 내얼굴을 파묻었다..

나를.. 날.. 맘에 들어 하는 것일까..

향기로운 냄새가 그에게서 풍겨 나왔다..

... 무슨 향수 일까...

아..그런데....갑자기.. 머리가 무겁고.... 잠이..쏟아진다...

왜 이러지...

눈이 자꾸 감긴다..

이러면 안되는데..

정신이.. 흐릿해 .. 진다..

이..놈의.... 빈혈...


" 야! 야! 왜그래?! 정신차려봐..!!"


점점...

그의 목소리가...


" 정..신 차..려..봐!!! "


점...점...


" ...!!! ......!!!! ....!!!!! "


..희미하게..

..들..린..다......

...

...

...

...

...

...

...

...

...

...

...


쏴...

쏴아아....

쏴아아아아아아아.....

-.,- .. 으...으음........

시..시끄러워...우...

벌써..아침인가?

.. 출근...해야지.....

그나저나.. 비가 오나.. 웬 빗소리가.. 쩝...


" 아하아아아암~~~~~~~~~~ "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 눈을 떠 보았다..

0-0;; 엥?

0-0;; 엥?

눈 앞에 펼쳐진건

번쩍거리는.. 낯선 풍경..

주위를 둘러 보자 보이는..

내가 있는 커다란 킹사이즈 침대..

대리석으로 장식된 실내..

화려한 샹들리에..

서울시내가 훤히 보이는 창...

딴나라에 온거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화려하게 장식된 방이였다..

도..도대체..

...여긴 어디지??

아.. 나 정신을 .. 잃었었지...

그뒤로... 어떻게 된 거지??



"...쏴아아....아......아.....끼익.. "



그 때.. 맞은편 에서 들리던 물소리가 그쳤다...

곧이어 누군가가 문을 열고 나왔다..

수건도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

그.. 꽃미남이

내앞에 전라로 서있었다...@.@;;;

꿀....꺽....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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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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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나도 덩달아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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