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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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글은 아바타 중에 100포인트 하는 바지가 갖고 싶어서 씁니다^^::

 이 글은 약간 판타지( 무협쪽인가? ) 적인 경향이 있는 현대물 소설인데요.

 허접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01 - 흡정대환술을 익히다.



 나는 어려서부터 병약하였다.

 백약이 내게는 무익했고 나의 약함은 타고난 것인데다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는 그 증세가

더욱 심각해졌다. 보다 못한 아버지는 나를 유명한 도사에게 소개시켰다. 미신같은 거 믿지 않

은 아버지가 오죽하면 그랬을까...

 " .. 쯧쯧 양기가 너무 부족해. "

 수상한 도사의 말은 그럴듯하긴 했다. 아니 어떻게 보면 더 수상해 보이기도 하고...

 "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방적인 음양 교합술 같은 것으로는 안되고 ... 단둘이

있게 해주게나. 그럼 비법을 알려줄께. "

 도사의 말은 내가 부족한 양기를 채우는 방법은 음양교합술로 여성과 하면서 음기를 빨아들여

양기로 전환 보충하는 방법으론 부족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그것만으로도 서서히 양기를

보충할 수 있겠지만.. 내 경우는 약기가 극심히 부족해서 여자들보다도 양기가 적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시기를 노쳐 몇년만 지나면 내 목숨이 위태로워 질정도로 양기가 부족해 진게 된다

는 것이었다.

 " 결국 방법은 하나뿐 남성과 교합하며 입과 항문을 총동원 해서 양기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

는 방법 뿐일쎄. 이 방법만이 급격히 부족한 양기를 채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내 어

찌 자네에게 그것을 권할 수 있겠는가. "

 나는 울컥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솔깃 하기는 했다. 나의 경우는 병원에 가도 약간의 빈혈 증

상 혹은 과로로 보일 뿐 딱히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항상 힘이 없고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손발이 차며 체격도 매우 작고 살이 붙지 않는 것이다.

 하루에 반이상을 자야 하고 깨어있는 동안에도 그늘진 곳에서 거의 움직이고 있지 않아야 피곤

하고 아픈 것이 덜하니 살아도 산것 같지가 않은 것이다.

 " 그 방법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

 나에겐 하나의 의문이 있었다. 비록 내가 남자의 양기를 뺐을 의지가 있다고 해도 순순히 응해

줄 남자가 있겠느냐 하는 문제였다. 그가 말하길 그러나 이것을 부지런히 익히면 눈빛에서 색기

(?)가 돌아 남자의 시선을 잡을 수 있으며 손끝으로 접촉하는 것만으로 이성을 흐트러 뜨릴 수

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나는 그에게 도가 계통의 채양술에 속한다는 '흡정대환술'을 익히기 시작했다. 연공

방법도 요사스러울 줄 알았는데 처음에는 단전호흡과 비슷했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항문이

나 입을 통해 기를 빨아들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우기 실험대상(?)없이 하려니깐

조금 민망하기는 했다.

 " 지금은 방학이지? 대략 2개월의 방학기간 동안 꾸준히 연마한다면, 방학이 끝날 때 쯤엔 아

마 그럭저럭 흡정대환술 1단계에 입문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 흡정대환술을 펼칠 때 상대의

눈을 통해 환술을 펼쳐도 걸려드는 기미가 없으면 그의 정신력이 강하여 환술에 넘어오지 않는

것이니 포기해라. 자칫하면 변태 취급받으며 크게 곤욕을 치를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정신력

이 약하고 방탕한 놈일수록 흡정대환술에 잘 넘어간다. "


 " 네 사부, 일단 눈빛에 넘어오면 그 다음은요? "

 " 그 다음은 오히려 쉬울 것이다. 상대는 너의 환술에 걸려 네가 남자라는 것도 이성적으로 의

식하지 못할 것이다. 그저 주체할 수 없이 정욕이 끌어올라 적당히 유혹하면 넘어오기 마련인

것이란다. 다만 겨우 1단계에 들어온 너의 흡정대환술로는 정신력이 매우 약하고 방탕한 남자만

이 너의 환술에 걸려들어 눈빛이 흐려질 것이다. "

 " 상대를 구할 때 다른 주의 사항이 있나요? "

 " 되도록 정신력은 약하되 덩치가 크고 사내 냄새가 많이 나는 놈으로 골라라. 그런 놈일수록

빨아먹을 양기가 풍부하다. 사실은 정신력도 강하고 덩치도 큰 녀석이 가장 강한 양기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 초보 단계인 너의 흡정대환술로는 역부족일 것이다. "

 사부는 떠나가기전 나에게 몇개의 환약을 주었다. 그 환약에 대해서 물었더니 사부는 말하길

 " 네가 흡정대환술을 펼치고 있는데 뜻밖의 상황이 벌어져 환술이 깨질 것같은 위급한 때엔 상

대에게 이것을 먹여라. 묘로산정환이라는 것인데 상대의 이지를 흐리게 하고 주체할 수 없는 욕

정에 빠져 정액을 배출하기 전에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이것은 마약 같은

것 하고는 다른 것이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될것이다. 다만 만들기 상당히 힘든 것이니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사용하지 마라. "

 나는 어차피 몸이 허약하여 집안에 머무를 수 밖에 없었다. 더운 날씨라 서늘한 에어콘이 항상

가동하는 실내가 아니면 살수 없을 만큼 나는 허약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속는 셈치고 흡정대

환술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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