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사랑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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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람은 택시를 잡아  몸을 실엇다.
한낮에 거리와 사뭇 달랐다  조금은  늦은 시간이라서 인지 거리는  한산했고 택시는 이내 
아파트 단지를 지나  한강 고수부지에 도착했다.
진혁은 가끔 힘들고 외로울때  술과  안주를 사들고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를 벗삼아 건하게 취기가 올때까지 있다  집에 가곤했었다.

 진혁과  경민은  술과 안주를 사들고 강물과 가장 가까운곳에 빌려온  돗자릴 펴고  자리를 잡았다서로 한두잔씩 주고 받고 어느덧 두 사람은  혀가  꼬불아 지고 몸은 비뜰거릴 정도로 취기가 올랐다  경민은  멀리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를 멍하니  한참을 쳐다 보다  이내 술 한잔을  들이켰다.
그리고난뒤  노래 한곡 부르기 시작했다 이문세에  광화문 연가를......
진혁도그 노래를 알고 있는터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민이 너무진지하게불러서 그걸 방해 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 그냥  낮은 목소리로 흥얼거릴 뿐이였다.
경민의 표정은 사뭇 진지하였으며 울먹거리듯하고 애잔하기까지한  목소리였다.
경민은  노래를 다 부른뒤  다시  술한잔을  단숨에 들이켰다.
경민에 눈가엔 바람이 쓸고간 자국만 살며시 남아 있엇다.다시  경민은 먼 강물만 쳐다 보고있었다.
진혁은  그런  경민을  쳐다보면  놀랬다.
한 조직에 중간보수여서  항상  강한 모습과 당당한 모습만을  보았고 그럴거라고만 생각했을 뿐이렇게 여린  남자에 가슴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상상하지도 못했다.

 

형!  울어요?^^

뭐 임마 !  울긴 누가 울어임마.

에이~ 아닌것 같은데..그 눈가는 뭐래?

하품해서 그런거야 임마    고만해라..

 

진혁은 경민에  눈가에  살며시 흘렀던  눈물자국을 보았던 것이다 
진혁은  아무말없이 경민이 쳐다 보고 잇는 강물을  쳐다 보고 잇었다.

 

진혁아!

네에.

내가  슬픈 이야기 하나 해줄까?

무슨 이야기인데?

내 첫사랑 이야기.

 

진혁은  아무말 없이 그냥  경민에 얼굴을  쳐다 보고 있었다.
이내  경민은  강물을  쳐다보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경민에 첫사랑***************

지금으로 부터 약14년전  경민이 대학교 1학년이였다.
대학에 입학한 경민은 여느 대학교 초년생 처럼 꿈많고 하고 싶은것 많은 학생이였다.
고등학교시절  운동을 좋아하고 잘해서  사체과에 진학하였다.
경민은 항상 밝았으며 리더쉽도 강해  항상 주위에 친구가 많았다.
그리고 입학하지 몇달안 되었지만  잘 빠진  몸과  핸섬한 외모덕에 그 학교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그녀에 얼굴은 복사꽃처럼 뽀얗고  다리가 예뻐서 치마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여성이였다  약간은  귀여워보이기도  지적으로 보이기도 했다  때론 여려 보이기도 한 여성이였다.

그러던 어느 햇살이 따스한 봄날  경민은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있었다.
경민이 잘못 찬 공은  운동장  펜스에 한번 맞고 펜스에 앉아  책을 보고 있는 여자에  얼굴에  부딪치고 말았다  경민은  한걸음에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답답한 독서실 보다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책을 읽기위해서 밖으로 나와 운동장  펜스에 자리를 잡고 책을 읽고 있었다.
그녀는 공에 맞은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안고 있었다.
경민은 미안한 마음에 쉽게 말문을 열지 못하고  가만히 그녀를 쳐다 보고만 있었다.

 

저..  죄송합니다

.......

그녀는  감싸안은 손으로  눈물을 흠치면서  채 뜨지 못한  눈으로  경민을 쳐다 보고 있엇다.

그녀에 코에선  코피가 흐르고 잇었고 그녀는 그걸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저.. 죄송합니다.  고의가 아니였어요.

아 ..네...

저 그런데  코에서  피.....
그녀는  코를 훔친 손을 쳐다 보며..

어... 그러네요

죄송합니다  저 이걸로...
경민은  자기 바지 뒷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네 그녀에게 건넸다.

저 ..괸찮으세요?

네에  괸찮아요  그녀는  한번  경민을 쳐다 보면서  말을  한다

저 정말 괸찮거든요  가끔  코피 흘려요 . 친구들이 기다리는것  같은데요

그녀는  멀리서  경민을  기다리며 소리치는 경민에  친구들을    쳐다 보며  말을  한뒤  이제  괸찬으니  가라는듯  다시 한번  경민을  쳐다 본다.

저 그럼 .....꼭 양호실이라도...

네에 걱정 마세요  제가 알아서 할께요.

