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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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침


 내가 갑작스럽게 이제는 과거가 되어버린 일을 꺼낸 이유는 그 녀석을 신입생 환영회로 간 엠티에서 보았기 때문이다. 그것도 녀석은 내가 맡은 조원이 되어 있었다. 이런 우연의 연속이!!

 녀석은 반가워 했고, 공손하고 부드러운 모습이었다. 그 일을 마음에 담는 것 같지 않았지만, 녀석을 보는 것만으로도 나에겐 좀 꺼림찍한 일이다. 다시 만난 녀석은 갑작스럽게 몸집이 커져버렸지만, 얼굴만은 거의 그대로 였다.

 그러나, 녀석은 그것을 문제 삼지 않을 뿐 아니라, 나에게 호감을 보이기까지 했기에 햇갈렸다.

 ' 녀석이 혹시 날 좋아하나? '

 사실, 당시에 내가 강간 비슷한 일을 벌이기는 했지만, 그 때는 경황중에 당했다고 치고 나중에 종종 녀석을 불러냈을 때도 별로 반항하지 않았다.

 녀석이 원래 이쪽 성향이 있었거나, 그날 사건 이후로 녀석에게 이쪽 성향이 생겨났다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생각해보던 녀석은 덩치가 큰 것에 비해 내성적인 편이었고 온순하고 수동적인 경향이 있었다.

 처음엔 나를 미워하고 거부하는 감정이 있었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반복적으로 그런 관계를 가졌다는 것은 그것을 계기로 완전히 이반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이쪽에 약간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수는 있었을 것이다.

 너무 내식대로의 비약인 것 같기도 하지만, 녀석의 태도를 보면 일단은 그런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그 날밤 술을 마시고 밤새 마시자는 젊은 애들의 눈을 피해 방에 들어가 누웠을 때, 녀석도 슬며시 내 옆에 와 눞더니 나에게 기대는 것이다.

 ' 어? 이것봐라... 진짜 관심있나? '

 나란히 눞자 새삼 녀석의 덩치가 부쩍 커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녀석이 어릴때 맘껏 만졌다고는 하지만, 그때 녀석의 몸은 덜자라서 물건을 빼고는 만질 것도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건장한 근육질의 남자... 동일인물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모습에 나는 자극이 되었다.

 슬그머니 녀석을 마주 안으며 가슴을 더듬자, 녀석이 내 허벅지를 더듬는 것이 아닌가?

 어둠이 가려주고 있었고, 이불을 덮고 있었기에 다른 사람에게 들킬 염려는 없었다. 전에 녀석은 나의 요구에 마지못해 응했지만 마주 내 몸을 만지거나 하지는 않은 것에 비해 사뭇 달랐다. 이젠 어른이라 이건가?

 내가 녀석의 근육질인 팔뚝이나 가슴을 더듬는 동안 녀석은 허벅지를 타고 올라와 내 물건을 만졌다. 비록 옷위로 만지는 거지만 예전과는 다른 녀석의 대담함에 돌연 피가 끓는 듯한 흥분을 느껴 내 분신은 금방 달아올랐다.

 녀석이 내 바지와 팬티를 벋겨내리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며 나는 그의 가슴 근육과 유두의 촉감을 손끝으로 느끼고 있었다. 녀석의 손끝이 내 물건이나 x알을 부드럽게 터치해 주었기에 그의 섬세한 애무에 솜털이 곤드서는 듯한 야릇한 기분을 느꼈다.

 ' 기술(?)도 늘었는데? 이 쪽 남자를 몇이나 거쳤을까? '

 그의 애무는 전혀 서툴지 않았다. 나는 그런 기분을 즐기며 녀석의 물건을 마주 잡았다. 터질듯이 부풀어 오른 녀석의 물건은 나의 것보다 확실히 더 크고 훌륭했기에 순간, 약간의 질투(?)마져 느껴졌지만 손안에 뿌듯하게 차오르는 실한 감촉에 만족감을 느꼈다.

 순간, 녀석이 능숙하게 입맞춤을 했다. 까칠한 감촉과 함께 약간의 담배냄새가 느껴졌다.

 ' 어라... 녀석에게 리드당하는 기분인데? '
 
 나는 주로 리드하는 쪽이라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녀석은 매우 자연스럽게 리드하고 있었고 애무도 부드러우면서도 열정적인 것이 수준급이었다.

 ' 녀석이 언제 이렇게 훌륭하게(?) 컸지? '


 나는 일견 대견함(?) 마져 느꼈다. 사람들의 이목 때문에 삽입까지 할 수는 없었지만 녀석의 온몸은 근육으로 잘 다져져 있었기에 촉감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다.

 녀석의 훌륭한 물건이 내 손끝에서 정액을 쏟아내는 것을 볼때 일견 아쉽기까지 했다. 그만큼 만족스러웠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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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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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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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있어여~~ 이런 동생 하나 없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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