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남자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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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병대에 지원하게 된것은 순전히 오기였읍니다"
박병장은 해병대에 지원하게된 동기 부터 이야기를 시작했다
제가 해병대에 지원하게된 이유는 애인과 헤어지고 나서 순전히 오기로 지원한것 입니다
힘들게 생활하다보면 떠난 애인을 잊을 수 있을까 하는 바램도 있었읍니다
적어도 훈련병때는 잊을수 잊을수 있었읍니다 하지만 자대에 와서 민간인일 때보다 더욱 힘들지 뭠니까...
자대에 와서 얼마후 저의 사수와 야간 근무를 서게 되었읍니다
그때 까지만 해도 저는 이상병님이 사수라는 사실 이외에 아는것이없었읍니다
자대생활 초기라 정신이없을 때이기도 했고 하루가 다르게 떠오르는 떠난 애인 생각 때문이기도 했읍니다
그날따라 밤하늘이 더욱 외로워보이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지 뭠니까...
" 박이병.."
" 이병 박00..."
"너 우냐.."
" 아님니다... 훌쩍.."
"남자가 울긴 왜 울어...이거 완전히 빠졌네..."
" 시정하겠읍니다.."
"누가 너 한테 시장 봐오레... 엎드려 뻣쳐.."
그날 밤 근무 교대 시간까지 얼차레를 받았읍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부터 시작된 이상병님의 횡포는 날이갈수록 심해 졌읍니다
기상 시간부터 점호 시간까지.....
내무반의 모든 군화는 제가 관리를 해야 했고 식기세척은 물론 청소까지....
그런데 이상한점은 다른 동기에 비해 야간근무가 적었다는것입니다
야간 근무를 서게 되면 항상 이상병님과 함께 였읍니다
그렇게 몇개월을 이상병님께 시달림을 받으면 지내야 했읍니다
그리고 제가 일병이되고 이상병님이 병장이 되었읍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병장님하고 외박을 나오게 되었읍니다
그런데 이병장님은 동기들에게 따로 나간다고 말을 하고 저만 대리고 나왔읍니다
처음에는 식당에 대리고 가서 고기를 사주었읍니다 드시지는 않고 제앞에만 고기를 놓아주셨읍니다
그다음은 극장에가서 영화를 보고 커피숍에가서 커피를 마시고..나에게는 아무 말도 없었읍니다
커피숍에서 나왔을때 처음으로 말을 꺼냈읍니다
" 박일병..."
" 일병 박00.."
" 야 여기는 사회야..그런거 하지마.."
" 일병 박00.. 알겠읍니다.."
" 또 그런다.."
" 일병...."
"됬다...너 술먹어본지 오래됬지..."
이병장님은 저를 대리고 술집에 들어겄읍니다
이병장님이 자주 오던 술집 같았읍니다
여주인과는 말도 트고 집처럼 행동했읍니다
역시 아무말없이 여자들이 따라주는 술을 마시던 이병장님은
" 나먼저 갈께 즐기다 와라...."
계산을 하고는 제 옆에 앉아있덩 아가씨에게 돈을 주면서
" 이놈 총각이야 잘해줘..."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없었읍니다
더 놀다가라는 주인에게 동기들과 약속이 있다며 나가는 이병장님을 따라 나왔읍니다
" 왜? 나오냐... 좀더 즐기지.."
" 아님니다 그냥 여관에서 자겠읍니다 그리고 여기있읍니다 아까 아가씨에게 주신 돈입니다.."
"짜식 생긴것 같지 않게 내숭은 ...."
"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읍니다... 동기분들과 줄거운 시간 보내 십시요.."
" 그러지 말구 따라와..."
그리고 말없이 여관으로 갔읍니다
방을 잡은 이병장님은 샤워를 한다며 욕실로 들어갔고 저는 그 자리에 그저 서있기만 했읍니다
밤근무를 설때에도 제가먼저 완장을 풀거나 먼저 쉬면 바로 얼차레를 받았으니 버릇이들었을만도 하지 않읍니까...
