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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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리 움
5월달 치고는 비가 연거풔 며칠씩 내리다 보니 마음도 우울해 지곤한다.
교복생활로 졸업을 해서인지 교복에도 질의 차이가 그때만 해도 있었나 보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 민우와 있었던 얘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민우는 늘씬한 키에 우유빛 얼굴이 새삼 마마보이처럼 여려보였지만, 그래도 사내라고 온갖 멋을 다부리곤 했다.
나도 나름대로 멋을 부려 보았지만 민우 만큼은 아니었다.
그 당시에는 교복을 입고 졸업을 했지만 한참 나팔바지가 유행을하고 민소매 및 스판식의 걷옷과 심플한 신발까지.......
비록 소도시의 고교 생활이지만,
그에 비해 나는 좀 초라했다.
시골 촌놈의 티가 여전이 두상에 배어있었고, 경제력이 좀 어려워서 근근히 학교생활에
적응 했다.
 그렇지만 공부는 남들에게 뒤지지 않는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고 보면 하느님도 공평하다는 생각을 그때마다 하곤 했다
한가지를 잘하면 다른 한가지는 결점이 있듯이...........
고3봄학기가 시작되었다.
집안사정도 있고, 대학입학도 있고해서 마땅한 하숙집을 구해야 하는데, 내 여건상 저렴한 하숙집을 구하기가 쉽지는 않은 일이었다. 그때 다행히 민우가 같이 공부하면서 민우방에서 동거동락을 하자는 제의가 있어
나 혼자만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니,  민우 부모님이 허락을 하시고 하숙비 금액도.......
어째든 다행히도 하숙비도 저렴하고, 친구와 같이 생활할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의 바램대로
이루어져 민우와 그날부터 한방에서 공부를 할수 있었다.
지금도 하숙은 마찬가지로 1실 2인이 대부분이어서 모르는 친구 보다는 민우와 있는 것이 좋아 선택을 한 것 같다.
하루하루의 즐거운 생활의 연속이었다.
굿은비가 내리던 어느 봄날.
토요일 이었다
심심하고 몸도 찌뿌등해 민우와 목욕을 하러  같다.
수줏음을 많이 타는 나로서는 상당히 당황스러운 제의였지만 그날따라 한번쯤 목욕탕에 가보는것도 괜찮다 싶어 따라 나섰다.
목욕탕엘 처음가서 쑥스럽기도 하고, 창피도 하고ㅡ 혹시 친구들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나 고민도 되고........
하여튼 부끄러운 일이었다.
한참 골똘히 생각하는데 민우가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하게 하니?
어..... 아니야.......
얼떨결에 목욕탕에 들어섰는데, 목욕탕 치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시장판이었다.
대 만원이었다.
단체팀이 온 것 같았다.
하여튼 재빨리 옷을 벗고 욕탕으로 들어섰다.
아.........
빨리  때나 밀고 나와야지 하는 생각뿐,
아무생각도 없었다.
그때 민우가 나를 부르더니 등 좀 밀어줘.
어, 그러지 뭐.
열심히 서로의 등을 밀고 나서는 ,

너 많이 컷네.
아까보다......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가슴은 자꾸 부푼 듯이 뛰고,  아랫도리는 자꾸 힘이 솟아 누가볼까 창피한 생각만 들었다.
민우가 자꾸 나의 그것으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데, 민우의 그것도 용솟음 치도록 커지고 있었다.
시끌 벅적한 욕탕은 금새 조용해졌다.
옆 체육과 친구들이 단체로 빠져 나간 후라 적막감이 돌듯이 조용했다.
그져 물방울 소리만
뚝, 뚝, 뚝,.....
왜 심장이 자꾸 뛰고 아래는 시들줄 모르고......
민우야.
창피하다.
누가 볼까봐
나의 몸을 어찌할줄 모르는 사이,
민우가
잠깐만 한증막에서 땀좀 빼자.

하고 한손으론 창피해서 00를 웅켜쥐고 민우 뒤를 따라 한증막을 들어섰다.
한 2,3분쯤 되었을까.
너무나 숨이 막혀 나오려는데,
민우가.
저 -------
하면서 민우 손이 나의 00에 스치는 것이 아닌가.
숨이 멈춰 버렸다.
대답도 못하고 그냥 마네킹처럼 굳어 버린 나의 몸에 민우의 손이 어깨를 더듬거리고 있는것이 아닌가?
아래의 00는 점점 터질 듯이 용솟음 치고, 금새라도 사정을 할 것만 같았다.
왜 그래 민우야.
저......
네것이 자꾸 커져서 한번 만져보고 싶어서......