그녀는  웃으면서 경민을  쳐다 보며이야기 햇다  경민은  그런  그녀가 걱정이 되어 자꾸 뒤를 돌아 보게 되었다..  경민은  친구들과  축구를 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에 내내 그녀에게서 시선을  때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는  경민을  그녀는 보았는지 이내  보던 책을 덮고  화단을  지나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경민은  그녀에 모습이  시선에서  사라질때까지  그곳을  응시하고 잇었다.
이렇게  경민과  그녀는 우연한  첫만남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에  뇌리에서  서로에  존재도 모른체  잊쳐져 가고 있었다.

 

그리고  한달후

아침 일찍 수업이 있었던  경민은  집에서 아침을 먹지 못하고  학교를와  친구들과 교내 식당에서  조금은  이른 점심을  하고 있었다.  약간은  수다스런 점심인것 같았다.
경민과  친구들은  식사를 다 하고  빈 식판을  정리대에 놓기 위해  걸어가던중  경민이  그만 앞서 가던 친구에  뒤발에  걸려 순간  중심을  잃어  그만  식판을  놓치고 말앗다.
하필이면  그 식판에  앞테이블에서  밥을 먹고 있던  여자에 들에  붙이치고 땅바닥에  굉음소리를 내며 덜어지고 말았다.
순간  식당안에 사람들  시선들은  경민에게 집중이 되었다  경민에  눈에  많은 사람들에 시선 보다  자기 식판에 붙이친  그녀에 뒷모습과 지금 처해 있는 현실에 순간  아찔할  뿐이였다.
그여자는  잛은 외마디 소리와 깜작 놀랜듯 자리에서 일어나  위옷을  돌려보고 있었다.
그래도 다행인건  경민이 식성이  좋아  식판을  깨끗하게  다 비워서  김치 국물 조금만이 그여자에 옷에  묻었을뿐이였다. 그 여자는 고개를 들어  경민을  쳐다 보았다    자기를  쳐다 보는 그 여자에 얼굴을 똑바로 쳐다 보지 못한체  경민은  말을 건넨다.

 

저..  죄송합니다

어 저번에...  축구장에서....  이렇게  또 만나네요

아..네.. 죄송합니다.  번번히....

네에...  괸찮아요 조금밖에  안 묻었는데요  < 그녀는  자기 옷을 돌려서 경민에게 보여준다>

그래도....

전 괸찮아요  저기  친구들이 기다리시는것 같은데 가셔도  되요

 

경민은  괸찬다는  그녀에게 너무나  미안한 표정을  보이며  고개로만 인사하고 친구들이있는 곳으로 가면서  뒤를 한번 돌아 본다 그녀도  아무일 없다는듯  친구들과 이야기 하면서  경민에 뒷모습을  가끔  쳐다 본다
경민은 식당문을 나서며 가방을 열어  여유벌로 가져온 자기 하얀색 티를 들고 식당안  그녀에게 다시걸어가  하얀 면티를 건넨다.

 

저....이거라도 입으실래요.

네에    <그녀는 갑자스럽게 다시온  경민의 말에 놀래며  경민을  쳐다본다>

이거  집에서 세탁해온거거든요  괸찮으시다면 이거라도...

네에  괸찬은데 ... 성의를  봐서  입을께요 

 

그녀는 경민이 건넨 옷을 받아 들고  한번  펴보며 경민에게 말을 한다.

 

옷에서 좋은 냄새 나네요.

네에 ...

고마워요..참  제가 뭐 줄거 있다.

네에  뭐요?

이거요

 

그녀는  예전에  축구장에서 경민이 준  손수건을 건네고 잇엇다.
경민을  건네는 손수건을 받아 들면서  그녀를 쳐다 보며  말을 건넨다.

 

버리시지 그랬어요 

어떻게 버려요  암에 것을 .. 그때 돌려주려고 다시 갔었는데  없어서  집에가져가서 깨끗하게

            세탁해서  다시 보면 줄려고 가방에 항상  가지고 다녔는데  이제서야  드리네요.

네에  감사 합니다.

저.. 몇학년이에요?

일학년인데요

저랑 같네요  무슨과 ..?

네에...  사체과  다녀요 그쪽은?

전  영문과 다녀요

그렇군요

 