박병장은 해병대에 지원하게된 동기 부터 이야기를 시작했다
제가 해병대에 지원하게된 이유는 애인과 헤어지고 나서 순전히 오기로 지원한것 입니다
힘들게 생활하다보면 떠난 애인을 잊을 수 있을까 하는 바램도 있었읍니다
적어도 훈련병때는 잊을수 잊을수 있었읍니다 하지만 자대에 와서 민간인일 때보다 더욱 힘들지 뭠니까...
자대에 와서 얼마후 저의 사수와 야간 근무를 서게 되었읍니다
그때 까지만 해도 저는 이상병님이 사수라는 사실 이외에 아는것이없었읍니다
자대생활 초기라 정신이없을 때이기도 했고 하루가 다르게 떠오르는 떠난 애인 생각 때문이기도 했읍니다
그날따라 밤하늘이 더욱 외로워보이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지 뭠니까...
" 박이병.."
" 이병 박00..."
"너 우냐.."
" 아님니다... 훌쩍.."
"남자가 울긴 왜 울어...이거 완전히 빠졌네..."
" 시정하겠읍니다.."
"누가 너 한테 시장 봐오레... 엎드려 뻣쳐.."
그날 밤 근무 교대 시간까지 얼차레를 받았읍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부터 시작된 이상병님의 횡포는 날이갈수록 심해 졌읍니다
기상 시간부터 점호 시간까지.....
내무반의 모든 군화는 제가 관리를 해야 했고 식기세척은 물론 청소까지....
그런데 이상한점은 다른 동기에 비해 야간근무가 적었다는것입니다
야간 근무를 서게 되면 항상 이상병님과 함께 였읍니다
그렇게 몇개월을 이상병님께 시달림을 받으면 지내야 했읍니다
그리고 제가 일병이되고 이상병님이 병장이 되었읍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병장님하고 외박을 나오게 되었읍니다
그런데 이병장님은 동기들에게 따로 나간다고 말을 하고 저만 대리고 나왔읍니다
처음에는 식당에 대리고 가서 고기를 사주었읍니다 드시지는 않고 제앞에만 고기를 놓아주셨읍니다
그다음은 극장에가서 영화를 보고 커피숍에가서 커피를 마시고..나에게는 아무 말도 없었읍니다
커피숍에서 나왔을때 처음으로 말을 꺼냈읍니다
" 박일병..."
" 일병 박00.."
" 야 여기는 사회야..그런거 하지마.."
" 일병 박00.. 알겠읍니다.."
" 또 그런다.."
" 일병...."
"됬다...너 술먹어본지 오래됬지..."
이병장님은 저를 대리고 술집에 들어겄읍니다
이병장님이 자주 오던 술집 같았읍니다
여주인과는 말도 트고 집처럼 행동했읍니다
역시 아무말없이 여자들이 따라주는 술을 마시던 이병장님은
" 나먼저 갈께 즐기다 와라...."
계산을 하고는 제 옆에 앉아있덩 아가씨에게 돈을 주면서
" 이놈 총각이야 잘해줘..."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없었읍니다
더 놀다가라는 주인에게 동기들과 약속이 있다며 나가는 이병장님을 따라 나왔읍니다
" 왜? 나오냐... 좀더 즐기지.."
" 아님니다 그냥 여관에서 자겠읍니다 그리고 여기있읍니다 아까 아가씨에게 주신 돈입니다.."
"짜식 생긴것 같지 않게 내숭은 ...."
"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읍니다... 동기분들과 줄거운 시간 보내 십시요.."
" 그러지 말구 따라와..."
그리고 말없이 여관으로 갔읍니다
방을 잡은 이병장님은 샤워를 한다며 욕실로 들어갔고 저는 그 자리에 그저 서있기만 했읍니다
밤근무를 설때에도 제가먼저 완장을 풀거나 먼저 쉬면 바로 얼차레를 받았으니 버릇이들었을만도 하지 않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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