민우것도 나와 다를바 없이 상당히 부풀어 있었고 해서, 못 이기는 척 하고 그 자리에 다시 앉았다.
숨이 더욱 거세졌다.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고 나도 모르게 민우의 그것에 손을 대었다
물컹하면서도 단단한 민우의 00는 금새라도 솟구치면서 사고라도 낼 듯이 우뚝 서있었다.
민우의 어깨가 나의 가슴으로 기대면서 이상하다 시피 전율이 감돌았다.
기분이 나쁘지 않고, 하여튼 묘한 기분에 둘이는 남녀가 사랑을 하는 듯 감싸 않으면서
다소곳이 민우가 나에게 넌즈시 말을 건넸다.
우리 한번 재미있는 게임 한번 해볼래?
무슨 게임?
내가 하라는 대로 따라하면 돼.
그러지 뭐.
민우가 시키는대로 한가지 한가지 따라 하는데,
.................
오른손은 나의 00에 계란 잡듯이 서서히......
아래위로 흘들면 돼......
민우도 똑같이 나의 모습과 같이 서로의 00를 오른손으로 감싸않고 서서히 운동을 시작하였다.
아......
기분이 이상해 --
나도
아.......
1분도 채 안된 듯 싶었다
흰 액체가 한증막 천정을 향해 솟구쳤다.
나도 나올려고 하고 있어
힘들어........
서로가 사정을 하고나니 몸 기운이 그대로 배추저린 것처럼 흐물 해지더니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혹시 누가 보지 않았을까? 걱정도 되고,
그저 창피하다는 생각만 들고 어떻게 민우의 얼굴을 보야 하나, 하는 마음 뿐이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것 같다.
진욱아.
괜찮지?
뭐가
아니 지금 내 행동에 대해서 묻는거야.
응 - 조금은 창피해......
대답의 말이 흐려지자
난 처음이 아니야,
민우는
남자면 가끔씩 이렇게 행동을 한대.
우리 형님이 그러거든,
가끔 욕탕에 와서 이렇게 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대.
아무한테도 애기 하지 말고 너와 나만의 비밀로 하자 알았지?
그러지 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욕탕에서 나와 슈퍼에 잠깐 앉아서 음료수를 한병 마시고....
왜 이러지?
아까의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으니 말이야......
집으로 발길을 돌리면서도 뭐가 뭔지 아무생각이 없었다.
책상에 앉아 책을 봐도 머릿속에 욕탕에서의 생각이 가시지 않고 해서, 일찌감치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그때 민우가 들어오더니
벌써 자려고, 10시밖에 안되었는데, 좀더 이따 자자...
응......
하는수 없이 세수를 하고 마음가다듬고 책을 펴봐 도 여전이 욕탕 생각 뿐이었다.
이런 저런 잠념으로 시간은 자꾸 흐르고 있는데,
눈이 서서히 잠겨오는 것이 아닌가?
아 졸려. 우리 이제 자자
나 너무나 졸려
그래
민우와 나는 한 이불속에서 2달째 생활을 하였다.
볼때마다 저렇게는 생겨야지 하면서 부러워 하기도 했는데,
볼거 못볼거 다 보았으니 이제 뒤지는 것 이라고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촌티 빼고는 ...
날씨가 을씨련스러워 얼굴까지 덮고 자려는 순간
민우가 자꾸자꾸 이불속에서 뒤척이는 것이었다.
졸음은 쏘다지고, 귀찮듯이 행동을 하는데,
뭐라고 소곤소곤 대는 것이었다.
너 아까 정말 쎄더라,
처음 봤어
그러면서 민우의 손이 나의 허벅지를 파고 드는 것이었다.
잠이 확 달아났다.
가슴만 콩당콩당 하면서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민망했었는데,
민우가 하라는대로 할 생각으로 누워 있었다.
...........................
갑자기 민우의 입술이 내입술에 비비면서 뭐라고 속삭였다.
 ,........
나도 모르게 나의 몸이 민우한데 맞겨져 있었다.
야릇한 기분만 온몸으로 번져가고 있었는데,
사타구니 밑으로 민우의 얼굴이 접근하면서 서서히 전율을 ............
..............
얼나나 시간이 흘렀을까?
밖에서는 새벽 종소리가 울리고 있다.

(죄송합니다.  초보라, 너그럽게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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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생각이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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