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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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주인공 이름은 최승우이구요. 약간 음침한 성격입니다.

 우식을 입양한 아이라고 설정한 것은 눈치채셨겠지만, 근친을 피하기 위해 졸속하게 만든 설정입니다. ㅎㅎ

 아... 아직도 포인트가 모자라네요... 몇번은 더 글을 올려야 할것 같은.... ^^::


02 - 첫실습


 방학이 1개월 지났다. 도사가 말한 것은 2개월의 기간을 꼭채워야 겨우 1단계에 들수 있을 것

이며, 그 전에는 절대 누구에게도 흡정대환술을 펼치지 말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

이란 같은 것을 계속 반복하다보면 지켜워지게 마련이고 흡정대환술이 정말 쓸모 있는 것인지

어떤지 의심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왕하는 것 이제껏 공들인 것이 아깝다는 생각에 버티고 있지만 원래 몸이 약한 사람은 인내

심도 별로 없는 편이다. 승우의 인내심도 이젠 바람앞의 등불처럼 언제 꺼질 지 알수 없는 지경

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마침 그 맘때 쯤 삼촌들이 첫째 형인 승우의 아버지에게 인사 드리러 오게 되었다. 그

래서 자연히 사촌들이 집에 놀러오게 되었는데, 남자 중에 하나는 중학교 2학년 생이었는데 나

이에 비해 덩치가 크고 제법 발육도 빨라 또래에 비해 유난히 작은 편인 승우에 비해 체격이 컸

다.
 별로 둘째 삼촌하고 안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원래, 삼촌 댁은 의사에게 자식을 갖지 못한다는

소리를 듣게 되어 입양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를 입양하고 나서 병이 나아 자식을 많이 가

지게 되었다.

 ' 입양이라... 별로 유쾌한 기분은 아니겠다. '

 그러한, 이유로 승우는 최우식이라는 아이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체격이나 제법 사내다운

외모에 비해 녀석은 온순한 편이었다. 원래는 녀석의 처지에 약간 측은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는

데 자신보다 어린데도 불구하고 키가 크고 체격도 좋은데다 건강한 것을 보자 기분이 나빠졌다.

 ' ... 젠장 나는 왜 이 모양인지. 부러워서 짜증이 나잖아! 저 체격... 건강한 몸을 내가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승우는 자연스럽게 흡정대환술을 써볼 욕심이 생겼다. 성급하다는 것은 알지만, 의심도 생겼고

마음의 초초함도 생겨났다. 무엇보다 우식 녀석의 몸에 대한 질투가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 사

실 우식이가 그에게 잘못한 것은 전혀 없는데도 승우가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은 음침한 생활

을 거듭하다보니 성격이 삐뚤어진 것이다.

 그러나 흡정대환술을 쓰려면 단둘이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이 별로 쉬운 일이 아니

었다. 다행히 삼촌들은 오랫만에 만나 의기투합하게 되어 오랫동안 집에 머무르며 술을 마셨고

오늘 밤이되자 승우의 방에 우식도 들어와 자게 되었다.

 ' 남자 애들이 여럿이니 승우에게만 흡정대환술을 쓸 수 있을까? '

 승우는 이렇게 되자 더 애가 탔다. 기회는 코 앞에 온 거 같은데도 다른 아이들의 눈 때문에

환술을 쓸 틈이 없었다. 다행히 다른 애들이 먼저 잠들었고 승우는 우식에게 일부러 말을 시키

며 둘이만 깨어있을 공간을 유도했다.

 적당한 때가 되었다고 생각되자 승우는 자연스러움을 가장하면서 우식의 눈을 슬쩍 들여다보며

흡정대환술을 펼치기 시작했다. 순간 승우의 눈빛에 요사스러운 빛이 번뜩였다. 우식은 승우의

눈을 마주보다가 갑자기 꿈꾸는 듯한 몽롱한 감각에 사로잡혔다.

 ' ... 잘 된건가? '

 승우는 그의 눈빛이 풀리는 것을 보았지만 과연 흡정대환술이 제대로 먹혀들어갔는지 확신 할

수 없었다.
 
 " 너 중2라고 했지? "

 " ... 네. "

 ' ... 누빛도 풀리고 목소리도 힘이 없는 것이 어느 정도 술법이 먹힌 것 같기는 하지만. '

 승우는 좀더 노골적인 질문을 하기로 했다.

 " 너 자위해봤어. "

 " ... 예. "

 " 여자하곤 해봤어? "

 " ... 아뇨. "

 승우는 어느 정도 확신하고 곁에 누워 있는 우식의 물건을 만졌다. 우식은 당연히 있어야 할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앉았다.

 " 옷을 전부 벋어. "

 우식은 승우의 말대로 곧 알몸이 되었다. 어둠속이지만 밖에서 들어오는 불빛에 익숙해져 있기

에 보일 만큼은 보였다. 승우는 그의 늘어진 물건을 만졌다. 곧 손에서 그의 물건이 부풀어 오

르기 시작했다.

 ' 먼저 손으로 양물을 세우라고 했지? '

 흡정대환술을 펼치려면 먼저 사내의 양물을 세우고 흥분시켜야한다. 우식은 그의 손이 닿을 때

마다 움찔거리며 숨을 헐떡거렸다. 승우는 특별히 남색의 취향은 없었지만 낯선 건장한 사내의

몸을 자신이 맘대로 만지고 흥분시키는 것에 흥분을 느꼈다.
 그것은 성적인 흥분과는 다른 것으로 자신의 외모나 허약 체질에 대한 열등감도 작용해서 묘한

정복감이나 희열을 느끼게 했다. 그러나 성적인 흥분과 다르다고는 해도 흡사하기 때문에 그것

이 승우에게 어떤 나쁜 영향을 끼칠지도 모르는 일이다.

