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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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재미있다는 분이 한분이라도 있어서 다행입니다.^^::


03 봉변을 당하다.

 승우는 흡정대환술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 매일 연공을 더욱 부지런히 했다. 그러나 우석이 간 뒤로 승우가 잡을 수 있는 남자는 없었다. 승우는 여전히 몸이 약해서 외출하는 것은 무리였다.

 우석이 주고 간 양기로는 그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이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고 숫가락으로 바닷물이 다 퍼먹을 수는 없는 것이다. 개학이 다가 오고 있었지만 우석은 성급히 몸이 달았다.

 " 음... 외출을 해볼까? "

 거창하게 외출이라고 해도 요앞 슈퍼에까지만 갈 것이만, 승우는 적당한 기회가 오면 골목 으스한 곳이라도 대충 찾아 해치울 생각이었다. 마침 오늘은 비가 오고 있는 오후라 평소때보다 빨리 어두워지고 있었다.

 승우는 우산을 쓰고 슈퍼에 가다가 양아치 처럼 보이는 한 남자를 봤다. 나이는 자신보다는 좀 더 많을 것 같아 보이는 사람이다.

 ' ... 어디 한번... '

 승우는 그 사람을 한번 쳐다보았다. 순간 녀석은 멍한 눈빛으로 그를 마주 보았다.

 ' 걸려들었구나. '

 승우는 미소를 지어 보이고 녀석에게 말했다.

 " 따라와. "

 승우가 그렇게 말하고 골목 으슥한 곳으로 들어가자 녀석은 잠자코 따라왔다.

 ' 여기 쯤이면 됬겠지? '

 승우는 녀석의 덥썩 물건을 잡았다. 순간 눈앞에서 불꽃이 튀는 듯한 충격을 받으며 바닥에 쓰러졌다. 녀석이 승우를 주먹으로 때린것이다.

 " 하, 이런 어이없는 새끼 첨보네. "

 사실 그 녀석은 쬐끄만 녀석이 자신을 빤히 쳐다보자 어이 없어서 멍하니 본거고, 따라오라는 말에 기가 차서 따라가 밟아줄 생각이었던 것이다. 모든 것이 승우의 착각이었고 첫 성공에 너무 들떠 있었던 탓이었다. 그러나 그것의 댓가라고 하기엔 너무 혹독한 댓가를 치러야했다.

 승우는 녀석의 발길질에 걷어차이고 밟혀야 했고 비오는 날 진창이 된 바닥을 뒹굴어야 했다. 녀석은 잔뜩 화가 났는지 욕설을 동반한 구타는 멈출줄 몰랐다.

 " x새끼, 다시 내 눈에 띄지 않는 게 좋을꺼다! "

 녀석이 마침내 씩씩거리며 이 말을 하고 머리를 몇더 더 걷어차 주고 돌아섰을 때, 승우는 이미 정신을 잃고 있었다. 승우는 워낙 약한 몸이라 그대로 병원에 실려가야 했고 2주나 병원 신세를 져야했다.

 ' 죽을 뻔 했다!! x 자식 담엔 꼭 복수해 주마!! '

 사실, 자신이 너무 성급했고 그의 반응이 좀 과하긴 했지만 딱히 틀린 곳은 없었지만. 승우는 무조건 모든 잘못을 그에게 덮어씌웠다. 사실 승우는 속이 쫍은 녀석이었다.

 병원에 입원한 승우는 같은 병실에 있는 한 남자를 노리기로 했다. 크게 다친 것 같지는 않은데- 아마 교통사고 인듯 - 계속 입원 실에 있었다. 입원실에는 총 4명이 있었지만 단둘이만 있을 기회를 노렸다. 사실 승우가 이렇게 한 것은 다쳐서 원기를 많이 상했기 때문이다.

 승우는 실험삼아 녀석에게 환술을 써보았는데 그 때마다 눈빛이 풀리는 것이 확실히 착각은 아닌 것 같았다. 녀석에게 환술이 잘 통하는 이유는 아마도 교통 사고 관련 오랜 입원으로 정신이 지루함에 빠져 느슨해져 있기 때문인 것 같았다.

 입원한 지 일주일이 다되가는 어느 날 밤 모두가 잠들었다 싶을 즈음 마침 대학생 녀석이 잠이 안오는지 늦게까지 몸을 뒤척이다가 화장실에 가는 것 같았다.

 승우는 재빨리 그를 뒤따라가서 화장실에서 환술을 사용했다. 여러번 시도를 해서 인지 녀석은 환술에 잘 걸렸다. 화장실 안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녀석에게 키스를 시도했다. 밝은 곳에서 대법을 펼치는 것인데 마치 녀석은 나를 여자 친구처럼 착각하는 듯 거부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듯했다.