그들은  이렇게 인연이 되어  자주 만나게 되었고  그러면서 사랑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사랑한지  8개월만에 그녀는 갑자기 쓰러졌고  그렇게  병상에 누운지 5개월만에 치료약도 원인도 모르는 불치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해마다 이맘때면  항상  그녀가 생각 난다고 한다. 그녀를  너무나 사랑했고  잘해주지 못한 아쉬움이 많은 경민은  그녀를 저세상으로 보낸뒤 방황을 하기 시작했다고한다  경민은 사랑하는 여자를 저세상으로  보낸  아픈 마음이 체 가시기도 전에  부모님까지  갑작스런  교통 사고로  돌아 가셨다고한다  고아 아닌 고아가 되어버린 경민은  너무나도 힘든 나날을 술로 보내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불행이 또 다시  시작됬다고 한다
그날도  술에 취해 거리를 걷다 지나가던  사람과 싸움을 하게 되어다고 한다.
싸움을 잘 하던  경민은  세상에 원망을  그 사람에게 화풀이 하듯  때렸고 그 사람은  혼수상태로 빠졌다고 한다 혼수상태에 빠진  그 사람은  6개월만에  다행이 깨어났고  폭행으로 입건된  경민은  1녕형을  받았다고 한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재산은  그 사람에 치료비와 합의금으로 다 탕진하고 말았다고한다. 1년동안깜방에 있는 동안  지금에 보스를 만나게 되어  출소한지 2년동안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란 생각으로  안해 본일 없이 다 해보다 우연히 지금에  보스를 만나  이일  제의 받고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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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은 다시술잔에 가득 채운뒤  입안 가득  털어 넣고 쓴웃음을  짓고 잇었다.
별로 고생이란걸  모르고 살았듯한 경민에 이야기를 듣던  진혁은 의아했고  경민이 오늘따라 그렇게  힘들어 하고 외로워 보였던걸  이해할수 있었다.
진혁은  경민을 아쓰럽게 쳐다 보며  혹시 하는 마음에  말을 건넨다

 

형! 혹시 그럼 오늘이.......?

아니  오늘이 아니고 내일이 그녀가 내곁을 떠난 날이다.

그렇구나.  그럼 내일 가실거에요?

아니 못가

왜요?

그녀 부모님이 못오게 한다.  그리고 화장해서  강에 뿌렸다

화장해도 제사는 지낼거 아니에요  그런데 왜 못오게  해요?

그녀를 보내고 매일 같이 그녀 집에  찾아갔었지.

처음에  많이 반기더라  그러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내가 사고치고 깜방에 있는 동안에 못갔지.

안 오는 날 오해 하셨고 , 출소후에 찾아가서  사정 이야기 했지 , 그런일 있었으면  왜 말 안했냐고 많이들 서운하게 생각하셨지. 그렇게 출소하고  일주일이 멀게 찾아 뵙고 했었지  그런데 어느날 부모님께서 그러더라  그만 오라고  자주 찾아 오는거 고맙지만  앞이 구말리 같은  내가 옛여자를  못잊고  찾아와서 혹시나  좋은 여자 못 만날까봐 걱정이셨나봐 그리고 나만 보면 어머님이 그녀가 더 많이 생각나고 보고싶어 지는것도 더이상 못할것 같다고  더이상 오지말라고 하더라  그런다고 안갈놈이 아니였지 그 이후에도 계속 찾아 갔지  그런데 어느날  찾아 갔는데 이사를 가셨더라구. 그다음에는 그녀 기일이 되면 그녀를 뿌린 강을  찾아가서 국화꽃 을  강물에 뿌려주고 그녀와 이야기 하듯  혼자 중얼거리다 오곤 했다.

그렇구나...

 

그 이야기를 끝으로  경민과 진혁은 아무말 없이  강물 만을  쳐다보고 있었다.
진혁은  가끔  경민에 얼굴을  힐끔거리듯  쳐다 보고  있을뿐이였다.
그렇게 한참  앉아 멍하니  강물만  바라보던 경민이  쌀살함을 느꼈던지  얖팔을  비비며  진혁에게 말을 건넨다.

 

이제 그만 가자  내일도 바쁠텐데...

그래요  형

 

그들은  대충 자리를 정리하고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다.
진혁이  경민을 보고 묻는다.

 

혹시요 형?

뭐?

혹시...내 추측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뭐? 말해?

제가 형  모신지 한달 조금 안됐는데 여자를 품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거든요

      그렇다고 사귀는 여자도 있는게 아닌것 같고  그러는게 다 그 이유때문이에요?

응 그뒤  여자를 사랑할 자신이 없어지더라  지금도  다 잊지 못하고 잇는데 그리고 일도 바뻤고 

그렇구나  용기내세요  형 마음 이해해주고 감싸줄  분 나타 날거에요

모르겠다  그져 이대로 살고 싶을뿐 그리고 나같이 이런일  하는놈 누가 좋아 하겠냐

그런가

그렇지

에이 난 모르겠다.

그러니 너도 이번에 만난 여자에게  잘 해줘 임마.

네에  < 여자가 아니라 남잔인데 라고 속으로 말을 하고 있다>

 진혁은  여자 친구말만 나오면 괸히  죄지은 사람처럼  가슴한구석이 뜨끔해짐을 느낀다.
두 사람은 이내 한강 둔치를 벗어나 제법 차가 다니는 큰길가로 달달았다.
그들은  택시를 타고  경민에 집을 향해 달려갔다.

 

다음편에 계속

 

에구 쓰면 쓸수록 어렵네  이야기 전개도 그렇고  이러다 머리텔 다 빠지는건 아닌지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천천히  써나가야 겠네요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길어길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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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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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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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없이 솔직 담백한 얘기네요.  재미있는 실화 같아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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