 ' 역시 항문으로 그의 정액을 받아 양기를 흡수하는 것은 차마 제정신으로 못할 짓이니, 입으

로 해야겠지... 으... 입으로 하는 것도 그자지 좋진 않은데... '

 승우는 아직 여체를 가까이 하지도 않았는데 남자의 물건을 빠는 것이 자신이 최초의 성적인

행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지를 잃고 쾌감에 헐떡이

고 있는 우석의 얼굴을 보니 묘한 쾌감이 느껴져 입으로 하는 것도 별로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뭐, 다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하는 짓인데 뭐. '

 승우는 미끄덩거리는 우석의 물건을 덥썩 물었다. 생각보다 역거운 맛이 나거나 하진 않았지만

 비릿듯한 정액 맛이 좀 느껴졌기 때문에 좀 비위가 상했다. 그래도 생각보다 참을 수 없을 정

도인 것은 아니고, 물건을 빨아댈때마다 뜨거운 숨을 내쉬며 하체를 꿈틀거리는 우석의 반응이

재미있었다.

 흡정대환술의 구결을 떠올리며 마구 그의 물건을 빨아대기를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우석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정액을 왈칵 솓았다. 그 정액에는 보통의 정액과는 달리 우석의 몸속에서

빠져나온 양기가 듬뿍 들어있었기에 승우는 구역질 나는 것을 참고 뜨뜻한 정액을 삼켰다.

 승우는 몸속으로 들어온 그의 따스한 양기를 느끼고 그것을 혈도를 따라 단전으로 인도했다.

녀석의 따스한 양기는 마치 살아 있는듯 온기를 뿌리며 꿈틀대다가 마침내 승우의 기운과 융화

되어 단전에 녹아들었다.

 순간 따스하고 안락한 느낌의 쾌감이 승우의 전신을 감쌌기 때문에 승우는 몸을 떨며 만족한

듯한 신음을 토해냈다.

 ' 좋은데? ... 한번 더 짜낼까? '

승우는 녀석의 위에 올라가 혀로 귓볼부터 시작해서 애무를 했다. 승우의 혙바닥이 녀석의 유두

에 이르자 승우는 우석의 가슴을 세차게 빨았다. 대상이 쾌락에 더 오래 더 깊게 빠져들수록 나

중에 사정할 때 녀석의 양기가 더 많이 녹아 나오는 것이다.
 이지를 일고 신음을 흘리는 녀석의 입에 키스를 하며 승우는 녀석의 물건을 만졌다. 흥분으로

다시 발딱 선 그의 성기는 언제 사정을 했냐는 듯 원기로 충반한 것이 놀라운 십대의 회복력이

었다.

 우석은 손으로 그의 물건을 문지르며 입술로 고환을 빨았다. 고환으로부터 항문쪽으로 내려가

며 혀로 핣았다가 다시 돌아와 녀석의 물건을 입안 깊숙히 삽입했다. 잔뜩 흥분한 녀석이 무의

식적으로 우석의 머리를 잡았다.

 승우는 적극적으로 녀석의 물건을 빠는데 정신이 팔려 아까보다 적극적이었다. 그래도 흡정대

환술을 구결대로 양기를 유도하는 것은 잊지 않았다.

 " 하 ~ 앗 "
 
 녀석이 신음을 토하며 귀두에서 간혈적으로 정액을 쏟아내었다. 두번째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승우가 적극적으로 애무를 했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의 정액이 쏟아져 나왔다. 숭우는 그것이 양

기 덩어리 인 것을 알기 때문에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쪽쪽 빨아 먹었다.

 다음날 아침을 맞은 승우는 평소보다 전신에 활력이 넘치는 것을 느꼈다. 아마 우석의 젋은 피

(?) 아니 젊은 기운을 받아 들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에 비해 우석은 매우 피곤해 보이는 안색

이었다. 그러나 승우의 흡정대환술은 아직 미약한 수준일 뿐 우석의 성품이 유약한 편이었기에

운좋게 환술이 먹힌 것이라 실제로 흡정한 양기의 기운은 얼마되지 않았다.

 실제로 우석은 어젯 밤일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다. 흡정대환술이 제대로 먹혔다면 아무것

도 기억못해야 정상이었다. 하지만 기억하고 있다고 해도 꿈속의 일인지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

났는지 햇갈릴 정도였고, 우석은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숭우에게 물을 정도로 대담하지 못했다.

 ' ... 기운이 없고 아랫도리가 화끈한 것이 꿈이 아닐지도 모르겠는데.  '

 승우는 오랄이 처음이었기에 사실 상당히 서툴고 거칠어 승우의 치아에 우석의 물건이 많이 긁

혀 작은 상처가 무수히 생겼다. 하지만, 우석은 꿈이라고 믿고 싶었고 물건이 쓰라리다는 것 말

고는 별다른 물증도 없었다.

 이러한 이유로 무사히 넘어간 줄도 모르고, 승우는 마치 세상의 모든 남자를 맘만 먹으면 사정

하게 만들 수 있다는 듯 착각에 빠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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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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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계속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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