 녀석의 단추를 끄르고 가슴을 만지자 녀석의 물컹한 가슴이 만져졌다. 살이 좀 쪄서 인지 남자치고는 가슴이 많이 잡혔다. 녀석의 바지를 팬티와 함께 내렸다. 빛 속에 적나라하게 드러난 타인의 성기...

 승우는 타인의 성기를 이렇게 적나라하게 똑 바로 본것은 처음이었다. 매우 짙은 색의 그의 성기는 별로 크지 않았지만 통통했다. 발기하고 나면 좀 커질지도 모르지...

 그의 몸이나 성기가 훌륭한 것은 아니었으나 승우는 밝은 곳에서 다 자란 성인의 몸을 관찰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다. 게다가 그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았으므로 - 대학생이라고 해도 별다를 것은 없지만 이제 고등학교 1학년인 승우의 눈엔 뭔가 다르게 보였다.

 사실, 오랫동안 병약한 몸인 승우의 몸은 살이라곤 하나도 없을 만큼 깡말랐으며 중학생이라 해도 믿을 만큼 키고 작고 얼굴도 어려보였다. 그러니, 왠만한 정상적인 남자의 알몸이라면 그에겐 '다르게' 보이기 충분했다.

 승우는 자신의 몸매가 챙피해 공중 목욕탕에도 절대 가지 않았으므로 다자란 성인 남자의 알몸을 태연히 보는 것은 철들고 처음이라 할수 있겠다.

 그리고 사실 그의 몸이 볼품없다고 해도 재미는 없겠지만 어차피 그에게 대법을 펼쳐 양기를 보충해 빨리 자리에서 일어나야 했다. 병원 생활은 더욱 지겨웠기 때문이다. 녀석의 입안에 혀를 넣으며 승우는 녀석의 물건을 감싸 쥐었다.

 몇번 힘을 주자 꿈틀거리며 일어서는 물건은 생각보다 크게 부풀었다. 승우 자신의 성기는 12센티 매우 작은 편은 아니지만 평균보다는 약간 작은 편이었기에 그의 성기는 매우 훌륭해 보였다. 귀두가 약간 작고 기둥이 통통해서 실제보다 약간 작아보이긴 하지만 촉감만은 뿌듯했다.

 승우는 따스한 살덩어리의 감촉을 즐기며 녀석의 입술을 빨았다. 그으 입술이 목과 가슴에 키스 마크를 남기고 서서히 아래쪽으로 내려왔다. 녀석의 물건은 터질듯이 팽팽하게 부풀어 있었다.

 승우는 녀석의 엉덩이를 움겨쥐며 녀석의 물건을 세차게 입으로 빨았다. 땀으로 눅눅해진 엉덩이에는 털이 나있어서 남자냄새를 물씬 풍겼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남자는 사정하기까지의 시간이 너무 짧다. 아직 젊어서 더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승우는 아쉬움을 느끼며 그의 정액을 흡입했다. 승우는 녀석이 거의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자신에 대한 태도가 전보다 부드러워 진 것을 느꼈다. 아마 기억은 못해도 무의식에 남아서 친근감이나 호감을 느끼게 되는 모양이다.

 흡정대환술 3단계에 이르면 한번 환술에 당한 사람은 평소에도 시전자에게 강한 호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그리하여 다시 환술을 펼치기에 최적의 상태가 되는 것이다.

 승우는 그 녀석에게 매일 두 차례씩 정을 뽑아 냈다. 확실한 패를 움겨쥐었을 때 뽑을 수 있을 만큼 뽑아내려는 것이다. 승우는 그의 정을 먹고 평소나 다름없는 컨디션을 유지했지만 일주일이나 그의 정을 뽑아내었다.

 일주일이 지나자 통통한 편이었던 그는 눈에 띄게 살이 마르고 피부가 푸석푸석해졌다. 그에 반해 승우는 매일 새로운 활력이 돋는 것을 느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의 물건이 발딱 서는 것이다.

 승우의 물건은 평소에 자위를 해도 잘 서지 않을 정도로 정력이 약했다. 이제는 그의 정을 먹고 활력이 생겨나 간단한 외출이라던가 약간의 운동을 해도 극심하게 지치거나 하지는 않아 전보다 매우 좋아졌다.
 
 승우는 녀석의 안색이 매우 안좋아지자 약간 겁이 나서 흡정대환술을 그만 뒀다.

 ' 녀석에겐 이 이상 빨아낼 수 없나보군... 1단계에 도달할 때까진 쓰지 말자. '

 승우가 병원의 다른 사람도 노릴 수 있었지만 저번의 쓰디쓴 실패 때문에 조금이라도 모험을 감행하고 싶지는 않았다. 병원에서 퇴원한 그는 개학 할때까지 얌전히 흡정대환술을 수련해 무사히 1단계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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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후후~특이한 소재! 특이한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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